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선희 기자] 환경보건시민센터와 가습기살균제피해자와가족모임 주최로 7일 서울 종로구 환경보건시민센터에서 열린 ‘애경 가습기산균제 피해사례 발표 및 임원 고발’ 기자회견에 참석한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박나원(4)양의 아버지 김영철씨가 박양의 객담을 제거하고 있다.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시민단체와 가습기살균제피해자들이 애경의 전현직 임원에 대한 구속 처벌을 촉구하고 나섰다.환경보건시민센터와 가습기살균제피해자와가족모임은 7일 서울 종로구 환경보건시민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영신 애경 전 대표이사 등 19명의 전현직 임원에 대한 구속 처벌을 촉구했다.환경보건센터 최예용 소장은 “애경의 가습기살균제 가습기메이트는 정부 동물실험에서 독성확인이 안 돼 경찰 기소에서 제외됐지만, 이 제품만을 사용하다 사망했거나 부산의 4세 어린이처럼 ‘관련성 확실’ 판정을 받아 목을 뚫어 호흡을 해야 하는 심각한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박나원(4)양의 아버지 박영철씨가 7일 서울 종로구 환경보건시민센터에서 열린 애경 전현직 임원에 대한 구속 처벌 요구 기자회견에서 피해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박나원(4)양의 아버지 박영철씨가 7일 서울 종로구 환경보건시민센터에서 열린 애경 전현직 임원에 대한 구속 처벌 요구 기자회견에서 박양의 호흡기를 살펴보고 있다.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환경보건시민센터와 가습기살균제피해자와가족모임이 7일 서울 종로구 환경보건시민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영신 애경 전 대표이사 등 19명의 전현직 임원에 대한 구속 처벌을 요구하고 있다.이들에 따르면 애경 제품 사용 이후 1~2차 조사에서만 사망 27명, 상해 101명의 피해자가 발생했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환경단체가 가습기 살균제 사건과 관련해 롯데쇼핑의 전·현직 임원 43명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고 29일 밝혔다.환경보건시민센터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제품 판매를 시작한 지난 2005년부터 2월 현재까지 전·현직 임원 43명이 가습기 살균제 피해 사건에 대한 직접적인 책임을 져야 한다고 판단해 이들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여기에는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전·현직 대표이사 10명도 포함됐다.센터에 따르면, 롯데쇼핑이 운영하는 할인점 롯데마트는 지난 2005년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15일 살균제 제조·유통업체들을 동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는 이날 옥시레킷벤키저·홈플러스·롯데마트 등 살균제 제조·유통사에 수사관들을 보내 제품 납품 관련 서류, 성분 분석 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검찰은 이번 압수수색 결과물을 토대로 회사 관계자를 소환해 안전성 검사를 제대로 했는지, 유해성을 알고도 판매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한 뒤 이들에 대한 기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만약 이들 제품의 유해성을 인지하고 있었던 사실이 확인되
WHO, 1급 발암물질 지정 노인, 임산부 등 더 위험 만성 노출시 사망률 증가 매년 전세계 330만명 사망 뚜렷한 정부 대책 없어[천지일보=임문식 기자] 겨울철 불청객인 미세먼지가 연일 기승을 부리면서 국민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미세먼지는 직경 10㎛ 이하의 매우 작은 먼지 입자를 말한다. 주요 성분은 탄소, 유기탄화수소, 질산염, 유해금속 등으로 대기 부유 물질이다. 지름 2.5㎛ 이하의 입자는 초미세먼지로 불린다. 중국 등지의 사막에서 제트기류를 타고 불어온 흙먼지인 황사와 달리 미세먼지는 공업 밀집 지역에서 화석연료 연소
