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지난 대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허위사실 유포 혐의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할 조짐이 보이고 있다. 만약 100만원 이상의 금고형이 확정된다면 민주당은 430억원 정도를 물어내야 하는 처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대선 후보가 당선무효에 해당하는 형(벌금 100만원 이상)을 확정받으면, 선거 보전과 반환 비용을 추천 정당이 다시 돌려줘야 한다는 선거법 조항(265조의 2) 때문이다. 지난 대선 때 이 대표와 민주당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보전 및 반환받은 비용은 434억원 정도다. 아울러 이번 수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이원석 검찰총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5일에 열린다. 최근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소환 통보한 만큼 인사청문회에서 민주당의 날선 공격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4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후보자와 인사청문회 준비단 관계자들은 본격적으로 인사 검증 절차를 위한 인사청문회 준비에 한창이다. 민주당은 인사청문회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이 후보자 사이에 대해 주로 질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후보자는 윤 대통령과 주요 사건에서 같이 일한 경험이 있고 윤 대통령이 당시 검찰총장 시절에는 대검 기획조정부장을 맡기도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4일 검찰의 이재명 대표 소환 통보에 대해 “제1야당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전면전 선포”라고 직격했다. 또 “포토라인에 서야 하는 건 김건희 여사”라며 김 여사의 무혐의 처분도 비판했다. 민주당 조정식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는 명백한 정치보복이자 야당 탄압”이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이어 “이 대표가 지난달 30일 취임한 지 사흘 만에, 대통령과의 통화와 영수회담 제안이 있은 지 하루 만에 돌아온 답이 터무니없는 구실을 잡아 만든 소환장”이라며 “과거 중앙정보부의 ‘김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차기 당권주자로 언급되는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이 3일 “국민을 상대로 기만과 거짓을 일삼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민낯이 드러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같이 말한 뒤 “이 대표가 성남시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거짓 해명 혐의로 검찰의 소환 통보를 받은 가운데 당시 성남시와 국토부가 주고받았던 공문이 공개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이 대표는 국정감사와 인터뷰 등을 통해 ‘성남시 백현동 자연녹지가 주거지역으로 용도 변경된 것은 박근혜 정부 국토부의 압박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일 검찰의 소환 통보에 “먼지털이 하듯 털다 안 되니 엉뚱한 걸로 꼬투리를 잡는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광주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오랜 시간 검경을 총동원해서 저를 잡아보겠다고 하는데 결국 말꼬투리 하나 잡은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민이 맡긴 권력은 국민의 더 나은 삶을 만들고 민생을 챙기고 위기를 극복하는데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검찰 조사 참석 여부에 관한 질문에는 침묵했다. 그는 앞서 진행된 회의에서는 검찰의 소환 통보에 대해 일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검찰이 이른바 ‘백현동 의혹’ 사건에 대해 허위 사실을 발언했다는 혐의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소환을 통보하면서 정기국회 첫날부터 정국이 급랭하고 있는 가운데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 교통 신호등이 일제히 빨간불을 가리키고 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검찰이 이른바 ‘백현동 의혹’ 사건에 대해 허위 사실을 발언했다는 혐의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소환을 통보했다. 이 대표의 검찰 소환 통보로 정기국회 첫날부터 정국이 급랭하고 있는 가운데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 교통 신호등이 일제히 빨간불을 가리키고 있다.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이 2일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의 소환 통보에 대해 “예견됐던 정치 보복 수사”라며 날을 세웠다. ‘친명(친이재명)계’로 알려진 김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정기국회 첫날 출석을 요구한 건 시기적으로 조금 이례적이고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정치보복 수사에 소환을 통보하고 다음 소환 날짜는 대개 다시 조율해서 결정하는데 6일을 못 박아 출석하라고 한 건 그 자체로도 특이한 수사”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이어 “여의도에 한두 달 전부터 전해졌던 이야기가 있다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의원님 출석요구서가 방금 왔습니다. 전쟁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김현지 보좌관(전 경기도청 비서관)에게 이 같은 내용의 문자를 받은 장면이 국회사진기자단 카메라에 그대로 포착됐다. 당 대표로 선출된 지 4일 만에 검찰의 소환 통보를 받은 이 대표와 관련한 ‘사법 리스크’가 본격화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해당 문자 내용에 따르면 이 대표는 백현동 허위사실공표, 대장동 개발관련 허위사실공표를 비롯해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1처장을 모른다고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검찰이 ‘백현동 의혹’과 관련해 고발당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해 1일 소환을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민주당은 “정치탄압”이라고 반발했다. 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검찰이 터무니없는 이유로 이 대표에게 소환을 통보했다”며 “도저히 납득하기 어려운 소환 요구”라고 밝혔다. 