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세월호 참사 관련 마지막 해외 도피자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차남 유혁기씨가 참사 9년 만에 4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송환됐다.4일 법무부에 따르면 유 회장의 차남 혁기씨의 신병을 범죄인인도 절차에 따라 미국 당국으로 부터 인계받아 국내로 송환했다. 유씨는 4일 오전 7시 20분쯤 미국에서 대한항공 KE086편을 이용해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 도착했다.검찰 호송팀은 전날 미국 뉴욕 존F.케네디 국제공항 내 한국행 대한항공 여객기에서 미국 수사당국 관계자들로부터 유씨를 넘겨받아 체포 영장을 집행했다.유씨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세월호 실소유주 비리사건과 관련해 유병언(사망) 전 세모그룹 회장의 차남 유혁기(50)씨가 국내로 송환됐다.법무부는 범죄인 인도 절차에 따라 미국 당국으로부터 유씨의 신병을 인계받아 4일 오전 5시 20분 인천국제공항으로 송환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이어 “혁기씨는 세월호 사건과 관련해 미국, 프랑스 등 국외로 도피한 4명 중 법무부가 국내로 송환하는 마지막 범죄인”이라고 전했다. 유씨는 귀국하는 동시 ‘세월호 실소유주 비리’ 사건을 수사하는 인천지검으로 압송돼 조사받을 전망이다.유씨는 세월호 선사 ‘청
홍콩 경찰이 해외로 망명한 민주화 운동가 8명에게 총 13억원이 넘는 현상금을 내걸었다.CNN, 가디언 등 외신들에 따르면 홍콩 경찰은 3일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위반 혐의로 수배령이 내려진 망명 민주화 운동가 8명에 대해 한명 당 100만 홍콩달러(약 1억6700만원), 총 800만 홍콩달러(약 13억3300만원)의 현상금을 건다고 밝혔다. 홍콩보안법 시행 3년 만에 현상금을 내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홍콩 경찰은 기자회견에서 “이들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 받았다”면서 “우리는 쇼를 하거나 테러를 퍼뜨리려는 것이 아니라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장본인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도주 약 11개월 만에 몬테네그로에서 체포된 가운데 그의 국내 송환 여부가 관심을 모은다. 현재로선 각국에서 기소된 만큼 국내 송환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25일 법무부에 따르면 권 대표와 또 다른 공범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23일 몬테네그로 포드리고차 공항에서 현지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필립 아지치 몬테네그로 내무부 장관은 당시 트위터를 통해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수배자 중 한명인 권 대표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후 대한민국 경찰청은 트위터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문재인정부 법무부가 2019년 11월 탈북어민 북송과정에서 청와대의 법리검토 요청을 받고 논란을 부를 수 있다는 취지로 결론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 법무부는 20일 “2019년 11월 7일 정오 무렵 청와대로부터 탈북선원 북송과 관련된 법리검토를 요청받은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실은 법무부에 문재인정부 당시 안보부처로부터 법적 검토를 요구받은 사실이 있는지 질의했고, 법무부가 ‘의사결정에 관여한 사실이 없다’고 회신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중앙일보는 ‘법무부가 북송과 관련한 법적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6년간 한국 방송 콘텐츠를 전 세계에 불법 송출한 중국 국적의 사범 2명을 입건했다.25일 문화체육관광부는 대전지방검찰청과 협력 수사한 결과, 6년간 한국 방송 콘텐츠를 전 세계에 불법 송출한 중국 국적의 사범 2명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 중 국내에서 검거된 피고인 1명은 구속으로 기소하고, 중국에서 방송송출 설비를 원격 관리한 공범 1명은 검찰에서 보완 수사를 통해 증거를 확보, 범죄인인도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이번 검거는 문체부와 대전지검, 한국방송(KBS) 등 민관협업으로 이뤄낸 성과다. 문체부 특별
