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정필 기자] 국내 50대 그룹에서 활동하는 사외이사가 1000명을 넘어섰고, 그중 90명 가까이가 동일인이 서로 다른 2개 회사의 이사회에 참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0일 한국CXO연구소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50대 그룹에서 활동하는 사외이사는 2023년 기준 1218명으로 집계됐다. 그중 절반가량인 628명은 2024년 3월 주총 사이에 임기가 만료될 예정이다. 2025년에는 31.8%(387명), 2026년에는 16.7%(203명)의 사외이사 임기가 만료된다.50대 그룹 계열사 중 두 개 회사의 이사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불법경마로 인한 국민들의 피해를 예방하고 확산을 방지키 위해 ‘2024년 불법 경마 대응계획’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불법경마 대응계획의 주요 추진 내용으로는 ▲불법경마 감시 및 단속체계 고도화 ▲불법경마 예방홍보 및 국민참여 신고체계 확립 ▲유관기관과의 협력기반 공고화다.오는 6월 온라인 마권발매의 본격적인 시행에 앞서 온라인 발매의 성공적인 정착과 건전한 레저문화 조성을 위해 마사회는 불법경마 및 유사행위 등을 빈틈없이 모니터링하고 단속역량을 총 결집할 계획이다.특히 불법경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은 19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최근 대선에서 5선에 성공한 것에 대해 "비민주적인 선거라고 묘사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블링컨 장관은 이날 성명에서 "러시아의 최근 대선은 독립적인 목소리를 강력히 억압하고, 사실상 모든 진정한 야당 인사가 감금, 사망 또는 추방되는 환경에서 이뤄졌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러시아 정부는 선거 감시를 비롯한 민주주의 절차와 법치주의를 요구하는 단체들을 체계적으로 소외시켰다"고 주장했다.이어 "러시아 당국은 거짓된 기술적인 이유로 전쟁에 반대하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인구 1000명당 위해 접수 건수로 ‘영유아(0~5세) 안전사고’가 8.4건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청소년 또는 성인의 8배 이상의 수준이다.19일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은 2023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소비자 위해정보 총 7만 9264건을 분석하고 그 주요 결과를 담은 ‘소비자 위해정보 동향 및 통계 분석집’을 발간했다.분석집에서는 기존의 품목·장소·위해 원인 등 7개 항목 외 생애주기별 신체·행동·환경 요인의 차이에 따른 위해 다발 품목과 원인 등을 추가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유길상) 개도국기술이전연구소가 ‘한국국제협력단(KOICA) 르완다 직업기술교육훈련 품질관리 역량강화 사업 PMC용역’ 사업의 일환으로 르완다 교육정책기관 및 직업훈련 품질관리 종사자를 대상으로 이달 16일부터 30일까지 2주 과정의 초청 연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초청 연수자는 르완다 고등교육위원회(Higher Education Council), 국가고시 및 교육감시청(National Examination and School Inspection Authority), 르완다 직업훈련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기독교 박해가 극심한 국가에 사는 여성과 소녀들이 강간과 강제 결혼 등의 위협에 직면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최근 기독교 박해 감시단체 오픈도어선교회(오픈도어) 글로벌 연구팀이 집계한 ‘2024 성(性)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세계 감시 목록(WWL)’에 포함된 50개국 중 84%에서 성별과 기독교 신앙을 이유로 기독교 여성과 소녀들이 강제 결혼의 위협을 받고 있었다. 이외에도 성폭력, 신체적 폭력, 심리적 폭력, 납치 등을 당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보고서는 “아프리카 카메룬 지역 내 무력 충돌
