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8일 나라현에서 선거 유세 도중 산탄총에 맞아 사망한 가운데 일본이 충격에 휩싸였다. 윤석열 대통령이 익명체계의 ‘청와대 국민청원’을 없애고 실명 ‘국민제안’을 새롭게 도입했지만, 현장에서는 민원접수에 관해 서로의 설명이 달라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8일 자신에 대한 당 중앙윤리위원회의 ‘6개월 당원권 정지’ 징계를 받은 데 대해 대표직에서 물러나지 않고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8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최장수 재임’ 아베 前일본총리, 총격 사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전날인 8일 총에 맞아 사망한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를 향한 전 세계 각국 전현직 지도자들의 애도 메시지가 쏟아지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홈페이지 성명을 내고 “나의 친구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선거 유세를 하다 총에 맞아 숨졌다는 소식에 매우 충격을 받았고 분노했으며 깊은 슬픔에 빠졌다”며 “일본과 그를 아는 모든 사람들에게 이 사건은 매우 비극”이라고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아베 전 총리는) 최장 기간 집권한 일본 총리로 그의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에 대한 비전은 지속될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총기테러로 사망한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사망에 애도를 보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홈페이지 성명을 내고 “나의 친구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선거 유세를 하다 총에 맞아 숨졌다는 소식에 매우 충격을 받았고 분노했으며 깊은 슬픔에 빠졌다”며 “일본과 그를 아는 모든 사람들에게 이 사건은 매우 비극”이라고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나는 아베 전 총리와 긴밀히 협력할 수 있는 특권을 누렸다”며 “부통령으로서 도쿄에 있는 그를 만났고 워싱턴 온 그를 환영했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성 상납 증거 인멸 교사’ 의혹을 받는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170여분간의 윤리위원회 소명을 마치고 나와 “당의 많은 혼란이 종식되길 바란다”고 말한 후 퇴장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이 증가세로 전환된 가운데 7일 오후 9시까지 1만 8000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주보다 두 배 가량 증가한 것이다. 문재인 정부에서 있었던 2020년 ‘서해 공무원 피살사건’과 2019년 ‘탈북어민 북송사건’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여야의 충돌 또한 격해지는 양상이다. 이 외에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영국 야당이 7일(현지시간)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에게 총리직에서도 즉각 사퇴할 것을 요구했다. 자리에서 물러나지 않을 경우 의회의 내각 불신임 투표 추진도 불사하겠다고 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영국 제1야당 노동당 대표 키어 스타머는 이날 “존슨 총리가 임시 총리를 계속하려 한다면 불신임 투표를 통해 총리실에서 물러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존슨 총리가 속한 정당(보수당)도 그가 총리로 부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향후 몇 달 동안이라도 그에게 국가를 맡겨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보수당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요한계시록의 예언과 실상을 증거한다’는 획기적인 주제의 말씀 세미나를 비롯해 성경 전반을 해석하는 명쾌한 강의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이 국내외에서 적지 않은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국내 개신교 교인 수가 급감하는 가운데서도 신천지예수교회가 운영하는 시온기독교선교센터는 올 상반기에만 10만명의 수강생이 몰려들었으며, 신천지 유튜브 성경 교육 콘텐츠는 2000만뷰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뿐만 아니라 국내외 수천개의 교회에서 신천지의 성경 교육 자료와 강사 파견을 요청하는 문의가 쇄도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살인 동기로 신천지를 지목한 기독언론 CBS의 계속되는 적반하장식 보도가 논란이다. CBS노컷뉴스는 지난달 16일 전북 정읍 북면 한 가게에서 40대 남성 노모씨가 전처와 처남 부부에게 흉기를 휘둘러 전처와 처남댁이 숨진 사건의 원인을 ‘신천지 때문에 자녀와 헤어져’라는 제목으로 신천지를 부각해 보도를 내보냈다. 