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26일 연이틀 담화를 내고 향후 북일 정상회담을 추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또 일본인 납치자 문제와 북한 핵·미사일 현안 등에 대한 일본 정부의 기존 입장 유지가 원인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김 부부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에 게재한 담화에서 “우리 정부는 일본의 태도를 다시 한 번 명백히 파악하였으며 따라서 결론은 일본 측과의 그 어떤 접촉도, 교섭도 외면하고 거부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일본은 역사를 바꾸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도모하며 새로운 조일(북일)관계의 첫발을 내디딜 용기가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지난해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한 북한 평안북도 서해 위성발사장에서 새로운 움직임이 포착됐다.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연말 전원회의에서 올해 정찰위성 4기를 추가로 지구 궤도에 올리겠다고 공언한 가운데 북한이 조만간 정찰위성 발사를 위한 준비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9노스는 25일(현지시간) 상업용 위성사진 분석 결과 지난 1일에서 12일까지 발사대 위의 로켓 보관실 옆으로 길이 47m의 방수포로 보이는 푸른 물체가 덮여 있다가 제거됐다고 전했다.이어 지난 2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군 당국이 다음달 초 군사정찰위성 2호기를 발사할 예정인 가운데 이르면 이번주 구체적인 날짜가 확정된다.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26일 국방부청사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군 정찰위성 2호기를 내달 8일 발사 예정이라는 보도에 대한 입장을 묻자 “4월 8일도 가능한 날짜겠지만, 4월 초에 발사 가능성을 두고 용역업체와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아마 이르면 이번 주말, 빠르면 다음주 초에 최종 날짜가 결정될 것”이라고 “기상 상황 등을 고려해서 최종적으로 날짜를 정하기 위한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도 했다.또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의 고위 간부들이 평양의 러시아대사관을 조의 방문해 모스크바 테러를 위로했다.조선중앙통신은 26일 이날 새벽 노동당 비서 조용원과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박정천, 당 비서 리일환, 국방상 강순남, 외무상 최선희가 대사관을 방문했다고 전했다.이들은 유가족과 피해자들에게 애도의 뜻을 표하고 조선 인민이 러시아 인민과 슬픔을 함께 나누고 있다면서 온갖 테러를 반대하는 당과 정부의 일관된 입장을 밝혔다.앞서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지난 23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위문 전문을 보내고 러시아 정부와 인민,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정부가 민간에 위탁해 운영 중인 전국의 북한이탈주민 지역적응센터(하나센터)를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남북하나재단) 소속으로 두고 직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25일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탈북민에 대한) 최선의 지역사회 정착 지원 서비스가 이뤄지도록 유관기관 협의, 탈북민 사회 의견 수렴을 거쳐 하나센터의 효율적인 운영체계 개편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이를 위해 정부는 전국 하나센터를 남북하나재단 소속으로 하는 내용의 ‘북한이탈주민의 보호 및 정착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2030 청년의 의견이 국방정책에 반영된다.국방부는 25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청사에서 ‘제1기 국방부 2030 자문단’이 출범식을 열고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2030 자문단은 현역병, 초급간부, 대학생, 기업인, 교직원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청년 25명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12월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됐다.단장인 황민식 청년보좌역을 필두로 한 자문단은 내년 1월까지 병영, 자기 계발, 복지문화, 진로교육 등 4개 분과에 걸쳐 아이디어를 제안한다.자문단원들은 “2030 세대를 대표한다는 각오로 다양한 부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일본 측으로부터 정상회담 제의를 또 받았다고 25일 밝혔다.