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알제리가 초안을 만든 가자전쟁의 인도주의적 즉시 휴전 요구 결의안을 반대할 방침이라고 미국의 린다 토마스-그린필드 유엔 대사가 17일 말했다.알제리는 중동 및 북아프리카 내 20여 아랍 국가 중 하나다. 5개월째 가자서 싸우고 있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조직에게 인도주의적 즉각 휴전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주도하면서 20일 표결에 부칠 계획이라고 밝혔다.230만 가자 주민들에 대한 국제 구호가 아무 방해않고 대폭 증가돼 실시될 것을 촉구하고 있으며 또 가자 인들을 어떤 경우에도 가자 지구 밖으로 강제 이동, 추방을 해서는 안 된다는
[천지일보=이솜 기자] “내 기억력은 괜찮습니다(My memory is fine).”지난 8일(현지시간) 자신에게 기억력 문제가 있다는 특별검사의 지적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분노하며 한 발언이다.미국 역사상 가장 긴 대선 캠페인 기간 가장 큰 이슈 중 하나는 ‘나이’다.이는 무엇보다 2기 집권에 도전하는 81세 바이든 대통령의 큰 걸림돌이다. 그런데 고령 문제가 거의 불거지지 않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도 77세로 결코 젊지 않다.그런가 하면 지난 대선에 이어 미국 유력 대통령 후보가 또 ‘백인, 고령,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대 정적인 러시아 야권 정치인 알렉세이 나발니가 시베리아 교도소에서 사망한 가운데 그의 죽음이 러시아와 미국 등 전 세계를 뒤흔들고 있다.17일 백악관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정확히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르지만, 나발니의 죽음이 푸틴과 그의 깡패들이 한 어떤 행동에 따른 결과라는 데에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맹비난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전 세계 수백만명이 그렇듯 난 정말로 알렉세이의 사망 소식이 말 그대로 놀라운과 분노를 금할 수
[천지일보=이솜 기자]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남부 칸 유니스 최대 의료기관에 대한 공습을 시작했다. 군은 이곳에서 테러 용의자 수십명을 체포했다고 주장했다.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15일(현지시간) 영상 성명에서 칸 유니스의 나세르 병원에서 정확하고 제한된 임무를 시작했으며 하마스가 그곳에 인질을 잡고 있다는 정보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하마스는 이 주장에 대해 “거짓말”이라고 반박했다.하가리 소장은 이번 공습으로 체포된 이들 중에는 지난 10월 7일 이스라엘에서 하마스의 공격에 가담한 사람, 인질을 가
[천지일보=방은 기자] 전기차 회사 테슬라에서 받은 560억 달러(약 74조원) 규모의 스톡옵션을 뱉어낼 위기에 처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해당 판결에 대한 항소 절차에 착수했다. 미국의 차량호출 서비스업체 기사들 일부가 밸런타인데이에 10개 도시에서 2시간 동안 파업을 벌였다. 미국 공화당의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사법 리스크가 법률 비용 문제로 먼저 현실화하고 있다. 독일 정부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을 기존 1.3%에서 0.2%로 대폭 낮췄다. 지금껏 외교관계가 없었던 한국과 쿠바는 미국 뉴욕에서 양
[천지일보=방은 기자] 남아프리카공화국이 국제사법재판소(ICJ)에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라파 공격이 국제법 위반에 해당하는지 검토해 달라고 13일(현지시간) 긴급 요청한 가운데 이스라엘도 유엔 산하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 직원들과 하마스 간의 연계 의혹을 제기하면서 여론전을 이어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남아공 대통령실은 이날 성명에서 “가자지구 피란민들의 최후 보루인 라파에서 (이스라엘군의) 군사작전 확대는 팔레스타인인들의 권리를 침해할 수 있다”며 ICJ에 추가적인 긴급조치를 위한 이스라엘에 대한 잠정조치 위반 여부를
[천지일보=방은 기자] 1월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 동기 대비 3.1%로 상승했다. 엔/달러 환율이 지난해 11월 이후 약 3개월 만에 달러당 150엔을 넘어섰다. 뉴욕증시는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강했다는 소식에 일제히 하락했다. 남미 칠레에서 복권에 당첨된 한 남성이 길거리에서 괴한들의 총에 맞아 숨졌다. 세계 최대 구리 생산국인 남미 칠레의 지난해 구리 생산량이 2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지만, 정작 AI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의 반응은 기대에
