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송범석 기자] ‘성공’과 관련된 서적을 고를 때 가장 많이 착각하는 게 있다. 각각의 책이 제공하는 ‘성공 방정식’에서 방향성을 길어내려 한다는 점이다. 그러나 다른 사람이 입었던 성공이라는 ‘내의’를 내게 맞춰 입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 사람마다 환경 재능 재산 나이 등이 다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가장 좋은 건 타인의 실수를 타산지석으로 삼는 방법이다. 이 책은 그러한 요청을 잘 반영하고 있다.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의 경제・경영 분석가로 꼽히는 공병호 박사가 ‘무한 질주’를 거듭하다 하루아침에 몰락의 역사를 맛본 기업
셔츠칼라의 종류와 타이 매치법와이셔츠 칼라 종류는 일반 스탠더드(레귤러), 버튼다운 와이드, 와이드 스프레드, 라운드, 차이나 칼라 등이 있다.버튼다운 칼라는 영국 폴로선수들이 경기 때 칼라가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단추를 달았던 폴로셔츠(옥스퍼드 셔츠)를 드레스 셔츠에 적용한 것이지만 정통 클래식에서는 버튼다운을 잘 입지 않는다. 윈저(와이드) 칼라, 와이드 스프레드 칼라는 드레시한 느낌을 주며 칼라의 각도는 120도와180도가 있다. 가늘고 긴 서구형 얼굴에 어울리기 때문에 얼굴형이 둥글거나 넓적한 사람들은 피하는 것이 좋다. 라
빅토르 위고 作 [천지일보=김지윤 기자] 빅토르 위고는 불행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한데 묶었다. 국내에서는 ‘장발장’으로 잘 알려졌다. 문학인들에게 ‘불행’은 예술의 원천이 된다. 여기서 불행은 가난과 핍박을 아울러 지배자가 아닌 민중이 느끼는 모든 불행을 지칭한다. 상류사회에서 느끼는 이론적인 고독과는 다르다. 민중은 실질적으로 생존하기 위해 투쟁해야만 하는 것들과 부딪힌다. 작가 위고는 실질적으로 시인이자 극작가, 소설가로 유명했지만 상원의원을 지낼 만큼 정치인으로도 성공한 상류층이다. 자신만의 신념으로 빈민 구제에 앞장섰고 언론
[천지일보=장은진 기자] 정조 16년(1782년). 공납비리를 숨기려는 관료들의 음모를 짐작한 정조는 최측근에게 사건의 배후를 찾으라는 밀명을 내린다. 그에게 내린 정5품의 벼슬이 바로 찾을 ‘탐(探)’ 바를 ‘정(偵)’, 드러나지 않은 사정을 몰래 살펴 알아내는 일을 하는 사람. 즉, 올바름을 밝혀내라는 탐정(探偵)이었다. 이리하여 왕의 밀명을 수행하는 조선 명탐정이 탄생하게 됐다. 수사 첫날부터 자객의 습격을 받은 탐정 ‘김명민’은 개장수 서필 ‘오달수’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하게 되고, 서필과 함께 사건의 결정적 단서인 각시투
[천지일보=장은진 기자] “나도 화분에 물 줄 줄 안다고!!!! 난 내 방식대로 해. 난 자유인이야. 프~리~덤(freedom).” 제대로 된 진상 한 번 보고 싶다면 ‘트루웨스트’를 주저 없이 추천한다. 오만석·정진석, 배성우·홍경인 주연으로 지난달 26일 막이 오른 연극을 보는 당신은 아마도 묘하게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스스로를 발견할 것이다. 일류라 하는 아이비리그 출신의 성공한 패밀리맨 동생 오스틴, 할리우드 영화 작가인 그는 알래스카로 휴가를 떠난 어머니의 집에서 잠시 새 영화 시나리오를 쓰고 있다. 고요하고 한적한 귀뚜라미
작가·독자 ‘실시간’ 소통… 新문화아이콘 [천지일보=김지윤 기자] 비리가 많지만 뛰어난 성적을 자랑하는 명문학교, 드러내놓고 돈을 좋아하는 이사장, 공부면 공부 운동이면 운동 어느 것 하나 빠질 게 없지만 사람의 모습이라기보다 닭에 가까운 학생 등 현실에서 감히 볼 수 없는 학교생활이 웹상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 포털사이트에서 연재 중인 김규삼의 이야기다. 하루에도 수천 명 이상의 네티즌들이 클릭해서 이 웹툰을 본다. 감상은 웹툰 밑에 마련된 댓글 게시판에 남긴다. 2003년 전후로 짧은 만화가 온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직종이 무엇이든 직급이 무엇이든 현재 근무하고 있는 곳에서 필요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p.122) 은행 청원경찰 한원태 씨에 대한 신화는 이미 여러 매스컴을 통해 자세히 알려진 바 있다. 정식직원도 아닌 청원경찰이 한 은행의 지방지점에서 혼자 힘으로 예금의 60%를 넘는 360여 원의 예치실적을 올린 일화나, 은행원의 불친절로 등을 돌린 고객들의 식당에 찾아가서 설거지를 돕고 결국 예금을 예치해 낸 이야기는 금융업계에선 ‘전설’로 통한다. 한 씨의 성공은 ‘진실’과 ‘성실’ 그리고 ‘주인정신’에서 비롯
‘헌법의 풍경’ ‘불멸의 신성가족’ 저자 김두식 교수 최신간 한국교회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교회 내 자성의 소리 또한 커지고 있다. 그래서인지 출판물 가운데서도 한국교회 문제점을 지적하는 책이 심심치 않게 출간되고 있다. 이런 움직임 속에 법조계의 이단아로서 으로 불평등한 법의 실상과 법조계의 비리를 특유의 필치로 파헤치며 화제를 모은 김두식 교수가 오랫동안 고민해 온 교회 고민을 다룬 책 를 펴냈다. 목사를 구약시대 ‘제사장’으로 받아들이고
배우 한예슬이 할리우드 영화 ‘트와일라잇’의 제작사 대표(임프린트엔터테인먼트)와 극비리 만남을 가진 것으로 전해져 그녀의 할리우드 진출설이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한예슬 측은 ‘폰 할리우드 리메이크 프로젝트’ 차 방한한 마크모건 대표와 프로듀서 마이클 베커와 극비리의 만남을 가졌지만,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 언급할 단계가 아니라고만 밝혔다. 이미 지난 3일 ‘폰 할리우드 리메이크 프로젝트’ 제작보고회에서 안병기 감독이 캐스팅에서 한국 여배우가 출연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작사에 냈다고 밝히면서 궁금증을 유발시킨 바 있다. 때문에
“정부가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한국소설가협회(이사장 정연희)가 문화부를 상대로 ‘전면투쟁’에 나섰다. 소설가협회는 17일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문화부와 빚어왔던 갈등을 참다 못해 나서게 됐다. 법적으로 끝까지 대응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9년 전, 소설가협회는 문화부의 일방적인 권유로 ‘스토리뱅크’라는 사업을 제의받게 됐다. 당시 문화부의 제안은 가난했던 작가들에게 살 길을 열어주는 것이었기에 이 사업을 반대하는 작가들은 없었다고 한다.문화부가 제안한 ‘스토리뱅크’ 사업은 고전, 현대소설, 창작물 등 문학작품을 원고지 30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