해당 기사에는 가해자의 살인을 정당화하며 신천지를 향한 무분별한 비난이 담긴 댓글들이 달렸고, 혐오 반응이 확산했다. CBS 보도 이후 신천지 측은 입장문을 통해 “그간 신천지 성도란 이유만으로 4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34도를 넘는 펄펄 끓는 날씨에 전국 대부분 지역의 폭염 위기경보가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 조정됐다.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3주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여야가 윤 대통령의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를 두고 공방을 이어갔다. 제주도로 ‘한달 살기’ 체험을 떠난 조유나(10) 양 등 일가족이 탔던 아우디 차량이 전남 완도 앞바다에서 발견된 가운데 차량 내부에서 탑승자 3명이 확인됐다. 28일부터 전국 곳곳에 내린 집중호우로 공사 현장 작업자가 사망하는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얼마나 더웠는지 익은 가재가 논에 떠 있다.” 살인적인 폭염으로 일본 열도가 펄펄 끓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본 사화관계망서비스(SNS)에는 논바닥에 있는 가재들이 빨갛게 익은 채로 물에 떠오른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 1일 트위터에는 일본 이바라키현에서 농사를 짓는다고 밝힌 A씨가 찍은 사진과 글이 공유됐다. 해당 청년은 “얼마나 더웠는지 익은 가재가 논에 떠 있다”며 가재 4마리가 산채로 익어 논에 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 이 글과 사진은 5만 7000회 이상 리트윗된 상태다. 청년은 이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북한 외무성은 2일 주요7개국(G7) 정상들이 최근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를 규탄한 데 대해 '합법적인 자위권 행사'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철수 외무성 국제기구국장은 2일 조선중앙통신 기자의 질문에 답변하는 형식으로 "우리의 자위적 국방력 강화조치는 세계 최대의 핵보유국이며 국제평화와 안전의 파괴자인 미국의 위협으로부터 우리 국가의 국권과 국익을 수호하기 위한 정정당당하고 합법적인 자위권 행사로 그 누구도 시비질할 권리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G7의 일원인 미국을 겨냥해 "(G7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 “살인을 옹호하는 CBS 노컷뉴스는 폐쇄하라!” 비가 쏟아지는 30일 오후 2시. CBS 전북방송 본사 앞에서는 이 같은 구호가 울려퍼졌다. 이날 운집한 3000여명은 모두 신천지예수교회 신도들로 최근 신천지 신도가 전 남편에 의해 죽음을 당한 사건에 대한 CBS의 편파․음해성 보도(18일자 노컷뉴스)를 강력 규탄하기 위해 대규모 집회를 연 것이다. 이날 이들은 “강력규탄 CBS해체, 개종목사처벌, 노컷뉴스폐쇄” 등 구호를 외치며 행진을 벌였다. 신천지 도마지파 이재상 지파장은 “CBS 노컷뉴스는 살인을
천지일보가 간추린 이슈종합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정체를 보이는 가운데 29일 오후 9시까지 9000여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 정상회의 참석에 앞서 도어스테핑(약식회견)을 통해 기시다 총리의 첫인상을 묻는 질문에 “어제 스페인 국왕 만찬에서 잠깐 대화를 나눴고, 오늘 상당 시간 아시아·태평양 4개국(AP4)회의를 했다”며 이같이 답했다. 저녁부터 아침까지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북북부를 중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종교계가 풀어진 ‘신심(信心)’을 다시 조이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부터는 해방됐지만 이미 온라인 활동에 익숙해져 버린 신자들의 발길이 온전히 돌아오지 않기 때문이다.‘라이언 일병.’ 최근 경기 용인에 있는 새에덴교회는 현장예배에 출석하지 않는 신도들을 이같이 칭하고 ‘라이언 일병 구하기’라는 제목의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이는 동명의 영화 속 주인공인 한 대위가 전장에서 ‘제임스 라이언’이라는 이름의 한 일병을 찾아내 고향으로 돌려보내기 위한 사투를 빗댄 것인데,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극심한 내홍을 겪고 있는 국민의힘이 갈등 속에서 오는 27일 혁신위원회(혁신위)를 전격 출범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9일 한·미·일 정상회담에 나선다. 북한의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가 막을 내렸다. 사흘간의 일정으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모두 참석했다. 이 외에도 본지는 26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국힘 ‘극심 내홍’ 속 27일 혁신위 출범… 논란 ‘지속’☞(원문보기)극심한 내홍을 겪고 있는 국민의힘이 갈등 속에서 오는 27일 혁신위원회(혁신위)를 전격 출범한다.
