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다음 주(4월 29일∼5월 3일) 소비자물가동향이 3개월 연속 3%대 상승률을 유지했는지에 대해 발표된다. 실물경제의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인 산업활동동향도 발표된다.통계청은 다음달 2일 ‘4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발표한다.소비자물가는 지난 3월 전년 동월 대비 3.1% 상승했다. 물가 상승률은 올해 1월 2.8%에서 2월 3.1%로 반등한 뒤 3월에도 3%대 상승률을 이어갔다. 이 중 농·축·수산물 물가는 11.7% 올라 2월의 11.4%보다 상승 폭이 확대됐다. 이는 농산물이 20.5%로 높은 상승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심각한 경제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북한의 현실이 군데군데서 직‧간접적으로 포착되고 있다.최근 동해 NLL(북방한계선) 근방에서 자주 출몰되고 있는 북한의 선박이나 재외 공관 축소까지 이와 관련된 움직임이라는 관측이다.장기화한 대북 제재의 영향인데, 전문가들은 다만 제재가 북한 경제에 상당한 타격을 입혔지만 자력갱생이라는 구조적인 변화를 거치면서 내구성을 갖추는 등 굴복시키기 어려운 것은 물론이거니와 특히 핵을 포기시키는 건 더욱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다.◆지난달에만 두 번 포착되 北목선군에 따르
㈔굿파머스 사무총장전 삼성경제연구소 경제안보팀장[핵심요약]◆북한의 도발이 보이는 시그널북한의 이해하기 힘든 행동을 놓고 군사적 위협에 대해 불안감을 높이는 것이 아니라, 북한을 냉정하게 봐야 그에 대한 대응 방안이 나올 것이며, 적신호가 들어온 군사안보를 안정화시키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 우리 사회는 언제부턴지 북한의 이해하기 힘든 행동에 대해 무관심 또는 무시로 일관하고 있다. 일종의 안보 불감증이다.◆“한반도 안보문제 컨트롤할 때”북한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위기감이나 불안감이 높다고 할 수 있다. 이제는 북한의 이러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갈수록 ‘총체적 난국’이다. 윤석열 정부 출범 6개월에 대한 날선 평가인데 실제로 정치, 경제, 외교, 안보 등 모든 분야에서 어느 것 하나 제대로 작동하고 있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출범을 전후해 계기가 될 때마다 외쳤던 공정과 상식, 자유는 말뿐이었고 검찰을 동원한 전임 정부 등에 대한 생채기 내기에 주력한 가운데 여야 간 협치는 어느덧 사라졌다.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로 대변되는 경제도 파탄지경이다. 외교‧안보 분야의 행보 역시 우려된다. 최근 아세안+3 정상회의에서 내놓은 ‘윤정부판 인도
동용승의 글로벌 안보 분석 경제적 여건 최악 상황인데도 북한 올해 과도한 미사일 도발 서방 최신 무기 ‘두려움’ 표출 핵무력 과신하지만 경제력 無 미-중-러에 존재감 과시 욕구 美와 직접적인 대화채널 의도 중간선거 결과 활용 가능성도 ◆상식 넘은 북한의 미사일 도발 예전과는 다른 양태를 보인다. 북한의 경제상황을 뻔히 알고 있는데 단기간에 1800억원 상당의 미사일을 발사했다. 이 돈이면 북한이 부족한 일년치 식량 수입이 가능하다고 한다. 북한은 상식적으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과도한 반응과 행동을 보이고 있다. ◆北
‘북한경제연구 플랫폼 포럼’ 개회사[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9일 “성공적인 남북 경제협력을 설계하는 것은 향후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나아가 통일의 운명을 좌우할 만큼 매우 중차대한 과제”라고 밝혔다.이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북한경제연구 플랫폼 포럼’ 개회사를 통해 “남북이 경제적 협력을 통해 상호 의존도가 높아진다면 이는 다시 한반도와 역내 평화가 다시 뒷걸음치지 않도록 확고하게 지지하는 물적 토대가 되어 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또 “북한에 대한 객관적이고 종합적인 인식이 선
[천지일보 충북=박주환 기자] 충북대학교(총장 김수갑) 통일교육 선도대학사업단이 오는 29일까지 ‘제3기 시민통일교육 아카데미’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이번 아카데미는 통일부 통일교육원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며,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통일에 대한 안목과 식견을 높이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의는 정치, 경제, 사회 분야의 전문가들이 6주 동안 각 분야별 북한 및 통일 문제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강의는 오는 30일부터 11월 4일까지 총 6차시에 거쳐 사회과학대학(N15동) 245호에서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2
