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문 외교부 2차관이 25일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브리핑실에서 아프간 현지인 조력자 국내 이송 관련한 발표를 하고 있다. 2021.8.25 (출처: 연합뉴스)
최종문 외교부 2차관이 25일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브리핑실에서 아프간 현지인 조력자 국내 이송 관련한 발표를 하고 있다. 2021.8.25 (출처: 연합뉴스)

최종문, 美주최 코로나19 관련 화상회의 참여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우리 정부가 아시아 개발도상국들의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15일 외교부에 따르면 최종문 외교부 2차관은 전날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화상으로 주최한 ‘코로나19 글로벌 행동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해 국제사회의 목표인 2022년 중순까지 전 세계 인구 70% 예방접종 목표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행동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과정에서 이같이 말했다.

최 차관은 특히 개도국들의 경우 부족한 보건 인프라로 접종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감안해 백신은 물론 실제 접종을 위한 콜드체인 체계와 필수 의료물자를 함께 제공하는 ‘패키지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역내 개도국들의 중장기적 팬데믹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서는 보건·의료 종사자들의 교육훈련이 매우 중요한 만큼 향후 세계보건기구(WHO)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개발도상국 전문가들에게 백신 등 바이오의약품의 생산과 관리, 접종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교육훈련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회의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16개국과 유럽연합, 아프리카연합, WHO의 외교장관과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고 개도국에 대한 백신 지원을 확대하고 지원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선도국가로서 역할을 강화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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