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더불어민주당 4.10 총선 공천에서 비이재명(비명)계 현역 의원들이 잇따라 공천에서 패하는 흐름이 이어졌다. 전공의들의 의료현장 이탈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정부와 의사들 간 신경전이 치열해지고 있다. 연차 유급 휴가 미사용 수당을 미지급하는 등 임금을 체불하거나 성희롱과 직장 내 괴롭힘을 가한 회사 등이 대거 적발됐다. 국민의힘이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중심으로 한 중앙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를 구성했다. 이외에도 11일 주요 이슈를 모았다.◆‘비명’ 공천 탈락 이어져… 송갑석·도종환·이용우 낙천☞(원문보기)더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전공의에 이어 의대 교수들까지 사직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서울대 의대 교수 전원이 집단 사직을 예고한 가운데, 전국 대학병원에서도 교수들의 집단 사직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충북대학교의과대학·충북대학교병원 교수 160여명이 참여하는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에 따르면 비대위는 13일 오후 5시 30분께 충북대의대 1층 대강의실에서 긴급 임시총회를 개최한다.이 회의에는 충북대병원, 충북의대 교수 50~100명과 의대학장, 병원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회의에서는 서울대 의대 교수회의 집단사직 동참 여부, 수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군수를 비판하는 현수막의 게시를 거부하는 것은 표현의 자유 침해라는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의 판단이 나왔다.12일 인권위에 따르면 진정인 B씨는 경남 A군의 한 군민으로 지난해 8월 2일 A군에서 운영하는 지정 게시대에 현수막을 게시하고자 광고 업체를 통해 A군 내 읍에 게시를 신청했으나 거부당했다. 현수막에는 ‘창피해서 못 살겠다! A군 군수 사퇴하라’ ‘임기 내내 형사 재판! 군수님 그만하소! A군을 걱정하는 군민들’ 등의 내용이 기재됐다.피진정인 A군의 군수는 당시 옥외광고심의위원회를 개최해 해당 내용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10대 청소년까지 총판으로 이용한 5000억원대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1대는 도박장 개장 및 범죄단체조직 혐의로 총책인 40대 남성 A씨 등 35명을 검거해 이 중 10명을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이들은 2018년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5년여간 해외 사무실을 거점으로 스포츠 토토, 사다리 게임 등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를 받는다.특히 거점을 국제공조가 잘되지 않고 자금세탁이 용이한 두바이, 인도네시아 등에 두고 국내외에 사무실을 차려 총 회원 수 1만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세종대학교 세종뮤지엄갤러리는 평면적이면서도 분활된 순수한 도형들과의 조합으로, 마치 정교하게 직조된 타피스트리를 보는 것과 같은 감각으로 표현하는 손문자 작가의 작품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세종대학교 대양AI센터에 위치한 세종뮤지엄갤러리에서 오는 13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초대전은 성스러운 주제를 사실적인 형상을 취하기보다는 대상의 외관을 해체해 스펙트럼처럼 면을 나눠 주관적인 색채로 표현하는 작품 50여점이 전시된다.세종뮤지엄갤러리 큐레이터는 “점, 선, 면, 색 등의 순수 조형 요소와 융화돼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정부가 ‘전공의 집단사직’ 사태와 관련해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으면 자발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하겠다고 서울대 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밝혔다. 이에 따라 의료개혁에 변함이 없다는 뜻을 밝힌 대통령실과의 ‘강대강’ 대치는 지속되고 있다.비대위는 11일 서울대 연건캠퍼스, 분당서울대병원, 보라매병원에서 총회를 열고 이 같은 뜻을 밝혔다. 비대위는 “정부가 적극적으로 (사태 해결을 위한) 합리적인 방안 도출에 나서지 않을 경우 18일을 기점으로 자발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의결했다”고 설명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중증‧응급 심뇌혈관질환 환자들의 골든타임을 사수하기 위한 병원, 의사들 간 진료 협력 네트워크가 구축됐다.11일 보건복지부는 ‘중증‧응급 심뇌혈관질환 문제해결형 진료 협력 네트워크 시범사업’을 개시했다고 밝혔다.