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23일 거제시청에서 조선업 노동자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거제시,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그리고 양대 조선사 사내협력회사 공동근로복지기금 법인과 조선업 사내협력회사 공동근로복지기금 출연 연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공동근로복지기금제도는 원하청 간의 상생협력과 중소기업 노동자의 복지 강화를 목적으로 두 이상의 사업주가 공동으로 기금을 조성해 중소기업 노동자의 복지 향상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이날 협약식에는 박완수 경남도지사를 비롯해, 박종우 거제시장, 이왕근 ㈜삼
이문성 전 명지전문대 겸임교수/법학박사 서울시는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을 올해 12월 말로 폐쇄할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은 요양보호사의 처우개선 모델을 발굴하고 민간 재가요양서비스기관이 기피하는 중증의 장애인과 치매노인 등에 대한 재가 돌봄서비스를 공공영역에서 지원하겠다는 목적으로 2019년 3월 설립되었다.민간 재가요양서비스기관에 소속된 방문요양보호사는 시급제인 비정규직으로서 건강보험공단의 노인장기요양보험 수가체계에 따라 최저포괄시급을 적용하여 임금이 산출된다.매주 5일 근무하고 하루 4시간 돌봄서비스 활동을
[천지일보 화성=김정자 기자] 화성도시공사가 지난 2일 화성종합경기타운 대회의실에서 ‘감정노동자 보호 CEO 특강’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특이민원 발생시 고객 응대 직원을 보호하고 지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지원책 마련을 위해 실시한 전 직원 감정노동 실태 무기명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실시했다.교육 내용은 ▲감정노동 애로사항 ▲고객응대직원 및 지원 매뉴얼과 법적 대응 절차 인식 여부 ▲제도적 개선 방안 등 감정노동 실태 ▲건의 사항 등의 설문조사 결과 분석 자료로 구성돼 있었다.HU공사는 이러한 자료를 바탕으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가 긴축재정을 이유로 노동분야의 협약을 일방적으로 파기하거나 후퇴하는 등 노동계의 비판을 무릅쓰고 작심 후진하는 예산삭감안을 고수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광주광역시의회 박수기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산구 5)은 30일, 산업건설위원회 2024년 본예산 심의에서 광주노동센터를 비롯해 비정규직노동센터, 청소년노동인권센터에 대한 민간위탁지원 예산과 업무조정안을 두고 노동계와의 협약과 신뢰를 무너뜨리는 광주시의 일방통보식 소통부재 행정을 질타했다.이어 “GGM 광주형 일자리를 추진하면서 ‘사회적임금’
[천지일보 군포=최유성 기자] 군포시가 지난 21일 감정노동자와 시민이 상호 배려하는 평등한 사회 문화 정착을 위한 ‘감정노동자 보호 캠페인’을 전개했다.이번 캠페인은 군포시노사민정협의회 주관으로 산본로데오거리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감정노동자들의 마음 치유 및 권리 향상을 위한 ‘감정노동자 보호 매뉴얼’을 나눠줬다.또한 관내 병원 간호사, 대형마트 계산원, 콜센터 상담원 등 고객을 직접 상대하며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객 응대 감정노동자 직원들에게 매뉴얼과 함께 위로와 감사의 꽃을 전달했다.군포시 관계자는 이날 캠페인에 대해 “나
[천지일보 군포=최유성 기자] 군포시의회가 제270회 임시회에서 의원 입법 조례안 13건이 제․개정 의결됐다고 9일 밝혔다. 시의회는 이번에 상정된 의원 발의 자치법규가 복지, 안전, 교육, 보건,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 이익을 증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시의회에 의하면 제270회 임시회의 조례 및 기타 안건 심의는 6일부터 8일까지 진행됐다. 이 기간에는 시의원 발의 조례안 13건, 군포시청 집행부가 상정한 26건의 조례 및 기타 안건이 심의됐다.신금자 의원이 발의한 조례안은 5건이다. 모의의회 운영 근거를 담은 ‘군
