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기 시민 통일교육 아카데미 수강생 모집 포스터 (제공: 충북대학교) ⓒ천지일보 2021.9.7
제3기 시민 통일교육 아카데미 수강생 모집 포스터 (제공: 충북대학교) ⓒ천지일보 2021.9.7

[천지일보 충북=박주환 기자] 충북대학교(총장 김수갑) 통일교육 선도대학사업단이 오는 29일까지 ‘제3기 시민통일교육 아카데미’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통일부 통일교육원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며,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통일에 대한 안목과 식견을 높이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의는 정치, 경제, 사회 분야의 전문가들이 6주 동안 각 분야별 북한 및 통일 문제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강의는 오는 30일부터 11월 4일까지 총 6차시에 거쳐 사회과학대학(N15동) 245호에서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2시간씩 진행된다.

강의는 ▲김일수 충북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바이든 행정부와 한반도 평화’ ▲권숙도 국립통일교육원 교수 ‘김정은 시대의 북한정치와 남북관계’ ▲윤여령 충북대 사회학과 강사 ‘북한의 주민생활, 조직적 통제와 일상생활’ ▲박기홍 충북대 경제학과 교수 ‘김정은 시대 10년, 북한경제 동향과 전망’ ▲변학문 겨레하나평화연구센터 소장 ‘북한의 과학기술 중시 정책의 현황과 전망’ ▲홍제환 통일연구원 연구위원 ‘자발적 국가 검토(VNR) 보고서로 본 북한주민 생활수준’의 순서로 구성됐다.

수강을 원하는 사람은 충북대학교 통일교육 선도대학 사업단에 전화 또는 이메일로 신청하면 되고, 30명을 선발해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전액 무료로 전 과정 수강 시 수료증과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연호 충북대학교 통일교육 선도대학 사업단장은 “본 강좌를 통해 한반도 평화‧통일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통일의 실용적 측면을 체감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바라며,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한편 충북대학교 통일교육 선도대학 사업단은 2020년 통일부의 ‘통일교육 선도대학 지정․육성사업’에 선정돼 2년 차 사업을 수행 중이며, 충북지역 고유의 통일교육 연구 개발 및 지역 시민 대상 강좌 개발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통일연구센터로서의 역할을 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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