편집자 주최근 세계에서 가장 큰 갈등을 형성하고 있는 이스라엘과 이란. 이들은 처음부터 지금처럼 관계가 악화하지 않았다. 오히려 서로를 인정하고 우호와 협력을 하던 시절도 있었다.그런데 종교로 인해 사이가 크게 틀어졌다. 여기에 정치, 민족 등 다양한 요소가 더해져 우애는 사라지고 ‘증오’만 남게 됐다.이란 출신 칼럼니스트 세쿠페 닷고스타 만소리(Shekoofeh Dadgostar Mansori)는 사이가 좋았던 두 나라가 어떻게 지금 철천지원수가 됐는지 설명했다. 세쿠페 칼럼니스트는 스페인 그라나다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하고 유럽
[천지일보=방은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른바 ‘나토 체납 국가’ 관련 발언 후폭풍이 거세다. 미국 바이든 행정부뿐만 아니라 유럽 국가 정상들도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을 비판하면서 유럽의 안보를 강화하겠다고 나섰다.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12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최근 나토 관련 발언에 대해 “나토 동맹은 미국 국민에게 실제로 안보를 제공한다”며 “나토는 미국이 주기만 하는 동맹이 아니라 우리 모두 많은 것을 얻는 동맹”이라고 말했다.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0일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열린
[천지일보=방은 기자]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최남단 국경도시인 라파에서 하마스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지상전이 개시한 것으로 알려지자 대규모 민간인 피해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라파에는 가자지구 인구 230만명 중 절반 이상 피란민이 머물고 있으며, 이들 중 다수는 이집트와의 국경 장벽에 갇혀 생활하고 있다. 이에 인접한 이슬람권 중동국가는 물론이고 이스라엘의 입장을 더 고려하던 서방국도 점점 등을 돌리는 모양새다.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이 이날 가자 남부 도시 라파를 공습해 37명이 사망하고
[천지일보=이솜 기자] 이스라엘군이 유엔 산하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 본부의 지하에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땅굴을 발견했다고 주장했다고 로이터, AFP 통신 등이 10일(현지시간) 전했다.이는 앞서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UNRWA 직원들이 지난 10월 7일 하마스 공격에 가담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데 이은 것이다. 현재 많은 나라들은 이 의혹에 따라 팔레스타인 UNRWA에 자금 지원을 중단했고 유엔에서는 조사를 벌이고 있다.이날 AP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지난 8일 외신기자들을 이 땅굴에 초청해 관람하도록 했다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의 전쟁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사용한 무기체계를 투입했다고 AFP 통신이 10일 보도했다.이스라엘의 한 고위 국방 당국자는 이스라엘군이 AI 기술을 하마스 무인기(드론) 격퇴, 방대한 가자지구 터널망 지도 작성 등에 활용하고 있다고 AFP에 밝혔다.이스라엘군은 우선 하마스가 다수의 드론을 동원해 폭발물 공격을 가하자 이스라엘 스타트업 '스마트 슈터'가 개발한 AI 광학 조준기를 활용하기 시작했다.소총, 기관총 등에 부착해 사용하는 이 기기는 육안으로 보기 어려운 드론의 움직임을 자동으로 포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줄리 터너 미국 국무부 북한인권특사가 오는 12일부터 22일까지 한국과 일본을 찾는다.미 국무부는 9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터너 특사가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 북한인권보고서 발간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이달 12~22일 한국과 일본을 방문한다고 밝혔다.또 “터너 특사는 일본에서 일본인 납북자 문제 등을 논의하고 한국에서는 북한 인권 침해, 북한 주민 복지 증진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이어 “터너 특사의 방문은 북한의 인권을 증진하고 북한 내 검열되지 않은 정보에 대한
