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순휘 정치학 박사/ 문화안보연구원 이사 정부가 북한의 서해도발에 맞서 영해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웅들을 추모하고, 국민의 안보의식을 결집하기 위해 올해부터 매년 3월 넷째 금요일을 법정기념일로서 ‘서해수호의 날’로 지정해 거행한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다.‘서해수호의 날’은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 등 북한의 도발에 고귀한 희생을 당하신 호국영웅들을 추모하고, 6.25전쟁 이래로 북한의 불법만행을 상기하면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국가안보의 소중함을 새겨보자는 뜻 깊은 날로 기념되는 것이다.특히 2010년
경기남부보훈지청 이수빈 ‘서해’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사람들은 어떠한 것을 떠올릴까? 아름다운 바다와 멋진 산으로 유명한 군산 선유도? 아니면 대학 MT 때 가봤던 안면도? 나는 보훈공무원으로서 천안함 피격, 제2연평해전, 연평도 포격과 같은 안타까운 사건들이 먼저 떠오른다.하지만 현재 이를 기억하고 있는 사람들이 과연 얼마나 될지 씁쓸한 마음이 앞선다. 우리는 나라를 위한 희생과 헌신이 과거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현재와 미래를 일궈내는 귀중한 재산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비단 보훈공무원이 아니더라도 서해의 호국영웅
최상현 주필 정부는 10일 남북 경협의 상징이던 개성공단의 가동을 전면 중단하는 조치를 전격 발표했다. 더 말할 것 없이 북의 4차 핵실험과 인공위성을 빙자한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 발사에 대한 국제적 규제움직임에 더 한층 강력한 추력(推力)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더구나 우리는 불행히도 북의 핵과 핵미사일의 정조준 대상이다. 그렇기에 그 가공할 대량살상파괴 무기체계가 빚어내는 죽음과 재앙의 공포와 협박에 고스란히 노출돼있는 한반도 비핵화 문제에 있어서의 직접 당사자의 입장이다. 이런 입장에서 한쪽으로는 강력한 대북제재를 부르짖으면서도
안찬일 (사)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 사드배치가 현실화되고 있다. 북한은 이미 10개 이상의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고, 2020년까지는 최대 100배까지 제조할 수 있다는 미국 전문가의 보고서도 있다. 이에 대해 국제사회가 제재한다고 하나 그 효력에 대해서는 대부분은 회의적이다.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은 연두 국정연설에서 북한이라는 단어 자체를 언급하지 않을 정도로 무관심하고, 중국은 아무런 움직임도 보이지 않고 있다. 우리는 분명히 깨달아야 한다. 우리가 나서서 어떻게든 해결하고자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주인이 보리를 직접 벤다고 할 때
한병권 논설위원 “여기서 서울이 멀지 않습니다. 전쟁이 나면 불바다가 되고 말아요.”(박영수 북측 대표), “아니, 지금…”(송영대 남측 대표), “송 선생도 아마 살아나기 어려울 게요.”(박 대표), “그걸 말이라고 합니까? 이에 대해 우리가 가만있을 것 같아요?”(송 대표), “글쎄, 여기에 대해서 심사숙고를 해야 한다…”(박 대표), “아니, 지금 전쟁선언하는 겁니까?”(송 대표), “그쪽에서 전쟁선언을 했다는 거예요. 말을 왜 듣지 않고… 졸고 있어?”(박 대표)김영삼 정부 때인 1994년 3월.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어느덧 광복 70년의 해가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그리고 그 마지막으로 가는 길목에 우리가 반드시 기억하고 넘어가야 할 날이 있다. 2010년 11월 23일 오후 2시 30분경. 북한이 대한민국의 연평도를 향해 170여발을 무차별 포격한 사건이 있었다. 이에 해병대 연평부대는 80여발의 대응사격을 실시하였고, 이 과정에서 대한민국의 해병대원 2명이 전사하고 16명이 중경상을 입었으며, 민간인도 2명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일이 일어났다. 한국 전쟁 이후 남북 간의 교전 중 민간인이 사망한 최초의 사건으로 우리나라뿐 아니라 국제
심옥주 한국여성독립운동연구소 소장 역사교과서 국정화 문제가 붉어지고 있는 지금, 우리의 역사문제는 정치권의 각축장이 되고 있다. 왜 이렇게 역사교육과 역사문제는 민감한 정치적 사안이 된 것일까? 역사는 과거, 현재, 미래가 연결되는 시대의 커뮤니케이션이자 국가의 정통성을 확립하는 근간이다. 그렇기에 모든 국가들은 역사문제에 민감하고 역사바로세우기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가까이에 있는 일본과 부딪치는 ‘독도문제’에서부터 일본과 중국의 ‘센카쿠 열도문제’, 더 나아가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이산가족찾기자료’ ‘난징대학살’에 이르기까지
