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자치단체들의 행정구역 통합 논의가 활발하다. 정부가 행정구역 자율통합에 대한 대대적인 지원을 약속하고 나서자 서로 눈치만 보고 있던 지방자치단체들이 통합 움직임에 적극 동참하고 있는 것. 현재 통합에 합의했거나 논의 중인 시·군 자치단체만도 40여 군데나 된다. 광역시 내 구(區) 통합 논의도 이뤄지고 있다. 행정구역 통합은 어떠한 잇점이 있는 것일까? ◆경기도에 서울보다 큰 도시 생긴다 지난 1일, 앞서 통합추진 의사를 밝힌 성남시, 하남시와의 통합에 경기도 광주시가 가세하면서 거대도시 탄생을 예고했다. 광주시, 성남시, 하남
‘정부의 적극적 대응 촉구’ 한목소리, 1회성 아닌 지속적 관심 필요 간도협약 체결 100주년이자 ‘간도의 날’이었던 4일, 간도 되찾기 운동이 곳곳에서 다양한 형태로 전개됐다. 특히 서울을 중심으로 집회 및 궐기대회와 간담회 등이 펼쳐졌고 행사 주최는 달라도 지속적인 홍보와 연구의 필요성,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하는 데 한 목소리를 냈다. 이날 오전 간도역사연구회 등 140여 개 민족단체로 구성된 ‘국민운동본부’는 간도영유권 회복을 위한 국민청원운동’을 전개했고, 간도반환 청구 소송을 국제사법재판소에 제기한 민족회의통일준비정
간도협약 체결 100주년을 맞은 4일, 시민사회단체들이 간도 영유권 회복 문제를 국제사법재판소에 제소하기로 하고 국민청원운동을 시작했다. 한민족운동단체연합과 독립유공자유족회, 간도역사연구회 등 140여개 민족단체로 구성된 ‘간도영유권 회복을 위한 국민운동본부’는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간도협약 100년 간도영유권 회복을 위한 국민청원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간도를 청나라에 넘긴 ‘간도협약’은 일제시대 때 외교권을 박탈당한 상태에서 체결된 것이기 때문에 무효라며 이제는 간도를 되찾아야 한다며 간도협
40년 후에는 우리나라 인구 10명 중 1명이 외국인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국토연구원이 최근 정부에 제출한 ‘그랜드 비전 2050, 우리 국토에 영향을 미칠 미래변화 전망 분석’이라는 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2007년 100만 명을 기록한 국내 외국인 체류자가 2050년에는 409만 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이에 따라 외국인 인구 구성비가 2050년에 9.8%를 기록하며 다문화 사회로 접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아울러 2050년 우리나라 인구는 남한 4천 200만 명, 북한 2천 500만 명을 합쳐 6천 700만 명을 기록할 것으로
철거 작업이 한창인 왕십리 뉴타운 1구역에 위치한 구립 어린이집 원생들과 부모들이 석면 공포에 떨고 있다. ‘홍익어린이집’에 다니는 50여 명의 원아들과 학부모들로 구성된 ‘왕십리 뉴타운 홍익어린이집 학부모 대책위’는 2일 오전 서울광장에서 기자화견을 열고 어린이집이 이전할 때까지 철거 공사를 중지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2009년 3월부터 뉴타운 철거가 한참 진행되고 있는 왕십리 뉴타운 1구역 한복판에서 6개월째 120명의 구립 어린이집 아이들이 1급 발암물질인 ‘석면 공포’에 노출됐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서울시 하왕십리동
한국YWCA연합회(회장 강교자)가 10개 지역의 결혼이민여성 110명과 함께 공동일터를 마련하고 지역사회의 취약계층에게 필요한 사회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사업을 위해 채용한 결혼이민여성은 지난 5월부터 바리스타, 의류수선원 등 10개 직종에 대한 직업훈련을 받은 이들로 앞으로 4개월 동안 일상적인 출퇴근을 통해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직업훈련에 참여하는 결혼이민여성은 한국의 직장 문화를 체득하며, 직종별 기술 보수교육 및 직업인으로서의 의식과 태도, 컴퓨터 등 기초 직능교육으로 기술과 소양을 함께 갖출 수 있는 교육의 기회도 갖게
