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흉악범죄 북한주민 추방과 관련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천지일보 2019.11.15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흉악범죄 북한주민 추방과 관련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천지일보 2019.11.15

올해 두 번째 행사

국내외 전문가 다수 참여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오는 28일 비무장지대(DMZ) 평화협력 국제포럼(DMZ Global Forum)’을 개최하고 DMZ 평화지대화에 대한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통일부는 26일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올해로 두 번째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비무장지대(DMZ) 평화지대화와 한반도 번영’을 주제로, 11월 28일 오후 1시 10분부터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개회사를 하고, 기조연설은 후베르트 바이거(Hubert Weiger) 분트(BUND) 의장이 맡는다. 분트는 동독과 서독 간의 군사분계선을 ‘평화의 녹색 띠’로 바꾸기 위한 사업을 추진한 독일의 환경단체다.

이번 포럼은 두 개 분과로 구성됐다. 제1분과에서 ‘비무장지대(DMZ)와 평화협력’, 제2분과에서 ‘비무장지대(DMZ)를 평화경제의 중심지로’란 주제가 다뤄질 예정이다.

제1분과는 정근식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 교수가 사회를 맡고 서보혁 통일연구원 평화연구실장, 한모니까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 교수, 이효원 서울대학교 교수와 가이 로즈(Guy Rhodes) 스위스 인도적지뢰제거센터장이 발표와 토론에 나선다.

제2분과는 최완규 신한대학교 석좌교수가 사회를 맡을 예정이며, 박영민 대진대학교 교수, 육동한 강원연구원장, 박은진 국립생태연구원 실장, 미무라 미츠히로(三村 光弘) 일본 동북아경제연구소 주임연구원이 발표자, 토론자로 참석한다.

통일부는 “‘DMZ 평화협력 국제포럼’을 정례화해 DMZ에 대한 국내외 이해도를 높이고, DMZ를 국제적인 평화지대로 만들기 위해 국제사회와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해서 모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남북 공동유해발굴을 위한 지뢰 제거 작업이 진행 중인 강원도 철원 비무장지대(DMZ) 내 화살머리고지에서 6·25전쟁 전사자 유해 5구가 추가로 발견된 가운데, 화살머리고지에서 유해발굴감식단 감식관들이 현장감식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 국방부) 2018.11.19
남북 공동유해발굴을 위한 지뢰 제거 작업이 진행 중인 강원도 철원 비무장지대(DMZ) 내 화살머리고지에서 6·25전쟁 전사자 유해 5구가 추가로 발견된 가운데, 화살머리고지에서 유해발굴감식단 감식관들이 현장감식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 국방부) 2018.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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