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가 단 한 명도 없어” 강조“확산 막으려면 국가 연대 필요… 제재 풀어야"[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일로에 있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책임 여부와 관련해 “WHO와 한 회원국에 전가하는 것은 무책임하다”고 비판했다. 국가명을 직접 언급하지 않았지만, 미국이 최근에 강하게 제기한 ‘WHO·중국 책임론’을 비난한 것으로 보인다.20일 외교부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18∼19일 화상회의로 진행된 세계보건총회(WHA)에 참석해 발언은 하지 않고 서면으로 입장을 제출했다. 북
4일 다국적 조사팀 파견정전협정 위반 여부 판단[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유엔군사령부가 6일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내 한국군 감시초소(GP)에 총탄 여러 발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유엔사는 이날 이런 내용을 전하고 “조사가 끝나면 당국에 조사 내용을 제공하고, 공개할 수 있는 내용을 대중에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유엔사는 “조사가 끝나기 전까지 조사 진행 상황은 언급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유엔사는 지난 4일 북한군 총탄에 맞은 한국군 GP에 다국적 인원으로 구성된 특별조사팀을 파견했다.
김정은 ‘신변이상설’ 지속될듯북한의 시작과 끝은 ‘백두혈통’전문가 “北쿠데타 가능성 낮아”군부세력 주축 놓고 “의견분분”“北도발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中과도 개입시 “한미공조 대응”[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최근 미 CNN방송 보도로 관심이 촉발됐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이 일파만파로 확대된 가운데 사망설을 제기하는가 하면 김 위원장을 목격했다는 주장도 나와 혼선을 거듭하는 모양새다.이런 상황이라면 결국 북한 당국이 김 위원장의 실제 모습을 공개하기 전까지는 그의 신변 이상 여부를 두고 추측과 혼란은 지속될 것으로 보
北매체, 김정은 사진 없이 동정 보도트럼프, 우리 정부 입장과 다소 결 달라日신문 “김여정 명의 지시문 많이 내려와”[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난데없이 터져나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이상설’ 보도에도 북한 당국이 ‘마치 아무 일이 없었다’는 듯이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그간 건강이상설이 불거질 때마다 수일 내에 공개 행보를 하며 건재를 과시했던 것과는 달리 이번엔 시일이 길어지면서 논란이 지속되는 분위기다. 김 위원장은 지난 12일 북한 매체가 보도한 ‘노동당 정치국 회의 주재(11일)’이후 12일째
“코로나19 대응 다양한 국제협력도 이뤄져”[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해외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한국인의 규모가 52명인 것으로 확인됐다.외교부 당국자는 10일 기자들과 만나 “재외국민 확진자 숫자는 21개국에서 52명으로, 완치 17명, 치료 중 12명, 격리조치 중 22명, 미확인 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그러면서 “현재까지 해외에서 격리 중인 국민은 596명, 격리됐다가 해제된 국민은 8200여명으로 파악됐다”고 덧붙였다.다만 이 당국자는“공관에 알리지 않거나 공관이 파악하지 못한 확진자도 있
“이동 비교적 자유로운 점 고려”이탈리아·독일·프랑스·영국 등 발령[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외교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고 있는 유럽 36개국에 대해 ‘여행자제’를 뜻하는 여행경보 2단계(황색경보)를 발령했다.정부가 운영하는 여행경보는 1단계 남색경보(여행유의), 2단계 황색경보(여행자제), 3단계 적색경보(철수권고), 4단계 흑색경보(여행금지) 등으로 분류된다발령 대상은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프랑스, 영국, 바티칸 등 유럽연합 회원국 또는 유럽 26개국 간 이동의 자유를 보장하는 쉥겐협정 가입국 등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해 세계보건기구(WHO)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한 가운데 한국을 비롯한 발병국에 대해 문을 닫는 나라가 늘고 있다.14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를 기준으로 한국발 입국을 막거나 입국절차를 강화한 곳은 모두 131개 국가·지역이다. 이는 전날 오후 7시 기준보다 4곳 늘어 난 것이다.우크라이나, 에리트리아, 브라질, 벨리즈가 처음으로 방역 강화 조치를 시행했으며,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 우즈베키스탄도 기존 조치를 강화하고 나섰다. 반면 홍콩은 입국금지