쌍용자동차 노조가 민주노총 탈퇴 수순에 돌입했다. 쌍용차 노조는 오는 8일 민주노총의 탈퇴 찬반을 결정하는 조합원 총투표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앞서 쌍용차 일부 노조원들은 지난달 27, 31일 두 차례에 걸쳐 민주노총 탈퇴와 새로운 집행부 선출을 위한 총회 소집 서명 운동을 진행했고, 전체 조합원 70%가 서명에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 측은 2일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투표를 준비하고 있다. 쌍용차가 민주노총 산하인 금속노조를 탈퇴하기 위해서는 재적 조합원의 3분의 2(1937명)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성폭력범죄자에게 전자발찌를 부착하는 전자발찌제도가 성범죄자의 재범률을 현저하게 낮추는 것으로 조사됐다. 법무부는 ‘특정 성폭력범죄자에 대한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에 관한 법률(일명 전자발찌법)’이 시행된 이후 전자발찌를 부착한 성범죄자 472명 가운데 1명만이 성범죄를 다시 저질러 재범률이 일반 성폭력사범(5.2%)보다 낮은 0.21%에 그쳤다고 1일 밝혔다. 이 법의 시행으로 전국 검찰청에서는 모두 156명에게 부착명령을 청구했고 법원은 재판 중인 80명을 제외한 70명(아동 상대 성범죄 36명)에 대해 부착명령을 받아들였다. 나
‘겨울엔 눈이 오겠지?’ 곰은 또 생각했어요. “나비가 차가운 눈을 맞지 않게 하늘 꼭대기에 멋진 집을 지어 줘야겠어.” “곰아 이렇게 높은 데는 처음이야 너무 무서워” 나비가 소리쳤어요. 동화 속 주인공을 떠올릴 수 있도록 각기 다른 목소리로 동화책을 읽는 어르신들. 게다가 판자 인형극까지 한바탕 펼쳐졌다. 25일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책 읽어 주는 실버문화봉사단 ‘북북(Book-Book)’의 발대식에서 그동안 교육 받고 직접 제작한 인형자재로 실습까지 마친 어르신들이 동화 인형극을 선보였다. 지난 7~8월까지 문화교육을 수료한 24
한국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가 당초 예정된 목표궤도 진입에 실패해 부분 성공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오후 5시 발사된 나로호는 이륙 9분 뒤 고도 306㎞에서 과학기술위성 2호와 분리됐어야 했는데 이보다 36km 더 높은 고도 342㎞ 상공에서 분리된 것으로 확인됐다.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나로호는 발사 후 1단 엔진과 2단 킥모터는 모두 정상으로 작동되고 위성이 정상적으로 분리됐으나 목표궤도에는 정확히 올려 보내지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교과부와 항공우주연구원이 현재 정확한 원
(사)한국문화복지협의회(회장 이계경)가 주최하는 ‘책 읽어 주는 실버문화봉사단 북북(Book-Book)’ 서울지역 발대식이 25일 오전 10시 서울여성플라자(동작구 대방동)에서 열린다. 책 읽어주는 실버봉사단 북북은 60세 이상의 어르신으로 구성돼 저소득층 아동과 복지시설의 어르신 등 소외계층을 찾아 책을 읽어주고 인형 등을 활용해 책에 대한 다양한 문화적 해석을 전달해 주고자 한다. 이 실버봉사단은 7월부터 8월까지 진행된 문화교육을 수료한 24명의 어르신이 본격적인 활동을 알리는 자리로 발대식에서 실버문화봉사단 선언문 선포, 실
㈜한국알리코팜과 (재)경기의약연구센터는 지난 19일 경기바이오센터에서 ‘항 알러지 신약 개발 협약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이날 한국알리코팜 이항구 대표이사와 경기의약연구센터 지옥표 센터장은 “연구 성과를 토대로 항알러지에 효과가 입증된 천연물 기능성 제품이 없는 만큼, 국민 보건향상을 위해 향후 2년 이내 제품화 하자”며 약속했다.한국알리코팜과 경기의약연구센터는 지속적인 공동연구를 통해 인연을 맺어 왔으며 항알러지 천연물 개발에 박차를 가해 왔다. 이에 그간의 연구성과가 보건복지부로부터 인정을 받아 정책과제에 선정돼 연구비를 지
김대중 전 대통령 영결식을 하루 앞둔 22일 저녁 고인을 추모하는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고인의 넋을 기리는 천주교 장례미사(정진석 추기경 집전)가 이날 저녁 7시 서울 명동성당에서 열린다. 이와 함께 대규모 시민추모문화제는 저녁 7시 서울광장에서 열린다. 이번 시민추모제는 종교계ㆍ학계ㆍ법조계를 비롯한 시민단체로 구성된 ‘김대중 전 대통령 시민추모위원회(이하 시민추모위)’와 민주당이 공동으로 개최한다. 추모제는 6.15남측위원회 김상근 상임대표와 박영숙 한국여성재단 전 이사장,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의 추모사, 인간문화재 신영희
