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지현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대전시당이 28일 정부에 대해 “지방재정 쥐어짜는 꼼수를 버리고 진정한 지방재정 개혁에 나서라”고 비난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대전시당은 이날 오후 5시 30분 대전광역시당 회의실에서 ‘제1차 상무위원회’를 개최했다. 지난 17일 대의원들의 만장일치 합의추대로 선출된 박범계 대전광역시당 위원장 체제의 서막과 더불어 2015년 희망찬 대전광역시당의 새 출발을 알리는 첫 회의가 소집됐다.제1차 상무위원회는 당연직 상무위원으로 시당위원장 및 국회의원, 지역위원장, 당 소속 지방자치단체장 그리고 시의원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동생인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가 언니에게 “반드시 복수하겠어”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과 관련해 31일 야권에서 강한 비판이 이어졌다.새정치민주연합 김정현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기업을 지배하고 있는 총수 일가가 자신들에게 불리한 상황이 조성되고 있다고 회사 직원들에 대한 복수를 다짐하다니, 제 정신이 아니다”라고 맹비난했다.김 부대변인은 “21세기 대한민국 굴지의 재벌기업이자 국적항공사를 운영하고 있는 총수 일가의 가족문화가 이 지경이라면 조양호 회장 일가는 대한항공 경영 일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이개호 의원이 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의 이른바 ‘땅콩 리턴’ 사건을 두고 9일 “슈퍼갑질의 뉴스를 접한 대다수 국민은 경악을 넘어서 조소와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다”며 “철저한 법적조치를 기다리고 있다. 다시는 이와 같은 어처구니없는 일이 재발돼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수퍼갑질 대한항공사주 딸에 대한 조치를 요구한다. 대한민국 국민은 국민 노릇하기 힘들다고 아우성”이라며 “승무원서비스를 이유로 램프리턴이 이루어진 것은 전 세계적으로도 전례가 없는 일이라고
[천지일보 경기=강은주 기자] 경기도청공무원노조가 정부의 공무원 연금 개혁을 독단적으로 밀어붙이는 것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공적연금 복원을 위한 100만 공무원 총궐기 투쟁’ 기자회견을 열었다.27일 경기도청 브리핑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고상범 경기도청노조 위원장은 “그동안 개혁의 시발점이 됐던 ‘국민연금과의 형평성’ 주장이 허위이거나 치명적인 오류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주장했다.고 위원장은 “새정치민주연합 주승용 의원이 지난 24일 국정감사 전에 공무원연금공단에 의뢰해 제출받은 공식자료에 보면 2010년 1월 이후 현행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지난 2009년부터 최근 5년간 민간 부문 대상 과학기술 및 국방 R&D 지원금 16조 1481억 원 가운데 10대 재벌 지원금이 2조 5592억 원(전체 예산의 15.8%)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삼성과 현대차 그룹에 예산의 7%에 달하는 1조 1255억 원이 집중적으로 지원됐다.15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유승희 의원에 따르면, 5년 동안 중소기업 하나당 평균 3억 2000만 원의 R&D 지원금을 지급했다.이와 달리 삼성그룹 계열사는 32배 많은 103억 3000만 원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대전시 ‘구봉지구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해제 신청이 부결됨에 따라 유니온스퀘어와 발전기술 종합연수타운 등 개발 계획이 무산되어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대전시 조소연 기획관리실장은 28일 대전시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결과 이같이 부결되었음을 밝혔다. 2010년 4월 26일 대전시와 대전유니온스퀘어 투자협약 체결한 한 신세계 측도 “예상 밖의 결과라며 당혹한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조소연 실장은 “경기도 하남시의 경우 그린벨트 해제 신청이 통과된 것
