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26일(현지시간) 예상대로 기준금리 인상(0.25%포인트)을 단행했다. 이에 따라 한미 간 기준금리 차이는 0.75%포인트까지 확대됐다. 이는 2007년 7월 이후 11년 2개월여 만에 최대폭이다.이로 인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압박이 커졌다. 한은 기준금리는 지난해 11월 1.25%에서 1.50%로 올린 이후 여섯 차례 금융통화위원회에서 모두 동결하며 기준금리를 유지 중이다.연준은 오는 12월에도 한 차례 더 금리 인상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6월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블록체인 기반 암호화 자산 매매 및 중개업이 벤처기업에서 제외됐다.정부는 27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 시행령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시행령은 그간 일반 유흥주점업, 무도 유흥주점업, 기타 주점업, 기타 사행시설관리 및 운영업, 무도장 운영업 등 5개 업종을 벤처기업에 포함되지 않는 업종으로 정했는데, 여기에 추가로 블록체인 기반 암호화 자산 매매 및 중개업도 포함된 것이다.정부는 개정 이유에 대해 “블록체인 기반 암호화 자산 매매 및 중개업과 관련해 비정상적인
“통화정책, 부동산만 겨냥할 수 없어”정부 부동산대책 효과 있을 것으로 평가[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윤면식 한국은행 부총재가 기준금리는 한은이 중립·자율적으로 결정하는 것이라고 밝혔다.윤 부총재는 14일 서울 중구 한은 본부에서 출근길에 기자들과 전날 이낙연 국무총리의 기준금리 인상 관련 발언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이낙연 국무총리는 13일 국회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금리 인상을 심각하게 생각할 때가 충분히 됐다는 데 동의한다며 금리 인상을 압박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이에 윤 부총재는 “요새 경제 상황이 상황인 만큼 주변에서 금리에 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롯데그룹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진행되는 제 4회 ‘동방경제포럼’에 참석했다고 12일 밝혔다.동방경제포럼은 러시아 정부가 아시아 지역과의 경제 협력을 모색하기 위해 2015년부터 매년 주최하고 있는 행사로, 올해에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비롯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아베 신조 일본 총리, 그리고 대한민국 이낙연 국무총리 등 동북아시아 국가의 정상 및 정∙재계 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롯데에서는 황각규 롯데그룹 부회장과 이충익 롯데상사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황각규 부회장은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사단을 이끌고 평양에 다녀온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10일 니콜라이 파트루셰프 러시아 연방안보서기와 전화통화를 하고 방북결과를 공유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정의용 실장이 이날 오후 5시부터 35분간 파트루셰프 연방안보서기와 통화를 해 특사단의 방북 결과에 대한 우리 측 평가를 러시아와 공유했다”고 전했다.또 정 실장은 지난 6월 문재인 대통령의 국빈 방러와 금주 이낙연 국무총리의 제4차 동방경제포럼 참석 등을 통해 한러 관계가 내실 있게 지속 발전돼 나가고
서울, 20만㎡ 이상 사업서 신청지 3곳 배제서울 집값 급등으로 과열된 상황 고려한 듯[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서울시가 올해 도시재생 뉴딜 사업지 중 경제기반형 등 대규모 재생 사업 대상에서 배제됐다.정부는 31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3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를 열어 ‘2018년도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안’을 의결했다.정부는 올해 도시재생 뉴딜 사업지로 총 99곳을 선정했다.도시재생 뉴딜은 사업 종류와 면적 규모에 따라 우리동네살리기(5만㎡ 이하), 주거지지원형(5만∼10만㎡), 일반근린형(10만∼15만㎡), 중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내년 정부예산이 470조 5000억원으로 올해보다 9.7% 늘어난다.정부가 글로벌 금융위기에 대응했던 2009년(10.6%) 이후 10년 만에 가장 크게 증가했다.정부는 28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470조 5천억원 규모의 ‘2019년 예산안’을 이같이 확정했다.이는 올해 본예산 428조 8000억원보다 41조 7000억원(9.7%) 증가한 액수다.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확장적 재정정책으로 총지출증가율이 9.7%이지만 경제위기 때와 같은 위기상황은 아니라는 게 정
