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지윤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겸재정선기념관에서 ‘겸재 정선의 독서여가도를 통해 본 조선후기 선비들의 멋스러운 삶’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특강 내용은 ▲겸재 정선 ▲조선시대 선비들의 일상과 도자기 ▲조선후기 선비들의 멋내기 ▲조선후기 정자와 살림집 ▲정선과 조선후기 아회문화 등 다양한 주제로 총 5주간 진행된다. 특강의 첫날은 겸재 정선 연구의 대가인 간송미술관 최완수 학예연구실장이 ‘겸재 정선’에 대한 특강을 진행한다. 강서구는 “이번 특강은 강서구의 역사적 인물인 겸재 정선을 보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서울의 행정구역에 대한 지리적 중심을 상징하는 조형물이 남산 N서울타워 부근에 설치됐다. 현재까지 서울 시민 대부분은 광화문 네거리에 있는 도로원표를 서울의 중심점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서울시는 그러나 이 중심점은 1914년 일제강점기 때 현 광화문 네거리에 한반도 18개 도시의 거리가 표시된 표석을 설치한 것으로 서울의 실제 중심점은 아니라고 23일 전했다. 종로구 인사동 194-4번지 하나로빌딩에 설치된 중심점 표시 역시 1896년 조선시대 당시의 기준점으로 현재의 행정구역을 반영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청계광장에서는 한 민간단체의 주관으로 6.25 발발 60년을 맞아 사진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6.25는 먼 나라의 일도 조선시대의 일도 아닌 바로 우리 부모님, 가족의 이야기입니다.
삼국시대 이후 현재까지 시각장애인의 역사를 책으로 정리한 ‘한국 시각장애인의 역사’ 판매가 시작된다.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회장 권인희, 이하 연합회)는 최근 ‘한국 시각장애인의 역사’를 지난 1월 1일자로 발간해 판매 준비기간을 거쳐 일반에게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책은 대구대학교 특수교육과 명예교수이며, 한국점자위원회 회장을 역임한 임안수 박사가 5년의 자료수집과 집필을 통해 삼국시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 시각장애인의 역사를 집대성한 역작이다. 임안수 교수는 “현재 맹인의 삶은 수천 년 동안 발전해 온 생활 조건의
조선대학교 중앙도서관(관장 노상채) 1층 로비에서 세계 각국의 희귀한 화폐를 체험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지난 9일부터 12월 31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화폐수집가인 박용권(동국화폐사 대표) 씨가 32년 동안 61개국을 발로 뛰며 직접 수집한 화폐 3천여 개 중 80여 개를 선보인다. 인류 최초의 동전이자 중국 은시대에 동물뼈로 만든 골제패화(骨製貝化)를 비롯해 철로 만든 의비전(蟻卑錢), 사람의 형상을 닮은 춘추시대 방족포(方足布), 옷모양의 렬국포(列國布) 등을 포함한 50여 개의 중국 화폐를 만날 수 있다.
서울 도심을 가로지르는 왕복 8차선 간선도로 상공에 누에를 닮은 육교가 나타났다. 서초구(구청장 박성중)는 서초동 ‘예술의 전당’에서 반포대교로 이어지는 서초역 인근 반포로 상공에 보도육교 ‘누에다리’ 개통식을 오늘(19일) 오후 4시에 갖는다. 총 4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 1월 착공에 들어간 지 10개월 만에 완성된 모습을 드러낸 ‘누에다리’는 폭 3.5m 길이 80m 규모로, 반포로 지상 23.7m 높이에 설치됐다. 생김새 때문에 ‘누에다리’로 명명된 이 육교는 마치 누에가 뽑아낸 비단실처럼 양분된 서리풀공원의 녹지축을
서울시농업기술센터는 전통음식 무료강좌를 11월 3~4일 양일간 실시할 예정인 가운데 수강생 180명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농업기술센터가 마련한 이번 강좌는 풍요로운 수확의 계절인 가을에 우리 농산물로 만드는 전통음식을 시연강의로 진행한다. 이번 무료강좌에서 배우게 될 전통음식은 김장김치와 전통 송절주이다. 강좌 첫 날인 3일에는 김치에 대해 배우는 시간으로 김치전문가 강순의 씨가 배추김치, 알타리김치, 동치미 담그는 방법에 대해 소개한다. 강좌 마지막 날인 4일에는 서울시 무형문화재 2호인 이성자 씨가 송절주를 담그는 방법에
한자 이름인 독도(獨島)를 순 한글말로 바꾸자는 제안이 나왔다.한말글문화협회 이대로 대표는 15일 한글회관에서 열린 ‘獨島, 우리말 이름 만들기’ 간담회에서 우리 땅인 독도의 이름을 토박이말로 바꾸자고 제안했다.이 대표는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것을 알리고 뚜렷하게 만드는 일 가운데 하나는 독도라는 한자 이름을 우리말로 짓거나 옛 이름을 찾아 한글로만 쓰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만약 고구려의 광개토대왕비가 우리 글자인 한글로 써 있다면 중국과 일본도 고구려 역사가 자신들의 역사라고 할 수 없을 것”이라면서 이 같이 주장했다.8