KDI 보고서 발표“지난해 생산량 440만t 추정”[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지난해 수해 등으로 곡물 생산량이 줄면서 북한의 올해 식량이 최대 135만t가량 부족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한국개발연구원(KDI) 3일 북한경제리뷰에 ‘북한의 농업 및 식량 상황 2020년 동향과 2021년 전망’ 보고서를 싣고 “지난해 북한의 곡물 생산량은 440만t(정곡 기준)으로, 전년 대비 24만t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이 가운데 쌀 생산량은 전년보다 22만t 줄었고, 서류(감자·고구마 등)와 옥수수 생산량도 각각 3만t, 1만t씩
새 국방전략 등 시사대남·대미 정책 언급은 없어노동신문, 총화보고 요지만 보도“국방력 부분 공개하지 않았을 것”“‘김정은식’ 경제, 실용주의적 태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이틀째인 노동당 제8차 대회에서 국가 방위력을 강화해 평화적 환경을 수호하겠다고 밝히며 의지를 다졌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7일 김 위원장의 전날 당 중앙위원회 사업총화(결산) 보고 내용을 전하며 “국가방위력을 보다 높은 수준으로 강화해 평화적 환경을 믿음직하게 수호하려는 중대의지를 재천명하고 그 실현에 나서는 목표들을 제기했다”고
[천지일보 충북=박주환 기자] 충북대학교 통일교육선도대학 사업단이 오는 16일까지 제1회 시민통일교육 아카데미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이번 아카데미는 한반도 평화‧통일에 관심 있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통일에 대한 안목과 식견을 높이고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마련됐다.교육은 전액 국비 지원으로 진행되며, 조항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박계리 통일교육원 교수, 고일동 전 KDI 북한경제부장, 윤여령 강사, 박선주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평화경제교육팀 과장 등을 초빙해 정치, 경제, 사회문화, 예술, 남북 간 교류, 협력의 가능성 등
‘북한경제리뷰’ 5월호에서 北경제 분석“불확실성 커진 만큼 슬기롭게 대처해야”[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최근 북한의 경제 상황이 과거 90년대 ‘고난의 행군’ 시작 때와 비슷한 양상을 띤다는 주장이 나왔다. 연이은 국제사회의 대북제재에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라는 이중고까지 겹쳐 북한 경제가 받은 충격파가 상당하다는 지적이다.한국개발연구원(KDI)는 29일 북한경제리뷰 5월호에 실린 ‘2020년 북한경제, 1994년의 데자뷔인가’라는 제목의 글에서 “올해 북한경제의 충격 양상이 고난의 행군이 시작됐던 지난 19
정성장 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장 北이해?… “北자체로 보는 태도 바람직”“북한 편견 극복 과정이 北연구의 역사”“北 경제난, 남북관계 개선 기회 삼아야”통일 위해선 “정부, 긴 호흡 갖는게 중요”[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건강이상설’이라는 거대한 북한 이슈가 우리 사회를 한바탕 휘몰아치고 지나갔다.이 과정에서 무분별한 추측성 보도와 가짜뉴스가 난무한 가운데 국민 개개인에 일정 부분 안보 불안을 야기하고 한반도 리스크가 고조되는 등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을 초래했다는 얘기가 많이 나온다. 아울러 무책임한 전문가
김정은 ‘자주권·공세조치’ 거론에 北자위력 강화 관측2일차 경제 분야에 중점… 내년 경제 관련 성과 의식전문가 “30일 전원회의에서 대외 전력 정책 논의할 듯”전원회의 이틀 이상엔 “이례적… 작금 상황 엄중 인식”정부도 촉각… “추후 내용과 결정사항 유심히 살펴볼 것”[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전날인 29일 노동당 제7기 제5차 전원회의 2일차 회의를 이어갔다고 밝힌 가운데 북한이 예고했던 ‘새로운 길’의 윤곽이 이번 전원회의를 통해 드러나게 될지 주목된다. 뿐만 아니라 내년 1월 1일 김정은 위원장의 신년사 발표를 앞두고 진
12월 4일‘한반도관광포럼’개최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북한대학원대학교와 함께 ‘평화관광, 한반도에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한 ‘한반도관광포럼’을 다음 달 4일 북한대학원대학교 정산홀에서 개최한다.최근 남북관광은 금강산 관광지구 내 남측 시설 철거 요구 등으로 인해 경색국면 상황이지만, 북한은 관광을 경제 개발의 핵심 동력으로 활용하고자 중국인을 중심으로 한 관광객 유치에는 상당히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런 정세 속에서 열리는 이번 포럼은 한반도 관광의 실질적 실현 가능성과 평화관광을 통한 남북관
