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등 속속 드라마·영화화 영상화 용이하고 인지도 높아[천지일보=박선혜 기자] “미생, 아직 살아있지 못한 자.”조회수 1억 뷰, 일명 ‘샐러리맨의 교과서’로 불리는 윤태호 작가의 웹툰 ‘미생’을 원작으로 한 동명의 드라마가 지난 17일 첫 방영됐다. 드라마는 평생 매달려온 바둑을 그만두고 인턴사원으로 대기업에 입사한 주인공 ‘장그래’와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다. 직장이란 전쟁터에서 조용 하지만 사활을 건 싸움을 벌이는 직장인들의 애 환을 다뤘다.천재 심리학자의 범죄 추리를 다룬 이종범 작가의 웹툰 ‘닥터 프로스트’도 다음 달부
상반된 비평 속에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흥행 쾌조[천지일보=임문식 기자] 2014년 8월 개봉을 한 청춘영화 ‘아웃사이더(각본 지상학/감독 김문옥/촬영 이시온/음악 강인구/출연 한가영, 김서율, 배근환)’가 현재 영화 검색 순위 10위 안에 들만큼 영화 마니아들의 혹독한 비난과 비평과 함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쾌조를 하고 있다.이 영화는 90년대 사회에 적응을 못하는 빗나간 20대 아웃사이더 ‘콜걸(김서율 분)’ ‘운동권대학생(배근환 분)’ ‘비리의 오피스걸(한가영 분)’들의 일그러진 자화상을 현시점에서 하드보일드하게 재조명한 풋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어벤져스2 촬영 장소가 밝혀져 화제다.문화체육관광부 소속 공공기관인 한국관광공사와 영화진흥위원회는 지난 18일 오전 10시 서울시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마블스튜디오와 영화 ‘어벤져스’의 속편인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국내 촬영 및 대한민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문체부, 경찰청, 서울시, 경기도, 의왕시 등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양해각서 체결식에서는 양해각서 체결 후 어벤져스2 촬영 장소를 밝혔다.어벤져스2 촬영 장소 및 일정은 영화제작사 측에서 발표했다.어벤져스2 촬영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아이비리그 3대 명강의 중 ‘행복’에 관한 강연으로 유명한 탈 벤 샤하르 씨가 처음 내한 강연을 연다.탈 벤 샤하르는 전 세계에 행복학 열풍을 일으킨 하버드대학 ‘긍정 심리학’ 교수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로 선정된 ‘해피어’의 저자이기도 하며, 전 세계에 행복에 관한 깊은 통찰력을 주고 있다.그가 첫 내한 강연을 펼칠 ‘GRAND MASTER CLASS : BIG QUESTION’은 세계 최고의 석학 10명이 답하는 위대한 질문이라는 부제를 가지고 열리는 인문학 컨퍼런스이다.탈 벤 샤하르 이외에도 아시아경
유학 정운찬에게 내린 첩문지방자치제도 알 수 있어유교의 이상세계 위해 설치現 ‘면장’ ‘농촌지도소장’ 격고을 수령 부정 비리 방지면민들 고초 해결도 담당[천지일보=이지수 기자] 조선말 지방자치제도에 대해 알 수 있는 고문서 2점을 본지가 단독 입수했다.상해 임시정부 국무위원 조경한 씨의 외손자이기도 한 향토사학자 심정섭(70, 민족문제연구소 자문위원) 씨는 자신이 소장 중인 조선말 지방자치제도 고문서 2점을 본보에 독점 공개했다.공개한 고문서는 순조 2년 임술(1802년) 1월과 3월에 전라도 광양현감이 진하면(현재 진상면)에 거주
영화배우 배두나, 할리우드 진출… 톰 티크베어·워쇼스키 남매 연출[천지일보=이현정 기자] 구름이 하늘을 흘러가듯 하나의 영혼이 시공을 초월해 다른 시대적, 공간적 배경 속에서 다시 살아가는 ‘윤회사상’이 그려낸 500년의 이야기 그리고 사랑.우리에겐 ‘매트릭스’로 익숙한 할리우드 스타감독 앤디&라나 워쇼스키 남매 감독과 ‘향수’의 톰 티크베어 감독의 공동연출작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가 베일을 벗었다.이번 작품은 수세기를 아우르는 여섯 개의 서로 다른 이야기가 신기하리만큼 서로를 관통하며 이어진다는 데이빗 미첼의 소설 ‘클라우드
