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한진해운 법정관리로 인한 물류대란 해소를 위해 투입할 400억원의 사재출연을 늦어도 13일까지 집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한진그룹은 조양호 회장이 한진과 한진칼 주식을 담보로 자금을 빌리는 대출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9일 밝혔다.현재 진행 중인 대출절차가 마무리되면 오는 13일까지는 400억원이 집행될 것으로 한진그룹 측은 예상했다.한진그룹은 사안의 긴급성과 중요성을 감안해 600억원 선(先)집행 후 롱비치 터미널 등 해외터미널 지분과 대여금 채권을 담보로 취득하는 방식으로 대한항공 이사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대한항공 이사회가 한진해운발 물류대란 해소를 위한 600억 지원 안건을 놓고 이틀째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대한항공은 9일 오전 열린 이사회에서 한진해운에 600억원을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고 밝혔다.대한항공은 10일 다시 이사회를 소집하고 해당 안건을 놓고 다시 논의할 예정이다.앞서 한진그룹은 지난 6일 조양호 회장의 사재 400억원을 포함해 자체적으로 1000억원을 한진해운에 지원하겠다고 밝혔다.계열사인 대한항공은 한진해운이 지분 54%를 보유한 자회사 TTI가 운영하는 해외 터미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법원이 한진해운에 대해 정부와 채권단에 지원을 요청했으나, 정부와 채권단이 이를 거부하기로 결론을 내렸다.정부와 채권단은 7일 서울중앙지법 파산 6부로부터 받은 한진해운에 대한 대출 제공 요청 공문을 검토한 끝에 지원하지 않기로 결론을 내리고 이를 법원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재판부는 한진그룹과 조양호 회장이 1000억원 규모의 지원 방안을 발표했지만, 실행 시기가 불투명한 데다 한진해운을 정상화하는 데는 부족하다며 산업은행에 지원을 요청했다.재판부는 산은에서 추가 대출을 해 주면 이 자금은 물류난을 해결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한진해운은 8일 긴급 이사회를 열어 한진해운에 대한 600억원의 자금 지원 안건을 논의했으나 끝내 결론을 내지 못했다.이사회에서 보다 심도 있는 논의를 하자는 의견이 수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항공은 9일 다시 이사회를 열고 자금 지원안을 상정할 계획이다.앞서 한진그룹은 지난 6일 조양호 회장의 사재 4000억원을 포함해 총 1000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한진해운에 지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계열사인 대한항공은 한진해운이 지분 54%를 보유한 자회사 TTI가 운영하는 해외 터미널 지분과 채권 등을 담보로 60
정몽구·조양호·신동빈 등 거론150여명 증인 채택…역대 최다[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오는 26일부터 진행될 20대 국회 첫 국정감사에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등 재계 주요 인사들이 줄줄이 증인 채택 요구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여소야대로 치러지는 첫 국감인 만큼 증인 채택을 둘러싼 여야의 공방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경제민주화를 이번 국정감사 주요 의제로 채택하고 있어 대기업 총수들을 무더기로 증인 채택할 가능성이 크다.7일 국회에 따르면 각 상임위원회별로 여야 의원들은 150명 안팎의 기업인을 증인으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한진그룹은 조양호 회장 사재 400억원 등 자체적으로 1000억원을 조달해 한진해운 법정관리로 인해 촉발된 물류 대란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6일 밝혔다.한진그룹은 이날 그룹 대책회의를 열어 해외터미널(롱비치 터미널 등) 지분 및 대여금 채권을 담보로 6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또 조양호 회장이 사재 400억원을 출연하는 등 총 1000억원을 그룹 자체적으로 조달, 한진해운 컨테이너 하역 정상화에 나서기로 결정했다.한진그룹 관계자는 “한진해운이 이미 법원의 관리 하고 하에 들어 있지만, 그룹 차원에서 수출입기
美 등 23개국서 79척 운항차질주중 10개국 압류금지 신청예정정부 늑장대응에 조기수습 실패금융당국·한진해운 ‘네 탓 공방’[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한진해운이 법정관리에 들어간 지 6일째 접어든 가운데 세계 곳곳에 물류대란이 현실화되고 있다.5일 정부 합동대책 태스크포스(TF)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한진해운의 운항 선박 128척 중 79척(컨테이너선 61척·벌크선 18척)이 세계 23개 국가 44개 항만에서 압류되거나 입출항이 거부된 것으로 집계됐다.비정상운항 선박이 전날 68척에서 하루 만에 11척이 늘어났다. 대부분 한진해운이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한진해운이 31일 오후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 신청한다.한진해운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본사 10층에서 이사회를 열어 만장일치로 법정관리 신청 안건을 의결했다.이날 이사회에는 총 7명의 이사회 구성원 가운데 조양호 대표이사 회장을 제외한 6명이 참석했다.한진해운은 이날 오후 중으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할 계획이다.
