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외국인 가사도우미를 불법 고용한 의혹을 받는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24일 수사기관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법무부 산하 서울출입국외국인청 이민특수조사대는 이날 오후 조 전 부사장을 출입국관리법 위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이날 오후 12시 55분께 서울 양천구 서울출입국외국인청에 출석한 조 전 부사장은 ‘필리핀 가사도우미를 불법으로 고용한 협의를 인정하느냐’ 등 질문에 고개를 숙인 채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라고만 답하고 조사실에 들어갔다.조 전 부사장은 모친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과 필리핀
물품 출처 조사 뒤 소환조사 전망[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일가의 밀수·관세포탈 의혹을 수사 중인 관세청이 밀수품으로 의심되는 2.5t 분량의 현물을 발견했다. 확보된 2.5톤의 현물이 조 회장 일가의 밀수·관세포탈 의혹을 입증할 수 있는 증거가 될 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관세청은 21일 경기도 일산의 대한항공협력업체를 압수수색한 결과 은닉품으로 추정되는 현물 2.5t을 찾았다고 밝혔다. 다만 압수한 현물의 종류에 대해서는 확인할 수 없다며 밝히지 않았다.이에 관세청은 해당 물품의 출처를 분석하고 조 회장 일가
공정위, 계열사 일감몰아주기 등 공정거래법 위반 여부 조사[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국토교통부가 18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이 과거 계열사인 진에어에서 아무런 직책도 맡고 있지 않을 때 권한 없이 진에어를 불법적으로 지배한 사실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공정거래위원회에 조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국토부가 조현민 전 진에어 전무가 외국인 신분이면서 과거 등기이사로 등록한 사실이 알려져 조사하는 과정에서 회사 서류를 확인하던 중 조 회장과 조 사장 이들 부자가 공식 직함이 없는 상태에서도 총 75건의 진에어 내부 서류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10일 진에어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진에어는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이 같은 ‘대표이사 변경’ 안내 공시를 냈다.조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남에 따라 진에어 현 정비본부장이 신임 대표이사직을 맡기로 했다.진에어는 “이번 대표이사 변경은 전문 경영인에 의한 책임 경영체계 강화를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 언론 보도내용 조목조목 반박[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한진그룹이 최근 잇따라 제기되고 있는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의 갑질 의혹에 대해 사과의 뜻을 9일 밝혔다.한진그룹은 이날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과 관련된 갑질 의혹에 대해 “일부 폭행 내용에 대해서 그 사실을 인정하고 뉘우치며, 피해자를 비롯한 관련된 모든 분들께 사죄를 드린다”고 밝혔다.그러면서도 “일부는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보도되고 있어 아래와 같이 해명 드리고자 한다”며 일부 언론의 보도내용을 조목조목 반박했다.그룹 내 직책이 없음에도 그랜드하얏트인천 호텔 업무에 관여
문창기 대표, 한진그룹 관계설 부인“브랜드 이미지 훼손돼 해지 통보”6월 30일까지 매장철수하기로 합의[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이디야커피가 갑질 사태로 온국민의 질타를 받고 있는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조현민 전 전무가 운영하는 매장의 가맹계약을 해지했다.문창기 이디야커피 대표는 2일 자사 홈페이지에 ‘이디야커피는 한진그룹과 어떠한 관계도 없습니다’라는 제공의 공지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두 자매는 이디야커피 서울시 중구 소공점과 인천시 중구 인하대병원점을 운영하고 있었다.문 대표는 “한진그룹 일가인 조현아, 조현민이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대한항공은 3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자택 내 ‘비밀의 방’ 의혹과 관련해 “회장 자택에 일반인이 알아 챌 수 없는 비밀 공간이 있고, 이곳에 은밀하게 불법적인 물건들을 보관하고 있다는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대항항공은 이날 입장자료를 내고 “자택 2층 드레스 룸 안쪽 공간 및 지하 공간은 누구나 발견하고 들어갈 수 있는 곳”이라며 “특히 지하 공간은 평소에 쓰지 않는 물건을 보관하는 용도의 창고”라고 해명했다.이어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것과는 달리, 안방 입구 천정 다락과 지하 모퉁이 벽
