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로·건강·비움·꿈 등 네 가지 콘셉트의 템플스테이 패밀리 브랜드 ‘아생여당’ 캐릭터(위), ‘본디나’ BI(아래). (이미지 제공: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전통문화상품 브랜드 ‘본디나’도 공개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내국인과 한국을 찾는 세계인들에게 인기를 끄는 사찰체험 프로그램 템플스테이가 문화관광브랜드로 탈바꿈한다.

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진화스님)이 위로·건강·비움·꿈 등 네 가지 콘셉트의 템플스테이 패밀리 브랜드 ‘아생여당’과 전통문화상품 브랜드 ‘본디나’를 25일 공개했다.

‘아생여당’은 불교문화사업단이 추진했던 브랜드 체계화 사업의 결과물이다. 템플스테이가 단순 휴식과 체험을 넘어 행복의 씨앗을 심고 가꾸는 터전이 돼야 한다는 취지가 담겼다. 위로·건강·비움·꿈을 테마로 하는 아아(我我) 생생(生生) 여여(如如) 당당(堂堂)으로 구성돼 있으며 총 13개 사찰이 참여하고 있다.

‘본디나’는 전통문화상품 통합 브랜드로 ‘본디 나로 돌아가다’는 의미다. 불교문화사업단은 단청과 꽃살문이 아름다운 사찰 15군데를 선정해 현장답사 및 조사를 거쳐 단청 및 꽃살무늬 패턴 디자인을 만들었다. 현재 수첩시리즈와 쇼핑백, 여행가방용 이름표, 여권케이스 등을 출시했다. 앞으로 가방, 우산 등 여행용 상품들이 추가로 개발될 예정이다.

진화스님은 “아생여당은 모든 사람의 삶의 지향이라 할 수 있는 행복에 초점을 맞췄다”며 “힘들고 지친, 소외되고 포기하고 싶은 이들에게 위로와 건강, 꿈과 희망, 성찰과 비움의 씨앗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본디나는 전통문화유산을 세계에 알리는 단단한 발판으로 자리매김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템플스테이 브랜드 런칭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6월 23일부터 7월 25일까지 아생여당 13개 사찰을 대상으로 108명 씩 총 1404명에게 무료체험권을 제공한다. 매월 말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템플스테이 체험권 1인 2매를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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