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소속임을 숨기고 교리를 가르쳐 피해를 봤다며 탈퇴한 신도들이 손해배상을 청구한 사건에 대해 대법원이 신천지예수교회 측 손을 들어준 가운데 신천지예수교회가 입장문을 내고 “(대법원 판단을 계기로) 무차별적 고소·고발 행위가 근절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신천지예수교회는 11일 “창립 후 현재까지 성경공부 과정에서 신천지예수교회 소속임을 분명히 밝히고 성경공부와 교회 입교 등을 원치 않는 경우 본인이 선택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며 “교회 헌금과 봉사 역시 자율적으로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나 예수는 교회들을 위하여 내 사자를 보내어 이것들을 증거하게 하였노라’ -요한계시록 22장 16절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예수교회)의 이만희 총회장이 오는 13일 오전 10시 ‘내가 본 계시록의 실상’이란 주제로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한다. 신천지예수교회의 초중고등 과정 말씀 강의가 해외뿐 아니라 국내 목회자들 사이에서도 선풍적 인기를 얻고 있는 이때, 이 총회장이 보고 들은 요한계시록 성취 증거를 통해 한국교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진단하고 성경의 예언이 이뤄지고 있음을 확인해달라는 취지다.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가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개혁 조경삼 목사, 예장 반석 김정환 목사 등 14명을 공동회장으로 선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한기총은 홈페이지를 통해 “한기총의 임시총회 개최 및 기본적인 통상업무 처리를 위해 8월 10일자로 신임 임원 및 상임위원장 등을 발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기총은 공동부회장에 김영면(합동보수망원), 손원영(합동개혁안양), 김영배(합동보수C), 전종희(합동개혁), 최영흘(합동총회), 한은수(예감웨슬레), 윤희선(합동개혁총회), 정준혁(기하성연합), 양승오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교회에 당장 필요한 것은 ‘연합’과 ‘통합’이 아닌 하나님을 향한 첫사랑을 회복하는 일이다.” 국내 보수 개신교 연합기관 한국교회연합(한교연)이 광복 77주년 논평을 내고 한국교회 연합기관 통합과 관련한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9일 한교연은 광복 77주년 논평을 통해 “오늘 한국교회 앞에 새로운 시대적 과제와 도전이 기다리고 있다. 과거에 일제가 하나님이 세우신 이 나라를 집어삼켰다면 지금은 하나님을 부정하는 무신론과 인본주의, 배금주의가 넘쳐나는 세상이 됐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다음달 1일 치러지는 제37대 대한불교조계종(조계종) 총무원장 선거전이 막 올랐다. 9일 조계종에 따르면 이날 진우스님이 기호 1번으로 정식 입후보 등록을 마쳤다. 기호는 등록 순으로 부여받는다. 특히 이번 총무원장 선거를 앞두고 종단 내부에서 기본적으로 합의추대론을 지향하는 바람이 불고 있는 만큼 교계에서는 진우스님 이외에 추가로 나올 후보자가 없다고 보고 있다. 출마 의지를 드러낸 경쟁자도 사실상 없다. 불교 매체 ‘법보신문’에 따르면 연임이 예상됐던 조계종 현 총무원장 원행스님이 건강상태 등을 고려해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대통령이 참석하는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가 오는 12월 5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에서 열린다. 8일 교계에 따르면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회장 이봉관 장로)는 지난달 임시 총회를 열고 ‘제54회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 일정을 이같이 확정했다. 국가조찬기도회는 1968년 박정희 대통령 시절 첫 등장 이후 56년간 진행된 기도회다. 국민화합 한반도 평화 등을 놓고 기도하지만 평가는 엇갈린다. 매년 대통령을 초대하는 등 정치성향이 지나치다는 지적과 함께 정교분리 원칙 위배로 논란을 겪어왔다. 올해는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수도권에 8일 저녁 집중 호우가 계속되면서 이른바 ‘물폭탄’이 내리는 모양새다. 윤석열 대통령은 8일 일주일간의 휴가를 마치고 복귀하며 일부 각료 교체론과 정책 혼선에 대한 비판 여론을 수렴해 국정을 쇄신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만 5세 초등학교 입학과 외국어고등학교(외고) 폐지 논란으로 반대여론이 확산하자 박순애 부총리겸 교육부 장관이 8일 결국 자진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 외에도 8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수도권 ‘물폭탄’ 계속… 정부, 호우 경보 ‘주의’→‘경계’ 수도권에 8일 저녁 집중 호우가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약 70년간 이어진 전남 순천 선암사의 소유권 공방에서 법원이 또다시 태고종의 손을 들어주면서 불교계의 갈등의 골이 더욱 증폭될 조짐이다. ‘조계종의 역사와 존재에 대한 부정’이라는 반발이 이어지면서 규탄을 넘어 사법부에 대한 대대적 항의 시위 가능성마저 대두된다. 8일 교계에 따르면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종회·중앙신도회·전국 승가대학·포교사단 등 조계종 측은 일제히 태고종 선암사 소유권을 인정한 법원에 대해 지적하며 규탄 입장을 폈다. ‘조계종 전국 승가대학·승가대학원 교직자 일동’은 ‘한국불교를 분쟁의 소용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종교인의 소득 가운데 ‘활동비’에 대해서는 세금을 부과하지 않고 있는 현행 ‘종교인 과세’에 대해 국회입법조사처가 보고서를 통해 우려하는 말을 내놓았다. 