[천지일보=김일녀 기자] 농협은행이 농협캐피털에 대출소개를 해주고 수수료를 받지 않고 있어 공정거래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김우남 의원이 29일 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지난 3월부터 계열사인 농협캐피털과 연계영업을 하면서 일감을 넘겨주는데도 수수료를 받지 않았다.은행과 캐피털 사이의 연계영업은 은행에 대출을 신청한 고객 중 ‘대출 거절’ 판정을 받거나 한도가 부족한 고객을 캐피털에 소개해주는 영업방식을 말한다.지난 3월 농협은행과 캐피털 사이에 체결된 협약서 내용에 따르면, 은행은 내
이재준 언론인 중국은 지금 영화열풍에 빠져있다. 최대 재벌기업인 다련의 완다(萬達)그룹이 얼마 전 산둥성 청도에 할리우드와 차이나를 합친 찰리우드(東方影都)를 착공했으며 유명배우 디카프리오, 니콜 키드먼, 존 트래볼타 등을 초청, 위세를 과시했다. 완다그룹 왕젠린(王健林) 회장은 부동산개발로 재벌이 된 50대 후반의 의욕적인 기업가다. 그의 재산은 공식 통계로 24조에 달하며 중국 랭킹 1위에 마크 되고 있다. 왕젠린은 부동산개발을 시작으로 사업에 뛰어들었지만 여기에 머물지 않고 그들의 사업에 문화를 포장한다. 부동산, 백화점, 호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방송통신 시장이 난타전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700㎒ 주파수를 둘러싼 방송과 통신 업계 간, 점유율 개정안 통과를 앞두고 KT와 반KT 진영 간의 입씨름이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KT, 케이블3사 공정위 신고얼마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케이블 업계를 비난하며 유료방송 사업자의 가입자수를 제한하는 규제에 강력히 반발한 KT측이, 비난의 수위를 높였다.공휴일이던 3일 KT스카이라이프는 갑작스럽게 CJ헬로비전, 티브로드, 현대HCN을 2일 공정위에 신고했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이유는 재벌 케이블TV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KT가 14일 1.8㎓ 인접대역을 주파수 할당에서 배제하는 것은 “재벌기업이 시장독식을 위해 모바일 사업에서 KT를 몰아내고 국민의 권리를 박탈하려는 꼼수”라며 강도 높은 비판에 나섰다.이날 KT는 보도자료를 통해 1.8㎓ 인접대역을 주파수 경매에 포함해야 하는 필요성을 토로했다. KT는 “LTE 신규 주파수 할당 시 공정경쟁 등을 이유로 1.8㎓ 주파수 대역 중 KT 인접대역을 할당에서 제외한다면 LTE 사업에 치명타”라며 “현재 LTE 주파수 상황 자체가 불공정하다”고 주장했다.KT의 이 같은 주장은 지
[천지일보=김지연 기자] 경제민주화와 재벌개혁이라는 취지의 입법안에 반발하고 있는 재계를 향해 사회단체들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29일 경제민주화국민운동본부는 여의도 전경련 앞에 기자회견을 열고 재벌의 경제력 집중이 심화되고 사회경제적 양극화·민생고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전경련, 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5단체가 경제민주화 정책의 실현을 방해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경제5단체는 기업활동을 위축시킬 수 있다는 구실을 내세워 법안들에 대해 명백한 과잉대응을 하고 있다”며 “불필요하고 과장된 우려를 사회에 퍼뜨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민간 기업 8개 사업권 획득..발전용량 비중 74.4% 격전지 삼척서 동부·동양[001520] 화력발전 200만㎾씩 양분 (서울=연합뉴스) 정부가 2020년까지 석탄과 LNG를 이용한 화력발전 공급용량을 1천580만㎾ 확충한다. 20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지식경제부는 6차 전력수급 기본계획에 포함될 화력발전 사업자 선정을 마무리짓고 이같이 발전용량을 확대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지경부는 사업자 선정 결과를 삼척화력발전 사업권을 획득한 동부발전삼척과 동양파워 등 각 사업자에게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그러나 원전의 경우 안전성
이달중 신규 사업자 선정해 6차 전력수급계획 확정 오늘 새벽 사업자 선정위원회 구성 (서울=연합뉴스) 정부가 오는 2027년까지 발전설비 용량을 최대 3천만㎾ 늘리기로 했다. 16일 전력업계에 따르면 지식경제부는 이같은 방안을 골자로 하는 6차 전력수급 계획을 이달중 확정해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2027년까지 화력, 신재생 에너지 등을 이용한 발전 시설을 총 3천만㎾ 규모로 지을 계획이다. 다만 신규 발전사업 신청업체들이 역량 미비로 사업권을 획득하지 못할 경우 신규 공급력은 화력이 1천500만㎾까지 줄어들 수 있다고 정