피해자, 변호사 통해 청와대 이메일로 호소외교부 “공식 사법절차로 수사요청시 응할것”[천지일보=손기호 기자] 한국 외교관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뉴질랜드 남성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한국 외교부가 이번 사건 처리 과정에서 자신에게 발언할 기회를 주지 않았다”고 호소했다.19일 조선일보는 뉴질랜드 소식통을 인용해 피해 남성이 법률 대리인을 통해 문 대통령에게 이와 같은 내용의 이메일을 청와대 공식 이메일로 보냈다고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자신을 한국 외교관 A씨의 피해자라고 언급한 뉴질랜드 남성은 “한국 외교부에서 이번 성추
귀임 발령 후 14일만에 귀국본부 근무하며 추가조사 전망[천지일보=손기호 기자] 뉴질랜드 국적 남성 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전임 뉴질랜드 한국대사관 외교관 A씨가 귀국했다. A씨에 대해서는 청와대가 별도로 진상 조사를 벌인다고 알려졌다.18일 외교부에 따르면, 필리핀에서 근무하던 외교관 A씨는 귀임 지시 14일 만인 17일 한국에 도착했다. 외교부 이재웅 부대변인은 A씨가 “귀임 날짜에 맞춰서 귀국했다”고 밝혔다.앞서 뉴질랜드 현지 언론은 현 필리핀 주재 한국대사관에서 근무하는 A씨가 이전에 뉴질랜드 한국대사관에서 근무
중앙지검 여조부서 수사지휘손씨도 피의자신분 소환할듯[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경찰이 세계 최대 아동 성 착취물 사이트 ‘웰컴 투 비디오’의 운영자 손정우씨에 대한 범죄수익은닉 관련 혐의 수사를 본격적으로 착수한다.14일 법조계에 따르면 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오는 17일 오후 2시 손씨의 아버지를 고소·고발인 신분으로 소환해 아들 손씨를 고소·고발한 경위와 사실관계 등을 살필 예정이다.경찰은 부친을 조사한 내용을 토대로 손씨도 조만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손씨는 충남 당진의 아버지 집이 아닌 서울의 한 친척
경찰청 사이버수사과서 수사손씨 아버지 소환 조사 전망[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세계 최대 아동 성 착취물 사이트 ‘웰컴 투 비디오’ 운영자 손정우씨에 대한 아버지의 고소·고발 사건을 검찰이 직접 수사하지 않고 경찰에 넘긴 것으로 파악됐다.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유현정 부장검사)는 지난 8일 경찰청 사이버수사과에 이 사건을 넘겼다. 검찰은 수사지휘만 담당한다.경찰은 지난 10일 검찰로부터 수사기록 등 관련 자료를 모두 넘겨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형사사법공조를 이용해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한국 법원이 아동 성 착취물 사이트 운영자인 손정우(24)에 대한 미국의 인도 청구를 받아들이지 않기로 결정한 가운데 파문이 일고 있다. 2년 8개월 동안 10기가 바이트의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을 유통시켜, 20대 초반에 4억원의 수익을 올린 손정우는 당시 법령상 최대 징역 10년을 선고받을 수 있었으나 그가 받은 판결은 1심은 집행유예, 항소심은 고작 징역 1년 6개월 선고에 그쳤다.당시 재판부는 손정우가 초범이고 자백한 점, 성장 환경이 좋지 않았고 최근 결혼한 점 등이 참작됐다고 했으나 세계 최대
이호규 대중문화평론가 법원이 세계 최대 아동 성착취물 사이트 ‘웰컴투비디오(W2V·Welcome To Video)’ 운영자 손정우를 미국에 보내지 않기로 했다. 서울고법 형사20부(부장판사 강영수·정문경·이재찬)는 범죄인인도조약에 따라 손정우를 인도해달라는 미국의 송환 요청을 거절했다.손정우는 웰컴투비디오를 운영하면서 생후 6개월 된 신생아를 성적으로 착취하는 영상 등 3000여개의 아동성범죄물을 유통한 혐의로 체포됐다. 이 같은 법원 판결로 인해 손정우의 미국 송환을 불허한 판사의 대법관 후보 자격을 박탈해 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
고등법원, 범죄인 인도심사法 “면죄부 주는 건 아냐”“국내에서 형사처벌 해야”[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세계 최대 아동 성 착취물 사이트 ‘웰컴 투 비디오’ 운영자 손정우(24)씨에 대해 법원이 인도 필요성을 인정하지 않고 미국 송환을 불허했다.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20부(부장판사 강영수)는 이날 손씨에 대한 범죄인 인도 심사 청구 관련 3차 심문기일을 진행한 뒤 이같이 결정했다.재판부는 “주권 국가로서 주도적으로 행사할 수 있고, 필요하면 미국과의 공조도 적극 할 수 있다”며 “웰컴투비디오 회원들에 대한 발본색원 수사
고등법원, 범죄인 인도심사손정우 “한국에 있고 싶다”마감 시한 넘겨 추가 심문[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세계 최대 아동 성 착취물 사이트 ‘웰컴 투 비디오’ 운영자 손정우(24)씨의 미국 송환 여부에 대한 법원 판단이 6일 나올 전망이다.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20부(부장판사 강영수)는 이날 오전 10시 손씨에 대한 범죄인 인도 심사 청구와 관련한 3차 심문기일을 연다.재판부는 추가심문을 진행하며 몇 가지 변동사항을 확인한 뒤, 송환 여부에 대한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손씨에 대한 심리는 지난달 열린 2차 심문을 통해 사