연말까지 400명 예상… 주로 ‘옥시싹싹’ 사용 주장[천지일보=임문식 기자]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신규 피해 신고자 수가 3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환경보건시민센터가 발표한 가습기 살균제 3차 피해신고 접수현황에 따르면 신규 피해 신고자 수는 지난 11일 기준으로 310명에 달하고 있으며, 정부가 정한 신고 기한인 12월 31일까지 보름이 남아 있어 총 신고자 수는 400여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진행된 1·2차 조사 결과까지 더하면 그 수는 800명을 넘긴다. 2014년 4월 관련성 조사 결과가 발표된 보건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가습기 살균제 사건의 피해자 가운데 사망자가 추가로 나왔다.11일 환경보건센터와 가습기살균제피해자와가족모임은 옥시싹싹 가습기 살균제를 사용한 이시연(45, 여)씨가 9일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밝혔다.센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001년 둘째 아이 출산 전후로 이 가습기 살균제를 사용하기 시작했고, 2011년까지 겨울마다 매달 3∼4개씩 제품을 써왔다.이씨는 2001년 말부터 폐섬유화증 등 각종 폐질환에 시달려왔고, 지난달 환경부의 가습기 살균제와 질환의 인과관계 2차 조사에서 가장 높은 ‘거의 확실’ 판정을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서울시내 땅속을 지나는 고압송전선(고압송전선 지중화 구간) 인근 지역의 전자파 수치가 지상 송전선 구간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15일 환경보건시민센터는 새정치민주연합 장하나 의원실, 서울대 보건대학원 직업환경건강연구실과 공동으로 서울 시내 고압송전선 지중화 구간 7곳 인근의 전자파를 측정한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국회 앞, 양천구 목동, 노원구 상계동, 서초구 서초동 등 15만 4000V/m 고압송전선로 6개 구간과 영등포구 양평동 34만 5000V/m 고압송전선로 구간에서 진행됐다.조사 결과 적게는
[천지일보=김지연 기자] 정부가 방사능 오염 우려로 작년 9월부터 일본 후쿠시마 주변 8개현 수산물에 대해 내린 수입금지 조치에 대해 타당성을 검토한다. 방식은 민간 중심의 전문가위원회를 구성해 진행하기로 했다.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은 공동보도자료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이는 세계무역기구(WTO) 식품·동식물 위생검역(SPS) 협정에 따른 것이다. 협정은 과학적 근거가 불충분한 경우라도 수입국이 잠정적으로 특별조치를 취할 수 있으나 합리적인 기간 내에 그 과학적 타당성을 검토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우리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이 제조업체들을 상대로 “살인죄로 처벌해달라”며 고소했다.가습기살균제피해자와 가족모임 회원들로 이뤄진 고소인단, 환경보건시민센터는 26일 가습기 업체 15개사를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고소인단은 총 64가구, 128명으로 구성됐으며, 이 가운데 94명이 직접 피해자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은 지난 2012년에도 제조업체 10개사를 과실치사 혐의로 고발한 바 있다. 이번엔 CMIT(클로로메틸이소치아졸리논)/MIT(메칠이소치아졸리논) 성분이 든 가습기 살균제를 제조·판매한 15개사를 상대로
“충남도와 청양군, 소극적 대처로 주민 생명 외면하나”[천지일보=김지현 기자] 충남도 청양 강정리 주민들이 ‘석면과 폐기물’ 문제에 대해 “충남도와 청양군이 주민의 건강과 생명을 외면하고 있다”며 분노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청양군 비봉리 강정리는 ▲석면광산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업 ▲신규로 추진되는 일반폐기물 매립장의 3가지 사안이 겹쳐있는 마을이다.이와 관련 여러 가지 위법 사실이 드러나 있는데도 청양군은 소극적 조치로 일관해 왔으며 충남도는 도의 본래 업무를 청양군에 위임한 채 적극적 노력을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25일 충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빼빼로데이를 맞아 ‘빼빼로 방사능’ ‘빼빼로데이’ ‘빼빼로’가 검색어에 올랐다.