연변대 김강일 교수 초청 특강 진행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대한석탄공사(사장 유정배)가 22일 본사 대강당에서 연변대 김강일 교수를 초빙해 ‘북한의 개혁·개방 어떻게 가능한가?’라는 주제로 ‘2019년 남북경협학교 제2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강연은 대한석탄공사가 강원대학교 통일강원연구원과 공동주최하고, 강원통일교육센터 주관, 강원일보 영서총지사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북중 관계 전문가인 연변대 김강일 교수를 통해 북한의 개혁·개방 가능성과 향후 우리의 대처방안 등을 공유했다.유정배 사장은 “우리 석탄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전문
‘서민에너지에서 평화에너지’를 위한 준비로박종철 경상대 교수 초청 특강 진행[천지일보=김정자 기자] 대한석탄공사(사장 유정배)가 지난 11일 본사 대강당에서 경상대학교 박종철 교수를 초빙해 ‘대북제재와 북한경제 변화’라는 주제로 ‘2019년 남북경협학교 제1강’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강연은 대한석탄공사가 강원대학교 통일강원연구원과 공동주최하고, 강원통일교육센터 주관으로 마련됐으며 경상대 국제지역연구원 평화통일연구센터 원장을 겸하고 있는 북한 전문가인 박종철 교수를 통해 석탄공사가 향후 남북 간 경제협력 및 석탄산업의 교류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2018년 4월 4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일 국무위원장은 판문점 선언을 발표했다.남한과 북한이 동북아 아시아의 국제정치체제 변화를 감지하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서 스스로가 신뢰할 수 있는 합의를 낸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적극적인 중재자 역할을 하면서 북한과 미국이 정상회담 개최에 크게 기여했다.북한의 김정은 정권이 비핵화를 위한 조치를 신속하게 이행하게 되면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 외교관계를 수립하고 곧이어 한반도 평화체제가 구축된다는 게 저자의 설명이다.남한의 자본과 기술력이 북한의 우수한 노동력과 천
도희윤 피랍탈북인권연대 대표, 북한인권증진자문위원 백성을 생각하는 지도자는 어느 시대고 모든 백성들이 소망하고 고대해 마지않았던 성군(聖君)임에 틀림없다. 때 아닌 성군 타령이 북한 노동당 간부대회에서 나온 소리도 아니고, 현 정부의 최고위층에서 나온 발언이라는 게 참으로 기괴하다. 정확한 발언의 취지나 의도를 알 수 없어 대놓고 비난하기는 그렇지만, 어쨌든 1994년 김일성 사망이후 북한의 김정일은 선군정치(先軍政治)의 기치를 내걸며 자기 백성 수백만명을 굶겨서 죽였는데, 당시의 선군정치는 발음상의 문제로 선군(先軍)을 성군(聖君
대한상의, 남북경협 컨퍼런스 개최[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최근 남북관계 호전되면서 남북경협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남북경협이 가능하기까지 긴 시간이 소요될 뿐만 아니라 충분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주장이 제기됐다.김석진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은 26일 오전 남대문 상의회관에서 열린 ‘남북경협 컨퍼런스’에서 “기업들은 북한내 경협여건 마련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토론에 나선 김 연구위원은 이날 “일부 기업은 북한의 내수시장 진출도 바로 가능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지만 이를 위해
남북경협 패러다임 혁신 전환北기업과 ‘합작·합영사업’해야민간기업 진출 개선에 ‘초점’北당국 협조에 비관적 관측도[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남북한 경제협력을 민족내부 특수거래가 아닌 국가 간의 정상적인 거래로 재규정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이석기 산업연구원은 18일 명동 유네스코회관 11층에서 열린 ‘소득주도성장과 남북경협: 패러다임 혁신은 가능한가?’란 주제의 세미나에서 “북측이 시장경제 원칙에 따라 남북경협에 임해야 한다”고 밝혔다.이 연구원은 이날 ‘북한경제 개발 전략과 남북경협’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남북경협을 국가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