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의 코리아텍(총장 김기영)이 개교 27주년을 기념, 대학 교육이념인 실사구시(實事求是)의 표상인 조선시대 후기 실학자이자 과학사상가인 ‘담헌(湛軒) 홍대용 특별 전시회’를 협력기관과 함께 오는 11월 1~16일 교내 담헌실학관에서 개최한다.‘담헌 홍대용, 도전과 창의-4차 산업혁명시대의 길을 묻다’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다음 달 1일 오전 10시 30분 담헌실학관에서 천안시청 관계자를 비롯해 장덕호 실학박물관장, 전시작가 등 외부 인사와 홍대용 후손, 지역주민, 일반인, 코리아텍 구성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서울시가 오는 20일 운현궁(사적 제257호)에서 조선 제26대 왕이자 대한제국 제1대 황제 고종과 명성황후의 국혼례를 재현하는 ‘고종·명성황후 가례 재현 행사’를 개최한다.고종·명성황후 가례 재현 행사는 1866년(고종 3) 왕비로 책봉된 명성황후 민씨가 별궁인 노락당에 거처하면서 궁중예법과 가례 절차를 교육받고, 그해 음력 3월 21일 거행된 15세의 고종과 16세의 명성황후 민씨의 국혼례를 재현하는 행사다.행사에서는 왕비로 책봉된 명성황후가 책명을 받는 ▲비수책(妃受冊) 의식, 고종이 왕의 가마인 어연
19~27일 백학·중림동명견만리·은행나무·손기정둘레길걷기 축제[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절정으로 치닫는 가을 속에 중구 곳곳이 마을축제로 물든다.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머리를 맞대고 손수 빚어 낸 축제들이라 더 의미 깊다.먼저 중구 신당5동에서는 19일 오후 1시 다산어린이공원에서 ‘제16회 백학축제’가 열린다. ‘백학’은 예로부터 이 지역에 소나무가 울창해 많은 학이 날아들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축제는 신당5동 마을축제추진위원회와 유락종합사회복지관을 주축으로 성동고, 성동글로벌고, 중구장애인복지관, 나눔문화학교 등 기관들이 십시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단원 김홍도, 추사 김정희, 대향 이중섭, 남정 박노수의 공통점은 바로 한국미술사에 획을 그은 인물임과 동시에 서촌이 낳은 거장이라는 점이다.서울 종로구는 한옥문화공간 상촌재에서 ‘서촌(상촌)이 배출한 한국미술사의 거장들Ⅱ’ 강연을 개최하고 이들에 대해 깊이 있게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박노수미술관 개관5주년 기념전시 ‘심영실’ 연계 프로그램으로 기획된 이번 특강은 이달 19일부터 27일까지 2주간 금·토요일에 총 4회 열린다. 금요일은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토요일은 오후 2시부터 4시까지이다.강연료는
19~21일 월드컵공원 마포나루 재현마포구 역사·문화 체험하는 대표축제김장용 새우젓 최대 20% 할인 판매[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조선시대 전국의 소금배와 젓갈배가 모여드는 마포나루에는 10월이면 김장을 시작하는 서울 사람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100여년 전국 산지에서 올라오는 특산품과 새우젓을 맞은 마포나루를 생생하게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제11회 마포나루 새우젓 축제’가 오는 19일부터 21일 3일간 서울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다유동균 마포구청장이 15일 오전 서울시청 기자실에서 ‘제11회 마포나루 새우젓 축제’ 기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서울역사편찬원은 역사가 6명과 서울시민들이 서울의 외사산 8곳을 직접 답사한 경험을 담은 ‘서울역사답사기2-관악산과 아차산일대’를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서울역사답사기는 역사가와 서울시민이 10년간 서울 곳곳을 돌아보고 매년 답사기를 발간하는 서울역사편찬원의 대장정 프로젝트다. 이번 책은 작년 북한산과 도봉산을 주제로 발간한 ‘서울역사답사기1’에 이어 두 번째 책이다.서울역사답사기2는 ‘관악산’ ‘대모산’ ‘호암산’ ‘궁산’ ‘아차산’ ‘망우산’ ‘수락산’ ‘불암산’ 일대의 8개 답사코스를 소개하고 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서울 북촌에서 조선왕실 공예품의 진수를 선보이는 ‘2018 북촌축제’가 13일 열린다.서울 종로구는 전통공예를 보존·계승해온 북촌마을에서 13일 ‘2018 북촌축제’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북촌축제는 서울교육박물관 앞 야외마당에서 ‘왕의 공방, 생활에 꽃피우다’라는 주제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북촌’하면 흔히 북촌한옥마을만을 떠올리기 쉽지만 이 일대는 예로부터 왕실 공예품을 만드는 ‘경(京)공방’들이 밀집했던 곳이었다. 경공방은 조선시대 한양에서 왕실에 공예품을 납품하던 장인들의 공
