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이 17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이 17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에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을 지명했다. 지난 9월 취임한 방문규 산업부 장관이 내년 4월 총선 출마가 예상되는 가운데 3달 만에 장관 교체 인선을 발표한 것이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언론 브리핑을 통해 산업부 장관 후보자 지명사실을 밝혔다.

대구 출신인 안 후보자는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를 지낸 국제 통상·경제 전문가로, 윤석열 정부 초대 통상교섭본부장을 맡아왔다.

방 장관을 조기에 교체하는 것은 총선 출마를 위한 공직자 사퇴 시한(내년 1월 11일)과 국회의 인사청문회 절차에 소요되는 기간을 감안해 장관 공백을 최소화하려는 결정으로 풀이된다.

방 장관은 경기 수원병 지역구 출마가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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