이에 JTBC 월화드라마 ‘네 이웃의 아내’에서 고군분투 워킹맘 채송하 역으로 열연 중인 염정아가 함께 출연 중인 배우들과 빼빼로데이 인증샷을 공개했다.공개된 사진 속에는 염정아와 함께 ‘네 이웃의 아내’에 출연 중인 배우 김유석과 신은경이 과자를 들고 카메라를 향해 해맑게 웃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극 중 미묘한 관계로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세 사람이 드라마와는 반대로 앙증맞은 빼빼로 과자를 들고 즐거운 얼굴로 함께하고 있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빼빼로데이를 맞아 ‘빼빼로 방사능’ ‘빼빼로데이’ ‘빼빼로’가 검색어에 올랐다.이에 ‘수지 빼빼로데이 인증샷’이 화제다.미쓰에이 수지는 11일 빼빼로데이를 맞아 자신의 트위터에 “1111”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사진을 한 장을 게재했다.사진 속 수지는 긴 막대 빼빼로 3개를 한꺼번에 입에 물고 멍한 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다소 흔들린 사진임에도 빼빼로를 입에 문 수지의 귀여운 표정이 인상적이다.‘수지 빼빼로데이 인증샷’을 접한 네티즌은 “수지 빼빼로데이 인증샷 넘 귀엽다” “수지 빼빼로 물고 있으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빼빼로데이’를 맞아 방사능 논란이 불거지면서 제조업체인 롯데제과가 공식 해명을 게재했다.11일 환경운동연합은 홈페이지를 통해 “소위 ‘빼빼로데이’를 맞아 마트마다 주요코너에 진열된 빼빼로 과자들이 방사능에 오염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내용에 따르면 환경연합과 환경보건시민센터 등이 빼빼로데이에 주로 팔리는 롯데제과와 해태제과 제품들의 일본산 원료 사용가능성을 조사한 결과, 해태제과 ‘포키’의 코코아매스가 일본산이었으며 기타가공품은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았다.롯데제과는 ‘빼빼로’와 ‘누드빼빼로’의
첫 사망자 발생 2년여 만에 정식 대응“피해구제법안·예산 속히 마련·진행돼야”[천지일보=김성희 기자] “3년 가까이 기다렸는데, 이제라도 피해조사를 시작한다니 한시름 놨어요. 보상까지 빨리 진행되길 바랄 뿐이에요.”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폐 손상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사망 사건이 발생한 것은 지난 2011년 4월이다. 당시 의료기관의 신고에 따라 임산부 7명과 남성 1명 등 8명에 대한 역학 조사기 이뤄졌다.같은 해 8월에는 원인을 알 수 없는 폐손상의 원인이 가습기 살균제로 추정된다는 보건복지부의 중간 조사 결과 발표가 있었다. 이어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가습기 살균제를 계속 사용했어요. 지나고 보니 가습기살균제를 제가 아이 코에 넣었던 거였어요.”급성폐섬유화로 지난 2006년 3살 된 딸을 잃은 백승목 씨는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아이의 죽음을 그간 잊고 싶었다던 백 씨. 하지만 정신을 차리고 보니 이번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는 게 옳다고 말했다.백 씨는 “우리는 대한민국 국민이 아닌가. 많은 사람이 죽고 또 질병으로 고통받는 국민이 많다”며 “우리나라가 선진화되고 민주화된 곳이라면 정부는 가습기 살균제 피해를 해결해 줘야 한다”고 강조했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민주통합당 장하나 의원은 국내에서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폐 손상 등으로 사망한 사람이 112명에 달한다고 밝혔다.장 의원은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입수한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폐 손상 의심사례 접수현황’에 따르면 2011년 11월 11일부터 2013년 3월 14일까지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피해자 357명 중 112명이 사망한 것으로 접수됐다고 27일 이같이 밝혔다.특히 피해자와 사망자 다수는 영유아와 20~30대에 집중돼 있었다. 피해자 357명 중 영유아는 134명, 20~30대는 82명으로 60%이상 차지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