검찰이 소환 통보한 사건은 이 대표의 ‘백현동 특혜 의혹’ 발언과 관련된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공표) 혐의 사건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 사건을 지난달 26일 수원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1일 “국민을 더 이상 실망시키지 말고 대장동 주범부터 찾는 게 검찰 본연의 자세”라고 말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대통령령까지 고쳐 ‘검수원복(검찰 수사권 원상 복귀)’ 해본들 그 실력으로 깨끗한 대한민국 만들 수 있겠는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1년 동안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대장동 사건은 도대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가”라며 “설계자의 하나로 지목되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박영수 특검을 소환 조사했다는 말을 들어본 일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잡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24일 국민의힘 내홍에 대해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책임지고 원내대표를 내려놓으면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원장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그는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대통령을 향해서 신군부라 평가하는가 하면 자기 성 상납 문제에 대해서 ‘경찰 간부에게 적당히 해결해 주겠다’는 이런 것들을 폭로하고 있다”며 “사실 대통령이 (내홍을) 풀어주는 게 제일 좋다. 국민의힘 최재형 의원이나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 김종인 전 비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이 오랜 숙고 끝에 “이기는 민주당을 만들겠다”며 8.28 전당대회(전대)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많은 분이 제 정치적 미래를 우려하며 대표 도전을 말렸고 저도 위험한 선택임을 안다. 하지만 민주당이 국민의 기대와 사랑을 회복하지 못하면, (앞으로의) 총선 지선 대선 승리가 요원해진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책임은 문제회피가 아니라 문제해결이고 말이 아닌 행동으로 져야 한다”며 “당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민주당을 사랑하는 국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제헌절 시한으로 원구성 협상을 벌이고 있는 여야가 상임위 배분 문제를 두고 또다시 충돌했다. 특히 언론 환경 개선 등을 이유로 관련 정책을 관장하는 과학기술방송통신위만큼은 서로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서 과방위 쟁탈전이 막판 뇌관으로 부상했기 때문이다. 양당 원내수석부대표는 13일 회동 불발 후 각자 기자회견을 열고 여론전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원내수석부대표는 “방송·언론의 자유와 독립성을 지키려면 과방위만큼은 민주당이 고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진 수석은 과방위와 함께 경찰을 담당하는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김용태 최고위원은 8일 성 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을 받는 이준석 대표에게 ‘당원권 정지 6개월’ 중징계 결정이 내려진 데 대해 “윤리위가 당원과 국민이 뽑은 당권에 대해 쿠데타를 일으켰다”고 비판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징계 사유가 품위유지 위반인데 그 근거는 ‘당 대표 소명을 믿을 수 없다’는 윤리위의 한마디다. 인터넷 방송 의혹은 믿고 당대표 말을 못 믿겠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작년 연말에 윤리위가 김성태·염동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은 17일 경찰이 전날 경기도 성남시 백현동 아파트 특혜 개발 의혹과 관련해 성남시청을 압수수색한 것과 관련 “이재명 의원을 겨냥한 압수수색”이라고 비판했다.우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야권의 유력한 대선 주자를 겨냥한 정치 수사로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검찰이 박상혁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한다는 보도를 비롯해 문재인 정부의 인사와 관련한 윗선 수사로 연결되는 것 같다”며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을 겨냥해서도 여러 수사 방향이 흘러나오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은 15일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과 박상혁 의원에 대한 수사 개시는 예고했던 대로 문재인 정권에 대한 보복수사의 시작”이라고 강력 반발했다.우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언론 보도를 보면 민주당 박상혁 의원에 대해 (검찰이) 소환조사하겠다는 것이 보도되고 있다. 몽골 출장 중이던 박 의원은 이 보도를 보고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귀국하겠다고 연락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나는 대선 때도 일관되게 ‘윤석열 정부가
25~26일 한덕수 인사청문회정호영‧한동훈 등 낙마 1순위정의당 “김현숙 등 지명철회”[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 과정에서 위장 탈당 등으로 역풍이 거셌던 더불어민주당이 다음 주부터 돌입하는 청문회 정국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리는 모양새다.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등 각종 의혹에 휩싸인 몇몇 후보자의 낙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24일 정치권에 따르면 오는 25~26일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예정돼 있다. 대통령직 인수위와 국민의힘은 한 후보자가 DJ와 노무현 정권에
“대선 패배해 강력 야당 필요”“내가 소환된 건 분명히 운명”[천지일보=이재빈 수습기자]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오는 6월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안 의원은 28일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우린 차기 정부의 폭거·불의에 맞서기 위해 민주당 이재명 상임고문급 경기도지사가 필요하다”며 “나 안민석은 그와 아주 오랫동안 알고 지냈기 때문에 돌파력 있는 리더십을 아주 잘 이해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왜 원내대표가 민주당 박홍근 대표인지 알면 경기도지사 선거에 이 안민석이 소환된 이유가 보인다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본부장(본인·부인·장모) 비리에 대한 특별검사 법안이 국회에 제출된 것으로 파악됐다.26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은 전날(25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의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 검사 재직 당시 각종 권력남용 및 그 가족의 부동산 투기, 특혜대출, 주가조작, 부정축재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김 의원과 최강욱, 김의겸, 김남국 등 민주당 내 강성 의원들이 공동 발의자로 참여했다.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