[천지일보=방은 기자] 공화당 대선 주자인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향해 각각 “기력이 쇠약했다” “정신적 결함이 있다”고 질타했다.헤일리 전 대사는 9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트럼프는 정신적 결함을 갖고 있다. 짜증을 잘 내고 마구 소리를 지르는 경향이 있다”며 “여러 나라를 혼동하고 의회 난입 사건이 벌어진 지난 2021년 1월 6일 의회 의사당의 경비 책임자가 누구인지도 헷갈렸다”고 지적했다.이어 “트럼프는 심지어 기력이 쇠약해진 바이든과도 지지율이 비슷하다”며 “활기
[천지일보=이솜 기자]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마지막 피란처인 남부 국경 도시 라파에서 이스라엘군 지상 작전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규모 민간인 피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이스라엘은 라파에 있는 팔레스타인인들에 대한 피난 계획이 있다고 밝혔으나 국제사회의 비판은 계속되는 모양새다.10일(현지시간) CNN 방송에 따르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전날 성명을 통해 “라파에서 주민 대피를 계획하도록 군에 지시했다”고 밝혔다.라파는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군이 점령하지 않은 마지막 주요 인구 중심지다. 유엔에 따르면 라파에는
세르비아와 코소보 양국 정상이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긴급회의에서 화폐 문제로 날 선 공방을 벌였다.AFP 통신 등에 따르면 알렉산다르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은 이날 알빈 쿠르티 코소보 총리가 지켜보는 가운데 코소보 정부의 세르비아 화폐 디나르화 사용 금지 정책을 "반인도적 범죄"라고 규정했다.부치치 대통령은 "디나르화 폐지는 일련의 박해 행위 중 하나이자 세르비아 국민에 대한 체계적이고 광범위한 공격, 한마디로 반인도적 범죄일 뿐"이라고 주장했다.그는 코소보의 정책은 유엔 결의와
[천지일보=이솜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네바다주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큰 표 차이로 이기며 공화당 후보 지명을 향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아이오와와 뉴햄프셔에서 승리한 데 이은 세 번째 주요 승리로, 당내 경선 과정에 대한 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이날 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는 네바다주의 대의원 26명 중 전부는 아니더라도 대부분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식적으로 당 후보로 지명되려면 1215명의 대의원을 확보해야 한다.공화당 네바다주 경선은 지난 6일 네바다주 정부가 주
이스라엘군이 8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주민의 마지막 피란처인 남부 국경 도시 라파를 공습했다고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NYT), AP, 로이터 통신이 팔레스타인 매체와 현지 병원 소식통, 주민을 각각 인용해 보도했다.팔레스타인 매체는 라파에 있는 주택 2채가 공습을 당했으며 다수 민간인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현지 병원은 최소 13명이 숨졌다고 전했다.현지 주민들은 이스라엘 전투기가 이날 오전 라파 일부 지역의 주택 2채를 폭격해 최소 11명이 숨졌다고 말했다.또 탱크들도 라파 동부 일부 지역에 포격을 가해 이스라엘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이스라엘군의 공습이 지속되면서 8일(현지시간) 전날 자정까지 가자지구에서 130명이 숨지고 부상자 170명이 발생했다.로이터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가자 보건부는 8일 이같이 전하며 전쟁 관련 누적 사망자가 2만 7840명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부상자는 총 6만 7317명으로 집계됐다.하루 평균 가자에서 224명이 사망했다고 계산된다. 가자 보건부는 전투원 민간인 구분 없이 병원에 당도한 시신으로 집계를 내고 있다.이스라엘군은 민간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달부터 가자지구에서의 지상전을 저강도로 전
콩고민주공화국 동부에서 반군의 공세가 거세지면서 현지 주민 수천명이 피란길에 올랐다고 알자지라 방송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전날 투치족 반군 M23이 동부 노스키부주 주도 고마에서 서북쪽으로 23㎞ 떨어진 사케 마을을 포위했다.정부군은 M23의 진격을 저지하기 위해 분전하고 있으나 1주일째 치열한 교전이 이어지면서 사케 마을 주민 수천 명이 고마에서 서쪽으로 약 10㎞ 떨어진 불렝고 마을에 도착했다.피란민 저스틴 무사우는 "정부군과 M23 반군 사이의 격렬한 전투로 사케의 상황이 매우 좋지 않다"며 "중화기 공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