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문식 기자] “하늘문화예술체전의 스케일과 비전에 완전히 압도됐다.” “천국을 보는 듯했다.”1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 올림픽주경기장 귀빈석. 평화의 향연에 취한 VIP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 내외국인 20여만 명이 한데 모여 한반도의 평화통일과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행사로 치러진 ‘제6회 세계평화·광복 하늘문화 예술체전’에서다.이 행사는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 이만희)과 자원봉사단 (사)만남(대표 김남희)이 공동주최했다. 계시록의 성취와 세계평화를 주제로 한 마스게임, 경기장 한쪽면의 절반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제6회 세계평화·광복 하늘문화예술체전이 16일 서울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그 화려한 막을 올렸다.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교회)과 (사)자원봉사단 만남 국제부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전 세계 100여 개국 20여만 명이 국경, 인종, 종교를 초월해 대한민국 하늘 아래 모여 세계평화와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기원한다는 점에서 행사 전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이날 하늘문화예술체전에는 각 나라의 주한대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신천지교회 이만희 총회장과 (사)만남 김남희 원장은 개막식에
아이디어 모아 ‘말춤’ 탄생 ‘저작권 방임’에 패러디 봇물 복고적 요소에 대중들 매료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끊임없이 인기몰이 중인 가운데 해당 곡의 성공 비결 분석 결과가 나왔다. 12일 KT경제경영연구소는 IT지식포털 ‘디지에코’를 통해 ‘강남스타일, 한류의 글로벌전략 방정식을 다시 쓰다’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 해당 곡은 ▲제작 과정의 창의성 ▲저작권의 포기 ▲소비 심리의 정확한 포착 이 세 가지가 잘 맞아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서는 “싸이가 안무가들에게 상금을 걸고 아이디어를
축하무대서 올해 처음 한국 전통 춤사위 펼쳐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매년 9월 8일은 1965년 유네스코 선언으로 공포된 ‘세계 문해의 날(International Literacy Day)’이다. 이를 기념해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특별한 행사를 진행했다. 우리 정부는 문해력(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이 낮은 백성을 위해 ‘인류가 꿈꾸는 최고의 알파벳’이라는 과학적인 문자를 만든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정신을 전 세계에 알리고, 문맹 퇴치에 이바지한 개인과 단체를 장려하고자 1989년 ‘유네스코 세종대왕상(UNESCO King Sej
한반도 역사와 밀접한 불화·서적 8건 보물 지정[천지일보=이현정 기자] 우리나라 불교사의 가치와 중요성을 증명하는 불화와 불교서적 및 자치통감 등이 보물로 지정됐다.문화재청(청장 김찬)은 ‘대구 동화사 삼장보살도’ 등 8건의 유물을 보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보물 제1772호 ‘대구 동화사 삼장보살도(大邱 桐華寺 三藏菩薩圖)’는 가로로 긴 한 화면에 천장보살, 지지보살, 지장보살의 세보살과 그 권속들을 표현한 의식용 불화다.화기(畵記)를 통해 화주(化主, 불사를 주관한 승려)가 18세기 초 대표적인 화승 중 하나인 의균(義均, 17세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 독일 현지 초청 공연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이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독일 바로크 음악의 중심 도시인 드레스덴과 바이마르에서 우리나라 전통곡을 창작한 작품들로 공연을 펼친다. 이번 공연은 드레스덴필하모닉소년소녀합창단(Philharmonischer Kinderchor Dresden)과 협연으로 진행된다.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은 드레스덴필하모닉소년소녀합창단과 지금까지 두 차례 만났다. 첫 번째는 2010년에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이 드레스덴세계청소년합창축제에 한국 대표로 초청돼 독일 드레