박종선 (사)한국기업윤리경영 연구원장 연말 주요 그룹들의 임원인사 결과가 속속 발표되고 있다. 지속된 경기불황으로 업무 실적평가가 빼놓을 수 없는 주요 기준이 되겠지만 희비가 엇갈리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일이다.경제계에서는 최근 인사의 핵심이 철저한 성과주의를 바탕으로 일부 파격적인 인사가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한다. 대부분의 그룹이 젊은 조직으로 변신하기 위해 세대교체, 능력과 성과우선, 대외홍보 강화에 중점을 둔 것으로 보인다. 여성인력의 발탁도 두드러진 것으로 보이나 이번 재계인사의 백미는 고졸출신의 LG전자 CEO가 아닌가 생
박종선 (사)한국기업윤리경영 연구원장 우리의 재벌그룹, 이들의 주력기업은 세계적으로도 대기업일까? 잘살고 성장하는 나라에는 대기업이 많다는데 세계적인 대기업은 얼마나 커야 할까? 미국 포춘지는 오래 전부터 매년 세계 500대 글로벌기업 리스트를 발표한다. 매출액, 국적, 종업원, 이윤 등의 통계를 발표해 오고 있는데, 굳이 알프레드 챈들러 교수의 말을 인용치 않더라도 이 리스트에 들어가는 기업은 글로벌 대기업이다. 지난달 포춘지는 2012 글로벌 500대 기업리스트를 발표했다. 2011년 매출액 실적을 기준으로 할 때 세계 37개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통합진보당 심상정 원내대표는 18일 “통합진보당은 재벌개혁의 잔다르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심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 비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통합진보당은 재벌로부터 가장 독립적인 정당으로, 재벌에 맞서 굽힘 없이 개혁을 추진할 수 있는 자격과 의지를 갖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재벌개혁 방안으로 “총수 일가가 수백 개의 기업을 전횡적으로 지배하는 구조를 해체하기 위해 출자총액제한제도를 재도입하고 순환출자를 금지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또 “한두 개 재벌기업의 위기가 한국 경제 전체의
재계 반발 “재벌 개혁과 동일시돼선 안 돼” [천지일보=김일녀 기자] 당초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을 위한 경제민주화 논의가 최근 이념논쟁으로 변질되고 있는 모습이다. 정·재계가 각자의 의견을 주장하는 데 아전인수격으로 활용하면서 원래 취지인 대·중소기업 간 양극화 해결은 물론 이를 지켜보는 국민에게도 크게 와 닿지 않는 분위기다. 지난 몇 년간 대·중소기업 간 양극화가 문제로 지적되면서 사회적 이슈가 되자 정치권에서는 이를 해소하기 위한 정책을 내놨다. 하지만 이러한 정책들이 포퓰리즘(인기영합주의)이라는 지적을 받게 되자 헌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현대카드는 보통의 카드회사라고 하기에는 조금 독특한 구석이 있다. 연회비 200만 원짜리 신용카드를 만드는가 하면, 세계 최고의 스타들을 불러 공연을 한다. 그뿐인가. 전용 서체를 개발하고, 여행 가이드북까지 냈다. 한마디로 현대카드는 상식을 깬다. 이는 재벌기업의 물량공세도, 톡톡 튀는 디자인도, 화려한 마케팅도 아니다. 저자는 한국적 마케팅 공식을 깬 ‘혁신’이 그들 내부에 스며들어 있다고 설명한다. 저자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혁신기업으로 손꼽히는 현대카드를 2년여 동안 밀착 취재하고 그들의 성공요인을
전경우 소설가 문화칼럼니스트 ‘앞뒤가 똑같은 전화번호~’라는 어느 대리운전 사업체의 광고 노래가 있다. 앞의 네 자리와 뒤의 네 자리 숫자가 진짜 똑같다. 외우기도 쉽고, 그 때문인지 돈벌이도 잘 되는 모양이다. 이렇게 앞뒤가 꼭 맞는 덕에 운이 따르는 경우도 있지만, 그 반대도 있다. 전국시대(戰國時代) 초(楚)나라에 무기를 파는 상인이 있었다. 그는 여느 때처럼 시장으로 나가 창과 방패를 팔고 있었다. 그가 방패를 들고 큰소리로 외쳤다. “이 방패를 보세요. 너무나 튼튼하여 세상 어떤 창이라도 다 막아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는
“야권 단일후보 찍어 정권교체로 민주주의 새봄” “총선 끝나면 청문회 열어 민간인 불법사찰 심판” “서민경제 꽃 피는 대전시, 대한민국 중심 될 것”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가 4일 대전 으능정이 거리에서 대전 합동 지원 유세에 나섰다. 이 유세장에는 이정희 통합진보당 공동대표, 박병석(대전 서구갑), 박범계(대전 서구을), 강래구(대전 동구), 이서령(대전 중구), 통합진보당 김창근(대덕구) 후보, 진선미 비례대표 후보도 함께했다.한명숙 대표는 “이제 일주일 후면 개나리-진달래 연대가 혹독한 이명박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