일본 측이 지난달에 이어 거듭 구애를 한 것으로 보이는데, 조만간 북일 정상회담이 성사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김 부부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에 공개한 담화를 통해 “최근에도 기시다 수상은 또 다른 경로를 통해 가능한 빠른 시기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을 직접 만나고 싶다는 의향을 우리에게 전해왔다”고 밝혔다.이어 “조일(북일) 관계 개선의 새 출로를 열어나가는 데서 중요한 것은 일본의 실제적인 정치적 결단”이라며 “단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의 대남기구 지우기가 계속되고 잇다. 이번에는 70여년 역사의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조국전선)를 해체했다.24일 조선중앙통신은 전날 평양에서 열린 조국전선 중앙위원회 회의에서 기구 정식 해체를 결정했다고 보도했다.또 회의에서 조선노동당과 공화국 정부가 근 80년에 걸쳐 우리를 '주적'으로 선포하고 외세와 야합해 정권붕괴와 흡수통일만을 추구해온 대한민국 족속들을 화해와 통일의 상대가 아닌 가장 적대적인 국가, 불변의 주적, 철저한 타국으로 낙인하고 북남관계와 통일정책에 대한 입장을 새롭게 정립했다고 강조했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 모스크바 공연장에서 발생한 무차별 총격과 방화 테러 사건과 관련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위로 전문을 보냈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지난 23일 푸틴 대통령에게 위문 전문을 보냈다고 24일 보도했다.김 위원장은 편지에서 “모스크바에서 발생한 대규모 테러공격 사건으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했다는 뜻밖의 슬픈 소식”을 접했다며 “귀국 정부와 인민, 유가족들과 피해자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문을 표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온갖 형태의 테러를 반대하는 공화국 정부의 입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발한 의대 교수들의 집단 사직서 제출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오는 25일 예정대로 집단으로 사직서를 낸다는 것인데, 동시에 26일부터는 진료 현장을 이탈한 전공의들에 대한 정부의 ‘면허정지 처분’이 가능해지는 만큼 의사들과 정부 간 긴장이 최고조로 높아질 전망이다. 양측 간 강대강 속 의료 공백이 본격화될지 관심이 쏠린다.◆하루 앞으로 다가온 집단 사직서 제출지난 22일 전국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온라인 회의를 열고 오는 25일부터 19개 대학별로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일본 중학교 교과서 검정 과정에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에 대해 사회과 교과서에 실렸던 ‘처리 마친 오염수’라는 표현이 ‘오염수를 처리한 물’로 변경됐다. 더불어민주당이 23일 세종갑 이영선 후보의 공천을 전격 취소했다. 러시아 모스크바 공연장에서 벌어진 무차별 총격·방화 테러로 사망한 이들의 수가 140명대로 늘었다. 금요일 밤 6000명에 가까운 다수의 군중이 몰려있던 가운데 사건이 발생한 데다, 부상자 중 중상자가 많아 추가 사망자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 이외에도 본지는 23일 주요 이슈를 모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일본 중학교 교과서 검정 과정에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에 대해 사회과 교과서에 실렸던 ‘처리 마친 오염수’라는 표현이 ‘오염수를 처리한 물’로 변경됐다.인접국의 우려에는 아랑곳하지 않은 채 최근 오염수 4차 해양 방류까지 하더니 자체 중학교 교과서까지 오염수 문제를 세탁하는 등 일본 정부의 치밀한 행태에 경계할 수밖에 없는 나라라는 지적이 일각서 나온다.◆日정부 의견 제시에 출판사 변경22일 산케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일본 문부과학성은 이날 교과서 검정과 관련해 한 사회과 교과서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3일 세종갑 이영선 후보의 공천을 전격 취소했다.민주당 강민석 대변인은 이날 밤 공지를 통해 “이재명 당 대표는 세종갑 이영선 후보를 제명하고 공천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또 “이 후보는 공천 검증 과정에서 다수의 주택을 보유하고 갭 투기를 한 의혹이 있었다”며 “그런데도 재산 보유 현황을 당에 허위로 제시해 공천 업무를 방해한 것이 선관위 재산 등록과 당 대표의 긴급 지시에 따른 윤리 감찰을 통해 밝혀졌다”고 설명했다.이어 “이는 당헌·당규를 위반한 중대한 해당 행위이자 국민의 눈높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성남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국제부장이 중국 고위급 인사를 잇달아 만나 양국 관계 발전과 국제무대에서 협력을 약속했다.