30일 채권단 협의회서 최종 결정법정관리 시 선박압류·동맹퇴출회사채 투자자 피해 1조 2000억[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국내 1위 원양선사인 한진해운의 운명이 이번 주에 판가름날 전망이다.현재까지 한진해운이 채권단의 요구를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어 법정관리(회생절차)를 신청한 뒤 청산 절차를 밟을 공산이 커지고 있다.이에 정부는 산업계에 미칠 파장을 우려해 후속대책 마련을 준비 중이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한진그룹이 제시한 부족 자금 조달방안을 토대로 한진해운의 경영정상화절차(자율협약)를 지속할지를 결정하는 안건을 채권금융기관협의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유동성 위기에 몰린 한진해운이 25일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추가 자구안을 제출했다. 한진해운 측은 자구안 내용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업계에 따르면 한진해운은 이날 용선료 협상의 잠정 결과와 유동성 확보 방안 등을 포함한 자구안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해운업계와 금융권 안팎에서는 용선료를 27~28%대로 조정하는 방안과 계열사인 대한항공의 유상증자 참여, 해외 터미널 등 추가 자산 매각,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사재 출연 가능성 등이 거론된다. 채권단이 한진해운이 제출한 이번 자구안을 받아들
내주 초 자구안 마련 못할 경우법정관리행 가능성 배제 못 해채권단-한진그룹 기싸움 팽팽지원금 “7000억”vs “4000억”[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국내 1위 해운사인 한진해운이 백척간두의 위기에 내몰렸다.20일까지 자구안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결국 채권단과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법정관리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수순을 밟게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최근 기자들과 만나 자구계획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는 한진해운에 대해 “19일이나 20일쯤 자구안을 제출하지 않을까 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한진해운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한진그룹이 경영승계에 속도를 내고 있다.4일 업계에 따르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장남인 조원태 대한항공 부사장이 전날 지배구조의 핵심인 정석기업 이사에 선임됐다.정석기업은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이 지분 48.27%를 보유하고 있다.조 회장의 차녀인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는 한진관광 대표이사직에 올랐다.아울러 조원태 부사장과 조현민 전무는 항공예약 서비스 등을 하는 한진그룹 계열사인 토파스여행정보의 대표이사직과 이사직을 각각 사임했다.
