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성남FC 후원금’ 의혹에 이어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특혜’ 의혹으로도 오는 28일 검찰에 출석한다. 검찰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이에 기소를 목전에 둔 이 대표가 어떤 대응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만약 검찰이 이 대표 체포동의안을 제출할 경우 이는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이 대표가 검찰 출석 조사에 응하고 있는 상황인데다 국회 의석수가 많은 민주당에서 부결시킬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지난 18일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을 방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법무부가 설 연휴 첫날인 21일 대장동 특혜 의혹과 관련한 공소장이 언론에 보도된 것을 두고 날선 공방을 벌였다. 민주당은 이 대표 논란에 대한 검찰의 잇단 피의사실 공표, 설 명절을 앞둔 소환 통보에 이어 ‘대장동 공소장’ 내용까지 보도되자 언론 플레이로 규정하고 강력 규탄한 반면 법무부는 이 같은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민주 “檢 대장동 공소장 언론에 흘려” 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대장동 관련 공소장이 언론에 보도된데 대해 “검찰이 대장동 일당에 대한 공소장을 언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아버지가 정치에 관심이 많다보니 정치얘기를 자주 하셔요. 이번 설에 뵈면 아무래도 이재명 대표 수사에 대해 많이 말씀하실 것 같아요. 게다가 국민의힘 쪽에서는 새 대표를 뽑는다는데, 이것도 얘기하실 것 같네요.” 설 연휴 첫날인 21일 고향을 찾는 사람들로 붐비는 서울역에서 귀성길 기차를 기다리던 권지상(42, 남, 서울 서초구)씨의 말이다. 설을 맞아 밥상머리 민심 공략으로 정치권이 분주한 가운데 천지일보가 이날 역에서 만난 시민들은 이번 설 밥상머리 정치 화두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 수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연이은 검찰의 소환 압박에 정면돌파를 선언한 가운데 민주당은 이 대표를 향한 검찰 수사를 야당 탄압으로 규정하고 빠르게 결집하는 분위기다. 반면 국민의힘은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과 관계가 의심스럽다”며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이 대표는 오는 28일 ‘위례·대장동’ 의혹에 관한 검찰조사를 혼자 받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앞서 이 대표가 성남FC 의혹 조사를 위해 검찰에 출석했을 당시 민주당 지도부 등 의원 40여 명이 총출동한 것을 두고 비명(비이재명)계 의원들은 “대표가 본인을 방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는 28일 ‘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한 검찰 소환조사 통보에 응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버리고 선사후당하라”고 맹공했다. 이재명 대표는 18일 마포구 망원시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검찰은) 형식적 권력을 갖고 그 권력을 행사하고 있다”면서 “아무 잘못도 없는 저에게 또 오라고 하니 제가 가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우리 당 국회의원 여러분은 애정도 많고 관심도 많으시지만 저는 국정, 그리고 당무를 해야 되겠다”며 “수없이 많은 현안이 있는 이 상황에서 주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7일 이재명 당 대표에 대한 검찰의 연이은 수사를 규탄하고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 수사를 촉구하기 위해 검찰을 항의 방문했다. 이 대표는 전날 ‘성남FC 후원금’ 의혹에 이어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사업 특혜’ 의혹으로도 검찰의 소환 통보를 받았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엄희준)·3부(부장검사 강백신)는 전날 이 대표에게 오는 27일 또는 30일 중 피의자 신분 출석을 통보했다. 민주당 ‘검찰 독재 정치탄압 대책위원회’ 위원장인 박범계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
