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AP=연합뉴스) 15일(현지시간) 개막한 제74회 베를린영화제 개막식 행사장 밖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다. 오는 25일까지 열리는 올해 영화제에는 홍상수 감독의 31번째 장편 '여행자의 필요'와 마동석 주연의 '범죄도시 4' 등 모두 5편의 한국 영화가 초청됐다. 2024.02.16
[천지일보=방은 기자] 세계 최고 부자들이 올해 인공지능(AI) 열풍을 타고 재산을 더 증식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50년 넘게 대중음악계에서 활약한 남성 가수 로드 스튜어트(79)도 거액에 저작권을 매각했다. 지난 14일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슈퍼볼 우승 축하 행사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은 애초부터 행사 참가자들을 노리고 계획한 범행이 아닌, 개인간 분쟁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경찰당국이 밝혔다.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의 슈퍼스타 킬리안 음바페가 이번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나겠다고 구단 측에 통보했
[천지일보=이솜 기자] 14일(현지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미국프로풋볼(NFL) 슈퍼볼 승리 축하 퍼레이드 중 총격이 발생해 사상자가 다수 발생했다. 15일 한국시간 오전 10시 기준 AP통신 등에 따르면 유니언역 근처에서 발생한 이번 총격 사건으로 1명이 숨지고 22명이 총에 맞았으며 이 중 8명은 어린이었다.캔자스시티 경찰국(KCPD)에 따르면 용의자 3명은 체포됐다. 경찰은 용의자들에 대한 세부 정보나 총격 사건의 동기에 대해서는 즉시 공개하지 않았다. 총기는 회수됐으나 어떤 종류의 무기가 사용됐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천지일보=방은 기자] 전기차 회사 테슬라에서 받은 560억 달러(약 74조원) 규모의 스톡옵션을 뱉어낼 위기에 처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해당 판결에 대한 항소 절차에 착수했다. 미국의 차량호출 서비스업체 기사들 일부가 밸런타인데이에 10개 도시에서 2시간 동안 파업을 벌였다. 미국 공화당의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사법 리스크가 법률 비용 문제로 먼저 현실화하고 있다. 독일 정부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을 기존 1.3%에서 0.2%로 대폭 낮췄다. 지금껏 외교관계가 없었던 한국과 쿠바는 미국 뉴욕에서 양
[천지일보=이솜 기자] 세계 기후 문제에서 가장 문제 중 하나는 ‘메탄’이다. 이산화탄소보다 80배 이상의 온실효과를 가지고 있어 인류에 큰 위협이 되는 메탄이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대용량으로 쏟아지고 있다고 한다.전 세계의 폐기물 매립지에서 2019년 이후 강력한 온실가스인 메탄이 1000건 이상 대규모로 누출됐다고 13일(한국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이 보도했다.가디언은 전 세계의 위성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남아시아 국가와 아르헨티나와 스페인은 폐기물 관리를 통해 누출을 방지할 수 있었음에도 메탄을 과다 배출했다고 지적했다.매립지
[천지일보=이솜 기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는 3월 20일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일본 민영방송인 후지뉴스네트워크(FNN)가 14일 보도했다.후지TV는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기시다 총리가 윤 대통령을 만나 북한 문제를 포함한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이는 양국 관계 개선에 따른 정상 간 정기 방문인 ‘셔틀 외교’의 일환이다. 윤 대통령은 작년 3월 일본을 방문했고 기시다 총리는 2개월 후 한국을 찾았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다음 달 20일에는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올해 미국프로야구 메이
