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재빈 기자] 국민의힘과 정의당이 13일 더불어민주당의 재작년 전당대회에서 돈 봉투가 오갔다는 의혹과 관련해 ‘쩐당대회’라고 표현하며 “성역 없는 엄정한 수사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반면 민주당은 이번 사안에 대해 말을 아끼는 모습이다.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의 전당대회는 ‘돈당대회’ ‘쩐당대회’라고 표현될 정도로 부패했다”며 “돈으로 매표한 행위는 반민주부패정당의 가장 대표적 특징인데 민주당이라는 당명이 부끄러울 정도”라고 비판했다.김 대표는 “이재명 대표로부터 부
[천지일보=임혜지, 홍수영 기자]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거 과정에서 최소 수천만원 규모의 불법 정치자금이 오간 단서를 확보하고 윤관석 의원과 이성만 의원의 자택과 지역구 사무실 등 압수수색에 나섰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12일 민주당 3선 중진인 윤관석 의원(인천 남동을)의 국회·인천 지역구 사무실과 자택, 같은당 이성만 의원의 지역구 사무실과 집, 강래구 한국감사협회 회장 자택, 민주당 관계자 관련 장소 등 20여 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지난 2021년 5월 진행된 민주당 전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오는 9일로 취임 한 달을 앞둔 국민의힘 새 지도부가 실언 등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는 모습이다. 김기현 지도부는 민심 정책을 통해 지지율을 제고시키려는 모습을 보였지만 김재원 최고위원의 잇따른 실언 등으로 민심 이탈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정치권 일각에서는 현재 국민의힘의 방식으로 지지율을 상승시키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비판했다.3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이 지난달 28~3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국민의힘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정당 지지도는 33%(응답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국민의힘이 성남시청 CCTV가 ‘가짜’였다는 검찰 수사 결과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향해 “대국민 사기극”이라며 “1년 365일을 만우절처럼 살고 있다”고 비판했다.1일 국민의힘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정진상 전(前)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의 알리바이가 이 대표의 가식과 포장만 드러내고 있다”고 지적했다.장 원내대변인은 “정 실장은 재판에서 성남시에는 CCTV가 설치돼 있어 뇌물을 받을 수 있는 장소가 아니라면서 범죄 혐의를 부인했으나 검찰이 확인한 바에 따르면 ‘정 전 실장 사무실의 CCTV는 회
[천지일보=정다준, 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일부 관리당원이 이재명 대표의 직무를 정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에 이어 30일 본안 소송을 냈다.민주당 권리당원 백광현씨는 “당헌 80조에 근거해 부정부패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직무를 정지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소송에는 백씨를 포함해 권리당원 670여명이 참여했다.앞서 민주당은 지난 22일 당무위를 열어 위례·대장동 특혜개발 의혹과 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 대표의 당 대표직을 유지하기로 한 바 있다.민주당 당헌 제80조는 당직자가 뇌물이나 불법 정치자금 등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지역회의에 참석해 “부패는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자유를 억압하는 것”이라며 “법에 기초한 성역 없는 수사와 엄정한 처벌은 부패 대응의 기초”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린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인태지역회의 환영사에서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주최하는 한국은 자유, 인권, 법치라는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확산하며 전 세계의 민주주의 증진을 위한 노력에 앞장설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한국은 지난해 12월 ‘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더불어민주당이 2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회의에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판결과 검찰 수사권을 원상 복구하는 ‘검수원복’, 인사정보관리단을 두고 충돌하는 모습이다.민주당 측 첫 번째 발언자인 김승원 의원은 “법무부 장관 청구에 대해서 각하라는 의견이 열이면 열”이라며 “이 부분에 대해서 국민에게 사과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이에 한 장관은 “헌법재판소 9분 중 4분이 검사의 청구인 적격도 인정했다”며 “네분은 열명에 포함이 안 되나”라고 반문했다.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6일 이재명 대표에 대한 공판과 검찰 기소, 추가 체포동의안 청구 가능성 등 이 대표 사법리스크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모습이다. 이에 일각에선 이 대표가 자신의 사법리스크와 당을 분리하는 결단을 내지 않으면 방법이 없다는 의견도 나온다.◆李, 기소·체포동의안 이어 법정 출두이날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표는 오는 3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 심리로 열리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재판에 참석한다. 대선 후보 시절 방송사 인터뷰와 국정감사 등에서 대장동·백현동 개발사업 관련 의혹에 대해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이 26일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법에 대해 유효하다고 판결한 헌법재판소를 향해 맹공을 펼치는 모습이다. 국민의힘은 헌재의 판결이 법과 절차에 따른 것이 아닌 특정 당에 유리하며 편파적이라고 지적했다.검수완박은 검찰이 직접 수사할 수 있는 공직자·선거·방위사업·대형참사·부패·경제범죄 등 6대 범죄 중 부패·경제 등 2대 범죄만 수사할 수 있도록 범위를 축소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검수완박법에 대한 헌재의 결정은 한마디로 ‘민우국’ 카르텔의 반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검찰에 기소된 이재명 대표의 직무를 유지하기로 했다. 다만 비명(비 이재명 대표)계가 23일 민주당이 이를 결정한 당무위원회를 이 대표 기소 당일 날 소집한 데에 “졸속 추진”이라고 비판하면서 당 내홍이 격화하는 모습이다.