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편향’ 개신교와 상관없는 ‘정부·불교 간 문제’ 일축[천지일보=박준성 기자]한국기독교총연합회 차기 대표회장으로 선출된 길자연 목사가 선거공약으로 내건 ‘처치스테이(Church Stay)’를 임기 중에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길자연 목사는 22일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처치스테이와 관련한 질문에 “내가 대표회장이 되면 이 문제를 공약대로 실행을 하려고 한다”며 강행 의지를 드러냈다.길 목사는 한기총 선거 정책토론회에서 “5~6년간 정부에 3천억 원의 문화기금을 지원 받아 기독교문화를
불교계 예산 삭감 소식에 ‘발끈’ 정부 예산안 강행처리 삭감 논란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2011년 예산안의 강행처리로 불교 예산이 삭감되자 당초 템플스테이를 추진하겠다고 제안한 정부의 상반된 태도에 불교계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더구나 범어사 천왕문이 방화됨에 따라 일부 종교인의 행동이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되고 있다. ◆ “템플스테이, 국가차원 사업이라더니” 지난 8일 정부의 2011년 예산안의 강행처리로 템플스테이 지원 예산이 185억 원에서 122억 원으로 삭감됨에 따라 불교계가 즉각 반발하고 일어섰다.이에 정부와 한나라당
조계종 중앙종회 ‘민족문화 의식 전환·국민과 소통’ 촉구[천지일보=박준성 기자]조계종 중앙종회(의장 보선스님)가 21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여당에 ‘민족문화 의식 전환과 국민과의 소통’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발표했다.이들은 “국민들에게 불편과 불안 그리고 고통을 안겨 준 현 정부와 한나라당의 행태에 중앙종회의원들은 경책의 죽비를 높이 들 것”이라며 “또한 수천 년 이어온 불교문화를 스스로 지켜나갈 것”이라고 천명했다.이어 “현 정부와 한나라당은 우리 민족의 역사와 함께한 전통문화를 단순히 종교적 문제로 치부하고 불교계에 대한 특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대한불교청년회(중앙회장 정우식)가 오는 21일 부산 범어사에서 ‘범어사 방화범 검거’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는다. 대불청은 “현 정부 들어 민족문화유산이 경원시 되고 각종 종교편향정책과 훼불, 불교폄훼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며 “최근 정부여당에 의해 사찰문화재 보호 및 방화 예방 예산이 대폭 삭감된 채 2011년 예산안이 국회에서 날치기 강행 통과 된 직후에 일어났기에 더욱 안타까움과 통분을 금치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대불청은 “지난 16일 범어사 천왕문 방화사건에 대한 논평과 함께 방화범의 신속한
정부에 ‘즉각 재정 지원 중단’ 촉구[천지일보=박준성 기자]팔공산 불교테마공원 등 불교 문화사업의 정부예산 지원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며 정부여당의 템플스테이 예산 삭감에 결정적인 원인을 제공한 대구기독교총연합회(대기총)이 불교계가 최근에 밝힌 ‘정부예산 지원 거부 입장’에 대해 환영하는 성명을 발표해 논란이 예상된다. 17일 대기총은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불교가 자체 예산으로 템플스테이를 운영하겠다’는 입장 발표와 관련해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 “정부는 즉각 재정지원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
조계종 교구본사주지회의 ‘종단 뜻과 함께’[천지일보=박준성 기자]조계종이 지난 9일 서민복지를 외면하고 민족문화에 대한 인식이 부족함을 알리며 정부여당을 규탄한 성명 이후 정부의 예산에 의지하지 않고 종단의 혁신을 이루어가겠다는 뜻을 다시금 확인하는 본사주지회의를 가졌다. 17일 오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교구본사주지회의에서 자승스님은 “조계종이 국보와 보물, 많은 문화재를 사찰들이 보유하고 있어 이를 보호하기 위해 많은 불사를 해왔다”며 “문화재 보호를 위해 정부의 지원을 받다보니 신도들의 십시일반에 기반한 불사
조계종 템플스테이 운영사찰 주지회의 개최 국고에 템플스테이 지원 일절 요구하지 않을 것 [천지일보=이길상 기자] 조계종 템플스테이 운영사찰 주지스님들이 한나라당의 내년 예산안 강행처리 과정에서 불거진 템플스테이 예산 문제는 한국불교의 존재의의를 뒤집는 사건이라며 한목소리로 비판했다. 템플스테이 예산 삭감의 직접적인 이해 당사자인 스님들은 17일 “전통문화를 말살하려는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을 규탄한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발표했다. 스님들은 결의문을 통해 “정부가 2002년 월드컵을 계기로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문화관광자원으로 발굴·활