대중과 소통하고자 ‘굿’을 전통예술공연으로 승화 인간문화재 김금화 선생으로부터 신내림 받은 강신무 외국인에게 제대로 된 굿 보여주고자 ‘신전’ 건축 중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우리에게 무당은 어떤 존재로 다가올까. 아마도 무당이라 하면 대다수가 그리 좋은 시선을 갖고 있진 않을 거다. 현재 우리 사회에서 무당은 무서우면서도 천박한 직업이라는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무당은 예부터 국가적으로 중요한 위치에 있었다. 하늘에 제사를 지내고 한 나라의 안녕을 기원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해왔던 것이 무당이었다. 오늘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1641주의 왕벚나무와 진달래, 개나리, 철쭉, 조팝나무, 목련 등 봄꽃의 향연을 위해 여의도 일대가 잠시 차 없는 거리로 변신한다.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국회 뒤편 여의서로 일대에서 제8회 한강 여의도 봄꽃 축제를 개최한다. 구청은 행사 기간 국회 뒤편 여의서로 1.7㎞ 구간과 순복음교회 앞 둔치 도로 진입로에서 여의하류 IC 시점부 1.5㎞ 구간의 교통을 전면 통제한다. 교통을 통제하는 대신 13~15일까지 여의도 일대를 운행하는 27개 시내버스 막차 시간을 연장한다. 구
국내파 출신의 외신기자 활동 수기 밝혀[천지일보=이현정 기자] 19세기 말까지 서구 상류층 초상촬영에 사용됐던 사진은 제2차 세계대전을 맞으면서 전쟁현장을 대중에게 전하기 시작했고 이를 통해 보도사진 혹은 다큐멘터리 사진이라는 영역이 확장됐다.사진은 사람의 감정에 호소하며 사건의 현장을 전달해왔으며 근래는 일본 대지진때 폐허가 된 마을에 울부짖는 이재민의 모습이 전 세계에 알려지면서 구호의 손길을 끌어당기기도 했다. 이 모두가 사진이 사람의 감정에 호소하는 포토저널리즘의 결과물이다.전설적인 사진기자 ‘로버트 카파’는 “당신의 사진이
국립중앙박물관 서화관 불교회화실 전면 교체展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영나)이 지난 6일 ‘복을 비는 마음-삼성각의 불화’라는 주제로 서화관 불교회화실을 전면 교체 전시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국립중앙박물관 소장품 가운데 칠성도(七星圖), 독성도(獨聖圖), 산신도(山神圖)를 중심으로 삼성각의 불화 16점과 그 의미에 대해 소개한다. 우리나라 각지의 사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삼성각과 그 안에 모셔진 칠성도, 독성도, 산신도는 불교가 우리나라에 토착화되면서 민간 신앙을 반영하게 된 대표적인 예다. 이들은 주로 절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3월의 독립운동가’는 홍원식(1877.10.13~1919.4.15) 선생이다. 독립기념관(김능진 관장)은 국가보훈처, 광복회와 공동으로 독립운동가 홍원식(洪元植)선생을 2012년 3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 독립기념관에서는 홍원식 선생 공훈을 기리는 전시회를 3월 한 달 간 야외특별기획전시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에는 파괴된 제암리교회 사진 등 관련 사진자료 7점이 전시되며, 같은 내용이 독립기념관 인터넷 홈페이지의 학습마당 가운데 ‘이달의 독립운동가’에도 소개된다. 홍원식 선생은 경기도 수원군 향남
女팝계 전설이 되어 떠나다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2012년 2월, 한 시대를 풍미했던 팝계의 별 하나가 졌다. 지난 11일(현지시각) 오후 3시 55분 ‘팝의 디바’ 휘트니 휴스턴(49)이 미국 캘리포니아 베버리힐튼호텔에서 생을 마감했다. 2009년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에 이은, 전 세계 음악팬들을 충격에 휩싸이게 하는 또 한 번의 비보였다. 폭발적인 가창력과 환상적인 목소리로 1985년 데뷔한 휴스턴은 지금까지 총 6장의 정규앨범을 냈고, 전 세계적으로 1억 7000만 장의 판매량을 올렸다. 그래미상 6회, 빌보드 뮤직어