◆‘친문’ 전해철, 당무위서 기권·퇴장이날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국회에서 당무위를 열고 이 대표에게 부정부패 문제로 기소될 시 직무를 정지하는 ‘당헌 80조’를 적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당초 회의 참석자들은 해당 결정에 만장일치로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친문(친 문재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법으로 불리는 ‘개정 검찰청법·형사소송법’의 입법 과정에 대한 위헌 여부를 가리는 헌법재판소(헌재)의 판단이 나온 가운데 결과적으로 여당에게도 야당에게도 ‘완전한 승리’는 없었다는 분석이 나왔다.23일 국민의힘은 헌재로부터 검수완박법안이 무효라는 판단을 얻지 못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입법을 추진하는 과정이 위헌·위법했다는 따끔한 지적을 받았다. 헌재의 판단 결과로 여야는 앞으로 더 갈등과 대립을 하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왔다.헌재에 심판을 청구한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검수완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권리당원 수백명이 23일 이재명 대표의 직무 정지에 대한 가처분 신청을 할 예정이다.이들은 이날 서울 남부지법을 방문해 이 대표에게 부정부패 문제로 기소 시 직무를 정지시키는 내용을 담은 ‘당헌 80조’에 근거해 대표직을 해임시켜야 한다는 내용의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할 방침이다. 소송인 인원은 시사유튜버 백광현씨 등 386명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민주당은 국회에서 당무위원회를 열고 이재명 대표에게 해당 조항을 적용하지 않고 대표직을 유지시키기로 결정했다. 김의겸 대변인은 회의 직후 취재진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검찰에게 불구속 기소됐다. 다만 민주당은 이 대표에게 부정부패 문제로 기소 시 직무를 정지시키는 조항인 ‘당헌 80조’를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이로 인해 이 대표는 대표직을 유지하게 됐지만, 검찰의 추가 체포동의안 청구 가능성 등 그의 사법리스크는 여전히 남아있다.23일 정치권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는 이 대표를 불구속 기소했다.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이해충돌방지법·부패방지법 위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의 혐의다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2일 이재명 대표에게 ‘당헌 80조’를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재명 대표는 대표직을 유지한다.민주당 김의겸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당무위원회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당무위는) 당헌 80조 3항에 따라 이재명 대표와 이수진 원내대변인, 기동민 의원에 대해 정치탄압 등 부당한 이유가 있음을 인정했다”며 “이에 따라 이분들에 대해선 기소 시 직무 정지 및 윤리심판위원회에 회부하는 조항인 80조 1항을 적용하지 않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김의겸 대변인은 당무위서 조항 미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검찰이 ‘위례·대장동 개발 특혜 비리’와 ‘성남시민프로축구단(성남FC)’ 의혹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기소했다. 이에 잠깐 수그러들었던 민주당 내 계파 갈등이 다시 수면위로 드러나고 있다. 친명(친이재명)계는 이 대표를 엄호하며 ‘대표직 유지’를 주장하고 있고 비명(비이재명)계는 ‘선당후사 정신’을 앞세워 이 대표의 거취 정리를 압박하고 있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는 22일 이 대표를 불구속 기소했다.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이해충돌방지법·부패방지법 위반, 특정범죄가중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이 22일 대장동 및 위례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기소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향해 “이제야 사법 심판대에 오른다” “진실은 막지 못했다”고 지적하는 등 맹공을 펼치는 모습이다.국민의힘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문재인 정권 때 제기된 이 대표의 토착 비리, 부정부패가 이제야 사법의 심판대에 오른다”고 지적했다.유 수석대변인은 “배임, 뇌물,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부패방지법 위반,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 공소장에 담긴 (이 대표의) 혐의는 그야말로 토착 비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2일 당무위원회를 소집해 민주당 이재명 대표 등 소속 의원들의 기소와 관련해 당헌 80조 예외 조항을 적용할지를 결정한다.민주당은 이날 위례 신도시·대장동 개발 특혜 비리와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이 대표를 불구속기소 한 직후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당무위원회 개최를 결정했다.민주당 안호영 수석대변인은 긴급 최고위 후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에 대한 검찰의 부당하고 무도한 기소가 있었다는 보도가 있었다”며 “관련해 최고위를 열어 이 대표 기소와 기존 기소됐던 의원들에 대해 당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2일 “검찰이 오늘 저를 (대장동 및 성남FC 후원금 혐의와 관련해) 기소한다고 한다. 이 ‘답정기소(답을 정한 기소)’는 예상한 일이며 법원에서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종료 전 “기소하기로 한 검찰이 시간을 지연하고 온갖 압수수색 쇼와 체포영장 쇼를 벌이며 시간을 끌고 정치 활용하다가 정해진 대로 (기소)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재명 대표는 “대장동 사건은 이미 8년 전 불거졌던 ‘검찰 게이트’다. 당시 정영학
[천지일보=정다준 기자·김민철 기자] 국민의힘이 18일 한일정상회담에 대해 비판하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유지(遺旨)를 이어 암흑의 과거에서 새로운 비전과 실질적인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한 한일관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김예령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1998년 10월 김 전 대통령은 21세기를 맞이해 새로운 한일관계를 정립해야 한다는 시대적 소명을 가지고 ‘김대중-오부치 선언’을 이끌어 냈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도 김대중-오부치 선언을 계승하기로 했다”며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과 측근 사망, 당 내홍 등 연이은 악재에 봉착한 가운데 13일 윤석열 정부의 강제동원 해법 등 대일외교에 대한 공세를 본격화하면서 국면 전환에 나선 모습이다. ◆ “尹정권 굴욕외교 바로잡을 것”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윤 정부의 배상안에 대응해 ‘대일굴욕대책위원회’를 출범했다. 이재명 대표는 출범식에서 “이번 제3자 대위변제 방식의 (강제동원) 배상안은 문제를 더 심각하게 만드는 시발점”이라며 “특히 이는 한일 군수지원협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보인다”고 말했다.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