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정성길(81) 기록사진연구가는 우리의 끊어진 역사를 이어주고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고 회복한다는 심정으로 40여년간 전 세계를 돌며 자신의 사재를 다 털어 근현대사 기록사진만 7만점을 모았다. 그가 모은 사진은 국사편찬위원회나 역사교과서에서 나오는 근현대사 사진에서 약 70%의 비중으로 사용될 정도로 눈으로 직접 역사를 확인시켜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정 연구가가 모은 사진은 구한말과 일제강점기 사진들이 많은데, 특히 1890년대의 광화문 사진과 1910년 전후 숭례문 사진은 훼손된 광화문과 화재로 소
황종문 국제자원봉사총연합회장 인터뷰 48년간 봉사 위해 헌신… 전국 봉사자 시상 환경보전, 자원정화 활동도 발벗고 ‘앞장’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봉사’에서 가장 중요한 역시나 ‘마음’이겠다. 남을 돕고자 하는 진심 어린 마음이 우러나와야 진정한 봉사가 된다. 그런 진심은 또 다른 이들의 아픈 마음을 어루만져줄 수 있다. 마음의 빛이 모이고 모이면 사회 속의 어두운 부분까지도 치유해갈 수 있는 것이다. 이처럼 남을 배려하고 봉사로 세상과 소통해 가는 이가 있다. 바로 ‘황종문(68) 국제자원봉사총연합회장’이다. 48년을 오직 봉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이 책 ‘LISONG’은 나이 70세가 되어서 평생 간직해온 패셔니스트의 꿈에 도전해 기적처럼 대한민국 톱 시니어 모델 자리에 오른 리송이 자신의 활력 넘치는 라이프 스타일을 보여주는 매거진 형식의 MOOK(부정기 간행물)다.무크 ‘LISONG’에는 리송의 라이프 스타일을 있는 그대로 담았다. 리송과 진심으로 교감하는 사람들, 좋아하는 맛집, 빈티지샵 등을 사진과 기사로 한 책에 담아 리송의 생각과 생활의 가치를 알기 쉽고 보기 쉽게 전해준다.그동안 한 사람의 라이프 스타일을 보여준 셀프 사진 화보집은 있었
픽사서 활동하는 韓 애니메이터 2인‘경영학’ 전공 전성욱 레이아웃 아티스트이채연 애니메이터 “후회 없이 도전해야”[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최근 한국문화(K-Culture)에 대한 전 세계인들의 관심도가 높다. K-POP부터 시작해 영화, 드라마, 역사까지 다양한 곳에서 재능있는 한국인들이 세계인의 관심을 받는 가운데 세계적인 영화사 디즈니-픽사에서 애니메이터로 활약하고 있는 한국인들을 만났다. 바로 전성욱 레이아웃 아티스트와 이채연 애니메이터다.8일 화상 인터뷰를 통해 만난 이들은 오는 15일에 개봉하는 디즈니-픽사의 ‘버즈 라이트
작품 3권 출간, 아시아 최초 한국에서 먼저 선보여평생을 난민, 디아스포라, 탈식민주의에 관한 소설 써와인류, 전쟁․폭력․궁핍 등 삶 위협받은 이들 환영해야[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늘 심각한 위기에 직면하고 이와 맞서 싸워온 인류에게 문학이 주는 미덕은 즐거움입니다. 우리는 문학 작품을 읽으면서 사람들의 관계, 타인의 삶의 조건, 생각과 행동 방식 등을 이해하게 됩니다. 문학은 인류를 인간답게 만듭니다.”지난해 노벨문학상을 받은 탄자니아 출신 작가 압둘라자크 구르나(74)는 18일 국내 언론과의 화상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2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이 책 ‘운의 시그널’은 투자의 최전선에서 엄청난 자산을 이룬 투자자가 포착한 ‘좋은 운을 만드는 13가지 법칙’을 담은 책이다. 이 책의 저자 막스 귄터는 13살부터 주식 투자를 시작해 스위스 은행을 경험하고 삶의 계획인 완전히 바뀐 후부터 운과 관련된 이야기나 이론을 수집하기 시작했다. 이 책에 그가 수천 명을 만나 인터뷰하면서 포착한 찰나의 기회를 일생일대의 대운으로 만드는 일생 법칙을 담았다. 이 책에 행운이 내게로 올 수 있도록 시그널 보내는 법과 실로 행운이 왔을 때, 좋은 운을 대운으로 만드는
