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이른바 ‘땅콩 회항’ 사건 이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조만간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29일 재계에 따르면 조 전 부사장은 다음달 한진그룹 계열사 칼호텔네트워크 이사회에서 등기이사로 복귀할 것으로 전해졌다. ‘땅콩회항’ 사건 이후 3년 4개월 만에 경영 전면에 나서는 셈이다.칼호텔네트워크는 제주KAL호텔, 서귀포KAL호텔, 제주파라다이스호텔, 그랜드하얏트인천 등 4개 호텔을 보유하고 있다.앞서 조 전 부사장은 ‘땅콩 회항’ 사건 직후인 2015년 12월 대한항공 부사장을 비롯해 칼호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삼성전자, KT 등 상장기업 549곳이 지난 23일 전국 곳곳에서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올해 최대의 ‘슈퍼주총데이’인 셈이다. 이날 주총장에서는 대부분 속전속결 초고속 진행으로 안건이 통과됐다. 하지만 일부 주총장에서는 고성과 피켓 시위, 몸싸움으로 인한 크고 작은 소란도 발생했다.이날 오전 9시 서울 서초사옥에서 열린 삼성전자 주총에는 주주와 기관투자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사내외 이사진 신규 선임, 발행 주식 액면분할 등의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지난달 항소심에서 풀려난 이재용 부회장이 이
진에어, 조양호 회장 사내이사에 선임[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진에어를 세계 1위 저비용항공사(LCC)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조 회장은 23일 오전 강서구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에서 열린 ‘제56기 대한항공 정기 주주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진에어는 한국뿐 아니라 세계 1위 LCC가 목표”라며 “지주회사 회장으로서 안전운항을 챙기고 최대 영업이익을 내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기 위해 사내이사로 들어가기로 했다”고 말했다.진에어는 이날 주총에서 조 회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진에어는 제주항공에 이어
대한항공 창립 49주년 행사 기념사 통해 이같이 밝혀[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변화를 주도하는 창의적인 혁신을 통해 새로운 미래를 향한 동력을 만들어내자”고 5일 밝혔다.조 회장은 이날 서울 강서구 공항동 소재 대한항공 본사에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49주년 기념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날 기념사를 통해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의 안정적 운영, 그리고 안전운항과 고객 감동을 위해 최선을 다해준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한다”며 “
【서울=뉴시스】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11일 오후 서울 국립중앙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북한 삼지연 관현악단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이낙연 총리·신동빈 롯데 회장, 후원기업 대표 등 70여명 참석허창수 “기업 후원과 선수 노력이 빚어낸 스포츠 드라마 기대”[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평창 동계올림픽 D-30을 앞두고 경제계가 평창동계올림픽 후원기업에 대한 감사와 함께 올림픽 성공개최를 기원하며 다짐하는 자리를 가졌다.전국경제인연합회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와 함께 10일 오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성공을 위한 후원기업 신년 다짐회’를 개최했다.이 자리에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허창수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이 올해 처음으로 조종사노조 관계자를 만나는 등 새해 첫 내부 소통 행보에 나섰다.4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조원태 사장은 이날 오후 서울시 강서구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에서 김성기 신임위원장 및 노조 간부들과 만나 발전적 노사관계 정립을 위해 서로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지난 12월 27일 최대영 일반노조 신임위원장과의 상견례 이후 새로운 노조 집행부와의 두 번째 만남이다.한편 조원태 사장은 올해 초 조양호 회장이 신년사에서 강조했던 ‘현장경영’을 실천에 옮기고 있다. 특히 조 사장은 연초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2일 서울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에서 열린 대한항공 시무식에서 현장중심 경영을 통한 새로운 도약을 강조했다.조 회장은 이날 임직원들에게 “현장이란 업무가 매일 반복되는 곳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고객들에게 여행의 출발점이자 과정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고객의 여행을 소중하고 가치 있게 여기지 못했기 때문에 불만이 나온다”며 “자신에게 소중한 것을 대하는 것과 같이 고객의 여행을 소중히 대한다면 안전과 서비스는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고 강조했다.조 회장은 변화
朴재판에 증인으로 대거 채택손경식·김승연·신동빈 등 출석이재용 ‘2심 선고’ 결과 주목‘오너리스크’에 대기업들 불안[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지난해 그 어느 때보다 악재에 시달린 재계 총수들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재판에 줄줄이 증언대에 선다.법조계와 재계에 따르면 박근혜 전 대통령의 뇌물수수 혐의 등을 심리 중인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는 8일 손경식 CJ그룹 회장을 시작으로, 11일 구본무 LG그룹 회장, 허창수 GS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심문한다.15일에는 박 전 대통령과 함께 기소된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한진그룹이 28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사랑 성금 30억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성금은 석태수 한진칼 사장이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정동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방문해 전달했다.