‘쎄시봉’ 스틸. (제공: CJ 엔터테인먼트)
‘쎄시봉’ 스틸. (제공: CJ 엔터테인먼트)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쎄시봉(2015)’이 EBS 주말 영화로 방영돼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음악감상실 쎄시봉‘을 배경으로 한 영화 ‘쎄시봉’은 대한민국 음악계에 포크 열풍을 일으킨 조영남과 윤형주, 송창식, 이장희 등 그 시절을 풍미했던 추억의 통기타 음악과 한 남자의 잊지 못할 첫 사랑의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이다.

내용은 이렇다. 한국 음악계에 포크 열풍을 일으킨 조영남, 윤형주, 송창식, 이장희 등을 배출한 음악감상실 ‘쎄시봉’, 젊음의 거리 무교동 최고의 핫플레이스였던 그곳에서 ‘마성의 미성’ 윤형주와 ‘타고난 음악천재’ 송창식이 평생의 라이벌로 처음 만난다.

‘쎄시봉’ 사장은 이들의 가수 데뷔를 위해 트리오 팀 구성을 제안하고, 자칭 ‘쎄시봉’의 전속 프로듀서 이장희는 우연히 오근태의 중저음 목소리를 듣고 그가 두 사람의 빈틈을 채워줄 숨은 원석이라는 것을 직감한다.

‘쎄시봉’ 스틸. (제공: CJ 엔터테인먼트)
‘쎄시봉’ 스틸. (제공: CJ 엔터테인먼트)

 

기타 코드조차 제대로 잡지 못하는 통영 촌놈 오근태는 이장희의 꼬임에 얼떨결에 ‘트리오 쎄시봉’의 멤버로 합류하게 되고 그 시절, 모든 남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쎄시봉’의 뮤즈 민자영에게 첫눈에 반해 그녀를 위해 노래를 부르기로 결심한다.

171만 5370명(영화진흥위원회 제공)이라는 누적 관객 수를 기록하고 있는 이 영화의 메가폰은 ‘시라노 연애 조작단’ ‘광식이 동생 광태’ ‘아이 캔 스피크’ 등의 작품을 연출한 김현석 감독이 잡았다.

개봉 당시 젊은 오근태 역에 정우, 오근태 역의 김윤석, 젊은 민자영 역에 한효주, 민자영 역에 김희애 등 2인 1역 캐스팅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또 강하늘과 진구, 조복래, 장현성 등 충무로 인기스타들이 총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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