[천지일보 경기=최유성 기자] 군포시의회가 8일 열린 제270회 임시회 상임위인 산업건설위원회에서 이혜승 군포시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군포시 감정노동자의 권리보호에 관한 조례안’을 의결했다.이 조례안은 인권침해가 빈번한 감정노동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감정노동자의 일터에 건전한 노동문화를 조성하여 감정노동자의 인권을 증진하기 위해 발의됐다.주요 내용은 ▲감정노동자 보호 및 건전한 노동문화 조성계획 지원계획의 수립 ▲감정노동자의 고용 현황 및 노동환경에 대한 실태조사 ▲감정노동자의 권익 보호 및 증진 사업 ▲감정노동자의 권리보호를
[천지일보 군포=최유성 기자] 군포시의회가 오는 6일부터 21일까지 제270회 임시회를 운영한다.이번 임시회에는 ▲군포시의회 인사청문회 조례안(이우천 의원) ▲군포시 경력보유여성등의 경력 유지 및 경제활동 촉진에 관한 조례안(신금자 의원) ▲군포시 진로교육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훈미 의원) ▲군포시 감정노동자의 권리보호에 관한 조례안(이혜승 의원) 등 의원 발의 법규 13건이 상정된다.또 군포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설치 민 운영 조례안 등 시 집행부 제출 조례 및 기타 안건 26건, 2023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기금 운용
[천지일보=이한빛 기자] ‘감정노동자 보호법’(산업안전보건법 제41조)이 시행된지 5년이 지났다. 하지만 직장인들 10명 중 8명이 일터에서 민원인 갑질 문제가 심각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직장갑질119와 아름다운재단은 9월 4일부터 11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경제활동인구조사 취업자 인구 비율 기준에 따라 민원인 갑질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엠브레인 퍼블릭’에 의뢰해 실시됐다.직장인들에게 학부모, 아파트 주민, 고객 등 민원인들의 갑질이 얼마나 심각하다고 생각하는
최병용 칼럼니스트서이초등학교 교사의 죽음으로 통제 불능으로 막 나가는 학생, 진상 학부모의 갑질 등 다양한 사례가 공유되며 공분을 사고 있다.막 나가는 학생의 발단은 2012년 제정된 학생인권조례고, 학부모 갑질의 발단은 2014년 제정된 아동학대 방지법이다. 학생인권조례는 학생의 인권을 보장하도록 제정·공포해 시행하는 조례다. 각 시도 교육청별로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차별받지 않을 권리, 표현의 자유, 교육복지에 관한 권리, 양심과 종교의 자유 등 학생의 의무는 없고 권리만 들어 있다.학생인권조례가 제정되기 전까지는 수업을 방해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유호준 의원(민주당, 남양주6)이 오는 10일 ‘경기도교육청 교원의 교권과 교육활동 보호에 관한 조례’(교권보호조례) 일부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다.이번 교권호보조례 일부 개정안은 교사들을 폭언·악성민원 등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개정으로 교육감에게 폭언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건강장해를 예방하기 위한 매뉴얼을 만들 의무를 부과한다.도 폭언 등으로 인한 건강장해가 발생하거나 현저히 발생할 우려가 있으면 업무의 일시적 중단 또는 전환 등 필요한 조치를 해야하며, 그 회복과 치료
최병용 칼럼니스트20대 초임 교사가 교실에서 극단적인 선택으로 교직을 떠났다. 교사들이 교직에 환멸을 느껴 사표를 내는 수준을 넘어섰다.얼마나 극한적으로 심리적인 중압감에 시달렸으면, 꽃다운 나이에 세상을 등질 생각을 했는지 안타깝다. 다른 곳도 아닌 자신이 아이들을 가르치던 교실에서 자살했다는 건, 상징적으로 세상에 남기고 싶은 메시지가 분명히 있다는 의미다. 학부모의 집요한 악성 민원으로 인한 사회적 타살일 가능성이 점쳐진다.죽음을 애도하기 위한 동료 교사의 SNS 프로필 사진이 검은 리본이라고, ‘아이들에게 악영향을 끼치니 바
최병용 칼럼니스트교사가 되려면 많은 과정을 이겨내야 한다. 일단 중·고등학교에서 전교 상위권에 들어야 임용시험 합격률이 높은, 수준 있는 사범대에 진학할 수 있다. 대학 졸업 후에는 독학이든 노량진 고시학원이든 몇 년간 임용시험을 대비해야 겨우 합격한다.어렵고 힘든 과정을 거쳐 꿈에 그리던 교사가 된 신규 교사들이 교단을 떠나고 있다. 교육부의 ‘전국 국공립 초중고 퇴직 교원 현황’에 따르면 작년에 5년 차 미만 퇴직 교사가 600여명으로 전년 대비 2배나 된다. 명예퇴직을 신청해 교단을 떠나는 교사는 훨씬 더 많다.교사가 교직을