긴급안전진단 받지 않은 차량 등화재 원인 분석 연내 마무리해징벌적 손해배상 제도 강화할 것“제작 결함 은폐·축소, 엄중 처벌”[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정부가 BMW 차량에 대해 ‘운행정지 명령’을 검토키로 했다. 잇따른 주행 중 화재사고를 막기 위해서다. BMW 차량은 이달 들어서만 벌써 6대에서 화재사고가 발생했다.운행정지 명령 시 해당되는 차량은 긴급안전진단을 받지 않은 차량, 긴급안전진단 후 위험성이 발견된 차량만 운행정지가 실시된다.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8일 경기 화성시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폭염 청구서’ 금주부터 발송[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가 이르면 이번 주 여름철 전기요금 부담을 줄일 구체적인 대책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기록적인 폭염으로 에어컨 사용이 늘어나면서 7월분 ‘전기요금 폭탄’ 청구서가 이번 주부터 각 가구에 도착할 예정인 만큼, 조만간 정부 차원에서 구체적인 대책이 나올 것이라는 관측이다.5일 한국전력에 따르면 7월 중순부터 시작된 폭염 기간에 사용한 전기에 대한 청구서가 6일부터 11일 사이에 본격적으로 발송된다.한전은 총 7차례에 걸쳐 월별검침을 하기 때문에 검침일에 따라 청구서를 받는 날이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강성주)는 24년 만에 찾아온 폭염이 20일 이상 지속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햇볕노출이 많은 집배원의 업무경감을 위해 택배 방문접수(픽업)를 이달 17일까지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우정사업본부는 집배원이 우편물을 배달하면서 고객을 방문해 택배를 접수했으나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시행한다.집배원이 픽업하던 택배는 우체국 내근 직원 등이 최대한 대신 접수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하지만 일부 지역은 서비스가 제한될 수 있어 방문 택배를 원하면 사전에 관할 우체국
李총리, 산업부에 “전기요금 특별배려 검토” 지시[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계속되는 폭염으로 에어컨 사용이 급증하면서 정부가 한시적으로 전기료 인하 등 대안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이낙연 국무총리는 31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전기요금에 대해 제한적으로 특별배려를 할 수는 없는지 검토해 주시기 바란다”며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에 전기요금에 대한 특별배려를 검토하라고 지시했다.전기요금은 2015년, 2016년 한시적으로 인하한 사례가 있다.2016년 말 누진제를 기존 6단계 11.7배수에서 현행 3단계 3배수로 개편하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앞으로 옥내소화전, 스프링클러 또는 물 분무 소화설비 등 소화용수 설비 근처에는 주정차를 할 수 없게 된다.정부는 31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어 이러한 내용의 도로교통법 시행령 개정안을 심의·의결한다.개정안은 화재 구조 활동에 방해되는 주정차를 막기 위해 소방시설이 설치된 곳으로부터 5m 이내인 곳을 주정차 금지구역으로 정하는 내용의 도로교통법이 다음 달부터 시행되는 데 따라 '소방시설'의 기준을 명확히 했다.일정 규모 이상의 공동주택에는 소방자동차 전용구역을 의무적으로 설치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KOTRA(코트라, 사장 권평오)가 23일(현지시간) 탄자니아 다레살렘에서 한국-탄자니아 비즈니스 포럼 및 비즈니스 파트너십 상담회를 개최했다.탄자니아 현지에서 양국 경제협력 확대를 위해 비즈니스 포럼 및 파트너십 상담회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KOTRA가 탄자니아 투자청(Tanzania Investment Centre)과 탄자니아 경제인 연합회(TPSF)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포럼은 이낙연 국무총리와 카심 마잘리와(Kassim Majaliwa) 탄자니아 총리를 비롯한 양국 정·재계 주요인사와 탄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GS건설이 탄자니아에서 ‘뉴 샐린더 교량 건설사업’을 수주했다.GS건설은 현지 시간 23일, 탄자니아 다레살람 대통령궁에서 탄자니아 도로공사와 ‘뉴 샐린더 교량 공사’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체결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마구풀리 탄자니아 대통령, 김지훈 GS건설 두바이 지사장, 패트릭 탄자니아도로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해당 프로젝트의 사업비 약 1억 700만 달러 중 9100만 달러는 우리나라 대외경제 협력기금(EDCF)에서 지원한다.