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2015년 팰로앨토의 테슬라 사옥에서 오토파일럿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 (출처: 로이터, 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2015년 팰로앨토의 테슬라 사옥에서 오토파일럿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 (출처: 로이터, 연합뉴스)

[천지일보=방은 기자] 전기차 회사 테슬라에서 받은 560억 달러(약 74조원) 규모의 스톡옵션을 뱉어낼 위기에 처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해당 판결에 대한 항소 절차에 착수했다. 미국의 차량호출 서비스업체 기사들 일부가 밸런타인데이에 10개 도시에서 2시간 동안 파업을 벌였다. 미국 공화당의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사법 리스크가 법률 비용 문제로 먼저 현실화하고 있다. 독일 정부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을 기존 1.3%에서 0.2%로 대폭 낮췄다. 지금껏 외교관계가 없었던 한국과 쿠바는 미국 뉴욕에서 양국 유엔 대표부가 외교 공한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공식 외교관계를 전격적으로 수립했다. 뉴욕유가는 원유 재고가 큰 폭으로 늘었다는 소식에 하락했다. 독재자 무솔리니의 최후를 연상시키는 방식으로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의 사진을 소셜미디어(SNS)에 게시해 논란을 빚은 박물관장이 결국 사퇴했다. 이 외에도 천지일보는 15일 지구촌 한줄뉴스를 모아봤다.

◆‘74조원 스톡옵션 날릴 위기’ 머스크, 항소 절차 들어가

전기차 회사 테슬라에서 받은 560억 달러(약 74조원) 규모의 스톡옵션을 뱉어낼 위기에 처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해당 판결에 대한 항소 절차에 착수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14일(현지시간) 전했다. 미국 델라웨어주 법원에 제출된 서류에 따르면 머스크는 항소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앞선 판결 집행을 일시 중지해 달라고 신청할 예정이다.

◆美기사, 밸런타인데이 파업

미국의 차량호출 서비스업체 기사들 일부가 밸런타인데이인 14일(현지시간) 10개 도시에서 2시간 동안 파업을 벌였다. 이번 파업을 조직한 단체 ‘앱 노동자들을 위한 정의(JFAW)’는 이날 소셜미디어에 우버와 리프트 기사들이 뉴저지, 시카고 등에서 파업 시위를 벌이는 사진을 게시했다.

◆트럼프 ‘사법 리스크’ 현실화

미국 공화당의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사법 리스크가 법률 비용 문제로 먼저 현실화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해 법률 비용으로 약 683억원을 사용했으며 추가로 법률 비용에 쓸 수 있는 자금이 약 355억원이 남은 상태라고 블룸버그통신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獨, 올해 경제전망 대폭 하향

독일 정부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을 기존 1.3%에서 0.2%로 대폭 낮췄다. 경제지 한델스블라트 등에 따르면 로베르트 하베크 독일 부총리 겸 경제·기후보호부 장관은 14일(현지시간) 라이프치히에서 열린 정책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독일 정부는 지난해 10월까지만 해도 올해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대비 1.3%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韓, 쿠바와 외교관계 수립

지금껏 외교관계가 없었던 한국과 쿠바는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양국 유엔 대표부가 외교 공한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공식 외교관계를 전격적으로 수립했다. 중남미 국가 중 유일한 미수교국이었던 쿠바와의 수교는 한국의 외교 지평 확대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원유재고 큰 폭 증가에 8일 만에 하락

뉴욕유가는 원유 재고가 큰 폭으로 늘었다는 소식에 하락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23달러(1.58%) 하락한 배럴당 76.6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는 8거래일 만에 하락했으며, 하락률은 지난 2월 2일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멜로니 사진 게시 논란

독재자 무솔리니의 최후를 연상시키는 방식으로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의 사진을 소셜미디어(SNS)에 게시해 논란을 빚은 박물관장이 결국 사퇴했다. 이탈리아 오스투니 박물관 관장인 루카 델라티가 14일(현지시간) 사임을 발표했다고 현지 일간지 라 레푸블리카 등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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