[천지일보=천성현 기자] 한국전력과 산림청이 산불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전력 설비의 안정적 운영을 도모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한전은 산림청과 지난 15일 서울 서초구 한전 아트센터에서 ‘산불 예방 및 전력 설비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이번 협약은 기후변화로 인한 산불 대응 및 전력 설비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상호 협력 일환으로 김동철 한전 사장과 남성현 산림청장을 비롯한 양 기관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중요 전력 설비의 보호를 위한 산불 안전 공간 조성 ▲전력 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18일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여러 발을 쏴 올리며 한 달 만에 무력 도발에 나섰다.지난달 14일 신형 지대함 순항미사일을 쏜 이후 33일 만에 무력시위를 재개한 것인데, 북한이 가장 민감해하는 성격의 상반기 한미 연합훈련 등이 실시됐음에도 그간 뜸했던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합참 “北단거리 탄도탄 수발 포착”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7시 44분께 북한이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비행체 수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이어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하여 감시 및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18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여러 발을 발사했다. 탄도미사일 발사로는 올해 들어 두 번째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7시 44분께 북한이 황해북도 상원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비행체 수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이번 미사일은 각각 300여㎞를 비행 뒤 동해상에 탄착했다. 함경북도 화대군 앞바다의 무인도 알섬 방향으로 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북한 미사일의 정확한 비행거리와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 중이다.지난달 14일 신형 지대함 순항미사일을 쏜 지 33일 만의
[천지일보=방은 기자] 현대판 ‘차르(황제)’로 불리는 블라디미르 푸틴(71) 러시아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2024 러시아 대선에서 압도적 지지율로 5선 연임을 확정하며 종신집권의 길을 열었다. 지난 15일부터 진행된 러시아 대선에서 반정부 성향 인사들은 후보 등록이 거부됐고, 등록된 나머지 대선 후보들의 지지율은 미미했다. 2000·2004·2012·2018년에 이어 또다시 승리한 푸틴 대통령은 2030년까지 6년간 집권 5기를 열게 됐다. 그는 이오시프 스탈린 옛 소련 공산당 서기의 29년 집권 기간을 넘어 30년간 러시아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안 그래도 먹고 사는 게 팍팍한데 이런 상황이 계속 지속되다 보니 한숨이 나오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얼마 전에는 소득에 비해 물가는 높다는 기사도 있더라구요. 좋은 소식을 듣고 싶은데 물가가 높아진다는 얘기들만 나오니 힘을 내려고 해도 힘이 빠지네요.”최근 장바구니 부담이 큰 상황에서 아이 둘을 키우고 있다는 A씨(50대, 남)가 이같이 토로했다.사과·배 등 농산물 가격은 강세를 유지하는 반면 가공식품과 외식 물가는 둔화세를 보이고 있으나 소비자들의 체감 물가는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18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가 신속한 재난상황관리 체계 구축을 위해 시군에서 운영 중인 CCTV 18만여대의 영상을 모두 볼 수 있는 재난관리 통합영상센터를 구축해 ‘골든타임’을 확보한다.반지하주택 침수감지 알람장치, 지하차도 자동차단시스템처럼 첨단 기술을 활용한 재난위험 감지 장치도 재난관리 통합영상센터에 접목시킨다.경기도는 재난관리기금 17억원을 투입해 이런 내용을 담은 ‘360° 스마트 영상센터’를 올 10월까지 구축하기로 하고 이달부터 사업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도는 재난상황관리 사각지대 해소와 신속한 현장 대
[천지일보=이미애 기자]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가 지난 16일 12시 30경 충남 태안군 격렬비열도 북서방 약 53해리 해상에서 불법조업한 중국 자망어선 1척을 나포했다.우리 수역에 입어하는 중국어선은 관련 법률과 양국 간 합의사항에 따라 포획·채취하는 수산자원의 크기 또는 무게 관련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이번 서해어업관리단 국가어업지도선(무궁화 23호)이 나포한 중국 자망어선 진당어A호는 규정된 크기보다 작은 참홍어 (평균 너비 약 37.3cm)를 포획한 혐의를 받고 있다.서해어업관리단은 전남 신안군 흑산도에서 추가 조사를 진행