對정부.여당 '산문폐쇄' 선언 속 한나라 의원단 방문 자승스님 "범어사 대응 부적절" (서울=연합뉴스) 템플스테이 예산 삭감 이후 정부ㆍ여당에 대한 강경대응을 선언한 조계종이 15일 밤 발생한 부산 범어사 화재로 묘한 상황에 처했다. 조계종은 8일 한나라당이 예산안을 단독 처리한 후 9일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 여당과의 전면전을 다짐하면서 "정부ㆍ여당의 사찰 출입을 금한다"고 선언했으나 불과 일주일만인 16일 한나라당 의원들이 범어사를 방문했기 때문이다. 범어사 주지 정여스님은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와 서병수 최고위원, 김정훈 부산
화쟁위원회, 한나라당 예산 강행처리 관련 기자회견 [천지일보=이길상 기자] 한나라당의 2011년 정부 예산안 강행처리에 따른 불교계의 분노가 계속되고 있다. 대한불교조계종(조계종) 화쟁위원회(화쟁위)는 16일 기자회견을 열고 “누구든 국민을 주인으로 모시지 않고 국민화합과 사회통합을 외면하거나 함부로 취급하는 세력에게는 매서운 회초리를 들고 경책하겠다”는 입장을 천명했다. 화쟁위는 “국민화합과 사회통합이라는 국민적 여망은 아랑곳하지 않은 채, 독선적인 정부·여당은 일방적 예산통과로 국민의 가슴에 못질을 했다”면서 “여야가 민의를 존
정부와 종교계 다양한 분야서 갈등 고조[천지일보=김종철 기자]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종교편향’ 논란이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어 정부와 종교계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특히 정부와 불교계의 갈등은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불교계는 여당이 2011년 예산안을 강행 처리하면서 템플스테이 예산을 삭감한 것에 대해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대한불교조계종은 “민족문화 보호정책 외면하고 종교편향 자행하는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 국회의원에 대한 사찰 출입을 거부한다”는 산문폐쇄 선언까지 했다. 이런 갈등은 현 정권 초와 양상이 비슷하다. 김진홍 목
불교·기독교·원불교, 4대강 중재 무시·예산안 날치기 처리 규탄 성명[천지일보=박준성 기자] 4대강 문제 해결을 위해 종교계를 비롯한 정치권, 시민단체와 함께하는 4대강사업국민논의위원회를 구성해 논의를 펼치는 시점에 정부여당이 새해예산안 단독 처리로 국론분열을 가져왔다며 종교계가 이를 강력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조계종,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원불교는 10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종교계의 4대강 갈등 중재 무시, 예산안 날치기 처리 규탄을 위한 불교 기독교 원불교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여당의 무책임한 행동을 비판했다.
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준), 새해 예산안 단독 처리 규탄 성명[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준)가 9일 현 정부와 한나라당이 지난 8일 국회에서 단독 처리한 새해 예산안에 대해 크게 반발하는 규탄 성명을 냈다.이들은 “이명박 정권과 거대 여당 한나라당이 또 다시 폭력적인 방법으로 예산안을 비롯한 국가적 현안을 날치기 처리함으로서 의회를 통한 폭거를 자행했다”며 “이는 이 나라 민주주의 질서를 유린한 것”이라고 비난했다.이어 “4대강 예산을 비롯해 4대강 난개발로 인해 발생한 수자원공사의 피해를 보존하기 위해 일종의 특혜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한나라당이 지난 8일 단독으로 처리한 2011년도 예산안 통과를 놓고 불교계가 크게 반발하고 있다. 불교계가 제출한 문화지원 예산인 템플스테이 예산 185억이 1/3이나 깎인 122억에 그치자 성명을 내고 정부의 종교편향 정책을 성토하고 나섰다.조계종은 9일 성명에서 “템플스테이 예산을 종교편향적 입장을 가지고 삭감한 것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민족문화를 외면하는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 국회의원들에 대해 전국의 사찰출입을 전면 거부한다”고 ‘산문폐쇄’를 선언했다.
