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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차기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할 때 당원 선거인단 투표 100%를 적용하는 내용의 당헌·당규 개정안을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고 밝히고 있다.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29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도피투어를 중단하라”고 비판했다.

정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회의에서 “민주당은 국회를 무대로 이재명 방탄 훈련을 언제까지 계속 할 것인가”라며 “호남을 볼모로 민주화 운동을 코스프레한다고해서 파렴치한 개인비리가 숨겨지느냐”고 지적했다.

정 비대위원장은 이 대표의 광주 발언에 대해 “이 대표가 민주화 운동을 하다가 검찰에 소환된 것도 아니고 절대 권력에 맞서다가 탄압 받는 게 아니지 않느냐”며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 본질은 권력형 부패범죄이자 망국적 정경유착”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뇌물수수 및 불법 정치자금 수수혐의를 받는 노웅래 민주당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된 것과 관련해선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방탄을 위한 예행연습을 실시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1년 내내 국회를 열어두고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이 넘어올 때마다 부결시키겠다는 계산”이라고 덧붙였다.

북한 무인기 영토 침범 사태에 대해서는 “문재인정부 5년동안 대한민국에 안보가 있었느냐”며 “문재인 정부 5년은 적과의 동침이었다”고 지적했다.

정 비대위원장은 “문재인 정권이 이야기했던 평화는 북한에 말대꾸도 못하는 굴종의 평화였다”며 “문재인 정권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비핵화 의지가 확고하다며 9.19 남북군사합의를 했고 스스로 무장해제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 군은 문재인 정권이 맺은 9.19 군사합의가 족쇄가 돼서 백령도에서 포훈련도 못하고 육지로 나와서 한다”고도 했다.

정 비대위원장은 최근 국제 인권단체 세이프가드디펜던스가 중국이 한국을 포함한 53개국에 비밀 경찰서를 운영했다고 주장한 것을 두고는 “중국 당국이 사실관계를 성의있게 확인해서 우리 국민들이 납득하도록 소상하게 설명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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