[천지일보 정선=이현복 기자] 정선군(군수 최승준)이 재난으로부터 군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재난 예·경보시설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이번 사업은 재난 취약지역 및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 예·경보시설을 우선 구축함으로서 시설의 상시 운영이 가능한 최적의 상태를 유지하고 재난 상황 발생 시 신속한 통보는 물론 재난정보 전달의 사각지대를 없애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된다.군은 관내 재난 취약지역에 자동음성 통보시스템, 문자 전광판, 수위계, 지진 계측기, CCTV 등 재난 예·경보 시설 7종, 192개를 설치해 선제적 대응체계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이혜경 안산시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안산시 생활악취 저감 및 방지에 관한 조례안’이 제289회 임시회 도시환경위원회에서 수정안으로 가결됐다.이 조례안은 악취배출시설 외의 시설 등으로부터 발생하는 생활악취를 관리하는 데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시민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하고자 발의됐다.이를 위해 조례안에는 시장의 책무로 생활악취 발생 원인이 된다고 인정되는 시설 등에 대한 악취검사, 기술진단 실시 및 악취방지시설의 설치 등 생활악취 저감 및 방지를 위한 대한 시책을 수립·시행토록 하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국내 보험사에서 대출받은 3명 중 1명은 ‘다중채무자’인 것으로 나타났다.이석호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17일 ‘국내 보험사 대출채권의 잠재 위험 요인 점검 및 시사점’ 보고서에서 “코리아크레딧뷰로(KCB) 데이터를 활용해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말 기준 차주 수 기준 보험사의 다중채무자 비중은 32.1%”라고 밝혔다.다중채무자란 3개 이상 금융기관에서 대출받은 차주를 말한다. 고금리에 부실 가능성이 큰 만큼 한은·금융당국의 집중 감시·관리 대상으로 꼽힌다.보험사 다중채무자 비중은 저축은행(38.3%),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지난해 전자상거래로 중국에서 국내로 들어온 직구(직접구매) 규모가 70% 늘었는데 이중 중국에서 들여온 ‘짝퉁’ 제품이 대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한 소비자 민원 건수도 3배로 뛴 것으로 확인됐다.17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에서 온 전자상거래 물품 건수는 전년(5215만 4000건) 대비 70.3% 증가한 8881만 5000건이다.지난해 전체 통관된 전자상거래 물품은 1억 3144만 3000건으로 36.7% 늘었다. 전체 해외직구가 늘어나는 규모보다 중국발 직구 규모가 더 가파르게 늘어난 셈
[천지일보=이미애 기자]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 서해어업관리단이 지난 15일 오후 5시경 전남 신안군 흑산면 홍도 북서방 약 37해리 해상에서 불법조업한 중국 저인망어선 2척을 나포했다.해수부에 따르면 우리 수역에 입어하는 중국어선은 관련 법률과 양국 간 합의사항에 따라 포획·채취하는 수산자원의 크기 또는 무게 관련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이번 서해어업관리단 국가어업지도선(무궁화 36호)이 나포한 중국 저인망어선 노위경어 A, B호는 규정된 크기보다 작은 감성돔·조피볼락 등을 포획한 혐의를 받고 있다. 포획 금지체장은 감성돔(25c
[천지일보 안양=김정자 기자] 경기 안양시 동안구는 봄철 공사장의 비산먼지 및 소음 발생 대응을 위해 관내 대형건설 공사장 집중점검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동안구에서는 지난해 생활불편 민원이 1149건 발생하는 등 재개발·재건축에 따른 정비사업이 활발해지면서 공사소음과 비산먼지로 인한 민원이 증가하는 추세다.이에 구는 봄철 건설공사 본격 착수기를 대비해 비산초교 주변지구와 인덕원 오피스텔 건축 현장 등 대형 공사장 12개소를 포함한 중점 관리 대상 사업장 30곳을 대상으로 집중점검에 나섰다.이번 특별점검은 3월 한 달간 진행되며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산림청(청장 남성현)이 15일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한국전력공사(한전)와 ‘산불 예방과 전력 시설 보호’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양 기관은 ▲중요 전력시설 보호를 위한 산불안전공간 조성사업 ▲전력시설 관리인력을 활용한 산불감시 및 설비보호를 위한 우선 진화 ▲ 한전 감시카메라(CCTV) 영상 공유 및 송전철탑 활용 CCTV 설치 협력 ▲ 전력시설 주변 산불 위험목 관리·제거 및 산불 예방 활동 등에서 상호 협력키로 했다.최근 10년 평균 산불은 연 567건 발생했으며 산불로 인해 매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