이번 프로젝트는 탄자니아 경제산업 중심지 다레살람의 음사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KOTRA(코트라, 사장 권평오)가 지난 20일(현지시간) 케냐 나이로비 켐핀스키 호텔에서 ‘한국-케냐 비즈니스 포럼 및 비즈니스 파트너십 상담회’를 개최하고 양국 기업 간 비즈니스 협력 기회를 가졌다.특히 이 행사에는 한국의 혁신기술 기업들과 케냐 투자기업과의 만남이 이뤄져 향후 우리 IT/혁신기업들의 아프리카 진출 및 기술협력에 대한 전망을 밝혔다.케냐는 핀테크를 비롯한 디지털 혁명이 가장 활발하게 일어나는 아프리카 국가 중 하나로 ‘실리콘 사바나’의 발생지로 꼽히고 있다.지난해 기준 전체 인구의 64%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이 지난 20일 케냐 나이로비에서 현지 개발사인 Sosian Energy와 320㎿ 규모의 ‘케냐 신재생에너지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 사업은 케냐 메낭가이지역 140MW 지열발전, 나쿠루지역 140㎿ 지열발전 및 40㎿ 태양광발전 총 3개 사업이다. 개발사인 Sosian Energy가 부지 소유 및 사업권을 확보하고 오는 12월부터 사업타당서 조사를 거쳐 순차적으로 사업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서부발전은 Sosian Energy의 사업권 확보를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고(故)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별세 이틀째인 21일 오전 각계 조문 행렬이 끊이지 않고 있다.유족이 비공개 가족장을 치르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혔지만, 고인의 넋을 기리는 추모 행렬은 이어지고 있다.이희범 전 산업통상부 장관은 이날 오전 10시가 못 돼서 빈소를 방문했다. 지난 2014년 LG상사 대표이사 부회장을 지낸 이 전 장관은 전날 밤에 조문한 데 이어 이틀째에도 장례식장을 찾았다. 이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이 오전 10시께 장례식장을 찾아 상주인 구광모 LG그룹 상무 등 유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가 투기과열지구에서 신혼부부, 장애인 등에게 특별공급하는 주택의 전매제한 기간을 기존 3년에서 5년으로 강화한다.정부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리는 제21회 국무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을 심의·의결한다.앞서 정부는 ‘금수저 청약 논란’이 불거지자 지난달 주택청약 특별공급제도 개선안을 발표했고, 이중 투기과열지구의 특별공급 물량 전매제한 기간 연장 안건을 국무회의에서 의결한다. 주택이 꼭 필요한 실수요자들이 물량을 우선 공급받게 하겠다는 게 정부의 취지다.
비리 제보 접수돼 조사 예정2금융권 첫 타깃에 예의주시[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은행권 채용비리 이슈가 제2금융권까지 확대되는 분위기에 업계는 예의주시하고 있다. 연초부터 금융감독원이 제2금융권에 대해서도 채용비리 점검에 나설 것이라고 언급하긴 했으나, 아직 이렇다 할 움직임은 없었다.최근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제2금융권에서 채용비리 관련 제보가 들어와 조만간 조사를 할 것이라고 밝힌 만큼, 제2금융권에선 첫 타깃이 누가될지 긴장하는 분위기다.앞서 지난 1월 이낙연 국무총리가 “시중은행 채용비리
초과세수 없이 여유자금 활용국회 제출, 여야 공방 예상청년일자리 예산, 4년만에 2배2021년 청년실업률 8%내 목표[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문재인 정부가 청년 일자리 문제와 고용위기 해소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3조 9천억원 규모의 추가경정 예산안(추경)을 편성했다.정부는 5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임시국무회의를 열어 청년취업을 늘리고 구조조정 지역 지원을 위한 3조 9천억원 규모의 2018년도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4년 연속 추경 편성이자 문재인 정부 들어서는 두 번째다. 따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