조선시대 대기근 때 전 재산을 털어 도민을 구휼했던 김만덕을 기리는 ‘나눔쌀 만 섬 쌓기’ 행사가 ‘세계빈곤퇴치의 날’인 17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다. 행사 1부 ‘희망 문화제’에서는 오프닝 자선공연과 팥죽 나눔, 김만덕과 세계빈곤 퇴치의 날 관련 영상이 상영된 이후에 쌀 쌓기가 시작될 계획이다. 2부 행사에서는 개회와 축하영상이 진행된 후, 행사장 주변에 배치된 트럭에 쌀을 싣고 전국 각지로 출발하는 ‘쌀 나눔’ 행사가 이어진다. 김만덕기념사업회는 “이날 모인 쌀은 서울시를 통해 서울시내 무료급식소 900여 곳, 사회복지관
서민들의 유원지로 사랑을 받아 온 뚝섬한강공원이 29일 새롭게 탄생했다.오세훈 서울시장과 정송학 광진구청장, 서울시민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문을 연 뚝섬한강공원은 음악분수, 전망대, 각종 스포츠 시설 등을 갖춰 시민들에게 다양하고 편리한 휴식처로 변모했다. 모두 578억여 원이 투입된 이번 뚝섬공원의 준공으로 그동안 서울시가 추진해 온 ‘한강르네상스’ 프로젝트 1단계 핵심사업인 4대 한강공원(반포·여의도·난지·뚝섬)의 특화사업이 마무리됐다. 특히 지난해 3월 착공한 반포한강공원은 올해 4월 가장 먼저 준공했으며, 여의도·난지
조선시대 산수화의 걸작으로 꼽히는 안견(安堅)의 몽유도원도가 한국에 들어온다. 1447년(세종 29년)에 제작된 몽유도원도는 비단으로 된 바탕에 먹과 채색으로 그려진 작품이다. 크기는 높이 38.7cm 너비 106.5cm. 현재는 일본 국보로 지정돼 일본 내 덴리(天理) 대학 도서관에 보관돼 있다. 이 그림은 세종의 셋째 아들인 안평대군이 도원세계에 갔다 온 꿈을 꾸고 난 뒤 그 내용을 안견에게 말해 그림으로 그리게 한 것으로 전해진다. 안견이 단 3일 만에 그렸다는 몽유도원도는 화폭의 좌우 두 부분이 대조적으로 표현된 것이 특징이
조선시대 포도대장이 광화문광장에 나타났다. 조선시대 이야기꾼인 전기수(傳奇叟)가 시민들에게 광화문광장에 얽힌 역사와 숨겨진 이야기를 들려주기 위해서다. 전기수는 임진왜란을 전후해 중국으로부터 ‘삼국지’ ‘수호지’ 등이 들어오면서 서울거리에 생겨난 전문 이야기꾼이다. 전기수는 기존 청계천에서 활동하던 자원봉사자와 시 문화유산해설사가 맡아 진행하며, 조선시대 포도대장, 선비, 궁녀 등의 전통복장을 입고 실감나게 역사를 전달할 예정이다. 18일부터 시작된 전기수는 11월 15일까지 매주 금·토·일 오전 10시, 낮 12시, 오후 2시,
한반도의 기맥을 막기 위해 일제가 박은 것으로 알려진 쇠말뚝(혈침) 한 개가 광복절 64주년인 15일 뽑혀 나갔다.여주군과 여주문화원은 이날 여주군 강천면 강천2리 자산 등산로에서 마을주민과 기관, 사회단체장 3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일제의 잔재인 쇠말뚝을 제거하고 정안을 기원하는 제를 올렸다. 이기수 여주군수는 “이 자산은 (일본이) 일제강점기에 쇠말뚝을 박아 우리나라의 기맥을 차단하는 만행을 저지른 현장”이라며 “광복절 제64주년을 맞이해 쇠말뚝을 제거하고 정안기원제를 개최함으로 혈맥과 국운융성의 기를 찾기 위해 이런 행사를
강원 영월군에 위치한 석회암 동굴에서 신석기시대 유물이 다량 출토됐다.조사단인 국립춘천박물관에 따르면 석회암 동굴인 공기 2굴에서 발견된 빗살무늬토기 조각과 송곳, 뼈바늘 등의 골각기, 조개ㆍ다슬기 껍데기, 조가비 장식, 자라뼈, 석촉 등 출토물이 신석기시대 유물로 확인됐다.영월지역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석회암지대로 약알칼리성을 띠는 이곳 석회암 동굴의 경우, 뼈로 만들어진 유물이 잘 보존되는 것이 특징이다.국립춘천박물관과 영월군은 지난 2008년 10월부터 공기 2굴에 대한 학술발굴조사를 실시했다. 해발 334m에 위치한 공기 2
1년 3개월간의 공사 끝에 서울 광화문광장이 오늘 정오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550m, 너비 34m로 조성된 광화문광장은 조선시대 역사와 정치, 문화의 중심지였던 육조거리 재현광장을 통해 역사의 흔적을 곳곳에서 엿볼 수 있다. 또 위용을 갖추고 서 있는 이순신 장군 동상 주위에는 장군이 명랑대첩에서 12척의 배로 133척의 배를 격파한 것과 23전 23전승이라는 해전불패의 신화를 기리기 위한 ‘12.23’ 분수가 시원한 물줄기를 뿜어낸다. 지하철 5호선에서 나와 광화문 광장으로 이어지는 지하통로에는 서울의 상징인 해치 조형을 조성했
역사 속 인물과 관련된 권총, 영화 속 다양한 권총들이 시대를 막론하고 한자리에 전시됐다. 전쟁기념관은 ‘6·25전쟁 59주년’을 맞아 ‘이야기가 있는 권총 특별기획전’을 지난달 25일을 시작으로 2층 전시관에 개최하고 있다.주최 측은 “그동안 볼 수 없었던 많은 권총들과 시대별로 다양한 권총들이 전시되어 권총의 발달사를 한눈에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이번 기획전에는 우리나라 유일의 최소형 총통에 속하는 조선시대 세총통을 비롯해 14세기 초기 권총, 현대식 권총, K-5 국산 권총, 희귀 권총 등 128여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