김병훈 천안동남경찰서 경무계 경사 얼마 전 몰카 괴담이라는 말이 떠돌아다닐 정도로 전 국민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워터파크 몰카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일로 인해 다시 한 번 몰카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스마트폰 보급이 확대되고 그 사용법이 간단해지면서 ‘카메라등 이용촬영(몰카)’ 범죄는 지난 5년간 급증하고 있습니다.몰카 범죄는 강간·강제추행에 비해 법정형은 낮은 수준이지만 누구든지 피해대상이 될 수 있어 국민 불안을 야기하는 큰 요인이 됩니다. 특히 최근에는 휴대전화·안경·손목시계·화재감지기 등 일상 생활용품에 내장된 형태
김병훈 천안동남서 경무계 경사학교폭력, 가정폭력, 성폭력과 함께 4대악 중에 하나인 불량식품. 오늘은 불량식품 피해 유형과 예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명절 특수를 노려 부녀자·어르신을 대상으로 식품·건강기능식품·의료기기 등을 허위·과장 광고 후 고가 판매 하는 일명 ‘떴다방’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떴다방이란 ‘홍보관’등을 이용, 무료관광, 사은품, 각종 공연 등을 미끼로 저가 건강·일반식품 등을 질병치료 및 예방에 특효가 있는 것처럼 허위·과장광고 후 고가에 판매하는 행위를 말하는데요.요즘은 찜질방 같은 곳에서 노
김병훈 천안동남서 경무계 경사아침에 일어나서 운동을 하러 나가면 바람이 제법 쌀쌀합니다. 덥다고 에어컨을 켜놓고 있었던 게 엊그제 같은데 하루가 다르게 날씨가 추워지는 것 같습니다. 이제 2주만 지나면 추석입니다. 올 추석은 대체 휴일제로 4일을 쉴 수가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추석이 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계실 겁니다. 매년 추석이 다가오는 이맘때가 되면 TV 뉴스나 신문에서 많이 나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바로 불량식품에 관한 것입니다.얼마 전 뉴스를 보니 ‘범부처 불량식품근절추진단’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안전하고 위생적인 먹
천안동남서 여성청소년과 윤정원 경위요즘 추석명절을 전후해 선물용품과 제수용품 등의 먹거리 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우려가 고조되고 있으며 악의적이고 비위생적인 환경 속에서 위해식품이 제조·유통될 것으로 예상된다.경찰은 오는 8일부터 17일까지 명절 부정·불량식품 집중단속기간으로 정하고 추석 성수식품 제조업체와 고속도로휴게소,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 소비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다중이용 판매업체 등을 점검에 나선다. 또한 무허가·무신고 제조·판매 행위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판매 행위, 원산지 표시 위반 행위, 냉동식육을 냉장 포장
안찬일 (사)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 9월 3일 천안문광장의 열기는 식어가고 있지만 다시 10월 10일의 김일성광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노동당 창당 70주년을 맞으며 평양의 김일성광장에서는 북한 정권 사상 최대의 군사 퍼레이드가 준비되고 있다. 김정은은 이 군사퍼레이드를 자기 시대의 개막이자 북한 ‘백두산 강국’ 건설의 출발점으로 삼겠다는 것이어서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다는 것이다. 집권 4년 차의 김정은이 유독 이와 같은 이벤트를 즐긴다는 것은 이미 검증됐다. 지난 2012년 김일성 100돌 군사퍼레이드와 2013년 전승 60돌
천안동남서 일봉파출소 엄준섭 순경 최근 교통사고 사망률이 크게 상승하며 우리 경찰의 관심사는 교통사고 예방근무에 맞춰져 있다. 교통사고 예방에 우리 경찰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국민들의 위반의식에 큰 경각심을 심어줄 수 있는 것이 바로 교통단속이다. 교통단속을 하다보면 정말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데 ‘어머니가 아프셔서 지금 병원에 가는 길이다’‘아이가 아프다’ ‘중요한 세미나가 있다’ 등등 급한 일이 있다는 사람부터 시작해 위반행위를 인정하지 못하고 단속경찰관에 대한 욕설과 비방은 어쩌면 익숙한 일이 돼버렸다.