[천지일보=이솜 기자] 2월에 접어들며 지구촌 곳곳에서 흥이 오르고 있다.세계의 아시아인들은 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각지에서 설날을 맞아 다양한 장식과 음식 등 문화를 자랑했다.이어 전 세계 단일 스포츠 이벤트로는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미국프로풋볼(NFL) 슈퍼볼이 12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이날 미국프로풋볼(NFL) 캔자스시티 치프스가 2년 연속 슈퍼볼 우승을 차지했다. 전날 브라질에서는 세계 3대 축제인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카니발 축제’가 화려한 막을 올렸다. 지구촌 최대 규모
(도쿄=연합뉴스) 주일한국문화원이 10일 설을 맞아 개최한 체험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국악 공연을 감상하고 있다. 이날 문화원에서는 매듭 공예, 한복 액자 만들기, 한글 도장 만들기 등이 진행됐다. 2024.2.10
미국 뉴욕시 지하철에 객실 간 이동이 가능하도록 연결통로가 개방된 전동차가 최초로 도입된다.10일(현지시간) 뉴욕 메트로폴리탄교통국(MTA)에 따르면 뉴욕시는 이달부터 개방형 통로가 설치된 신형 전동차(R222T)의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미국의 초당적인 인프라 법안의 예산 지원으로 올해 인도된 신형 전동차는 객차 간 이동통로가 개방돼 승객이 객실을 자유롭게 오갈 수 있도록 설계한 게 특징이다.한국 지하철에선 승객이 객실 출입문을 열어 다른 객실로 이동하는 게 일상적인 풍경이지만, 뉴욕을 포함한 미국 전역 도시의 지하철은 그동안 객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줄리 터너 미국 국무부 북한인권특사가 오는 12일부터 22일까지 한국과 일본을 찾는다.미 국무부는 9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터너 특사가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 북한인권보고서 발간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이달 12~22일 한국과 일본을 방문한다고 밝혔다.또 “터너 특사는 일본에서 일본인 납북자 문제 등을 논의하고 한국에서는 북한 인권 침해, 북한 주민 복지 증진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이어 “터너 특사의 방문은 북한의 인권을 증진하고 북한 내 검열되지 않은 정보에 대한
[천지일보=이솜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과거 부통령 퇴임 시 기밀문서를 유출했다는 의혹을 수사해온 특별검사로부터 기억력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받고 분노하며 반격에 나섰다.바이든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오후 8시께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당일 공개된 자신의 기밀문서 유출 의혹 관련 특검 조사 결과와 관련 “법을 위반한 적이 없다”고 했으며 “내 기억력은 좋다(fine)”고 주장했다.그는 아들이 언제 세상을 떠났는지 기억하지 못한다는 주장에 대해 “도대체 어떻게 감히 그런 말을 할 수 있냐”며 감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자국의 이익을 위해 끝까지 싸우겠지만 우크라이나 전쟁을 폴란드나 라트비아 같은 다른 국가로 확대하는 데는 관심이 없다고 밝혔다.또 서방 지도자들이 러시아에 전략적 패배를 가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닫고 다음에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러시아에 거의 1년 동안 구금돼 스파이 혐의로 재판을 기다리고 있는 미국 언론인 에반 게르시코비치 월스트리트저널(WSJ) 기자를 석방하기 위한 합의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푸틴 대통령은 9일(한국시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약 2년째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와 조만간 합의에 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리아노보스티 통신 보도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9일(한국시간) 공개된 터커 칼슨 전 미국 폭스뉴스 앵커와의 인터뷰에서 “협상을 통해 우크라이나 분쟁을 해결하길 원한다”고 말했다.푸틴 대통령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의 협상을 절대 거부하지 않았다”며 “협상의 조건으로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공급을 중단할 것을 미국에 요구했었다”고 주장했다.이번 인터뷰는 푸틴 대통령이 오는 11월 대선을 앞둔 도널드 트럼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부통령 재직 시절에 고의적으로(willfully) 기밀문서를 유출했지만 기소 대상은 아니라고 특검이 결론내렸다.바이든 대통령 불법 문서유출 의혹 사건을 수사한 로버트 허 특검은 8일(현지시간) 수사를 종결하고 공개한 보고서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민간인 시절 고의적으로(willfully) 기밀문서를 보관하고 공개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특검은 그러나 "이 같은 결론의 증거는 합리적 의심 이상으로, 바이든 대통령이 유죄라는 것을 입증하지는 않는다"며 "바이든 대통령이 민간인 신분이라 할지라도 이 사안에 대