[천지일보 경기=최유성 기자] 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이 지난 25일 노동국, 기후환경에너지국, 문화체육관광국, 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과의 지역 현안 정책발굴을 위한 정담회를 개최했다.정담회는 ▲도시가스 공급지역 확대 등의 기후환경에너지국 소관 현안(10건) ▲예술인 창작수당 지급 등 문화체육관광국 소관 현안(12건) ▲감정노동자 권리보호를 위한 센터 설립 등의 노동국 소관 현안(6건) ▲경기 북도 설치 추진 등 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이 자리에는 의정정책추진 공동단장을 맡은 정윤경·윤태길 의원과 김태희‧오석규
최병용 칼럼니스트초4이상·중학교·고등학교에 지난 2010년 도입된 교원평가제도는 동료 평가, 학생·학부모 만족도 조사로 이뤄진다. 점수를 서로 후하게 줘 실효성이 떨어진 동료 평가는 지난해부터 폐지됐다.현재 시행 중인 학생·학부모 만족도 조사는 무기명으로 교사의 수업이나 생활지도에 대해 1점에서 5점으로 평가하는 객관식과 교사에게 하고 싶은 말을 쓰는 서술형 평가로 이뤄진다. 필자가 학교에 근무하던 당시에도 철없는 학생들이 쓴 서술형 교원 평가로 상처받는 교사가 많았던 기억이 난다.교원평가는 교원의 자기성찰 유도와 전문성 신장을 목
[천지일보 강원=이현복 기자] 강원도(도지사 김진태)가 도내 감정노동자의 심신안정과 보호를 위해 감정노동자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본 프로그램은 찾아가는 신체 건강마사지, 1:1 심리상담, 힐링컨텐츠 제공으로 구성했다.사업 대상은 도를 비롯한 도 산하 지방공기업과 출자・출연기관 소속 감정노동자들이다.‘찾아가는 신체 건강마사지(피지컬케어)’는 4월 14일 속초의료원 방문을 시작으로 5개 기관을 순회하며 진행할 예정인데, 피지컬관리전문가가 기관을 방문하여 신체진단, 불균형 자세 처방, 근골격계마사지를 제공한다.지난해 처음 시
최병용 칼럼니스트유치원 교사가 아이를 유산하고 1주일 휴가 후 출근하자 한 학부모가 “책임감 없이 무턱대고 임신하셨을 때도 화났는데, 수술한다고 일주일이나 자리를 비우냐”고 화를 내고, 다른 학부모는 “우리 ○○이가 내년에도 선생님 볼 수 있어서 다행이다”라며 자신의 유산을 남의 일처럼 생각하는 학부모의 막말에 유치원을 그만둔다는 사연이 공분을 일으키고 있다.유치원을 비롯해 학부모 중에 교사를 무시하며 불쾌하고 무례한 행동을 하는 사람이 넘쳐난다. ‘교사가 임신은 왜 해서 유산하고 난리인지 모르겠다. 짜증난다’고 생각하는 학부모도
[천지일보 광주=서영현 기자] 광주광역시 서구 노사민정협의회가 지난 7일 서구청 3층 나눔홀에서 2023년 제1차 노사민정협의회 본회의를 개최했다. 8일 서구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서는 노동계·경영계·주민·행정대표 등 10명의 위원이 참여해 지난 노사민정협력 사업의 주요 성과를 평가하고 2023년 사업추진계획 및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서구 노사민정협의회는 ▲노사민정협의회 운영 활성화 ▲감정노동자 및 사용자 마음돌봄사업 ▲취약근로자 근무환경 등 사회적 인식 개선을위한 홍보 ▲필수노동자 및 사용자가 함께하는 힐링캠프 ▲중대재해·
[천지일보 경기=최유성 기자] 경기도평생학습포털 지식(GSEEK)이 작년 한 해 동안 가장 인기가 높았던 강좌(법정의무, 자격취득 제외)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경기도 소방공무원이 직접 알려주는 ‘생활 속 위기 탈출’ 강좌가 1위를 차지했다고 26일 밝혔다. ‘지식’은 생활취미, 자기개발 등 9개 분야 1700여개의 무료 온라인 평생학습 강좌를 운영 중으로 생활 속 위기 탈출 강좌에 이어 '안전을 위한 필수템, 생애주기별 안전교육' 강좌가 2위, '말문이 트이는 Daily 단어교육' 강좌가 3위를 차지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먼저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64개 사업과 1조 3000억원 규모의 자금 지원 등 일자리 12만 2000개 창출 계획을 핵심으로 성장과 복지의 중심에 기업과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경남도 경제기업국에서는 17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2023년을 ‘경남 기업 재도약의 원년’으로 만들겠다며 기업과 일자리, 노동정책을 이같이 발표했다. 경남도는 10여년 전부터 조선업과 기계산업 등 주력산업의 침체가 이어지면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어 왔으나, 지난해 하반기부터 제조업의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