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혜림 기자] 한국 영화계의 큰 별인 영화배우 신성일이 4일 오전 2시 25분 향년 81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1937년 대구에서 출생한 신성일은 1960~1970년대 최고 인기를 누린 배우다. 출연 영화는 524편, 감독 4편, 제작 6편, 기획 1편 등 데뷔 이후 500편이 넘는 다작을 담겼다. 이 중 주연 영화만 507편에 이른다.데뷔작은 ‘로맨스 빠빠(1960)’이며, ‘맨발의 청춘(1964)’ ‘별들의 고향(1974)’ ‘겨울 여자(1977)’ 등 히트작을 남기며 독보적인 자리에 올랐다.고인은 ‘로맨스 빠빠’
현빈, 위기의 조선으로 돌아온 왕자 ‘이청’ 역 맡아“감정 변화하는 이청… 서서히 스며드는 모습 연기”“영화 연달아 출연, 보시는 분들 지루할까 봐 걱정돼”[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외모면 외모, 연기면 연기 뭐하나 빠질 것 없는 배우 현빈은 대한민국 대표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시크릿 가든’에서 달콤한 매력을 과시했던 현빈은 영화 ‘역린’ ‘공조’ ‘꾼’에서 각기 다른 캐릭터를 자신만의 독보적인 매력으로 완벽히 소화해내며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앞서 개봉한 ‘협상’을 통해 나른한 퇴폐미와 카리스마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영화 ‘창궐’의 김성훈 감독이 22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천지일보와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영화 ‘창궐’의 김성훈 감독이 22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천지일보와의 인터뷰 자리에서 활짝 웃고 있다.
[천지일보=황시연 기자] 무한 경쟁의 시대 속에서 스타트업들이 성공을 가르는 것은 바로 아이디어를 구현하는 능력일 것이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서 스타트업 운영 노하우를 알려주는 책이 나왔다.‘모던 스타트업’이란 책은 스타트업 운영에 필요한 조직·프로젝트·인프라·서비스운영·그로스 해킹으로 총 5가지 영역에 도움이 되는 도구와 서비스 21가지를 소개한다.이어 국내 대표 스타트업 4곳을 선정해 CTO의 인터뷰를 통해 개발 문화와 프로세스를 엿볼 수 있다.저자는 각 서비스의 주요기능 설명뿐만 아니라 ‘주의사항’과 ‘더 고민해볼 사항’을
고미술 전문 갤러리인 고은당대한제국 마지막 황태자비칠보 혼례복 등 소장품 공개[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비 내리는 데 괜찮을까?’ 그날은 집으로 가는 발걸음이 유난히 무거웠다. 전시 준비를 위해 대한제국 마지막 황태자비인 이방자 여사의 동양화 작품을 10여평의 가게 바닥에 진열해 놓은 상태였다. 폭우는 아니었지만 내리는 빗물에 그림이 젖을까 내내 걱정이 됐다. 밤 9시가 넘었지만 결국 발걸음을 돌렸다.가게 문을 다시 열고 들어갔다. 한 걸음을 내딛는 순간, 차디찬 물기가 느껴졌다. 이미 동양화 그림 액자의 턱까지 물이 차올랐다. 순
‘명당’서 천지 지관 ‘박재상’ 역 맡아강직함·청렴함으로 세도가와 맞서묵직한 감정선 보이며 극 이끌어[천지일보=이혜림 기자] 강렬하기보다 청렴하다. 화려하기보단 깔끔하다. 영화 ‘명당(감독 박희곤)’에서 천재 지관 ‘박재상’ 역을 맡은 배우 조승우가 그렇다. 영화 ‘명당’은 땅의 기운을 점쳐 인간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천재 지관 ‘박재상(조승우 분)’과 왕이 될 수 있는 천하명당을 차지하려는 이들의 대립과 욕망을 그린 작품이다. 조승우는 강직한 근성으로 세도가에 맞서는 박재상으로 분해 묵직한 감정선을 완벽하게 표현해낸다.2000년
안시성의 성주이자 고구려 최고 전사 ‘양만춘’ 역 맡아“정형화된 캐릭터 벗어나 새로운 장군 만들고 싶었다”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조인성이 곧 ‘안시성’이다.”지난 12일 열린 언론시사회에서 영화 ‘안시성(감독 김광식)’에서 안시성의 날렵한 환도수장 ‘풍’ 역을 맡아 감초 역을 톡톡히 해낸 배우 박병은이 극 중 성주 ‘양만춘’ 역을 맡은 조인성을 이같이 극찬했다.박병은의 말처럼 조인성은 영화에서 안시성의 성주이자 고구려 최고 전사 ‘양만춘’ 역을 맡아 카리스마 넘치는 열연하고, 안시성 전투를 이끄는 강력한 리더십을 보여주며 액션