한진그룹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글로벌 물류기업으로서의 특성을 십분 살려 국내외 재난 지역에 긴급 구호물자를 수송하는 한편,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국내외 봉사활동,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특히 한진그룹 주력사인 대한항공은 지난 4월 페루 홍수 이재민들을 위해 긴급 구호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대한항공은 사내봉사단인 ‘사랑 나눔회’ 단원 20여명이 지난달 25일부터 30일까지 태국 북부 치앙다오 지역을 찾아 현지 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봉사 활동을 펼쳤다고 1일 밝혔다.대한항공이 봉사활동을 펼친 태국 치앙다오 지역은 해발 2100m 고원에 위치해 거주민들이 교육은 물론 전기와 수도 등 복지혜택을 거의 누리지 못하는 지역이다. 이 지역 거주민인 다라앙족은 태국의 여러 종족 중 경제적 형편이 가장 어려운 소수민족으로 알려져 있다.대한항공 사내봉사단은 곳곳이 파이고 지반이 부실해 노인과 어린이들의 낙상사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한미 양국 재계는 한미동맹의 근간이 되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보존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전국경제인연합회와 미국상공회의소는 미국 워싱턴DC에서 ‘제29차 한미재계회의’ 총회를 개최한 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이들은 공공선언문을 통해 “한미관계는 상호방위조약과 한미자유무역협정이라는 두 개의 주춧돌 위에 서 있다”며 “이 두 가지는 여러 가지 매우 중요한 면에서 상호보완적으로 작용한다”고 말했다.이어 양국 재계는 “양측 재계회의는 미국에 의한 한미자유무역협정의 폐기 위협으로 심한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대한항공이 2010년 이후 7년 만에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는다.대한항공은 국세청이 이달 중순부터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 조사관을 보내 정기 세무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대한항공이 세무조사를 받는 것은 2010년 이후 7년 만이다.대한항공 측은 통상적인 세무조사인 만큼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대기업에 대한 정기 세무조사는 4∼5년 주기로 진행되지만, 대한항공은 지난 2015년 땅콩회항 사건으로 세무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앞서 대한항공은 지난 7월 본사 압수수색을 받은 데다, 지난 19일에는
[천지일보=정다준 수습기자] 자택 공사비 비리의혹을 받는 조양호(69) 한진그룹 회장이 19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사에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천지일보=정다준 수습기자] 자택 공사비 비리의혹을 받는 조양호(69) 한진그룹 회장이 19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사에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기 위해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천지일보=정다준 수습기자] 자택 공사비 비리의혹을 받는 조양호(69) 한진그룹 회장이 19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사에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기 위해 출석한 가운데 취재진으로부터 질문을 받고 있다.
경찰 ‘자택공사 비리’ 조양호 회장·아내 24~25일 소환 요구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 혐의… 계열사 돈 30억 끌어 써‘끊이지 않는 오너리스크’에 부정적인 기업 이미지 불가피[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한진그룹이 다가올 오너리스크에 몸서리를 치고 있다.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은 18일 자택공사 비리 의혹으로 경찰에 소환 통보를 받았다. 조 회장 부부의 혐의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배임)이며 조 회장의 출석 기일은 24일, 이 이사장은 25일이다.이들은 지난 2013년 5월부터 2014년 8월까
139억원 수령… 전년比 4배2위와 급여차 43억원 웃돌아오너 中 최고 ‘아모레 서경배’[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기업들의 반기보고서를 통해 등기이사 등 주요 임원과 오너들의 연봉이 공개됐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국내 기업인 중 올해 상반기 역대 최고 연봉의 자리는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차지했다. 특별상여금을 포함한 권 부회장의 올해 상반기 보수는 139억 8000만원이다. 지난해(29억원) 대비 4배나 증가한 수준이다. 반도체 호황과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한 영향으로 상여금 50억 1700만원에 특별상여금 80억 2600만원까지
공정위 입법예고… 54명 규모‘일감 몰아주기’ 등 감시 강화재벌 지배구조 재편 ‘가속도’현대차, 선제적 대응 나설까[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공정거래위원회에 대기업 일감 몰아주기, 부당 내부거래 등을 집중 감시하는 기업집단국이 신설된다.공정위는 14일 기업집단국 신설 등의 내용이 담긴 ‘정위와 소속기관 시행규칙’ 일부 개정령(안)을 입법 예고했다. 개정령에 따르면 대기업집단 업무의 집행력 제고를 위해 공정위 사무처에 기업집단국을 신설한다.기업집단국은 기존 경쟁정책국 소속 기업집단과를 확대 기업집단정책과를 비롯해 지주회사과, 공시점검과
일자리 창출·상생협력 논의 예상재벌개혁 관련 내용 제기 관측도협력업체와 상생 방안 발표 눈길[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재계와 문재인 대통령과의 첫 만남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어떤 대화가 오고갈지 주목된다.27~28일 이틀간 문 대통령과 기업인의 간담회 테이블에 오를 화두는 일자리 창출과 상생협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 정부가 그동안 강조해온 일감몰아주기 해소와 대기업 지배구조 개선 등 재벌개혁 관련 내용이 제기되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어떤 내용으로 대화가 오고가든 기업들에게는 다소 부담이 되는 주제인 셈이다.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