[천지일보=강태우 기자] 교황청이 중국과 주교 임명 문제와 관련해 잠정 타결 지으면서 관계 정상화 수순으로 이어질 거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편지를 받았다며 둘 사이의 관계가 매우 흡족하다고 21일(현지시간) 말했다. 또한, 추석 연휴가 시작됐지만 쉬지 않고 일하는 사람들이 있다. 일하는 이유는 제각각이다. 정해진 업무에 쉬지 못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자청해서 일을 맡은 사람도 있다. 이밖에도 탄자니아 여객선, 메르스 주의보 해제, 추석특수 등 본지는 다양한 이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제주 해녀문화가 2016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가운데 해녀박물관 일원에서 제11회 제주해녀축제 및 제1회 해녀의 날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이날 원희룡 제주지사가 기념사를 통해 “제주해녀의 나눔과 공동체 가치를 앞으로 구현해 나갈 것”이라며 “해녀 소득 안정을 위한 정책과 안전사고 예방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국립무형유산원의 ‘제주해녀문화’자료에 따르면, 삼국시대부터 잠수해 심해의 어패류를 채취하는 사람이 있었다. 제주도의 경우 고려시대부터 전복·미역 등을 국가에 진상한 것으로 기록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한양대 박물관(관장 안신원 교수)은 서울 성동구 서울캠퍼스에서 내달 4일부터 11월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에 인문학 특강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서울人, 서울을 얼마나 아시나요?’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특강은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를 거쳐 현재에 이르기까지 오랜 시간에 걸쳐 변화해온 서울의 면모를 인문학 관점에서 살펴보는 수업으로 구성됐다. 이희수 한양대 문화인류학과 교수, 권오영 서울대 국사학과 교수 등 고고학자‧미술사가‧문헌학자‧역사학자‧문화인류학자 분야 전문가들이 이번 특강의 강연자로 나설 예
[천지일보 청주=박주환 기자] 청주대학교(총장 정성봉) 박물관은 ‘규방여인의 우암골 나들이’ 특별전을 마련했다.오는 11일부터 12월 7일까지 청주대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되는 이번 특별전시는 엄격한 유교 사회에서 자신을 드러내지는 못했지만 일상생활 곳곳에 스며들어 있는 조선시대 여인들의 삶과 개성, 그들이 추구하는 아름다움의 미학과 그 속에 녹아 있는 가족을 향한 축원과 정성을 통해 우리 삶의 가치를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이번 특별전에는 조선의 여인들이 자주 쓰는 물건을 보관하던 머릿장, 조선시대 혼수품 중 가장
법원 앞에서 여성단체 시위“남성중심·가부장적인 판결”[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자신의 비서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안희정 전(前) 충남지사가 14일 1심에서 무죄를 선고를 받은 가운데 여성계에선 “사법정의는 죽었다” “법원도 감옥 가라” 등 강한 비판이 쏟아져 나왔다.이날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조병구 부장판사)는 피감독자 간음·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안 전 지사에 대한 1심 판결에서 무죄를 선고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이 어떤 위력을 행사했다거나 피해자가 제압을 당했다는 사정이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남서울대학교(총장 공정자)가 27일 코엑스에서 개최한 ‘2018년 한국과학기술총연합회(과총) 연차대회’에 초청받아 재학생들이 제작한 가상·증강현실(VR·AR) 콘텐츠 작품을 전시했다.이번 과총 연차대회는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AI(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 VR·AR(가상·증강현실) 등 생활 속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 기술발전의 흐름에 맞춰 ‘스마트시대, 창의와 공감의 과학기술’이라는 주제로 열렸다.남서울대학교는 대학으로는 유일하게 참여해 첨단융합기술을 체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연세대학교(총장 김용학)가 조선시대 책거리 행사를 되살리는 취지의 종강 행사를 열었다.