비밀 공간 최소 2곳 발견, 박스 2개 분량 압수… 혐의 입증 여부 주목[천지일보=유영선 기자] 2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일가의 ‘비밀의 방’이 들통났다. 여기서 나온 단서에 따라선 세관 당국의 칼날이 조 회장의 목을 다시 겨눌 수도 있어 주목된다. 조 회장 일가의 밀수·관세포탈 의혹을 조사 중인 관세청 인천본부세관은 이날 오전 11시 20분부터 오후 8시 20분까지 조 회장 일가가 거주하는 서울시 종로구 평창동 자택 등에 조사관을 보내 압수수색했다. 이 과정에서 관세청은 ‘비밀의 방’의 존재를 확인하고 관련 물품을 압수했다. 비
3차 압수수색서 제보 내용 사실로 확인… 혐의 입증 여부 주목[천지일보=유영선 기자] 2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일가에 대한 관세청의 압수수색이 종료됐다. 조 회장 일가의 밀수·관세포탈 의혹을 조사 중인 관세청 인천본부세관은 이날 오전 11시 20분부터 오후 8시 20분까지 조 회장 일가가 거주하는 서울시 종로구 평창동 자택 등에 조사관을 보내 압수수색했다. 관세청은 특히 이날 자택 조사 중 ‘비밀의 방’의 존재를 확인하고 관련 물품을 압수했다. 비밀의 방은 지난 1, 2차 압수수색 때는 발견하지 못했었다. 이후 비밀의 방이 존재한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한진그룹 총수 일가 밀수·탈세 혐의를 수사 중인 관세청이 조양호 회장의 자택 등을 5곳을 추가 압수수색하고 있다. 지난달 21일 이후 한진그룹 총수일가에 대한 세 번째 압수수색이다.2일 관세청 인천본부세관은 조 회장과 부인 이명희 씨, 딸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 등이 사는 평창동 자택에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아울러 인천공항 제2터미널 대한항공 수하물서비스팀과 의전팀, 강서구 방화동 본사 전산센터, 서울 서소문 한진 서울국제물류지점 등도 압수수색 중이다.이번 압수수색은 조 회장 일가가 일부 증거를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진일가의 탈세·밀수 의혹이 커지는 가운데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최근 5년간 해외 신용카드 사용 내역이 전무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법인카드 사용 내역에 대한 조사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1일 관계 당국에 따르면 관세청 인천본부세관은 한진그룹 총수일가의 최근 5년간 해외 신용카드 분석 과정에서 조 회장의 카드 사용액이 0원인 사실을 확인했다.일단 해외에서 사용한 신용카드 내역이 없기 때문에 조 회장은 관세포탈 혐의에서는 일단 제외됐다.다만 최근 조 회장의 해외 출장이 잦았던 점에 비춰보면 법인카드나 현금
위기 모면하려는 ‘땜질 처방’갑질 논란, 각종 비리로 확대“재벌일가 아닌 범죄자소굴”전문경영인체제 실효성 의문[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최근 ‘물벼락 갑질’ 사태 수습을 위해 고개를 숙였지만, 여론의 반응은 여전히 냉담하다. 한진그룹 오너일가의 갑질 논란과 비리 의혹을 수습하기 위해 사과와 대책을 발표했지만, 진정성이 없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조 회장은 지난 22일 사과문을 통해 “제 여식이 일으킨 미숙한 행동에 대해 참담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모든 것이 저의 잘못이다. 국민 여러분께 사죄의 말씀을 드린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한진그룹은 23일 새로 출범하는 준법위원회의 위원장으로 외부 인사인 목영준(63) 전(前) 헌법재판관을 위촉했다고 밝혔다.앞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전날 한진 일가 관련 논란에 대해 사과하면서 자율성을 보장받는 준법위원회를 조속히 구성해 회사 내부의 감시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목 위원장은 전임 헌법재판관 출신의 법조인으로, 1983년 인천지방법원 판사를 시작으로, 법원행정처 차장, 헌법재판관까지 29년간 현직 법관으로 근무했다.또한 언론에 의한 분쟁을 심의하고 해결하는 ‘언론중재위원회’ 위원