어릴 적 꿈꿨던 배우의 꿈 부모 반대로 몰래 연기공부 아픈 부모 보고 평범한 삶 선택 10년간 제약회사 영업 뛰며 몸 망가져 사업실패 등 힘든 시련 겪어 이겨내고자 다시 연기자 결심 뒤늦게 연기 열정 불태워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다소 적지 않은 나이로 스크린에 데뷔해 뒤늦게 연기 열정을 불태우고 있는 배우가 있다. 올해 하반기나 내년 초 개봉 예정인 영화 ‘만해 한용운의 님의 침묵(가제, 감독 한명구)’에서 주연을 맡은 8년차 배우 오안진(50). 독립영화에서는 조연급을 맡았고, 상업영화에선 주로 단역을 맡으며 나름의 내공을 쌓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SNS 작가 이창민의 네 번째 책 ‘열 평짜리 공간’은 책 ‘병자’ ‘세상을 보는 안경, 세안’ ‘믿어줘서 고마워’ 이후 약 4년 만의 신간 책으로 SNS작가 이창민이 인터뷰가 아닌 새로운 분야 즉, 대한민국 주거 공간과 관련된 내용의 책을 집필했다. 특히 대한민국 청년이자, 작가로서 대한민국 주거와 공간에 대한 새로운 관점과 혁신을 표현한 책으로 세계 최초 주거보험을 비롯한 주거 공간에 대한 새로운 힌트와 아이디어를 담아낸 책이다. 주거 혁명 책 ‘열 평짜리 공간’의 특징은 첫 번째로 책에 저자가 글뿐만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이번엔 강릉이다. 2021년 가을, 신중년 12명이 강릉의 자연에서부터 문화, 예술, 그리고 비즈니스에 이르기까지 강릉의 곳곳을 깊이 탐색하며 인생 후반전에 대한 고민을 나눴다. 리모트워크(remote work), 워케이션(worcation)의 시대에 어디서, 어떻게 살까에 대한 고민은 비단 노후를 준비하는 특정 세대만의 고민이 아닐 것이다. 지역살이에 관심이 있다면, 그리고 강릉에서 살아보고자 한다면 이 책을 통해 강릉을 재발견하고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 이 책은 지난 2020년 발간했던
인기 배우들 복귀작 많아 개성 있는 소재·캐릭터 웹툰·웹소설 영상화 시선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따스한 봄바람이 불어오는 4월. 브라운관에도 따뜻한 기운이 감도는 신작들이 대거 찾아온다. 특히 이번 신작에는 한동안 볼 수 없었던 얼굴들이 있어 팬들은 기대감에 차 있다. ◆ 노희경과 대형 캐스팅 대형 작품이 온다. 오는 9일에 방영을 시작하는 tvN ‘우리들의 블루스’다. ‘라이브’ ‘디어 마이 프렌즈’ ‘괜찮아, 사랑이야’ 등의 인생작들을 탄생시킨 노희경 작가가 집필을 맡았으며 연출 역시 노 작가와 ‘라이브’ ‘괜찮아, 사랑이야’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벌써 2월이 지나가고 있다. 새해를 맞이한 것이 엊그제 같은 데 시간이 빠르게 흐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속에서도 다양한 이슈들로 문화계는 뜨거웠다. 이와 관련, 2월 문화계 이슈를 모아봤다. ◆[단독] 70년전 美종군기자가 찍은 컬러사진, 이승만 ‘납세보국’운동·지게꾼 낮잠 사진이 의미하는 것은☞(원문보기) 6.25전쟁 휴전 직후 1954년 우리나라의 경제상황을 가늠할 수 있는 컬러사진을 천지일보가 정성길 기록사진연구가로부터 입수해 공개한다. 정 연구가에 따르면 사진은 수원 관공서에 이승만
정성길 기록사진 연구가영호남 화합·교류 취지로 목포 근대역사관 조성 헌신호남 문화사업 교류바람 불러, 지역감정 해소 기여부동산 투기의혹 재판 중인 손혜원 전 의원 저격[천지일보=김현진 기자] 96년전 전남 목포에 설립(1926년)된 호남은행 건물이 근대역사문화공간 관광거점이자 목포의 랜드마크로 거듭나고 있다. 목포시는 이곳 호남은행 목포지점 옛 건물을 2014년 근대역사관으로 개관했다. 이곳은 근대역사의 보물창고라고 불릴 만큼 근대역사를 사진으로 한눈으로 살펴볼 수 있는 역사전시관으로 명성을 날리기 시작했다.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킹메이커’ 롱런 청신호 켜져다큐멘터리 영화도 속속 개봉현 대권 후보도 등장해 주목[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설 연휴가 지나자 어느새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성큼 다가왔다. 한 달 남짓 남은 선거를 앞두고 극장가도 정치 영화가 속속 개봉하고 있어 시선을 끌고 있다.가장 먼저 개봉한 정치 영화는 지난달 26일에 개봉한 ‘킹메이커’다. 제목 그대로 대통령을 만드는 데 일조를 하기 위해 나섰던 선거 참모 이야기다. 영화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 도전한 신인 정치인 ‘김운범’과 그를 대통령 자리에 올리고자 함께한 선거 지략가 ‘서창대’의 이야기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미스터리 소설이 시작되고 살인사건이 벌어지면, 평범한 이야기에서 독자가 한 일은 분명하다. 하지만 범인 찾기가 목적이 아닌 소설이 있다면 어떨까. 그런데도 일본추리작가협회상을 받고 세계적으로 널리 읽히며 출간 10년이 더 지나도 많은 독자에게 회자된다면, 그 소설이야말로 미스터리의 지평이 넓힌 기념비적 작품이 아닐까.온다 리쿠 장편소설 ‘유지니아’는 일가족 독살 사건을 중심으로 관련자들을 인터뷰하는 형식을 갖췄다. 화자가 교차되며 진상이 드러나는 듯하지만, 기억에 근거해 서로 엇갈리는 증언들을 읽으며 독자는
