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로이터, 연합뉴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
(출처: 로이터, 연합뉴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

[천지일보=방은 기자] 세계 최고 부자들이 올해 인공지능(AI) 열풍을 타고 재산을 더 증식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50년 넘게 대중음악계에서 활약한 남성 가수 로드 스튜어트(79)도 거액에 저작권을 매각했다. 지난 14일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슈퍼볼 우승 축하 행사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은 애초부터 행사 참가자들을 노리고 계획한 범행이 아닌, 개인간 분쟁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경찰당국이 밝혔다.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의 슈퍼스타 킬리안 음바페가 이번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나겠다고 구단 측에 통보했다. 중립국 스위스가 다른 유럽 국가들처럼 국방예산을 늘려 안보 불안에 대응하기로 했다. 메릴랜드주에서 연방 상원의원 출마를 선언한 ‘한국사위’ 래리 호건 전 메릴랜드 주지사가 초반 여론조사에서 경쟁자를 앞서거나 동률을 기록하는 등 선전하고 있다. 이탈리아의 세계적인 자동차 기업 피아트그룹을 창업한 고(故) 잔니 아녤리의 유산을 둘러싸고 상속 분쟁이 갈수록 격화하고 있다. 이 외에도 천지일보는 13일 지구촌 한줄뉴스를 모아봤다.

◆“세계 부자들 올해 AI로 재산 더 불려… 30명 순자산 165조원↑”

세계 최고 부자들이 올해 인공지능(AI) 열풍을 타고 재산을 더 증식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세계 최고 부호 500명 가운데 30명이 ‘블룸버그 글로벌 AI 지수’ 추적 대상 기업들에 재산 일부를 투자하고 있다. 이들이 이런 투자로 불린 순자산 가치는 올해 들어 현재까지 총 1240억 달러(약 165조 3000억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세일링’ 로드 스튜어트, 1300억원에 저작권 매각

50년 넘게 대중음악계에서 활약한 남성 가수 로드 스튜어트(79)도 거액에 저작권을 매각했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15일(현지시간) 스튜어트가 자신이 발표한 곡에 대한 각종 권리를 아이코닉 아티스츠 그룹에 넘겼다고 보도했다. 매각 금액은 1억 달러(약 1330억원)에 가까운 것으로 전해졌다.

◆美슈퍼볼 축하행사 총격, 개인 다툼에서 번져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슈퍼볼 우승 축하 행사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은 애초부터 행사 참가자들을 노리고 계획한 범행이 아닌, 개인간 분쟁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경찰당국이 밝혔다. 캔자스시티 경찰국(KCPD) 스테이시 그레이브스 국장은 15일 언론 브리핑에서 “예비조사 결과 테러나 자생적 폭력 극단주의와의 연계는 없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며 “여러 사람 간 다툼이 총격으로 끝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PSG 간판 음바페, 구단에 “시즌 끝나면 떠나겠다” 통보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의 슈퍼스타 킬리안 음바페가 이번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나겠다고 구단 측에 통보했다고 일간 르피가로 등 현지 매체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동안 꾸준히 이적설이 제기된 음바페는 지난 13일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에게 이 같은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립국 스위스도 국방예산 4년간 19% 증액

중립국 스위스가 다른 유럽 국가들처럼 국방예산을 늘려 안보 불안에 대응하기로 했다. 15일(현지시간) 스위스 연방정부에 따르면 비올라 암헤르트 대통령은 내년부터 2028년까지 국방비 지출 한도를 258억 스위스프랑(39조여원)까지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국방예산 계획을 전날 발표했다. 스위스가 확대 편성하기로 한 국방예산은 이전 4년(2021∼2024년) 지출 한도액인 217억 스위스프랑(32조8천억여원)보다 19%가량 늘어난 것이다.

◆메릴랜드서 연방상원의원 도전 ‘한국사위’ 호건, 여론조사 선전

메릴랜드주에서 연방 상원의원 출마를 선언한 ‘한국사위’ 래리 호건 전 메릴랜드 주지사가 초반 여론조사에서 경쟁자를 앞서거나 동률을 기록하는 등 선전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에머슨대와 더힐, DC 뉴스나우가 공동으로 메릴랜드 등록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2~13일 조사한 결과, 호건 전 지사는 44%의 지지율로 민주당 경쟁자로 거론되는 안젤라 앨소브룩스(37%)를 7%포인트 앞섰다.

◆伊 최대 재벌 아녤리 가문 상속분쟁 격화

이탈리아의 세계적인 자동차 기업 피아트그룹을 창업한 고(故) 잔니 아녤리의 유산을 둘러싸고 상속 분쟁이 갈수록 격화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일간 코리에레 델라 세라, 영국 일간 더 타임스 등에 따르면 토리노 검찰은 최근 존 엘칸 스텔란티스·페라리 회장에 대해 탈세 방조 혐의로 조사 중이다. 엘칸 회장을 형사 고발한 사람은 다름 아닌 잔니 아녤리의 딸이자 엘칸 회장의 어머니인 마르게리타 아녤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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