노동당 대표단을 이끌고 중국을 방문한 김 부장은 지난 21일 베이징에서 중국 공식 서열 4위인 왕후닝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주석(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과 면담하고 이 같은 의지를 다졌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3일 보도했다.김 부장은 면담에서 “조중(북중) 두 당 수령들의 직접적인 관심 속에 조중관계가 사회주의를 핵으로 하는 진실하고 굳건한 동지적 관계로 끊임없이 승화 발전되고 있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강원 인제 기린면 서울양양고속도로 인제·양양 터널 내에서 3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10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강원 소방 당국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58분쯤 강원 인제군 기리면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 방향 인제양양터널 내에서 그랜저 차량가 코란도 차량을 추돌했고, 이 때문에 뒤따라온 트랙스 차량과도 부딪혔다.이 사고로 그랜저 탑승자 4명과 코란도 2명, 트랙스 4명 등 총 10명이 다쳐 속초와 강릉 일대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사고가 발생한 인제양양터널은 인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러시아와 북한이 밀착하면서 러시아에서도 북한 관광 상품 판매가 점차 활성화되고 있다.22일(현지시간)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NK뉴스에 따르면 북한 당국의 인증을 받은 여행사 ‘프로젝트 평양’ 엘리나 아이디니두 이사는 “6월 6일과 11일 단체 관광객을 데리고 북한에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이 회사 홈페이지에 따르면 가장 짧은 나흘간 일정의 경우 3만 7500루블(약 54만원), 15일짜리 패키지 일정은 17만 5천루블(약 255만원)까지 다양한 투어를 제공하고, 프로그램에 따라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또한 영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정부가 22일 검정 통과된 일본 중학교 교과서가 부당한 독도 영유권 주장을 답습하고 일제강점기 가해 역사를 흐리는 방향으로 기술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내고 “일본 정부가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과 역사적 사실에 부합하지 않은 주장에 기반해 서술된 중학교 교과서를 검정 통과시킨 데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말했다.이어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이 담긴 교과서를 일본 정부가 또다시 검정 통과시킨 데 강력히 항의한다”며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 노동당 대표단이 중국, 베트남, 라오스를 방문하는 등 사회주의권 국가와의 교류를 강화한다조선중앙통신은 22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후보위원이며 당 중앙위원회 국제부장인 김성남을 단장으로 하는 노동당 대표단이 전날 평양을 출발해 첫 방문지인 베이징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대외연락부장 조리와 리룡남 중국 주재 북한 대사가 북한 대표단을 맞이했다고 통신은 전했다.주북 중국대사관에 따르면 김 부장은 중국 서열 4위인 왕후닝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주석을 비롯해 중국 측 카운터파트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감사원이 지난 2018년 9.19 남북 군사합의에 따라 북한이 파괴한 북한군 최전방 감시초소(GP)를 우리 측이 부실하게 검증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감사원이 조사에 착수했다.감사원 특별조사국은 22일 전직 군 장성 모임인 ‘대한민국수호예비역장성단’의 감사 청구에 따라 지난 18일부터 국방부 등을 상대로 감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감사원 특별조사국 소속 감사관들이 국방부에 파견돼 2018년 당시 북한군 파괴 및 철수 GP를 방문한 우리 측 검증단이 작성한 문서 등 관련 기록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남북은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폴 러캐머라 주한미군 사령관이 21일(현지시간) 이른바 한반도 전시작전권 전환 문제와 관련해 “이를 완료(complete)하기 위한 궤도 위에 있다”고 말했다.러캐머라 사령관은 이날 상원 군사위 청문회에서 안보 위협이 커져서 전작권 전환이 연기되고 있는 것이냐는 질문에 “아니다. 그것은 시간이 아닌 조건에 기반해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보도했다.또 “한국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그런 입장을 확인했다”고도 전했다. 한미 전작권 전환 작업이 차질 없이 진행 중이라는 입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