연세대학교는 7일 정오부터 오후 2시까지 학생문화관 앞 공터에서 김용학 총장 및 학교의 주요 보직 교수진 20여명이 총 500명의 학생에게 점심 식사를 대접하는 행사인 ‘종강맞이 밥&톡’을 진행했다.올해 처음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연세대 총학생회에서 진행하던 ‘도시락&Talk’ 행사와 조선시대의 서당에서 책 한 권의 공부를 끝낸 뒤 떡이나 국수 따위를 사서 나누어 먹었던 책거리의 전통을 결합해 기획된 것이다.이날 행사는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화폭에 담은 조선시대의 연회와 놀이 문화를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특별전이 열린다.고려대학교 박물관(관장 전경욱)은 한국대학박물관 연합전으로 회화에 기록된 우리의 전통 놀이와 그 문화를 감상할 수 있는 ‘여민동락與民同樂 - 조선시대의 연회와 놀이’ 특별전을 개최한다.전시기간은 30일부터 8월 11일까지 고려대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며 개막식은 30일 오후 2시부터 개최된다.특별전은 우리의 전통 ‘연회(잔치)’와 ‘놀이’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가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조선시대 회화 속에서 왕실과 사대부
[천지일보=강병용 기자] 21일 성년의날을 맞아 전국 청소년 61만명이 성인 대열에 합류한다. 올해 성년이 되는 청소년의 출생년도는 1999년이다. 1900년대 출생으로서는 이번이 마지막 성년의날이다. 성년의 날은 매년 5월 셋째 주 월요일이다.이날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올해 성년으로 등록되는 청소년은 61만 4233명이다. 지난해 63만 4790명보다 2만 567명이 줄었다.성년이 되면 정당 가입이 가능하고 대통령선거와 국회의원선거 등에서 투표를 할 수 있다. 부모나 후견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혼인이나 재산관리도 가능하다.올해 여가부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28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서 제4회 궁중문화축전 개막제 ‘세종 600년 미래를 보다’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개막제에서는 조선시대 최고의 국가축제인 ‘산대희’ 형식을 빌려 시대를 앞선 세종의 철학과 업적을 선보였다. 산 모양의 무대 구조물인 산대를 배경 삼아 동물잡상, 처용무, 대동놀이 등 각종 연희가 펼쳐지는 산대희를 시작으로, 세종의 일대기가 전통예술과 첨단기술을 만나 재탄생했다. 황룡이 나타나 무대의 서막을 열고, 세종의 성장과정과 즉위, 백성을 향한 고뇌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세종의
15일 ‘차없는거리 시작’… 매주 일요일 운영쉼터·놀이·체험·공연 즐기는 도심 속 소풍지교통통제… “대중교통 이용 우회도로 확인”[천지일보=박정렬 기자] 서울시가 오는 15일부터 광화문삼거리에서 세종대로사거리 방향 550m를 매주 일요일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한다고 밝혔다.2013년부터 매월 1·3주 운영하던 것을 올해부터 매주 일요일마다 운영하며 차량통제 시간도 오전 10시~오후 7시로 변경한다.◆일요일 오후 세종대로가 도심 속 휴양공간으로세종대로 곳곳에 쉼터 공간이 조성된다. 캠핑텐트나 에어베드에 누워보거나 캠핑의자에 앉아 광화문
[천지일보=강병용 기자] 숭실대학교(총장 황준성)이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교육혁신센터(센터장 김경미 사회복지학부 교수) 교육혁신및융합교육팀 주관으로 숭실대 방문단 총 16명(학생 14명, 교직원 2명)을 일본에 파견했다. 이 방문단은 조선시대 공식 외교사절단인 ‘조선통신사’를 표방해 ‘新 숭실통신사’로 명명됐다.이들은 ▲군함도 ▲나가사키 대학(일본 규슈 소재) ▲와세다 대학(일본 도쿄 소재) ▲리츠메이칸 대학(일본 교토 소재) 등을 방문했다.특히 지난 17일과 19일에는 와세다 대학·리츠메이칸 대학의 학생들과 ▲북한 정치체제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이화여자대학교 박물관(관장 장남원)이 소장하고 있는 단원 김홍도 풍속화 등 조선후기 회화 유물 3점이 서울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됐다.이번에 지정된 유물은 조선후기 문신인 조문명의 초상, 조선시대 궁중에서 사용된 ‘해학반도도 병풍’, 단원 김홍도의 대표적 풍속화 ‘매해파행도’의 3점으로, 서울시 유형문화재 제419호, 420호, 421호로 각각 지정됐다. 서울시 유형문화재 제419호로 지정된 ‘조문명 초상(趙文命肖像)’은 1728년 이인좌의 난 진압에 공을 세운 조문명(1680-1732)의 초상화다. 오사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