[천지일보=이솜 기자]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이 지속된 가운데 인류에게 꼭 필요한 ‘소금’을 둘러싼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러시아의 영토가 된 돈바스 도네츠크 지역 소재 솔레다르 암염광(소금광산)을 빼앗긴 우크라이나가 소금 순수출국에서 수입국으로 전락했다고 일본 요미우리 신문이 8일(현지시간) 비중 있게 보도했다.이 신문은 “유럽 유수의 암염광이 있는 동부 도네츠크의 격전지 바흐무트 근교 솔레다르를 러시아군이 점령, 이곳 소금 조달이 어려워지자 요즘은 아프리카로부터 저렴한 소금 수입을 시작했다”고 전했
편집자주올해 12월 대통령 선거를 준비하는 베네수엘라에서 국가 운명을 둘러싼 쟁점이 급부상하고 있다. 공정하며 신뢰할 수 있는 대통령 선거를 치르겠다며 미국과 ‘바베이도스 협정’까지 맺은 베네수엘라에서 돌연 야권 대선 후보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가 대법원으로부터 출마 자격을 박탈당한 것이다. 마차도는 2013년부터 장기 집권 중인 마두로 대통령의 3연임을 저지할 대항마로 꼽힌다. 미국은 오는 4월 협정이 종료되면 베네수엘라에 대한 석유와 가스 거래 허가를 연장하지 않을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미국의 발표가 현실화하면 석유 수출 비중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6일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과 통화를 갖고 양국 관계 및 북한 문제에 대해 협의했다.조 장관이 지난달 11일 취임한 지 26일 만에 이뤄진 양국 외교장관 간 첫 소통이다.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이날 오후 9시부터 50분 동안 카운터파트인 왕 부장과 전화 통화를 했다.이는 취임 인사를 겸한 첫 번째 유선 협의다.주요국 카운터파트 간 통화로는 안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 페니 웡 호주 외교장관, 부이 타잉 썬 베트남 외교장관에 이어 다섯 번째다.조 장관의 취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5일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이에 외신들은 이재용 회장의 무죄 선고에 주목하며 소식을 전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이 회장이 중요한 승리를 거뒀고, 10년 이상 이 억만장자를 10년 이상 괴롭혔던 징역형의 위협을 마침내 제거했다”며 “이번 판결은 글로벌 스마트폰·메모리칩 침체에서 탈출구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삼성전자에 고무적인 소식”이라고 전했다.블룸버그는 “무죄 선고는 글로벌 경기 침체와 스마트폰 분야에서는 애플, 인공지능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세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2.9%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전망치보다 0.2%p 상향 조정된 것이다.기획재정부는 5일 OECD가 ‘중간 경제전망(Interim Economic Outlook)’을 통해 이같이 전망했다고 전했다.OECD는 작년과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모두 0.2%p씩 상향한 3.1%, 2.9%로 전망했다. 지난해보다 올해 성장률이 부진할 것으로 예측한 것이다.OECD는 “최근 지표에 따르면 금융 분야의 긴축 효과가 신용·주택 시장에서 계속 나타나고
지난해 한국과의 교역 규모에서 베트남이 중국, 미국에 이어 3위에 올랐다. 2022년에 이어 2년 연속 한국의 '3대 교역국' 자리를 지킨 것이다.5일 한국무역협회의 무역 통계 시스템 'K-stat'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대(對)베트남 수출은 534억9천만달러, 수입은 259억4천만달러로, 무역수지 흑자는 275억5천만달러로 집계됐다.베트남으로의 수출은 전년보다 12.3% 감소했고, 수입은 2.9% 줄었다. 무역수지 흑자 규모도 19.5% 축소됐다.수출·수입·무역수지 등 3대 지표가 모두 전년보다 꺾였지만, '교역 규모 794억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