‘물괴’로 아이돌 옷 벗고 배우 옷 입어… “신인된 마음”“성동일 추천에 시작한 영화… 하면 할수록 매력 느껴요”[천지일보=이혜림 기자] “너무 긴장 돼요. 드라마와 영화는 완전 다르니까 이번에 알게 된 게 많아요. 언론시사회 때도 ‘영화를 같이 봐요?’라고 질문할 정도였으니까요. 배우로서 신인의 마음이 된 것 같아 떨리고 기대돼요.”드라마 ‘맛있는 인생’을 통해 연기에 발을 들인 그룹 걸스데이 이혜리는 ‘선암여고 탐정단’ ‘하이드 지킬, 나’ 등을 통해 차근차근 실력을 쌓았다. 이후 ‘응답하라 1988’로 아이돌의 이름을 벗고 연
역할 답습보다 새로운 모습 보여주고 싶어욕망 내비친 ‘오수연’의 당당함이 매력적관객과 소통할 수 있을지부터 고민해[천지일보=이혜림 기자] “그 자리, 저주세요.”영호 ‘상류사회(감독 변혁)’의 주인공인 미술관 부관장 ‘오수연’ 역을 맡은 배우 수애의 대사다. 단아한 얼굴과 중저음의 목소리, 고풍스러운 이미지를 가진 수애가 이 같은 대사를 내뱉자 극의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했다.영화 ‘상류사회’는 경제학 교수이자 촉망받는 정치 신인 ‘장태준(박해일 분)’과 능력·야망으로 가득 찬 미술관 부관장 ‘오수연(수애 분)’ 부부가 아름답고 추악
가장 아름답지만 추악한 곳… “1등 되려는 2·3등의 이야기”무거운 소재 불쾌감도… 박해일·수애 등 배우들의 호연 빛나[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영화나 드라마 등 매체 속에서 대한민국 상류층은 꾸준히 흥미로운 소재로 쓰였다. 뉴스에선 ‘갑질’ ‘재벌’ ‘금수저’로 불리는 등 상류층의 도덕적 해이가 사회적 문제로 불거지면서 영화나 드라마 속에 묘사되는 이들의 모습은 더욱 신랄하게 그려졌다.영화 ‘인터뷰’ ‘주홍글씨’ 등 특유의 미장센과 예리한 연출로 이목을 집중시켰던 변혁 감독이 영화 ‘상류사회(감독 변혁)’를 통해 대한민국 최상류층을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아리랑은 민족의 노래입니다.”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서 만난 김연갑 ㈔한겨레아리랑연합회 이사장은 북한정권 수립일인 9.9절(9월 9일) 평양공연에서 ‘아리랑민족’으로 하나 되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이사장은 9.9절이 다가오고 있지만 여전히 남과 북은 아리랑으로 소통하지 못하고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그는 “우리는 아리랑을 ‘민족의 노래’라고 한다. 북한은 ‘우리는 아리랑 민족’이라고 한다”며 “이 선언적 규정에는 아리랑이 민족의 노래로서의 역할을 하게 해야 한다는 당위성도 포함됐다”고 강조
‘상류사회’서 촉망받는 정치 신인 ‘장태준’역 맡아순수한 교수에서 유혹·욕망으로 변해가는 인물 연기“굴곡진 캐릭터의 감정 연기해보고 싶어서 시작해”[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욕망 덩어리인 ‘장태준’ 역에 호기심이 생겼어요. 장태준이라는 캐릭터가 처음과 중간, 끝에 굴곡지게 흘러가는데 그 분위기가 좋았죠. 그의 감정을 꼭 연기해보고 싶다는 욕망에서 시작됐어요.”‘남한산성’ ‘덕혜옹주’ ‘은교’ ‘최종병기 활’ ‘이끼’ ‘괴물’ ‘살인의 추억’ 등 굵직한 작품에 출연해 대중이 신뢰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박해일. 영화 ‘상류사회(감독 변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드라마 ‘파수꾼’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존재감을 각인시킨 김영광이 ‘너의 결혼식’에서 순정 직진남 ‘황우연’으로 분했다.영화 ‘너의 결혼식(감독 이석근)’은 3초의 운명을 믿는 ‘환승희(박보영 분)’와 승희만이 운명인 ‘황우연(김영광 분)’, 좀처럼 타이밍 안 맞는 그들의 다사다난한 첫사랑 연대기를 그린 영화다. 영화는 생각만 해도 기쁘고 행복했던 순간과 반대로 마음 같지 않아 슬프고 화나며 좌절했던 첫사랑의 다양한 감정을 보여준다. 인물들은 이를 통해 조금씩 성장해 나간다.김영광은 첫사랑 승희만을 바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영화 ‘상류사회’에 출연한 배우 수애가 23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영화 ‘상류사회'는 각자의 욕망으로 얼룩진 부부가 아름답고도 추악한 상류사회로 들어가기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영화 ‘상류사회’에 출연한 배우 박해일이 23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영화 ‘상류사회'는 각자의 욕망으로 얼룩진 부부가 아름답고도 추악한 상류사회로 들어가기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