‘비인기 스포츠’ 선전 이면에대기업 물심양면 지원 ‘큰 힘’정몽구·최태원·김승연·조양호양궁·핸드볼·사격·탁구 후원‘선수단장’ 정몽규, 리우行정의선, 양궁대표 현지 응원[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브라질 리우올림픽이 6일 개막하는 가운데 태극전사를 응원하는 재계 총수들 중 누가 웃을지 주목된다.특히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 등 굵직한 국제대회 때에만 반짝 주목을 받는 비인기 스포츠 선전 이면에는 대기업의 지원과 후원이 뒷받침됐다는 평가다.4일 재계에 따르면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은 지난 2일 양궁 국가대표팀을 격려하기 위해 브라질 ‘리우올
채권단, 7000억 출자 요구자율협약 1개월 연장됐지만유동자금 마련은 ‘오리무중’계열사 동원해 추가 지원시대한항공 신용도 하락 우려용선료 협상 난항 ‘이중고’[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조건부 자율협약을 진행 중인 한진해운이 진퇴양난의 상황에 빠졌다. 채권단과 유동성 자금 마련을 놓고 힘겨루기를 이어가는 것은 물론 최대 용선주 중 하나인 시스팬이 용선료 재조정 협상에 반대의사를 밝혀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자율협약(채권단 공동관리) 기한이 9월 4일로 연장돼 한숨을 돌렸지만, 한진해운은 여전히 가장 큰 문제인 유동성 확보에 채권단과 이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차녀인 조현민(33) 진에어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진에어는 현재 마케팅본부장인 조현민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키는 인사를 단행했다고 8일 밝혔다. 조 전무가 현재 담당하고 있는 마케팅본부장 직무는 그대로 유지한다.현재 조 회장의 장남 조원태 대한항공 대표이사 총괄 부사장(40)은 진에어 대표이사를 겸직하고 있다.신생 정비본부장에는 한국공항 소속 권혁민 운항정비본부장을 전무로 영입했다. 이에 따라 진에어는 5본부 2실 16팀 16그룹에서 6본부 2실 17팀 17그룹으로 운영된다.진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세계 최대 규모의 첨단 항공엔진 테스트시설이 국내에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대한항공은 세계적인 엔진 제작사 프랫 앤 휘트니(Pratt & Whitney)의 합작법인인 아이에이티㈜는 8일 인천광역시 중구 운북동에서 인천 항공엔진정비센터 1단계 사업인 항공엔진테스트시설(ETC: Engine Test Cell) 완공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대한항공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안상수 국회의원, 노경수 인천광역시 의회의장, 이영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등 1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조양호 한진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대한한공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2일(현지시간)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핵심기구인 집행위원회와 전략정책위원회 위원으로 재선임됐다고 3일 밝혔다.조양호 회장의 집행위원회 위원 선임은 지난 1996년 이후 여덟 번째 연임이며, 전략정책위원회는 2014년에 이은 두 번째 연임이다.조 회장은 향후 3년간 위원으로 활동하며 IATA의 장기전략을 수립하고 각종 프로젝트 진행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IATA 집행위원회는 전 세계 항공사 최고 경영자 중 전문지식과 경륜을 바탕으로 선출된 31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4일 대한항공 조종사노조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아시아나항공과 제주항공 소속 조종사 600여명을 포함한 대한항공 현직 조종사 1400여명은 이날 조 회장에 대한 고소장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제출했다.이들은 “조 회장이 조종사 비하성 댓글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올려 명예훼손과 모욕을 당했다”며 탄원서를 함께 접수했다.이에 대한항공 사측은 “그룹 현안으로 안팎의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 조종사 노조가 경영층을 고소한 것은 이기적이고 무책임한 행위”라는 공식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3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자리에서 전격 사퇴했다.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조양호 위원장이 한진그룹의 긴급한 현안 수습을 위해 그룹 경영에 복귀하려고 위원장직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한진그룹도 “조직위원장에서 사퇴한 조양호 회장이 채권단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한진해운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이에 따라 지난 2014년 7월 평창올림픽 조직위원장에 올랐던 조 위원장은 1년 10개월 만에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올림픽
전년比 8.4%p↑… 전국평균 2배이명희 신세계 회장 상승률 1위[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지난해 30대 재벌그룹 총수가 보유한 집값이 8% 넘게 늘었다.1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30대 민간 그룹 총수가 본인 명의로 보유한 개별 및 공동주택의 올해 공시가격(1월1일 기준 국토교통부 산정) 합계액은 1910억원으로 1년 전(1763억원)보다 147억원(8.4%) 불었다. 같은 기간 전국 개별주택(4.29%)과 서울 개별주택 공시가격 상승률(4.51%)의 두 배 수준이다. 이태원동 등에 있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보유 주택 공시가격 합계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