(서울=연합뉴스)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35)가 극비리에 국내에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는 26일 "싸이가 23일 새벽 미국에서 입국했다"며 "공식적인 스케줄은 없으며 장기간의 해외 일정으로 인해 피로가 누적돼 건강 상태를 체크하고자 한의원 등에서 건강검진을 받았다"고 말했다. 소속사는 이어 "오는 28일 태국, 30일 홍콩 일정이 있어 아시아권을 방문하기 전에 가족들도 만날 겸 입국한 것"이라며 "공식적인 외부 활동은 없다"고 덧붙였다. 싸이는 오는 28일 방콕에서 태국의 가장 큰 전통 축제 중 하나인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주상이 정치 논리에 빠져 민생을 돌보지 않는 이상…. 나는 왕이 되고 싶소이다. 하지만 나 살자고 누군가를 죽여야 하고, 그로 인해 누군가가 또 죽어야 한다면, 그렇게 사람 목숨을 장기판의 졸처럼 대하는 것이 왕의 길이라면 나는 싫소. 내 꿈은 내가 꾸겠소.(p232)”이병헌, 한효주, 류승룡 주연의 영화 와 동시에 기획된 역사소설 . 영화와 다른 충격적 반전과 결말, 왕과 정치의 의미를 다시 묻는 팩션으로, 승정원 일기에서 사라져 버린 광해군 8년 15일간의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한국의 어산지’로 불리는 독보적인 ‘1인 미디어’이자 탐사보도의 1인자, 인터넷사이트 〈시크릿 오브 코리아〉로 수많은 재벌과 권력의 비리를 고발해온 안치용 기자가 박정희 시대 대미 로비의 실체를 다룬 을 출간했다. 상하 각 300여 페이지(전2권)에 달하는 이 책은, 공작횡령망명배신 등 박정희 시대의 대미 로비와 코리아게이트에 관해 묻혀 있던 진실을 낱낱이 파헤친다. 1960년대 후반부터 1970년대 중반까지 박정희 정권이 대미 로비에 나선 배경, 박동선 김한조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정부가 바뀌면 최우선적으로 교육 정책이 바뀝니다. 그러나 그것들이 모두 좋은 변화로 이어지기는 어렵습니다. 경제 대통령을 뽑았더니 부정과 비리가 출몰하고, 선진 교육 시스템을 도입하니 현장의 반발이 심합니다. 물적 자본의 투여가 생산력 증가로 등가된다는 고전경제학 논리가 교육현장에 통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사람입니다. 교육은 사람이 하는 의미고 사람이 하는 정성입니다. 따라서 사람을 키워야 합니다. 소소한 변화에 애쓰는 교사, 묵묵히 사명을 다해 가르치는 교사들을 찾아야 합니다. 그들을 발굴하고 그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나는 그렇게 배웠다. 인간은 동물이 아니고, 우리 사회는 힘이 센 자가 힘없는 자를 함부로 지배하고 잡아먹는 정글이 아니므로 국가가 필요하고 공권력이 탄생했다고. 우리가 그들에게 복종하고, 그들이 내라는 대로 세금을 내고, 웬만한 비리에도 대개는 눈 감는 것은 그들이 이 기능을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돈의 힘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많이 달라진다. 그렇게 달라진 이야기를 나는 이 책을 통해서 했다.”작가 공지영이 2009년 쌍용자동차 2646명의 해고 발표 이후 시작된 77일간의 뜨거운 파업의 순간부터
한국인 母, 일본인 父 둔 천재꼬마가 청년으로 훌쩍 ‘꿈이 있는 공부는 배신하지 않는다’ 첫 자서전 출간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9살에 대학 입학, 12살에 미국 로욜라대 최우등 졸업, 21살에 시카고대 최연소 의학박사·생물학 박사학위를 받은 엄청난 스펙의 주인공이 있다. IQ 측정조차 불가능해 ‘리틀 아인슈타인’이라고도 불리는 그는 이미 10여 년 전부터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쇼 야노(21) 씨다. 특히 한국인 어머니와 일본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나 줄곧 미국에서 살아왔기에 그의 행보를 궁금해 하는 사람이 많았다. 그랬던 그
도가(道家) 철학 속의 해학 도가(道家)의 철학에는 해학의 개념이 숨어 있다. 노자(老子)는 진리라고 주장하는 자의 말들이 “일반적 상식과 사상적인 최면 속에 사는 사람들의 조소를 받지 않는다면 그것은 진리라고 말하기 힘들다”고 말한다. 아이와 같은 웃음이 있으며, 있고 없음(有無)을 떠난 달관의 여유가 있다. 유교적 화론과 전통의 비리에 대한 언급을 하는 이들도 없다. 밥그릇을 지키려면 입을 닫아야만 한다. 조선의 프로 화가들과 고구려 고려의 미술, 현대정통한국화의 연관성에 대한 학창시절의 연구 논문이 전무한 사람들이 대부분인 것
지난해 이어 유적현황·도면·사진·발견경위 등 내용 수록 [천지일보=김성희 수습기자] 국내 암각화 유적조사 결과를 담은 도록이 발간됐다. 울산암각화박물관은 지난해 동안 대구 경북 지역 13개소 암각화 유적조사를 통해 암각화의 유적현황과 도면, 사진, 발견경위 등의 내용을 담은 ‘한국의 암각화 Ⅱ’ 도록을 발간했다. 박물관은 지난해 1월 ‘한국암각화(부산, 경남, 전라, 제주 편)’ 도록을 발간한 데 이어 다시 대구·경북 지역 편을 발간 국내 대부분의 암각화유적에 대한 기초자료를 확보하게 됐다. 이번에 수록된 암각화 유적은 경주 ‘안심