21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은 전국 학교들이 여름방학을 마치고 신학기 급식을 시작함에 따라 ‘개학철 식중독 예방 관리 요령’을 발표, 개학 전 사전 급식 위생관리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방학동안 사용하지 않은 급식시설(조리기구, 작업대, 냉장고 등) 및 정수기에는 세균이 번식할 우려가 높다. 그렇기 때문에 급식 시작 전에 청소, 소독 및 식재료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지 않으면 급식 개시 후 대형 식중독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어 항상 관심과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지난 2004~2008년 5년간 개학철(8월
입체적, 생동감 있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 실상 전시관 확충여성부(장관 변도윤)는 21일 오후 3시 독립기념관 제2관(겨레의 시련관) 내 ‘반인륜적 범죄-위안부’ 전시코너를 확충·보강해 새롭게 선보이는 개관 행사를 개최한다. ‘일본군 위안부’ 전시물 확충·보강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여성부가 독립기념관에 예산을 지원하고, 독립기념관이 제작하고 설치를 진행했다. 이날 변 장관은 개관식에 참석하고 일본군 위안부 단체 및 피해 할머니 등 관계자를 격려할 예정이다. 여성부와 독립기념관은 이번 전시코너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은 녹십자의 신종 인플루엔자 예방용 백신 ‘GC1115’ 임상시험계획을 승인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을 포함한 8개 병원에서 성인 472명, 소아 250명 등 총 722명을 대상으로 각각 8주간 진행된다. 임상시험은 백신 품질검사와 시험자 모집 절차를 거친 후 9월 둘째 주부터 시작된다. 식약청은 그동안 WHO 등 외국 허가기관과 지난 6월부터 5차에 걸친 회의를 통해 국제적인 공조체제를 구축 유지해 왔다. 또한 지난 5월부터 녹십자, 질병관리본부 등과 협의체를 구성해 임
김대중 전 대통령이 남긴 역사적 유산을 기리고 계승하자는 시민추모위원회가 결성됐다. 19일 오후 2시 김대중 전 대통령 분향소가 설치된 서울광장 앞에서 시민추모위를 결성, 이를 알리기 위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6.15남측위원회, 6월항쟁계승사업회, 한국YMCA 등 종교계ㆍ학계ㆍ법조계를 비롯한 시민단체를 망라해 구성된 시민추모위는 추모기간 동안 매일 저녁 7시 시청광장 주변에서 각종 추모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민추모위는 기자회견을 통해 “한 평생 민주주의와 인권, 남북화해와 평화통일을 위해 헌신했던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로 인
19일 김대중 전 대통령 분향소가 설치된 서울광장 앞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 시민추모위원회(이하 시민추모위)를 결성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6.15남측위원회, 6월항쟁계승사업회, 한국YMCA 등 종교계ㆍ학계ㆍ법조계를 비롯한 시민단체를 망라해 구성되는 시민추모위는 추모기간 동안 매일 저녁 7시 시청광장 주변에서 각종 추모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춘천의 모 국립대학교 L 교수가 대학원생인 제자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데 이어 졸업생과 학부생도 추가로 성추행 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 L 교수의 성추행 의혹을 최초로 제기한 대학원생 A(24, 여)씨는 온라인커뮤니티에 관련 글을 게재하면서 이같은 내용이 공론화되기 시작했다. 대학원생 A씨는 L 교수와 지난달 술을 같이 마신 후 시간이 늦어 연구실 소파에서 잠을 자던 중 L 교수가 들어와 A씨의 신체를 만지고 신체의 일부를 카메라에 담으려 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학교 측이 진상조사
홀트아동복지회가 오는 30일까지 (주)원더스페이스에서 준비한 어린이 탐구생활극 ‘애니멀스쿨’에 저소득가정 아동, 장애아 및 다문화가정 아동 등 1천 명에게 문화공연을 선물할 예정이다. 특히 18일 오후 3시 공연에는 홀트아동복지회 민경태 회장, 언더스페이스 박희옥, 정현욱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홀트가 운영하는 고양시장애인복지관의 장애우들과 함께 공연을 관람한다. ‘애니멀스쿨’은 한솔교육이 운영하는 문화공간 원더스페이스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작품으로 ‘동물들이 들려주는 신비한 이야기를 통해 살아있는 지혜를 배우자’라는 교훈을 풍성한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