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이르면 오는 4일 중폭 이상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관측된다. 폰지사기 의혹을 받는 시더스그룹 휴스템코리아가 주관후원하는 행사의 주관이 ‘통일부’와 ‘국가보훈부’로 적시된 포스터가 온라인상에 퍼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이외에도 본지는 1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尹대통령, 이르면 4일 개각… 한동훈, 연말 원포인트 교체 가닥(원문보기)☞

윤석열 대통령이 이르면 오는 4일 중폭 이상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관측된다. 개각 대상으로는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국가보훈부, 중소벤처기업부, 해양수산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농림축산식품부, 고용노동부 등이 거론된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국무회의 비공개 자리에서 “다음주부터 떠나는 분들이 있을 것 같다”며 내년 4월 총선을 감안한 개각 방침을 공식화한 바 있다.

◆이팔 전쟁 재개… 이스라엘군 “하마스 파괴하고 인질들 되찾아 올 것”☞

이스라엘이 1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의 일시 휴전이 만료된 지 몇 분 후 가자지구에서 전투 작전을 재개한 가운데 인질들을 되찾아올 것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방위군(IDF) 대변인인 도론 스필먼 소령은 이날 미국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스라엘 군의 목표는 하마스를 파괴하여 그들이 이스라엘에서 다시는 이런 범죄를 저지르지 못하게 하고 그 과정에서 우리 국민을 본국으로 데려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1일 서울 중구 명동거리에서 아이들이 구세군 자선냄비에 성금을 넣고 있다. 국내 최초 구호 활동인 자선냄비 거리 모금은 1928년 12월 명동에서 시작된 이후 95년째 이어지고 있다. ⓒ천지일보 2023.12.01.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1일 서울 중구 명동거리에서 아이들이 구세군 자선냄비에 성금을 넣고 있다. 국내 최초 구호 활동인 자선냄비 거리 모금은 1928년 12월 명동에서 시작된 이후 95년째 이어지고 있다. ⓒ천지일보 2023.12.01.

◆검사 탄핵안 통과로 막 내린 ‘탄핵정국’… 사실상 또 시한 넘긴 예산안☞

손준성·이정섭 검사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문턱을 넘었다. 여야가 두 검사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두고 설왕설래하는 사이 정작 중요한 예산안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법정 시한을 사실상 넘겼다. 1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두 검사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무기명 표결했다.

◆[단독] ‘폰지사기 의혹’ 시더스그룹 주관후원 행사에 주관이 통일부와 국가보훈부?☞

폰지사기 의혹을 받는 시더스그룹 휴스템코리아가 주관후원하는 행사의 주관이 ‘통일부’와 ‘국가보훈부’로 적시된 포스터가 온라인상에 퍼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본지 확인 결과, 통일부와 국가보훈부는 ‘후원명칭’만 승인해줬을 뿐 행사 주관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시더스그룹 측에서 일부러 허위 주관 명칭을 사용한 게 아니냔 의혹이 제기된다.

1일 교전 재개 후 부상자 옮기는 팔레스타인 주민. (출처: 연합뉴스)
1일 교전 재개 후 부상자 옮기는 팔레스타인 주민. (출처: 연합뉴스)

◆일주일 만에 가자지구 전쟁 재개... “하마스가 휴전 위반” ☞

이스라엘이 1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의 일시 휴전이 만료된 지 몇 분 후 가자지구에서 전투 작전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IDF)은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향해 총격을 가해 휴전 협정을 위반했다고 비난하며 이같이 발표했다. 이날 휴전 만료 몇 분 전 이스라엘군은 두 차례 가자지구 근처에서 로켓 경보 사이렌이 울렸으며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을 향해 여러발이 날아왔다고 전했다. 휴전은 이날 오전 7시에 만료됐다. 전투 중단은 일주일 전인 지난 11월 24일에 시작됐다.

◆윤석열 대통령,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사표 수리(종합)☞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윤 대통령은 탄핵 소추안이 가결되기 전 면직안을 재가한 것이다. 앞서 중앙일보에 따르면 이 위원장은 전날 윤 대통령에게 “탄핵으로 인한 방통위 업무가 마비되는 부담을 드릴 수 없다”며 사의 표명한 것으로 여권 고위관계자가 밝혔다. 국회는 이날 오후 3시 본회의를 열고 전날 보고된 이 위원장과 손준성·이정섭 검사에 대한 탄핵 소추안을 처리할 계획이다.

◆이동관 방통위원장, 탄핵안 국회 통과 전 사의 표명(종합)☞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1일 자신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기 전 사의를 표명했다.중앙일보에 따르면 이 위원장은 전날 윤석열 대통령에게 “탄핵으로 인한 방통위 업무가 마비되는 부담을 드릴 수 없다”며 사의 표명한 것으로 여권 고위관계자가 밝혔다. 현재 윤 대통령은 이 위원장 사표를 수리하지 않은 상태다. 앞서 이 위원장에 대한 탄핵 소추안은 지난달 30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됐다. 국회법에 따르면 탄핵 소추안은 본회의에 보고된 후 24시간 이후부터 72시간 이내 무기명 투표로 진행된다.

국회의 탄핵안 처리를 앞두고 사퇴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1일 오후 정부과천청사 내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사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이 위원장의 사의를 수용해 면직안을 재가했다. 2023.12.1. (출처: 연합뉴스)
국회의 탄핵안 처리를 앞두고 사퇴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1일 오후 정부과천청사 내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사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이 위원장의 사의를 수용해 면직안을 재가했다. 2023.12.1. (출처: 연합뉴스)

◆尹대통령, 11~14일 네덜란드 국빈 방문… 韓 정상 최초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3박 4일간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한다. 우리나라 대통령이 네덜란드를 국빈 자격으로 방문하는 것은 1961년 한-네덜란드 수교 이후 처음이다.1일 대통령실은 이번 방문에 대해 네덜란드 빌럼-알렉산더르 국왕의 초청으로 성사됐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도 동행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 부부는 공식 일정이 시작되기 전날인 1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도착해 현지 교민을 격려하는 동포 만찬 간담회에 참석한다.

◆“추미애보다 못한 文·이낙연… 괴물이 정치” 함세웅

함세웅 신부는 열띠가 30일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전 국무총리 등을 겨냥해 “방울 달린 남자들이 여성 하나보다 못하다”고 일침했다.

함세웅 신부가 30일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전 국무총리 등을 겨냥해 “방울 달린 남자들이 여성 하나보다 못하다”고 일침했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재직 시절 조중동을 중심으로 한 보수 언론이 뒷배경이 된 윤석열 검찰총장과 맞서 싸울 때 문 전 대통령과 이 전 총리가 제대로 된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취지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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