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파업 이후 실력 출중한 기자들 보도국 외부로 쫓겨나”[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국민의 방송 MBC’가 권력 감시와 비판 기능을 상실해 ‘정권 홍보방송 MBC’로 전락한 것은 하루 이틀 일이 아니다. MB정부의 노골적인 방송장악 의지와 이에 영합한 일부 MBC 경영진들의 충성경쟁은 MBC의 공영성·공정성·객관성을 심각하게 훼손시켰다.”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영주 목사) 언론위원회(위원장 전병금 목사)가 KBS를 비롯한 공영방송의 공공성 제고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한 연속 토론회 두 번째 시간에서 민주언론시민연합
일광공영 이규태·경남기업 고(故) 성완종·신원그룹 박성철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잇따른 기독실업인들의 부패상이 드러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장로교단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장로들의 비리여서 더욱 이목이 쏠리고 있다. ‘성완종 리스트’로 정치계를 떠들썩하게 만든 고(故) 성완종 장로는 충남 서산중앙감리교회 장로였으며, 방위사업 비리에 연루돼 구속 기소된 이규태 장로도 본성결교회 장로였다. 이번에 조세포탈 혐의로 검찰에 고발된 신원그룹 박성철 회장도 신길교회 장로이다. ◆이번엔 ‘믿음의 기업’ 신원 박성철 회장특히나 신원그룹은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베네수엘라 사태 해결을 촉구하며 10대 학생의 사망을 애도했다.프란치스코 교황은 1일(현지시각) 바티칸 성베드로광장에서 열린 미사에서 베네수엘라에 폭력을 중단하고 인간의 존엄성을 회복하기를 촉구했다고 아르헨티나 신문인 부에노스아이레스 헤럴드가 보도했다.교황은 “며칠 전 베네수엘라의 산크리스토발에서 죽은 소년을 위해 기도한다”면서 “베네수엘라의 안위를 위한 진실하고 생산적인 만남과 대화의 장이 열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지난달 24일 베네수엘라 타치라 주 산크리스토발 시에서는 반정부 시위대가
종교人상 | 박홍 서강대학교 명예총장정치 관련 발언·활동 활발원로로서 국가 위해 조언“한국, 통일 교육 부족해”[천지일보=정현경 기자] 올해로 5번째를 맞는 2014 천지人상 시상식에서 종교인상을 수상한 박홍 서강대학교 명예총장은 천주교 신부이자 교육자로서, 또 언론인으로서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8년간 2번에 걸쳐 서강대 총장을 역임(1989~1997)했던 그는 현재 서강대 명예총장이며, 국가원로회 위원이기도 하다.천주교 예수회 소속 성직자로서 정치 관련 발언을 많이 해온 그는 다수의 칼럼을 연재한 언론인이며, 대통령 정책자문기구
“일부 반대 목소리만 부각… 대형교회 세금 내와”새누리당, 종교인과세 시행령 2년 유예 정부에 요청[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가 이번 정기국회에서 종교인 과세 법제화를 시도했지만 한국장로교총연합회,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등 일부 개신교계에서 강력 반발하면서 연내 국회 처리가 무산됐다. 과세안이 통과될 경우 교회 수입 내역을 들여다볼 수 있다는 불안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기획재정부가 밝힌 과세대상 종교인의 소득수준은 96% 이상이 연간 4000만원 이하다. 결국 과세 대상은 4%가 되지 않는다. 정부는 종교인 과세 후
조계종 제16대 중앙종회의원 선거‘여대야소’ 집행부 힘 실리나 여권, 개헌의석수 이상 확보야권, 비판·견제기능 위축 우려선거 과정·결과 잡음 야권반발폭행·성희롱 논란 후보자 당선입법기관 ‘종회’ 도덕성 치명타[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조계종 제16대 중앙종회의원(국회의원격) 선거가 여권인 불교광장의 압승으로 끝났다. 현 집행부를 이끄는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어느 때보다 힘을 얻게 됐다.중앙종회의원 선거가 지난 16일 오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을 비롯해 전국 24개 교구본사에서 일제히 진행됐다.범여권(불교광장, 무량회, 무당파)은 직선직
조계종·NCCK·성균관 등 잇따라 “스스로 물러나라” 촉구반대 여론 확산… 박근혜 대통령 귀국 후 결단에 이목 집중[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종교계가 문창극 총리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중앙아시아를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18일 문 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및 인사청문 요청서에 대한 재가를 귀국(21일) 후 검토 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정치권에서는 “문 총리 후보자에 대한 자진사퇴 압박용 메시지”라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그러나 문 총리 후보자는 박 대통령이 올 때까지 할 일을 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쳐 사실상