내달 6일 미국송환 최종결정국제자금세탁 혐의로만 송환[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세계 최대 아동 성 착취물 사이트 ‘웰컴 투 비디오’의 운영자 손정우(24)씨의 범죄인 인도를 위한 구속기간이 2개월 연장된 것으로 파악됐다.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근 서울고검은 손씨의 구속기간 연장을 신청했고 서울고법 형사20부(강영수 정문경 이재찬 부장판사)는 이를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손씨는 석방되지 않고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상태로 인도심사를 받는다.애초에 손씨는 검찰이 인도구속영장을 집행한 지난 4월 27일로부터 두 달이 되는 이달 말에 구속
세계 최대 아동 성 착취물 사이트 ‘웰컴 투 비디오’ 운영자“한국에 있을 수 있다면 어떤 중형이 내려져도 달게 받겠다”[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세계 최대 아동 성 착취물 사이트 ‘웰컴 투 비디오’ 운영자 손정우(24)씨가 재판에서 “한국에서 재판받을 수 있다면 어떤 중형이 내려져도 달게 받겠다”며 미국 송환을 막아달라고 호소했다.서울고법 형사20부(강영수 정문경 이재찬 부장판사)는 16일 손씨의 범죄인 인도심사 두 번째 심문을 진행했다.애초 재판부는 이번 심사에서 손씨의 미국 송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었다. 법률에 따라 구속된 날부
19일 범죄인 인도 심사 열려자금세탁 혐의 美 인도청구“檢, 기소 안 했나 설명해야”‘관련 증거 부족’ 무죄 주장도내달 16일 송환 여부 결정[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세계 최대 아동 성 착취물 사이트 ‘웰컴 투 비디오’ 운영자 손정우(24)씨의 미국 송환 여부를 가리는 법정에서 손씨 측이 인도 불허를 강하게 주장했다.서울고법 형사20부(강영수 정문경 이재찬 부장판사)는 19일 오전 손씨에 대한 범죄인 인도 심사 청구와 관련한 심문기일을 열었다.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손씨는 이날 법정에 출석하진 않았다. 손씨 아버지만 대신 출석했다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천지일보=이수정 기자] 대구광역시와 경북도에서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서울 이태원에 방문한 것으로 파악된 인원이 164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태원 클럽 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초발환자로 지목된 용인 66번째 환자가 방문하지 않은 클럽 ‘메이드’에서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해 보건당국이 비상에 걸렸다. 홍콩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한동안 잠잠했던 ‘범죄인인도법안(송환법)’ 추진을 계기로 촉발된
[천지일보=이솜 기자] 홍콩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한동안 잠잠했던 ‘범죄인인도법안(송환법)’ 추진을 계기로 촉발된 홍콩 시위가 되살아나고 있다.1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빈과일보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침사추이 지역 하버시티 쇼핑몰, 몽콕 등 홍콩 시내 10여곳의 쇼핑몰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반정부 시위를 벌였다. 시위대 규모는 각각 수십 명에서 수백명에 달했다.앞서 이날 오전에도 여러 차례 시위가 벌어졌으며 시위대는 홍콩의 완전한 민주주의 실현과 지난해 시위 때 경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범죄인인도법안(송환법)’ 추진을 계기로 촉발된 홍콩 시위 사태가 미국과 중국의 공방으로까지 번지는 모양새다.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이 23일 0시에 공식 종료하는 가운데, 21일 오전 청와대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고 긴박히 논의를 진행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5일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초청하는 친서를 보냈지만, 북측은 불참을 결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외에도 본지는 21일 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