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질적·병폐적인 DNA 혁파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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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후 경북 구미시 상모동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앞에서 열린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당대표 후보 출정식에서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2023.01.05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 5국민의힘에 박정희 정신을 상기시키려 한다며 당 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윤 의원은 이날 경북 구미시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에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그는 제가 정치를 시작한 지 20년이 됐다. 지난 20년 전 한국 정치와 현재의 대한민국 정치를 비교하면 나아진 게 있는가라며 정치는 더욱더 황폐화됐고 대한민국은 지역과 이념과 세대 간 갈등이 더욱 심해졌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이 왜 이렇게 됐는가. 생각해 보면 해답은 자명하다. 정치가 바로 서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정치가 바로 서려면 뿌리인 정당부터 바로 세워야 한다. 그래서 저 윤상현은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경선에 출마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오랜 기간의 무소속 생활을 청산하고 문재인 정부의 정치적인 기소로 인한 동면에서 깨어나 진짜 대한민국을 위해 나 자신을 던지는 제대로 된 정치를 하고 싶다혁신적인 박정희 정신을 일깨우며 국민의힘의 고질적이고 병폐적인 DNA를 혁파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 의원은 덧셈 정치 실현할 것 투철한 이념집단 만들 것 당원소환제 실시할 것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그는 현재 국민의힘 수도권 의석수 현황을 언급하면서 수도권 승리를 위해 자신을 지지해줄 것을 호소했다. 윤 의원은 현재 국민의힘의 수도권 의석수 현황은 초라하기 그지없다. 한 마디로 우리 당은 이제 영남권 자민련이라며 우리는 이 사실을 솔직히 인정해야 한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싸움은 낙동강 전선까지 내려와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우리 국민의힘이 낙동강 전선에서 머무를 것인지 아니면 수도권으로 진격할 것인지는 당원동지 여러분의 선택에 달려 있다제가 최전선에서 앞장서서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당권주자 #윤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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