[천지일보=강수경, 홍수영, 김민철 기자] 검찰이 16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대장동·위례 개발 비리’와 관련해 다시 소환하기로 결정하자 여야가 날선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여당은 당당하게 수사에 임하라고 촉구했고, 야당은 ‘검찰의 언론플레이’ ‘야당 죽이기’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에서 “검찰 질의서에 고작 5줄 답변만을 보낸 지난 9월의 무성의함, 당당하게 임하겠다면서도 서면 답변과 모르쇠로 일관했던 일주일 전의 이중성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면서 “말로만이 아니라 실제 조사도 당당하게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159명이 사망하고 196명이 다친 이태원 참사의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특위)의 활동이 16일 기준 단 하루를 남겼다. 특위는 17일 전체회의를 열고 결과 보고서를 채택하는 것으로 55일간의 활동을 마무리한다. 특위는 소기의 성과를 거두긴 했지만, 여야 대치 정국의 연장선은 물론 후속조치에 대한 첨예한 입장 차도 현재 진행형이라는 비판도 상당하다. 특위는 지난해 11월 24일 수많은 인파가 충분히 예견되던 주말 핼러윈 밤, 대한민국 치안 인프라가 집중된 서울 한복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당 대표 취임 138일 만에 첫 정식 기자 회견을 진행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현행 대통령 5년 단임제를 4년 중임제로 바꾸는 헌법 개정을 제안했다. 이 대표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미 수명을 다한 현행 대통령 5년 단임제를 4년 중임제로 바꿔 책임 정치를 실현하고 국정의 연속성을 높여야 한다”며 “대통령 결선투표제 도입으로 연합 정치와 정책 연대를 제도적으로 보장하는 일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올해는 선거가 없다. 개헌을 논의하기에 적기”라며 “내년 총선에서 (개헌)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1일 ‘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검찰 소환 조사를 받은 데 대해 “주권자를 위한 성실한 노력을 범죄로 둔갑시키려는 검찰의 폭력적인 왜곡과 조작 시도에 앞으로도 굴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인천에서 진행된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10일) 정치검찰에 맞서서 당당하게 조사에 임하고 왔다”고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당당하고 의연하게 저들의 야당 파괴와 민주주의 파괴 시도를 분쇄하겠다”며 “검찰이 어떤 모략과 날조를 해도 결국 국민과 역사는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여야가 10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검찰 출석을 두고 격돌했다. 국민의힘은 ‘성남FC 후원금 의혹’을 받는 이 대표와 그를 감싸는 민주당 지도부를 비난했다. 반면 민주당은 ‘야당 탄압’이라며 검찰을 비판했다. 국민의힘 양금희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이 대표의 검찰 출석 당시 민주당 지도부가 동행했던 점을 겨냥해 “비리 공무원과 조직폭력배가 결탁한 흡사 ‘범죄와의 전쟁’ 영화 한 장면이라고 봐도 무방해 보인다”고 비난했다.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이 대표가 ‘피해
[천지일보=원민음, 김민철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0일 ‘성남FC 불법 후원’ 의혹으로 검찰에 출석했다. 이 대표는 “정치검찰에 맞서서 이기겠다”고 호언장담했지만 그의 사법리스크는 사그라지지 않는 모양새다. 더불어 당내에서 비명(비이재명)계를 중심으로 이 대표의 검찰 수사와 당을 분리해야 한다는 주장도 계속돼 출석 이후 이 대표의 입지에 이목이 쏠린다. 이 대표는 이날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에 출석하면서 “오늘의 검찰 소환이 유례없는 탄압인 이유는 최초의 헌정사상 최초의 야당 책임자 소환이어서가 아니다”라며 “이미 수년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0일 “검찰 공화국의 이 횡포를 이겨내고 얼어붙은 정치의 겨울을 뚫어내겠다. 당당하게 정치검찰에 맞서서 이기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민주당 지도부의 호위 속 경기 성남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에 출석하면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현장에는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 서영교, 고민정, 정청래, 박찬대 최고위원 등이 동행했다. 그는 “오늘의 검찰 소환이 유례없는 탄압인 이유는 최초의 헌정사상 최초의 야당 책임자 소환이어서가 아니다”라며 “이미 수년간 수사를 해서 무혐의로 처분된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여야가 1월 임시국회 회기 첫날인 9일 날 선 공방을 주고받으며 팽팽한 대치를 이어갔다. 특히 여야는 북한 무인기 침투 사건 등 주요 현안과 관련한 의사 일정 협의를 둘러싸고 대립하는 모양새다. 