전통문화상품 브랜드 ‘본디나’도 공개[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내국인과 한국을 찾는 세계인들에게 인기를 끄는 사찰체험 프로그램 템플스테이가 문화관광브랜드로 탈바꿈한다.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진화스님)이 위로·건강·비움·꿈 등 네 가지 콘셉트의 템플스테이 패밀리 브랜드 ‘아생여당’과 전통문화상품 브랜드 ‘본디나’를 25일 공개했다.‘아생여당’은 불교문화사업단이 추진했던 브랜드 체계화 사업의 결과물이다. 템플스테이가 단순 휴식과 체험을 넘어 행복의 씨앗을 심고 가꾸는 터전이 돼야 한다는 취지가 담겼다. 위로·건강·비움·꿈을 테마로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진화스님)은 오는 26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템플스테이통합정보센터 3층에서 템플스테이 브랜드 런칭을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템플스테이가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 브랜드를 넘기 위한 첫 발걸음으로, 템플스테이 패밀리 브랜드인 ‘아생여당’과 전통문화상품 브랜드 ‘본디나’의 출시가 예정돼 있다.‘아생여당’은 단순한 휴식이나 체험을 하는 템플스테이가 아니라, 우리에게 꼭 필요한 경험을 제공하는 템플스테이로의 진화를 위한 브랜드 전략이며, ‘본디나’는 ‘본디 나로 돌아가다
황우여, 정교분리위반·종교편향 논란 관련 해명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새누리당 황우여 의원이 국가조찬기도회 논란과 관련해 “국가조찬기도회라는 조직 자체가 문제는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권세 있는 자들 위한 기도, 마땅해”황 의원은 17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 중강당에서 열린 한국교회법학회(회장 서현제 교수) 주최 제6회 학술세미나 ‘교회와 국가’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이날 황 의원은 국가조찬기도회가 정치에 대한 기독교의 예속이나 순응으로 비치는 현상에 대해 “성서적 전통에서 나라와 민족이 위태로울 때 정치 지도자가 전 국
국가조찬기도회 발언 문제 제기… “국민 대다수 중독자 매도”[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종교자유정책연구원이 최근 열린 국가조찬기도회에서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가 발언한 일부 내용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며 공개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10일 종자연은 성명을 통해 “중독은 하나님 이외에 메이는 것”이라고 발언한 황 대표에 대해 “반사회적 발언을 즉각 철회하고 국민 앞에 사죄하라”고 촉구했다.종자연은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공인 신분을 망각하고 국민들 대다수를 중독자로 매도했다”며 “황 대표의 발언은 ‘나 이외의 다른 신을 믿지 말라’는 기독
기대했던 2월 임시국회서 여야 입장차 못 좁혀 법안 표류“美․日도 제정한 북한인권법, 정작 우리는 통과 못 시켜”[천지일보=정현경 기자] 북한인권법 제정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개신교계가 ‘북한인권법 제정 촉구를 위한 기자회견’을 가졌다.북한인권법제정국민연합과 에스더기도운동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북한인권법 제정 촉구를 위한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들 단체는 “국회는 북한동포와 탈북동포를 위해 실효성 있는 진정한 북한인권법을 제정해야 한다”며 “현재 외교통일위원회에 계류되어 있는 북한인권법안을 즉시 심의하여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5대 종단 평신도 시국공동행동이 국정원 등 국가기관의 선거개입 의혹에 대한 특별검사 실시와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고 나섰다.불교·천주교·기독교·천도교·원불교 평신도 시국공동행동은 27일 오전 11시 서울 청운동사무소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불의가 판을 치는 시대를 끝내야 한다는 소명으로 뜻을 모았다”며 “종교계 및 일반 시민들이 앞으로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시국공동행동은 ▲대통령 선거 개입사건의 진상규명 위한 특검 실시 ▲불법 부정선거의 기획자·집행자인 이명박 전 대통령과 책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34대 집행부의 중점 과제 중 하나인 자비나눔 실천을 위한 첫 행보로 내성천을 방문한다.