22일부터 5일간 코엑스서 서울아트쇼 개최[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송미리내 작가가 오는 22일부터 5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SEOUL ART SHOW 2021 (2021 서울아트쇼)에서 개인전을 연다.올해로 10회를 맞이한 서울아트쇼는 국내외 150여개 유수 갤러리들의 다양한 작품들과 한국미술의 오리지널리티, 플래시아트, 설치미술전, 서울아트쇼 초대작가전, 스컵처가든, 블루인아트 등 풍부한 콘텐츠를 선보이는 행사다. 출품분야는 회화, 조각, 판화, 사진, 설치, 공예, 영상 등 다양하다.송미리내 작가는 코엑스 A홀 갤러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제주도 시낭송가’ 김서연 낭송가가 제7회 대한민국 시낭송 페스티벌에서 방송분야 시낭송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상을 수상했다.대한민국시낭송대상수상자모임 알파크, 여원공연시낭송연구회, 교육산업신문, ETB문학채널 주최·주관으로 9일 전북 전주 삼성문화회관에서 열린 제7회 대한민국 시낭송 페스티벌(전북의 시, 자연을 그리다 힐링 전북콘서트)에서 김서연 시낭송가가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김서연 낭송가는 천지일보와의 전화인터뷰에서 “귀한 상을 줘서 감사하다. 20년 가까이 시낭송가로 활동하며 시의 마음을 낭송으로 담으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훗날 누군가 나의 전기를 쓰게 될 것이다. 나는 그런 날을 대비해, 전기 작가를 속이기 위해 오늘을 산다. 시를 쓰고, 산문을 쓰고, 산문소설을 쓴다. 전기 작가는 전기 집필을 위해 자료조사를 할 것이고, 나와 상관있다고 판단되는 지인들의 의견을 수집할 것이다.전기 작가는 몇 가지 난점을 자기식으로 해석하고 봉합할지도 모른다. 우선은 별 도움이 안 될것이 뻔한 지인들의 인터뷰다. 작가는 지인들이 뱉어내는 나에 관한 상투적인 회고의 무가치성을 꿰뚫어 볼 것이다.여러 과정을 우회하면서 전기 작가는 내가 쓴 텍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경복궁 발굴과 복원 30년의 역사를 담은 전시가 마련됐다.30일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김인규)은 12월 1일부터 내년 2월 27일까지 경복궁 발굴ㆍ복원 30년사(史)를 돌아보는 ‘고궁연화古宮年華, 경복궁 발굴·복원 30주년 기념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전시는 조선의 법궁(法宮)이었던 경복궁이 본래의 모습을 되찾고 연간 천만 명이 찾는 생명력 넘치는 문화유산으로 거듭나기까지의 발굴과 복원 노력을 조명한다. 복원한 전각 4곳에 사계절을 역순으로 투영시키고 이를 거슬러 올라가는 형식으로 구성해
11월 개봉한 다큐 영화 3편연예인·야구선수·여성의 삶인터뷰, 미공개 영상 선보여[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최근 실화 바탕으로 만들어지는 다큐멘터리 영화들이 속속 개봉하고 있다. 우리에게 익숙한 송해, 최동원은 물론 이름조차 낯선 김종분 여사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가 한걸음 다가왔다.영화는 예술의 한 면이기도 하지만 결국 인간사를 그린 매체이기도 하다. 그렇기에 우리는 100여 분 남짓의 영화에 울고 웃으며 우리의 삶을 투영한다. 그리고 픽션의 세계이기도 하지만 논픽션으로서 실존 인물을 통해 감동을 전하기도 한다. 이렇듯 이번 11월에
10월 13일~11월 16일까지 전시[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클릭모먼트의 전시회가 지난달 13일부터 시작돼 이달 16일까지 ‘Self Check: 내가 되기까지’라는 주제로 인천 남동구 수현로 28-1 1층 오솔갤러리에서 관람객을 맞고 있다. 관람시간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클릭모먼트는 행운과 능력이 교차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 클릭하는 순간 우리는 행운과 능력이 교차하는 현대미술가들의 공동체로 이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comtemporary art를 지향하고 있다. 그리고 패션, 뷰티, 아트, 문학, 음악 그리고 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