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외교부 홈페이지)
(출처: 외교부 홈페이지)

“코로나19 대응 다양한 국제협력도 이뤄져”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해외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한국인의 규모가 52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10일 기자들과 만나 “재외국민 확진자 숫자는 21개국에서 52명으로, 완치 17명, 치료 중 12명, 격리조치 중 22명, 미확인 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까지 해외에서 격리 중인 국민은 596명, 격리됐다가 해제된 국민은 8200여명으로 파악됐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 당국자는“공관에 알리지 않거나 공관이 파악하지 못한 확진자도 있을 것이기 때문에, 확진자 숫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국가별로는 독일과 중국과 미국, 캐나다, 태국, 아랍에미리트, 멕시코, 프랑스, 마카오, 스위스, 필리핀, 싱가포르, 영국, 에콰도르 등 21개국에서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국제기구와 민간 차원에서 다양한 협력이 이뤄지고 있다고 이 당국자는 소개했다.

이 당국자에 따르면 최근 중미경제통합은행은 한국산 코로나19 진단키트 18만 2000개를 구입해 니카라과, 코스타리카 등 회원국에 배포했다.

아울러 국내 단체가 에티오피아의 한국전 참전용사에 최근 마스크 1000장을 전달하고, 몽골의 친한 단체와 개인이 현지 한국공관을 통해 4000 달러 규모의 성금을 보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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