[천지일보=이길상 기자] “이제 우리는 백두산 넘어 잃어버린 옛 땅을 찾아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의 통일입니다. 일만 년이 넘는 우리의 상고사를 재정립 복원하고 천자천손 민족의 긍지를 살려 우리 민족의 고토 회복을 위한 정신운동을 전개해야 합니다.” 권천문 한민족학세계화본부 총재는 ‘역사는 한국에서 시작되었다’라는 책을 펴내면서 책을 만든 이유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이 책에서 권 총재는 1만 2000여 년 전 빙하기 말기 동방 땅 끝 해 뜨는 곳 한국에서 처음으로 국가형태를 갖춘 신정국가 등장, 12왕국의 수도 원 슈메루(소머리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지난 23일 타계한 재불 서지학자이자 ‘직지의 대모’로 불리는 故 박병선 박사가 국립묘지에 안장된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국립묘지안장대상심의위원회의 서면 심의를 통해 고인의 국가ㆍ사회에 현저하게 공헌한 업적을 인정해 고인의 국립묘지 안장을 의결했다. 장례식은 25일 오후 6시 30분(한국시각) 파리외방선교회에서 거행되며, 장례 미사가 마친 뒤 화장된 고인의 유해는 다음 주 중 인천공항에 도착해 국립 서울현충원 충혼당에 안장될 예정이다. 한편 고인은 1972년 프랑스국립도서관에서 세계 최초 금속활자본인 직
월간 글마루 11월 ‘순국선열의 달’ 맞아 답사 프로그램 진행 [천지일보=김지윤 기자] 고품격 문화잡지 월간 ‘글마루’가 이정은 독립기념관 책임연구위원과 독자 25명이 함께하는 ‘제1회 글마루 독자사랑 일일 답사’를 12일 진행했다. 답사는 ‘걸으면서 생각하는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 책임연구위원에 따르면 1919년에 일어난 3.1운동은 전 민족적인 운동이다. 민족대표들이 운동을 전국에 퍼져나갈 수 있도록 준비했을 뿐 아니라 독립선언문을 만들고 종교계와 학교에 배포했다. 이 시기에 3월 3일로 예정된 고종황제의 국장을 지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영화 ‘도가니’ 제작진 공식입장이 화제다. 3일 영화 ‘도가니’ 제작진 일동은 “영화 속 인물 및 명칭 사용에 있어 혹 불필요한 오해나 선의의 피해가 있을 수 있다고 염려돼 입장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실화 및 이를 바탕으로 씌어진 원작 소설 ‘도가니’를 영화적으로 재구성한 작품으로 영화 속에 등장하는 ‘무진’이라는 지명 및 극중 인물과 교회, 상호 등 각종 명칭은 모두 실제 사건과 다른 가상의 명칭을 사용했다”며 “일부 등장인물 및 사건 전개에는 영화적 허구가 가미돼 실제 사실과 다를 수 있음을
프로 수준 단원들의 ‘감동 하모니’ 한국 민요와 가곡 50여곡 레퍼토리 어려운 한국 발음, 음성 기호로 표기 “한국 사람이 자국의 고유 민요와 가곡을 많이 모르고 있어요. 제 목표는 스페인 프로 합창단과 함께 한국 노래를 전 세계에 알리고, 합창단 내한 공연을 통해 한국 사람들이 잊어버린 모국의 노래를 회복하는 것입니다.” 스페인 밀레니엄 합창단. 이들은 한국인들도 많이 알지 못하고 있는 한국 민요와 가곡을 부르는 스페인 프로 성악가들이다. 임재식 단장 겸 지휘자를 제외하고 모두가 스페인 사람인 것도 특이한데, 공연 때마다 한국 민
지정 휴관일인 월요일, 공휴일인 경우 예외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국립중앙박물관이 지정 휴관인일 월요일에 8.15 광복절을 맞아 특별 개관한다.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영나)은 오는 15일 월요일이 원래는 박물관 휴관일이지만 공휴일인 동시에 광복절인 관계로 개관한다고 11일 밝혔다. 박물관은 휴관일인 월요일이 공휴일이면 박물관을 열고 휴일이 끝나고 난 다음 평일에 휴관해왔다. 이에 16일 화요일은 휴관하게 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현재 145년 만에 돌아온 ‘외규장각 의궤 특별전’이 특별전시실에서 진행 중이며, 기획전시실에서는 ‘바로
[천지일보=김종철 기자] 신간 (렛잇비 펴냄)은 종교현장에서 드러나고 있는 대형교회 문제, 성직자 비리 등을 고발하며 종교계가 변화할 것을 촉구한다.성직자들이 진리 구원 믿음 등을 내세우며 신자가 소비자라 생각하고 상품을 팔고 있다는 사실을 지적한다. 이 책에서는 개신교의 배타성에 대해 강도있는 사례로 비판한다. 전문 칼럼니스트이자 작가인 저자 김나미 씨는 성스러운 직업이라는 성직(聖職)과는 거리가 먼 목사와 승려, 교회와 사찰의 모습을 낱낱이 드러낸다. 또 기독교, 불교 신자들에게 과연 믿는다는 것은 무엇이며
한국학중앙연구원 ‘제23회 소키에타스 코리아나’ 강연회[천지일보=김명화 기자] 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정정길, 한중연)이 15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소키에타스 코리아나(Societas koreana)’를 열었다. 이달로 23회를 맞이한 강연회는 ‘20세기, 외국인의 눈에 비친 한국의 사회와 문화’라는 주제로 옥스퍼드 대학을 졸업한 서강대 영어영문학과 안토니(Brother Anthony) 명예교수가 발제했다. 안토니 교수는 한국교회의 초기 선교사였던 호모 헐버트, 제임스 스카게일, 호러스 언더우드 등이 당시 조선에 관해 기록했던 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