우크라이나·브라질도 가세명시적 입국금지는 61곳[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세계적으로 확산해 세계보건기구(WHO)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한 가운데 한국을 비롯한 발병국에 대해 문을 닫는 나라가 늘고 있다.14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한국발 입국을 막거나 입국절차를 강화한 곳은 모두 130개 국가·지역이다. 이는 전날 오후 7시 기준보다 3개 늘어 난 것이다.우크라이나, 에리트리아, 브라질이 처음으로 방역 강화 조치를 시행했으며,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 우즈베키스탄도
코로나19 확산 막기 위한 北방역 조치인 듯[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차단을 위해 국경을 봉쇄했던 북한이 외국인 이송을 위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행 항공편을 운항한 것으로 알려졌다.연합뉴스에 따르면 8일 오전 10시 50분께 평양에서 출발한 북한 고려항공 소속 여객기는 낮 12시 20분쯤 곧바로 평양으로 돌아갔다. 이날 여객기에 탑승한 승객이 몇 명인지는 정확하게 전해지지는 않았다.이번 항공편은 평양 주재 외교관 등 외국인들을 이송하기 위한 특별편으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북한 당국의
스톡홀름 이니셔티브 장관급 회의 참석 후 밝혀“과도하게 대응하지 않도록 중국과 소통 필요해”[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최근 코로나19와 관련, 중국의 일부 지역 당국이 한국으로부터의 입국자들을 강제 격리 조치한 데 대해 “과도하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강 장관은 2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핵군축·핵확산금지조약(NPT) 관련 스톡홀름 이니셔티브 장관급 회의에 참석한 뒤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강 장관은 “외교부가 주한 중국대사관과 소통을 하고 있다”면서 “우리도 중국에 대해 상당히 대응을 자제해왔
한반도 비핵화 노력 설명… 인권인사회도 참석[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이달 24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제43차 유엔 인권이사회와 제네바 군축회의에 참석한다.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은 전날(20일) 외교부청사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강 장관은 인권 이사회에서 2020∼2022년 임기 인권이사국으로서 우리 정부의 인권 관련 관심 사항에 대해 언급할 예정”이라며 “군축회의에서는 한반도 비핵화를 향한 우리 정부의 노력 등을 설명한다”고 덧붙였다.강 장관은 계속해서 25일에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제2차 군축
전 세계 곳곳에서 감염자 속출中사망 170명, 확진자 7711명전날 대비 확진자 1737명 증가외교부 “전세기, 오늘 밤에 출발”WHO, ‘국제비상사태’ 선포 논의[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중국 우한(武漢)시에서 대거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이 중국 국경을 넘어 전 세계로 확산하고 있다. 아프리카 중부 잠비아에서도 환자가 발생했다는 보도가 나오는 가운데 아프리카마저 방역망이 뚫리면 사실상 남미를 제외한 모든 대륙이 발병지역이 되는 셈이다.하루 사이 1000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하는 등 바이러스 확산 속도가 빨
검경수사권조정법 공포안 의결검찰 직제개편안도 처리 예정文‘검찰개혁 지속’ 당부할 듯[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올해로 두 번째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2032년 하계올림픽 남북 공동 유치 및 개최를 추진하기 위한 정부 계획안을 의결한다.이날 국무회의에서는 이를 포함한 법률안 2건, 대통령령안 22건, 일반안건 2건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2032년 하계올림픽 남북 공동유치는 남북 정상이 평양공동선언을 통해 합의하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남북 공동으로 유치 의향을 표명한 사항이다. 스포츠를 통해 동북아와 한반도
여야, 비쟁점 법안 처리 후 오후 협상해외 파병 부대 기간 연장 법안도 통과해외 기업 돕기 위한 안건도 처리[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회는 20대 마지막 정기국회 회기 종료일인 10일 오전 본회의를 열어 어린이 교통안전 강화를 위한 민식이법과 하준이법, 소말리아를 비롯한 4개국 해외파병 연장 동의안 등을 처리했다.문 의장은 이날 오전 10시 55분 본회의를 개의해 총 239개 안건 가운데 쟁점이 없는 16개 안건을 먼저 상정해 처리한 뒤 오전 11시 48분께 정회를 선포했다.당초 여야는 전날 3당 원내대표 회동을 통해 자유한국당이