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뇌혈관질환은 골든타임 내 적절하게 치료받으면 사망을 예방할 확률이 높아진다. 그러나 환자를 이송하는 과정에서 병원을 신속하게 결정하지 못하는 등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 사고가 발생하면 골든타임을 놓치게 된다.이에 정부는 권역 내 의료기관과 전문의들이 직접 소통해 환자를 치료할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상명대학교(총장 홍성태) 충남원은 천안시 ‘2024 충남학 프로그램’ 위탁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상명대 충남원에서는 천안시민을 대상으로 역사, 문화 등 충남지역 관련 다양한 특강과 현장답사로 구성된 충남학 강좌를 무료로 개설한다.이번 충남학 강좌는 오는 4월 18일부터 7월 말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에 ▲충남학이란 무엇인가 ▲충남지역 항일 독립운동 ▲k-문화에서 충남의 역할 ▲충남의 종교문화 ▲충남의 자연유산 ▲충남형 메타버스 박물관 ▲충남과 천안의 전통 축제 ▲충남학의 과제와 방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과 모의평가 출제에 참여한 현직 교사들이 사교육 업체와 유착해 뒷돈을 받고 문항을 제공해 온 사실이 감사원 감사에서 확인됐다.‘교원 등의 사교육시장 참여 관련 복무 실태 점검’ 감사를 진행한 감사원은 이 같은 혐의를 확인하고 관련자인 교원과 학원 관계자 등 56명을 경찰청에 수사해 달라고 올해 2월 초부터 세 차례에 걸쳐 요청했다고 11일 발표했다. 56명은 구체적으로 고교 교사 27명과 사교육 업체 관계자 23명, 전직 대학 입학사정관 1명 등으로 청탁금지법 위반과 업무방해, 배임증재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의대 증원을 둘러싼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시국선언을 발표한 의사들이 “동료 교수·전문의 등 5000여명이 연대 서명에 동참했다”고 밝혔다.10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아산병원과 세브란스병원 등 8개 병원 교수와 전문의 16명은 ‘의료 붕괴를 경고하는 시국선언‘이라는 온라인 사이트를 개설해 전자 설문 방식으로 연대 서명을 받고 있다.사이트 운영진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를 기준으로 전국의 수련 병원 소속 교수와 전문의 3523명, 기타 소속 의사 등 1657명을 포함해 총 5180명이 서명에 동참했다.이들은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1. 직장인 A씨는 갑자기 생긴 아이 문제로 육아휴직을 써야할지 고민에 빠졌다. 아이가 눈이 많이 오는 날 등원 문제로 일찍 출발할 수 없어 미리 센터장에게 연락을 했고 사무실에 전화해 늦은 이유를 설명했지만, 센터장은 ‘사유서를 서면으로 내라’고 하고 ‘그럴 거면 육아휴직 하라’는 말을 며칠에 걸쳐 하고 있어서다.#2. 5인 미만 회사의 직장인 B씨는 2년 정도 다녔지만 3월 말까지 근무 후 퇴사할 예정이다. 아기가 태어난 지 100일도 안 됐고, 다른 요건이 맞아 사직일 전까지 육아휴직을 사용하고 싶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증원 방침에 반발해 의대생들의 단체행동이 지속되는 가운데 ‘집단 유급’이 현실화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수업일수를 고려할 때 4월 말이 마지노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학들은 수업에 불참하는 학생들의 유급을 막기 위해 개강 일정을 조정하고 있으나 마냥 늦출 순 없다는 입장이다.10일 교육계에 따르면 각 의대 개강 연기의 현실적인 마지노선으로 4월 말이 꼽힌다. 고등교육법 등을 고려하면 각 대학은 1학기 수업일수를 적어도 15주 확보해야 한다. 의대생들의 단체 행동이 길어져 여름방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정부가 업무개시명령에도 의료 현장으로 돌아오지 않은 전공의들에 대한 면허정지 등 법적 처벌에 들어간 가운데 전국 의대 교수들도 ‘자발적 사직’ 등 행동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전국 의대교수협의회는 9일 서울 중구 모처에서 긴급총회를 열고 의대증원 추진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했다. 전공의(인턴, 레지던트)들의 집단사직서 제출, 근무지 이탈 이후 의대 교수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시간에 걸쳐 진행된 이번 회의에는 전국 33개 의대 교수협의회장이 참여했다.이들은 전공의들이 면허정지 처분 등 병원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에 따른 전공의 집단행동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의대 교수까지 확산하는 모양새다.9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는 이날 비공개 총회를 열고 정부의 의대 증원 등 현안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의대 교수들은 각 대학 본부와 증원 신청 규모를 두고 갈등을 벌여 왔다. 