‘물벼락 갑질’ 논란 공식 사과“여식의 미숙한 행동에 참담”[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조현아 칼호텔네트워크 사장,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 등 두 딸을 한진그룹 모든 계열사 직책에서 즉시 사퇴하도록 조치한다”고 22일 밝혔다. 조 회장은 이날 공식 사과문을 내고 “대한항공의 회장으로서,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제 여식이 일으킨 미숙한 행동에 대해 참담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 모든 것이 제 불찰이고 잘못이다. 국민 여러분께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어 “대한항공 임직원 여러분께도 사죄의 말씀을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속보] 조양호 회장 “조현민·조현아 그룹 내 모든 직책서 즉시 사퇴”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차녀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의 ‘갑질’ 파문이 확산하자 자신의 집무실에 방음공사를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22일 연합뉴스 및 복수의 대한항공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주말 서울 강서구 공항동 본사 7층에 있는 조 회장 집무실에 대한 방음공사가 진행됐다. 이번 공사는 조 회장 지시에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익명을 요구한 대한항공 관계자는 “조현민 전무가 본사 6층 사무실에서 직원들에게 고성을 지르고 폭언하는 음성파일이 공개된 후 이 같은 지시가 내려온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공사가
‘물컵 갑질’에서 한진家 비리 의혹으로 번져밀수 여부 확인 시 5년 이하 징역·벌금형 가능[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관세청이 관세 포탈 의혹을 받는 한집 그룹 총수 일가 조사 중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와 대한항공 사무실을 상대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고 KBS가 보도했다.KBS에 따르면 관세청 관계자는 “조현민씨 평창동 자택 등에 직원들을 급파해 오전 10시부터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 관세청은 오늘부터 정식조사에 착수해 참고인 대면조사 등에 돌입할 예정이다.최근 5년간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부부와 조현아·원태·현민 등 3남
논란 확산하자 15일 새벽 베트남 다낭서 조기 귀국취재진에게 “제가 어리석었다. 죄송하다” 거듭 사과[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광고대행사 직원을 향해 물이 든 컵을 던져 '갑(甲)질' 논란에 휩싸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차녀 조현민 전무가 15일 새벽 해외에서 급히 귀국했다.대한항공에 따르면 조 전무는 베트남 다낭에서 출발한 대한항공 KE464편을 타고 이날 오전 5시 26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조 전무는 공항에서 기다리던 취재진에게 “제가 어리석었다. 죄송하다”고 사과하고, “물을 뿌리진 않았고 밀치기만 했다”고 주장했다.한
경찰 ‘갑질’ 조현민 내사 착수본인은 정작 휴가 내고 해외로한화·현대家 등도 갑질 꼬리표자식 때문에 고개 숙인 회장님[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잊을 만하면 재벌 2~3세들의 갑질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이른바 땅콩 회항 사건으로 물의를 빚었던 대한항공이 또 다시 오너 일가의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차녀인 조현민 전무가 광고대행사 직원에게 물을 뿌렸다는 의혹이 제기돼 갑질 논란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는 것. 조 전무의 갑질이 이번만이 아니었다는 추가 폭로들이 이어지고 있고, 경찰은 내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고대행사 직원에 병 던지고 물 뿌려대한항공 “회의하다가 소리만 질렀다”[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차녀 조현민 대한항공 여객마케팅 전무(35)가 갑질 의혹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땅콩회항’ 사건으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던 조현아(44) 칼호텔네트워크 사장에 이어 또다시 한진그룹 오너일가가 갑질 의혹에 휩싸여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12일 매일경제의 보도에 따르면 조 전무는 지난달 광고대행사 직원과의 회의 도중에 자신의 질문에 답변을 머뭇거리자 격노해 얼굴에 물을 뿌리고 회의장에서 쫓아낸 것으로 알려졌다.광고업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