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8일 ‘연어 술판 회유 의혹’ 논란이 일었던 수원지검을 향해 “초임 검사의 경관 폭행, 수원지검의 행태는 ‘부당거래’를 뛰어넘는다”며 비판했다.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지난 4월 21일, 술에 취해 놀이터에 누워있던 수원지검 공판부 검사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입건된 사실이 언론에 의해 밝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대책위는 “이 검사는 파출소에 연행된 후에도 경찰관에게 저항하며 물리력을 행사했다고 한다”며 “해당 수원지검 검사는 지난해 검찰에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1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두고 “(4.10 총선 이후)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으로부터 버려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조 대표는 이날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총선 이후 조국혁신당이‘'한동훈 특검법’을 발의하면 윤석열 대통령 또는 친윤 국회의원들이 찬성하지 않을까 추측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대통령과 국민의힘은) 한 위원장에게 더 이상 효용가치가 없다고 판단하고 ‘한동훈 특검법’에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그리고 국민의힘 일부가 찬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채 상병 사망 사건 외압 논란의 핵심 피의자 신분으로 임명돼 논란이 됐던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29일 결국 사임했다.지난 4일 대사로 임명된지 불과 25일만인데, 4.10 총선을 열흘 안팎을 앞두고 비판 여론이 수그러들지 않자 사퇴로 돌아선 게 아니냐는 관측이 많다. 총선 임박 속 도피 정국 돌파용 사퇴라는 것이다.다만 이 대사 사퇴로 분위기 반전을 꾀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전문가들은 화난 민심을 돌이키기는 너무 늦지 않았느냐는 진단이다. 부정 여론을 더 공고히 해 정권심판론을 가속할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검찰 내에서 반(反)윤석열 노선을 탔던 이성윤 전 서울고등검찰청 검사장, 그리고 정한중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영입했다. 이는 ‘검찰 개혁’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는 이재명 대표의 의중이 반영된 인재 영입으로 보인다.민주당은 23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 당사에서 인재환영식을 열고 4월 총선의 마지막 영입 인재로 이 전 검사장과 정 교수를 소개했다.인재위원장인 이재명 대표는 “윤석열 정권의 특성이 있다. 권력 행사와 권력 놀음에 관심이 정말 많다”며 “정 교수와 이 전 검사장의 공통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13일 “권력을 위해 윤석열 대통령과 그를 추정한 일부 정치 검사야말로 청산 대상 1순위”라며 “민주화 운동을 욕보이는 것을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직격했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86 운동권 청산론’에 대해 친일파의 독립운동 청산론과 똑같다는 자신의 발언을 반박한 한 위원장을 향해 이같이 밝혔다.그는 “저의 발언에 여당이 난데없이 막말이라며 사과를 요구했다”며 “한 위원장은 더 히스테리적 반응을 보였다”고 강조했다.앞서 홍 원내대표는 ‘운동권 청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1일 일명 ‘고발 사주’ 의혹으로 기소된 손준성 검사의 실형 판결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을 자신의 정치적 욕망 충족을 위해 사유화했다는 것이 드러난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검찰이 국민의힘과 결탁해 민주당 인사들과 비판적 언론인들에 대한 고발을 사주한 사건의 피고인인 손 검사에 대해 법원이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그는 “매우 중요하고 의미 있는 판결”이라며 “하나회와 같은 정치 검사들이 정치권과 결탁해 민주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방위사업청이 3600t급 잠수함인 장보고-3 배치-2 3번함 건조에 본격 착수했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에 이어 제4이동통신사가 정해졌다. 31일 저녁 경북 문경시 신기동의 산업단지에 있는 공장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났다. 지난해 우리나라가 가까스로 ‘트리플 감소’를 면했다. 이외에도 본지는 31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3600t급 잠수함 3번함 건조 착수… ‘수중 킬체인’ 핵심 전력(원문보기)☞방위사업청이 3600t급 잠수함인 장보고-3 배치-2 3번함 건조에 본격 착수했다.◆14년만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이른바 ‘고발사주’ 의혹으로 재판을 받아온 손준성 대구고검 차장검사(검사장)가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김옥곤 부장판사)는 31일 손 검사의 공무상 비밀누설 등 일부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징역 1년을 선고했다. 단 법정구속은 하지 않았다.재판부는 “피고인이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으로서 고발장 작성·검토를 비롯해 고발장 내용의 바탕이 된 수사 정보 생성·수집에 관여했다고 인정할 수 있다”며 “고발장이 당시 검찰을 공격하던 여권 인사 등을 피고발인으로 삼았던 만큼 피고인에게 고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대검찰청 차장검사에 신자용(사법연수원 28기) 법무부 검찰국장이 임명되고 신자용 검찰국장의 빈자리는 권순정(29기) 법무부 기획조정실장이 보임하는 검찰 고검장급 인사가 22일 발표됐다. 현재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갈등설이 피어난 가운데 이뤄진 인사라 주목받고 있다. 두 사람 모두 최근까지 한 위원장을 보좌했기 때문이다. 