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제공: 대통령 인수위)ⓒ천지일보 2022.4.8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제공: 대통령 인수위)ⓒ천지일보 2022.4.8

토마스 바흐 위원장과 비공개 통화 예정

 [천지일보=이지예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적인 지원에 대해 “전향적으로 돕겠다는 의중”이라고 전해졌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8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일일 브리핑에서 "당선인께서는 후보시절부터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 인도적인 지원에 대해서는 전향적으로 열심히 하실 거라는 의중을 드러내신 바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미국 유럽 등 서방국가의 러시아 추가 제재에 동참할 것인지 등 구체적 지원책은 정해진 바 없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윤 당선인은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비공개 통화를 한다.

바흐 위원장은 지난달 10일 서신을 통해 '윤 당선인의 대통령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IOC와 대한민국이 그동안 긴밀한 협력관계를 지속해왔고 앞으로도 이 우정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전한 바 있다. 또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이 전세계를 하나로 묶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윤 당선인은 이에 대한 화답으로 이날 오후 비공개 통화 예정이다.

배 당선인은 "오늘 토마스 바흐 위원장과의 당선인의 비공개 통화 일정은 당선 축하 서한을 보내준 토마스 바흐 위원장에게 당선인께서 감사의 뜻을 전하는 목적"이라고 전했다.

덧붙여 "우리 국가 정상이 아닌 국제기구 수장과의 첫 통화이자 또 스포츠 문화예술 등의 소프트파워를 키우는 스포츠 외교의 일환이라고 해석을 해 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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