정의의 목소리를 내는 현대판 홍길동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연극 ‘해피투게더’가 지난 18일 개막부터 전석 매진 기록을 세우며 2012년 대학로에서 주목할 만한 연극으로 꼽히고 있다. 탑아트엔터테인먼트(대표 김재훈)가 2012년 야심차게 준비한 창작 연극 ‘해피투게더’는 부정부패를 고발하는 시사코미디 연극이다. 이 연극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모두가 어우러진 행복한 세상을 만들자는 것이다. 불편한 진실을 밝히고 투명하고 진정한 행복을 추구하자는 정의의 목소리를 내는 현대판 홍길동의 부활이다. 고위층 인사 혹은 그와 연계된 집만을 골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노무현·이명박 대통령이 당선됐을 때 국민의 기대감은 그 어느 때보다 부풀어 올라 있었다. 주류 정치인에 대한 불신감 때문이었다. 신임 대통령이 나서서 정치판을 바꿔주길 원했던 것이다. 이와 함께 그들이 온갖 인생역정을 이겨내고 성공했듯이 국가경영에서도 그러한 역량을 발휘하기를 바랐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두 사람은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그 원인에 대해 저자는 “노 전 대통령은 명분과 자신의 신념만을 고집한 이상주의자였고, 현실비판에 급급했을 뿐 문제해결 능력이 부족했다”고 판단한다. 이 대통령에 대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현직 기자에게 언론분쟁은 피할 수 없는 문젯거리다. 보도 기사라는 것 자체가 사실성을 담보로 공공의 이익을 위해 누군가를 비판하고 감시하는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이다. 특히 인터넷의 활성화로 매체 영향력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대중이 바라보는 언론의 관점도 변화하면서 언론 분쟁은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이런 맥락에서 기자가 언론분쟁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학습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 이 책은 그런 요구에 따라 출간됐다. 저자는 “‘어떤’ 보도가 ‘왜’ 문제가 될 수 있는지 기자들이 미리 잘 알고 기사를 썼다면
[천지일보=김지윤 기자] 한국영화를 호주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시드니한국문화원은 한국과 호주 수교 50주년을 맞아 이달과 다음 달 두 차례에 걸쳐 한국영화제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영화제는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시드니 덴디오페라키즈시네마에서, 다음 달 10일부터 13일에는 멜버른 ACMI시네마에서 각각 열린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한국영화제는 등 7가지 주제로 장편 13편, 단편 7편이 호주 관객을 만난다. 개막작은 우리 사회를 짓누르는 각계의 비리행태를 꼬집은 사회드라마
[천지일보=김종철 기자] 신간 (렛잇비 펴냄)은 종교현장에서 드러나고 있는 대형교회 문제, 성직자 비리 등을 고발하며 종교계가 변화할 것을 촉구한다.성직자들이 진리 구원 믿음 등을 내세우며 신자가 소비자라 생각하고 상품을 팔고 있다는 사실을 지적한다. 이 책에서는 개신교의 배타성에 대해 강도있는 사례로 비판한다. 전문 칼럼니스트이자 작가인 저자 김나미 씨는 성스러운 직업이라는 성직(聖職)과는 거리가 먼 목사와 승려, 교회와 사찰의 모습을 낱낱이 드러낸다. 또 기독교, 불교 신자들에게 과연 믿는다는 것은 무엇이며
여성 위원 20% 유지, 발굴 기관 등 종사자 후보서 제외[천지일보=박선혜 기자] 2년마다 모든 위원을 새로 위촉하는 문화재위원회(문화재위)가 다음 달 26일부터 새롭게 조직을 구성할 예정이다. 지난달 8일 문화재청장직에 최광식 청장이 임명된 후 이뤄지는 문화재위라는 점에서 기존 구성과 어떤 차별성을 지닐지 문화유산 관련 학계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홍동 문화재청 정책총괄과장은 “지난해에는 120군데 관련 기관에서 (문화재위원 후보) 추천을 받았지만 이번에는 모두 400군여 곳에 공문을 보내 후보를 추천 받을 것”이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