최근에는 전공의들에 대한 면허정지 등 정부의 행정처분 임박 소식에 반발하고 나섰다. 관련해 사직서를 제출한 교수들도 생기고 있다.앞서 울산대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7일 교수 긴급총회를 열고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위아북스 플랫폼과 스마일스토리 출판사가 제1기 위아북스 ‘일생백년(一生百年)’ 작가 지망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8일 위아북스 플랫폼과 스마일스토리 출판사에 따르면 이번 작가 지망생 모집의 주제는 ‘AI 시대 하루의 추억을 100년으로 만들어 드립니다!’이다. 이번 행사는 참여자들에게 단 하루의 교육을 통해 자신만의 책을 출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집필 분야는 자서전, 시 또는 소설, 실용, 아동, 전문 분야 외 다양하게 가능하다. 교육일시는 오는 30일(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총 8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동덕여자대학교는 부설 평생교육원이 뉴에듀케이션칼리지(NEC)란 새로운 이름으로 탄생했다고 7일 밝혔다. 로봇, 빅데이터, 생성 AI 그리고 드론 등 4차 산업혁명의 기술들이 경제사회 전역에 변혁을 일으키고 있는 만큼 교육시스템도 새롭게 변화해야 한다는 취지다.지난해 9월 평생교육원장으로 부임한 김익성 교수는 4900개 이상이 난립돼 있는 평생교육 생태계 하에서 살아남는 유일한 방안은 학습고객의 욕구에 부합하는 혁신적인 교육시스템을 제시하는 것이라 믿고 이에 부합하는 평생교육원의 개명을 최우선으로 추진했다.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유길상)가 3월부터 ‘탄소 중립 그린캠퍼스’ 실현을 위해 모든 행정부서가 재활용품을 분리수거하고 개인 휴지통을 본인이 직접 비우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한기대는 3월 한 달간 시범운영을 거친 후 캠페인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한기대는 지난달 말부터 건물 층층마다 종이류, 일반 플라스틱, 투명 플라스틱, 병류, 캔류 등 분리수거함을 설치해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분리수거에 동참하고 있으며 퇴근 전 개인 휴지통도 비우고 있다.이러한 활동은 대학 환경개선뿐 아니라 청소 미화원의 업무량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가 전공의 집단 이탈에 따른 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해 전날 국무회의를 통해 총 1285억원의 예비비를 편성한 데 이어 매달 2천억원에 육박하는 건강보험 재정을 투입한다. 진료지원 간호사들이 보다 원활하게 업무수행을 할 수 있도록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 지침도 보완했다.보건복지부는 7일 오전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결과 한시적으로 1882억원 규모 ‘비상진료체계 건강보험 추가 지원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이번에 투입하는 건강보험 재정은 향후 중증환자 입원에 대한 사후보상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동덕여자대학교는 ‘21세기 한국의 미술가들’ 전시가 성황리에 열렸다고 7일 밝혔다. ‘21세기 한국의 미술가들’ 전시는 지난 4일까지 동덕아트갤러리 전관에서 열렸으며, 한국 현대미술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서울, 경기지역 미술/예술대학 출신 중견 및 신진 작가 46명이 참여했다.이번 전시는 동덕여대 회화전공 및 동덕아트갤러리가 2001년부터 주최해온 역대 참여 작가들의 예술적 성과와 한국 미술계의 패러다임 변화기 겹쳐 조망하는 기획으로 그 의미가 크다는 평가를 받는다.크게 ‘새로운 형상 회화’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방침에 전공의들이 이탈하면서 발생한 의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내일(8일)부터 간호사들도 응급환자 심폐소생술 및 응급 약물 투여를 할 수 있게 된다.보건복지부는 7일 이런 내용을 담은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 보완 지침’을 공개했다.앞서 복지부는 지난달 27일 의료 공백에 따라 PA간호사들이 의사 업무의 일부를 합법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시범 사업을 운영해왔다. 복지부는 업무 범위를 명확하게 해주고 법적 보호를 재확인해달라는 요청을 받아 보완 지침을 마련했다.이번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