규탄 성명 발표… 정부여당 인사 ‘전국 사찰’ 출입 제한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문화유산 보존을 위해 지원해 오던 템플스테이 예산이 지난해 보다 대폭 삭감되자 불교계의 불만이 폭발했다. 조계종은 9일 성명을 통해 “종교편향적 행위를 거듭하고 있는 정부와 한나라당이 지난 8일 내년 새해예산안을 민주적 절차를 무시하고 폭력적으로 단독 처리했다”며 “또한 문화유산의 인식부족과 불교를 홀대하는 정책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면서 종단은 앞으로 전통문화 보전과 4대강 사업 반대를 위한 모든 행동을 취할 것이라는 뜻을 분명히 했다. 조계종
총선2차 투표 불참 선언… 시위 격화 우려 [천지일보=이지수 기자] 이집트 총선 1차 투표에서 집권 여당인 국민민주당이 대승을 거둔 가운데 이집트 최대 야당인 ‘무슬림형제단’은 12석 중 단 하나의 의석도 확보하지 못하고 참패했다. 이에 무슬림형제단을 포함한 야당은 이번 총선은 부정선거라며 무효를 주장했다. 1928년 이슬람 국가 건설을 목표로 설립된 무슬림형제단은 1954년 이후 지금까지 불법 조직으로 규정됐다. 유럽의 제국주의가 아랍을 유린하던 1928년 이집트의 회교 율법학자이자 초등학교 교사이던 하산 아르반나는 제국주의에 저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원장 자승스님)이 정부와 여야 정치권, 시민단체에 4대강 사업에 대한 국민적 논의기구를 만들자고 18일 제안했다.총무원이 화쟁위원회(위원장 도법스님)를 통해 ‘4대강 살리기’ 사업을 추진하는 정부 여당 측 인사 4명과 사업 반대를 주장하는 야당과 시민단체 측 인사 4명 그리고 중재하는 입장인 종교계 인사 4~5명 등 총 12~13명이 참여하는 ‘사회통합을 위한 4대강 사업 국민적 논의기구’ 구성을 공식으로 제안한다고 밝혔다.총무원 관계자는 “국민적 논의기구가 11월 초부터 국회의 예산안
도법스님 “명분 없는 반대 시 종단 명운 걸고 행동”[천지일보=박준성 기자] 4대강 살리기 사업에 대한 종교계의 찬반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불교계가 정부 여당과 야당, 시민단체 대표들이 참석한 자리에서 ‘국민적 논의기구’를 구성하자는 제안을 내놓아 관심을 모았다. 화쟁위원회가 최근 마련한 토론회에서 정부 여당과 야당, 시민단체 참석자들은 기존의 입장을 고수하며 날선 공방을 이어갔다.화쟁위원장 도법스님은 인사말에서 “4대강 사업으로 인해 국민들이 끊임없는 갈등과 대립 속에서 고통 받고 있다”며 “제발 불행한 일이 벌어지지 않고 문
[뉴스천지=이길상 기자] 지난 2일 봉은사 일요법회의 화두는 ‘거짓말’이었다. 지난달 30일 열린 ‘봉은사 직영사찰지정에 관한 토론회(이하 토론회)’가 끝나고 곰곰이 생각해 봤다는 명진스님은 봉은사에 관한 일련의 사태도 거짓말로 시작됐다고 말했다. 봉은사와 봉은사 신도들의 가슴을 멍들게 한 것은 한마디로 ‘거짓말’이라고 말한 명진스님은 “계속되는 거짓 속에 진실이 실종된 것”이 사건의 핵심이라고 진단했다. 안상수 의원의 거짓말이 봉은사와 봉은사 신도들을 화나게 만들었다고 지적한 명진스님은 “안상수 의원이 ‘내가 자승 총무원장을 만났
“안상수 원내대표는 정치지도자로서 국민 앞에 사죄하고 모든 공직에서 물러날 것을 촉구한다” 지난 26일 불교단체 대표들이 한나라당을 방문했다. 재가연대 배병태 국장, 교단 자정센터 손상훈 국장, 여성불교개발원 한주영 국장, 정웅정 대한불교 청년회장 등 불교단체 대표 4명은 봉은사 외압 관련, ‘불교단체 연석회의’를 통해 모아진 의견인 를 한나라당에 제출했다.
[뉴스천지=이길상 기자] 봉은사 직영 전환 외압 논란과 관련, 재가연대를 포함한 12개 불교단체들은 ‘불교단체 연석회의’를 열고 의견을 수렴해 지난 26일 한나라당 당사를 항의 방문했다. 재가연대 배병태 국장, 교단 자정센터 손상훈 국장, 여성불교개발원 한주영 국장, 정웅정 대한불교청년회장 등 불교단체 대표 4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한나라당을 방문해 를 제출했다. 방문단이 제출한 에는 “안상수 원내대표는 모든 공직에서 사퇴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들은 한나라당 정병국 사무총장을 만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