올해 두 번째 행사국내외 전문가 다수 참여[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오는 28일 비무장지대(DMZ) 평화협력 국제포럼(DMZ Global Forum)’을 개최하고 DMZ 평화지대화에 대한 협력방안을 모색한다.통일부는 26일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올해로 두 번째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비무장지대(DMZ) 평화지대화와 한반도 번영’을 주제로, 11월 28일 오후 1시 10분부터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서는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개회사를 하고, 기조연설은 후베르트 바이거(Hubert Weiger
이재용 이어 정의선 만나… 취임후 11번째“한국 전기차·수소차 기술력 세계 최고”[천지일보=김정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에서 “우리는 이미 세계 최고의 전기차·수소차 기술력을 입증했다. 우리 목표는 2030년까지 미래차 경재력 1등 국가가 되는 것”이라고 비전을 제시했다.문 대통령은 15일 경기도 화성 현대차 남양연구소에서 열린 ‘미래차산업 국가 비전 선포식’에서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 지난 10일 삼성디스플레이 아산공장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만난 지 닷새 만에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을
2010년 남판간첩 이후 9년 만간첩용의자 A씨 적발 검찰송치[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 정찰총국 소속으로 의심되는 ‘직파 간첩’이 우리 공안당국에 적발됐다. 고정간첩이 아닌 북한의 지령을 받아 남파한 간첩 검거는 2010년 이후 9년 만이다.25일 공안당국에 따르면 국가정보원과 경찰청은 지난 달 북한 직파 간첩 용의자인 4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최근 검찰로 송치했다.A씨는 대남 공작 업무를 담당하는 ‘정찰총국’ 지시에 따라 파견된 간첩으로 파악됐다. 북한 인민무력부 산하 기구인 정찰총국은 대남·해외 공작업무를 총괄 지휘하는 곳
17일 북한 수역 들어갔다가 단속정부, 러시아 협조로 정보 공유중통일부 “우리국민 건강상태 양호”[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국인 2명이 탄 러시아 선박이 동해상에서 고장으로 표류하다 북한 당국에 단속돼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한국인 선원의 신변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지만, 북측은 정부의 송환 요청 등에 아직까지 답이 없는 상황이다.24일 통일부에 따르면 러시아 국적의 300톤급 어선인 ‘샹 하이 린(XIANG HAI LIN) 8호’는 지난 16일 오후 7시께 속초항을 출발해 러시아 자루비노항으로 향하던 중 기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일본의 수출 규제에 따른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부품·소재 분야 혁신과 국내 관광 활성화를 언급했다.국내 관광 활성화를 통해 내수 진작을 하는 동시에 부품·소재 분야 혁신을 통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이룸으로써 수출 규제에 따른 어려움을 이겨나갈 수 있다고 제시한 것이다.문 대통령은 22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자유무역질서를 훼손하는 기술 패권이 국가경제를 위협하는 상황에서도 신기술의 혁신창업이 중요한 해법이 될 수 있다”며 “치열해지는 세계 경제 무대에서 우리
일본, 백색국가 제외 이어 추가조치 검토WTO 회의서 한일 치열한 공방전 예상[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일본의 한국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로 촉발된 한일 갈등이 장기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일본은 지난 1일 반도체 소재 3개 품목의 한국에 대한 수출을 규제하는 조치와 함께 한국을 수출우대조치인 ‘화이트(백색)국가’에서 제외하는 법령 개정안을 고시한 데 이어 추가 보복조치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다.일각에서는 일본이 21일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지지층 집결을 위한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었지만, 한일 갈등은 장기전으로 봐야 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