권영문 기독교 칼럼니스트 “큰소리로 통성기도 하는 것신앙 나타내는 것이라 착각교인 물론 이웃에게도 폐해”[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통성 기도는 잘못된 기도의 방법인가’ 교계에선 종종 통성 기도를 둘러싼 논란이 벌어진다. 굳이 필요하지 않다고 말하는 교인들도 있다. 통성 기도에 대해 근거를 인정하면서도 하나님을 모셨다는 성도들이 초상집 곡소리를 내는 것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어렵다는 시각도 적지 않다.‘통성 기도’는 전 세계 교회 중에서도 한국교회에서만 사용되는 기도의 한 방식으로 크게 목소리를 내어 기도하는 행위를 가리킨다. 때
성경은 인류에게 가장 많이 보급된 베스트셀러지만 완독률이 가장 낮은 책으로도 꼽힌다. ‘천국과 구원의 길’이 제시된 신서(神書)이자 언약서로 일컬어지는 성경은 신학자마다 해석이 달라 그 뜻을 알기 어렵다. 각기 다른 해석은 교단분열과 이단시비의 빌미가 되면서 교단끼리 배타적인 분위기를 형성하는 원인이 돼 왔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온라인 예배가 활성화되면서 교인들 스스로 다양한 교회 설교를 비교해 보는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본지는 이런 흐름에 맞춰 편견 없이 성경의 교리를 비교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독자들에
통일부장관 취임 후 첫예방새정부 대북정책 의견 수렴北초청시 교황 방문 피력도[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천주교와 개신교, 불교 지도자가 권영세 통일부 장관과 차례로 만나 경색된 남북문제와 관련해 다양한 의견을 건넸다. 특히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한반도 주변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프란치스코 교황은 북한의 초청이 있을 경우 방북하겠단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한국천주교회 광주대교구장인 김희중 대주교는 지난 21일 광진구주교회의관을 방문한 권 장관과 만나 새 정부 대북정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김 대주교는 이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천주교회 광주대교구장인 김희중 대주교가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북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교계에 따르면 김 대주교는 이날 광진구주교회의관에서 권영세 통일부 장관과 만나 새 정부 대북정책을 놓고 이야기를 나누던 중 “프란치스코 교황은 북측에서 초청하면 언제든지 가실 의향이 있다고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에 대해 최근 로마를 방문해 고위 성직자들에게 들은 것이라며 “북측이 (교황 방북을) 받아들일 환경 조성에 남북이 함께해야 한다”고 말했다.김 대주교는 “제 꿈은 남북정상이 판문점에서 만나 평화협정을 맺고 교
내달 서울광장 퀴어축제 승인한교연 등 보수 개신교 비판“서울시, 광장 허가 취소해야”보수개신교, 맞불집회 예고도[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국내 성소수자들의 최대 행사로 불리는 ‘퀴어문화축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중단된 지 3년 만에 열리는 가운데 또다시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동성애에 반대하는 보수기독교계는 퀴어축제 대규모 반대 집회를 예고하는 등 올해도 어김없이 마찰이 반복될 조짐이다.서울특별시 열린광장운영시민위원회(시민위)는 지난 15일 회의를 열고 ‘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조직위)’가 신청한 서울광장 사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성직자의 본분은 하나님의 백성 곧 교인들에게 진리를 선포하는 것이다. 설교가 지루하거나 와닿지 않는 교회엔 교인이 모이지 않고 교인들이 직접 좋은 설교가 나오는 교회를 찾아다니는 것처럼 설교는 신앙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다. 이런 가운데 대다수 목사가 자신의 설교에 대해 자신감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독교계 여론 조사 기관 바나그룹이 지난 3월 개신교 담임 목사 510명을 대상으로 자신의 설교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와 설교에 대해 느끼는 부담감 등에 관해서 물어본 조사 결과에 따르면 담임 목사 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