자승스님은 오는 23일 오후 지율스님이 거하는 경북 영주시 평은면 금광리의 텐트를 방문해 격려한다. 이후 내성천 살리기 운동에 대한 경과를 청취하고, 내성천 중류로 이동해 보 건립으로 훼손된 내성천의 모습을 직접 살펴볼 예정이다. 내성천 살리기 운동에 힘을 보탤 지원금도 전달한다.지율스님은 지난 5년간 내성천 인근 텐트에 머물며 댐 건설로 인해 훼손된 내성천 현장을 기록해 다큐멘터리 영화를 제작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천주교회가 정의구현사제단의 시국미사로 촉발된 시국발언 논란에 대해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사회 현실에 참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한국천주교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이용훈 주교)는 11일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복음화와 인간 사회 진정한 발전의 긴밀한 연관성(프란치스코 교황 권고 ‘복음의 기쁨’에 비추어)’을 제목으로 시국발언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 입장을 표명했다.위원회는 시국발언에 대해 “국가의 내일을 걱정하는 국민으로서의 당연한 권리요 의무의 발로였다”며 “그러나 정부와 여
천주교 이어 불교 개신교 천도교도 시국선언 동참보수측 진보측 입장 나뉘어 공방 치열… 우려 시선정의구현사제단 “정부의 전면적 회심 촉구” 공식입장[천지일보=정현경 기자]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의 시국미사로 촉발된 종교계 시국선언 바람이 연일 거세다. 게다가 종교계는 보수-진보로 나뉘어 서로 갑론을박하는 양상이다. 이런 가운데 개신교계 보수 측 인사들이 또 다시 시국선언을 발표할 계획이라 갈등이 점차 커질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북한인권한국교회연합(사무총장 서경석 목사)을 주축으로 한 개신교계 지도자들은 오는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진보단체 “대통령 퇴진” vs 보수단체 “시국미사 비판”[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전국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 등 30여 개 진보성향 개신교 단체들이 국가정보원 대선개입을 비판하며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고 나섰다. 반면 보수성향 한국장로회총연합회 등 3개 개신교 단체들은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전주교구 사제들의 시국미사를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열어 국정원 사태가 종교계로 확산하고 있다.개신교계는 ‘국정원 정치개입’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시국미사’ 등을 바라보는 보수와 진보 간 극명한 시각차를 보이며 우려의 목소리와 함께 파문이 커지고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천주교와 개신교에 이어 불교계도 ‘국정원 사태’ 관련해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불교계는 국가기관의 불법 선거개입을 규탄하며 관련자 처벌과 박근혜 정부의 대국민 사과 등을 촉구하고 나섰다.대한불교조계종 승려 1012명은 28일 오전 서울 견지동 조계사 대웅전 앞에서 ‘박근혜 정부의 참회와 민주주의 수호를 염원하는 조계종 승려 시국선언’을 발표했다.이들은 시국선언문에서 “지난해 대통령 선거에서 국가기관인 국가정보원과 군 사이버사령부 등이 조직적으로 동원돼 민의를 왜곡하는 사건이 일어났다”며 “불법선거운동에 대한
[천지일보=이길상 객원기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양창식 총회장, 이하 가정연합)은 오는 10월 9일 말레이시아 현직 국회의원 22명이 가정연합 주요 성지인 청평성지를 방문해 문선명 총재 원전지(묘지)를 직접 참배하고, 한학자 총재 초청 오찬에 참석한다고 밝혔다.말레이시아 국회의원들이 대거 가정연합 청평성지를 방문하는 것은 말레이시아에서 펼쳐진 문선명 총재의 초종교평화운동이 큰 영향을 미쳤다.말레이시아는 이슬람교가 국교로 지정돼 있으나 종교의 자유를 헌법에 보장하고 있는 나라다. 말레이시아인 종교 60%가 모슬렘임에도 불구하고, 말레
[천지일보=이길상 객원기자] 시인이자 수필가인 지개야스님의 첫 번째 소설 가 출간됐다. 이 소설은 한국 문학계에서 유래를 찾을 수 없는 환경 및 정치가 바탕이다.주인공 ‘곽팔만’은 지역주의가 극에 달한 1990년대, 여당 공천이면 말뚝도 당선되던 시절이다. 여당공천 거물 당직자를 상대로 무소속 곽팔만이 출마를 선언했다.출마의 변은 비만 오면 언론에서 축산분뇨를 축산폐수라 한다. 이를 지렁이가 살아 숨 쉬는 퇴비자원으로 만들어 온 국민을 축산 똥물 식수에서 해방하기 위해서란다.자금, 조직, 경험, 인지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