법무부는 대검 검사급 검사 2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24일 자로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법무부는 “이번 인사는 신임 법무부 차관 취임으로 인한 대검 차장 공백을 신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심우정 법무부 차관이 새로 취임하며 공석이 된 대검찰청 차장검사에 신자용(사법연수원 28기) 법무부 검찰국장이 임명됐다. 신자용 검찰국장의 빈자리는 권순정(29기) 법무부 기획조정실장이 보임됐다. 두 사람 모두 윤석열 대통령,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인연이 깊은 사이다. 법무부는 대검 검사급 검사 2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24일 자로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법무부는 “이번 인사는 신임 법무부 차관 취임으로 인한 대검 차장 공백을 신속히 해소하고, 그에 따른 후속 전보 조치를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신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정부 2기 내각을 이끌 신임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18일부터 줄줄이 열린다. 내년도 예산안 협상이 여전히 교착 상태인 가운데 인사청문 정국까지 겹치면서 여야의 격돌이 예고됐다.정치권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일 단행한 ‘2기 개각’ 장관급 후보자들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18일부터 1주일 내내 이어진다. 이날 농림축산식품부를 시작으로 19일 기획재정부와 해양수산부, 20일 국토교통부, 21일 중소벤처기업부·국가보훈부 등 부처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줄줄이 예고돼 있다. 김홍일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인요한 혁신위원회가 국민의힘 지도부를 향해 주류 희생을 촉구했으나 제풀에 지친 모양이다. 혁신위는 무반응으로 일관하는 지도부에 질려 조기 해체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이 혁신위에서 제출하는 마지막 안건을 어떻게 대처할지도 이목이 쏠린다.7일 정치권에 따르면 인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혁신위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사실상 오늘로 혁신위 회의를 마무리한다”며 “다음주 월요일에 (혁신안을) 보고한 후 혁신위 활동은 다 종료되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인요한 혁신위 임기는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여야가 7일 12월 임시국회 개의와 관련해 오는 11일부터 열기로 합의했다.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국회의장 주재 여야 원내대표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여야는 오는 20일과 28일에 본회의를 열기로 합의했다. 20일 본회의에서는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28일 본회의에서는 법안 처리할 예정이다.한편 여야는 오는 8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논의되는 법안들과 재의 요구된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과 ‘방송 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역사적 상흔을 치유하고 국민 통합을 위해 강제동원 희생자 故 최병연 씨의 유해를 국내로 봉환하고 귀향식과 추도식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당정이 3일 50인 미만 기업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2년 더 유예하는 개정 처리방안을 논의한 가운데 노동계가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과 손준성·이정섭 검사에 대한 탄핵소추안 처리가 끝나자 정국은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과 대장동 50억 클럽 이른바 ‘쌍특검’ 법안으로 움직여가는 추세다.◆태평양 강제동원 희생자 최병연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과 손준성·이정섭 검사에 대한 탄핵소추안 처리가 끝나자 정국은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과 대장동 50억 클럽 이른바 ‘쌍특검’ 법안으로 움직여가는 추세다. 정치권이 정쟁에 몰두하는 사이 정작 중요한 내년도 예산안은 법정 시한을 넘겼으며 여야 간 합의 처리까지에는 난항이 예고된다.3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168석이라는 거대 의석수로 본회의 안건으로 올라온 두 검사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가결했다.이로써 현직 검사에 대한 탄핵소추는 헌정사 중 두 번째다. 이 위원장은 본회의 처리 직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여야 대치정국이 지속되면서 내년도 예산안이 법정 처리 시한인 2일을 또 넘기게 됐다.지난 2021년 이래 3년 연속 ‘지각 예산’인데 연구개발(R&D), 지역 화폐 등 쟁점 예산에 대해 합의를 못 본 데다가 검사 탄핵안 등으로 대결 국면이 이어졌기 때문이다.2일 국회에 따르면 여야가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합의에 실패함에 따라 정부 원안이 전날 본회의에 자동 부의됐다.국회법 85조는 여야가 11월 30일까지 예산 심사를 마치지 않으면 다음날인 12월 1일 정부 원안이 자동으로 본회의에 부의되도록 했다. 다만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이르면 오는 4일 중폭 이상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관측된다. 폰지사기 의혹을 받는 시더스그룹 휴스템코리아가 주관후원하는 행사의 주관이 ‘통일부’와 ‘국가보훈부’로 적시된 포스터가 온라인상에 퍼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이외에도 본지는 1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尹대통령, 이르면 4일 개각… 한동훈, 연말 원포인트 교체 가닥(원문보기)☞윤석열 대통령이 이르면 오는 4일 중폭 이상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관측된다. 개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의원들이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 앞 계단에서 손준성·이정섭 검사 탄핵소추안 통과 규탄 손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