한병권 논설위원 ‘유감.’ 남북 고위급협상이 타결된 직후 이 단어가 네이버 검색순위 1위에 올랐다. ‘유감’은 남북 공동발표문 2항에 들어있는 말이다. 많은 네티즌들은 판문점에서 나흘간 있은 고위급 접촉에서 북한의 분명한 사과를 받아내지 못한 것을 아쉬워했다. 즉 “북한, 유감 말고 사과를 해야 하는데” “북한, 유감이라지만 당장 확성기 방송 중단하려고 하는 일종의 전략 아닐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북측이 최근 지뢰와 포격 도발에 대해 시인·사과하면서 책임자를 가려내 처벌하고 재발방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하지 않고 단순히 “유감을
김우상 연세대학교·연변대학교 교수 최근 5년간 해외 무상원조는 3조 4000억여원에 이른 데 반해, 북한 주민을 돕는 데에는 556억여원(해외원조 대비 1.68%)을 지출했다는 아이러니한 기사를 본 적이 있다.이명박 정부 이후 북한의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등 일련의 도발로 인해 남북교류는 갈수록 축소되고, 인도적 지원도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남북관계 경색의 책임이 북한의 잘못된 행동에 있다는 점에는 이설이 없겠지만, 통일미래세대인 남북청소년들의 평균 신장이 10㎝ 이상 차이가 나고 있는 현실을 더 이상 외면할 수는 없다.
장순휘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 지난 8월 4일 07시 35분, 07시 40분에 아군 서부사단 지역 추진철책선 DMZ 통문에서 발생한 지뢰폭발사고는 북한군의 의도된 도발인 것으로 확인됐다. 사용된 폭발물은 북한제 ‘목함지뢰’로 조사되었는데 비무장지대 내 남측지역으로 침투하여 자행한 국지도발이라고 할 것이다. 10일 국방부 합동조사단의 발표는 이번 도발이 북한군의 MDL을 침범하는 ‘정전협정위반’뿐만 아니라 아군 작전지역을 침투하여 정상적인 수색작전을 공격했다는 것은 DMZ 내의 주도권(Initiative)을 장악하기 위한 전략 전술
방상천 천안서북소방서장 연일 무더운 날씨가 이어짐에 따라 휴가계획을 세워 떠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넓고 푸른 해수욕장에서의 즐거운 물놀이 생각에 한껏 들뜬 아이들뿐만 아니라 차가운 계곡 물의 시원함을 잊지 못하는 어른들까지 휴가철의 설레는 마음은 누구라도 감출 수 없다.하지만 눈앞에 펼쳐진 물놀이에 대한 열망과 기대가 커질수록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줄어들고 안전사고는 늘어날 수밖에 없다.여름 휴가철에 안전사고 중 특히 물에서 발생하는 사고는 사소한 부주의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대다수인데 그 결과는 결코 작지 않아 돌이킬 수 없는
안찬일 (사)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 오늘은 한반도 평화통일의 또 하나의 분수령이 됐던 6.15공동선언 15주년이 되는 역사적인 날이다. 15년 전 우리 민족은 남과 북의 정상이 평양에서 만나는 최초의 광경을 보며 흥분에 휩싸이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러나 그로부터 15년이 흐른 오늘 한반도 통일은 원점에 그대로 머물러 있다. 공동선언에 명시된 김정일 위원장의 서울 방문은 시도조차 된 적이 없으며 ‘천안함 폭침’으로 조성된 5.24정국도 해제될 움직임이 크지 않다. 이제 우리는 통일논의를 활성화시키기에 앞서 역사에서 그 진리를 찾아야 하
안찬일 (사)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 광복 70주년이자 6.15 공동선언 발표 15주년을 맞아 추진된 민간 차원의 남북 공동행사가 막바지 단계에서 사실상 무산됐다. 민족 공동행사 북측 준비위가 지난 1일 서신을 보내 우리 정부를 비난하면서 6.15 공동행사를 분산 개최하자는 의견을 전달했기 때문이다. 물론, 남측 준비위원회는 마지막까지 공동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입장이지만, 이제 행사가 열흘가량 남은 상황에서 북측의 전격적인 태도 변화가 없는 한 공동행사 개최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해졌다. 남북 준비위원회가 지난달 8일 공동보도문을
김용훈 국민정치경제포럼 대표 물샐 틈 없이 국경을 지키고 주야로 철저한 훈련과 무기의 준비로 국민들에게 평온과 발전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우리 군대는 최고이자 최선의 방패막이다. 휴전 후 지금까지 그들의 노력으로 오늘의 발전을 이뤄왔다. 그런데 휴전기간이 너무 길었던 것일까? 우리가 전쟁 중이란 사실을 잠시 잊은 것인가? 절대로 빈틈이 보여서는 안되는 군대에 비리가 들끓고 있다. 우리 군은 2010년 천안함 폭침 사건을 겪고 잠수함 공격에 대한 방어책의 하나로 최신형 해상헬기의 도입을 추진했다. 1조 3000억원이 넘는 예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