민주당은 지난 6일 169명 소속 의원 전원 명의로 1월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단독으로 제출했다. 재적의원 1/4 이상의 요구가 있을 때 임시회를 열수 있다는 헌법 47조 1항에 따라 민주당의 요구로 임시회가 열리게 된 셈이다. 국민의힘은 10일 검찰에 출석하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체포동의안이 한 차례 부결된 노웅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9일부터 30일 동안 열리는 1월 임시국회를 밀어붙였다. 이번 임시국회에서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검찰 출석과 북한 무인기 침투 사태 등을 놓고 여야가 격렬히 맞붙을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오영환 원내대변인은 8일 논평을 통해 “국민의힘은 ‘윤심(尹心)’을 두려워하는 10분의 1만큼이라도 민심을 두려워한다면 1월 임시국회에 응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오 원내대변인은 “안보가 왜 무너졌는지,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정부의 방안은 무엇인지 물어야 하는 것이 국회의 본분”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검찰 출석을 이틀 앞둔 8일 모든 일정을 비우고 총력 대비에 들어간 모습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표는 검찰의 예상 질문 등에 대해 변호인단과 함께 예행 연습을 하면서 과거 경찰 수사 때 밝힌 사실관계들을 재점검하며 반드시 무혐의를 입증하겠다는 결의를 보이고 있다. 이 대표는 이번 검찰 조사를 계기로 윤석열 정부에 맞서는 당 대표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지지세력을 결집하는 기회를 마련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내고 있다. 이 대표는 이번 조사를 앞두고 별도 변호인단을 선임했으며 10일 출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 5일 “국민의힘에 박정희 정신을 상기시키려 한다”며 당 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윤 의원은 이날 경북 구미시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에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그는 “제가 정치를 시작한 지 20년이 됐다. 지난 20년 전 한국 정치와 현재의 대한민국 정치를 비교하면 나아진 게 있는가”라며 “정치는 더욱더 황폐화됐고 대한민국은 지역과 이념과 세대 간 갈등이 더욱 심해졌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이 왜 이렇게 됐는가. 생각해 보면 해답은 자명하다. 정치가 바로 서지 못했기 때문”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여야는 4일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조사특위가 진행한 1차 청문회에서 경찰의 참사 당일 사전 준비 태세와 사후 보고 절차 등을 비판했다. 다만, 국민의힘은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의 당일 동선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타했고, 더불어민주당은 김광호 서울경찰청장 등 현 정부의 책임을 강조하며 진실 공방에 돌입했다. 국민의힘 전주혜 의원은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청문회에서 이 전 서장이 용산서가 지원 요청을 받고 최초로 사건을 인지한 오후 10시 35분에 참사인지를 몰랐다고 하자 “지원 지시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재판에서 김 여사의 이름이 언급되고, 혐의를 입증할 증거들이 쏟아져 나와도 검찰이 수사를 뭉개고 있다”며 “살아있는 권력을 수사할 유일한 방법은 김건희 특검”이라고 주장했다. 이경 상근부대변인은 31일 논평을 통해 “김 여사가 수시로 내부 정보를 받아 주가조작 거래에 이용했다는 증거를 이미 갖고 있었으면서 왜 수사하지 않나”라며 “범죄 혐의가 명백한 대통령 가족을 소환조사조차도 못 하는 검찰은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29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도피투어를 중단하라”고 비판했다. 정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회의에서 “민주당은 국회를 무대로 이재명 방탄 훈련을 언제까지 계속 할 것인가”라며 “호남을 볼모로 민주화 운동을 코스프레한다고해서 파렴치한 개인비리가 숨겨지느냐”고 지적했다. 정 비대위원장은 이 대표의 광주 발언에 대해 “이 대표가 민주화 운동을 하다가 검찰에 소환된 것도 아니고 절대 권력에 맞서다가 탄압 받는 게 아니지 않느냐”며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 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