종교단체가 종교 활동비로 결정만 하면 모두 비과세된다는 문제에서 종교 활동비 투명화 등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5일 국회입법조사처는 ‘2022 국정감사 이슈 분석’을 통해 “종교인에 대한 과세문제는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으나 ‘모든 국민은 세금을 내야 한다’는 조세원칙에 따라 일반 국민과 같은 정상적인 소득세 과세가 필요하다”며 종교인 과세제도 개선방안을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87)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지난달 인도 북부 지역의 불교, 이슬람교, 기독교 종교시설을 방문해 종교 간 화합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 티베트 넷’에 따르면 라다크 불교협회 공식 초청으로 지난달 24일 인도 최북단 라다크 레 지역을 방문한 달라이 라마는 이 지역에 있는 이슬람교 수니파 사원과 시아파 사원을 각각 방문했다. 사원을 찾은 달라이 라마는 “서로 다른 종교와 다른 민족임에도 모두가 같은 인류이고 민족”이라며 “다 함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중국이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대한 보복으로 미국과의 군 장성 통화와 기후변화 협력 등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당대표 복귀 길이 막힌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비상대책위원회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등 법정 대응을 선언했다. 대통령실은 5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정지지율 하락세와 관련 “국민의 뜻을 헤아려서 혹시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그 부분을 채워나가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외에도 5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중국, 군·범죄·기후 등 미국과 협력 중단… 펠로시 제재도 발표☞(원문보기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 대표회장이자 국민혁명당을 이끄는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오는 15일 광복절 광화문광장에서 또 대규모 집회를 열 예정이다. 재확산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자칫 한층 확산하는 계기가 될 수 있어 우려되는 상황이다. 전 목사는 오는 15일 광화문 일대에서 ‘자유통일, 주사파 척결 8.15 천만 국민대회’를 예고했다. 전 목사가 주도하는 이 대회는 오후 4시부터 열린다. 전국 각지에서 버스를 이용해 참가자들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 목사는 서울을 비롯해
[천지일보=임혜지 기자]“누가 총무원장 선거에 출마할지 예측이 안 된다. 아무래도 종단 유력승려가 단독후보를 내보내 선거절차 없이 총무원장으로 만들 것 같다.” 규모로는 한국 불교 대표 종단 격으로 꼽히는 대한불교조계종(조계종)을 이끌 새 행정 수장 선거를 한달여 앞두고 조계종을 바라보는 한 불교 칼럼니스트의 표현이다. 조계종의 제38대 총무원장 선거가 오는 9월 1일 치러지지만 이례적으로 잠잠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내부에선‘단일후보로 총무원장을 추대하자’는 목소리가 나오는가 하면, 일각에선 이번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 역시 종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과의 통합을 결의한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가 둘로 분열된 가운데 한기총 전 사무총장이 법원이 파송한 임시대표회장을 고발하는 등 내홍이 계속되고 있다. 2일 교계에 따르면 ‘한기총정상화를위한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이자 한기총 전 사무총장 이은재 목사는 최근 한기총 임시대표회장 김현성 변호사를 직권남용 등 혐의로 서울 혜화경찰서에 고발했다. 이 목사는 “법원이 새 대표회장을 선출하라고 한기총에 파견했음에도 김 변호사가 임시총회 소집을 위한 임원회를 열지 않고 통합추진위원회를 불법적으로 구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빛을 비추자 부처님의 형상이 뚜렷하게 나타난다. 미국의 한 박물관 창고에 5년간 방치돼 있던 청동거울이 알고 보니 15~16세기경 중국에서 제작된 진귀한 유물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얼핏 보면 일반 거울과 다를 바 없는 이 거울은 빛을 비추면 벽면에 부처상이 보이는 투광경(透光鏡·반사거울)이었다. 홍콩 일간(日刊)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최근 신시내티 미술관의 동아시아 미술 큐레이터 성 호우 메이 박사는 박물관 창고에 5년 동안 방치돼 있던 ‘아미타불’이라는 한자가 적힌 16세기 청동거울에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은 캐나다를 방문해 지난주 내내 과거 가톨릭 기숙학교들의 원주민 아동학대에 대해 사죄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2017년 5월 공식 사과를 요청한 이후 5년여만에 공식 사과가 이뤄지게 됐다. 캐나다 `원주민 아동 집단학살` 사건은 정부와 종교가 개입돼 자행된 비극으로 기록되고 있다. 캐나다 가톨릭교회는 정부가 19세기부터 1970년대까지 원주민들을 백인사회에 동화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한 기숙학교를 위탁 운영했는데 학교 기숙사 터에서 원주민 아동 유해가 발견돼 캐나다 전역에 충격을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최근 국가인권위원회가 사립대학의 채플 의무 강요를 종교의 자유 침해라 보고 대체과목을 마련하라고 권고하자 한국 개신교계는 사립대학의 존립을 침해하는 결정이라며 반발했다. 한국교회총연합과 사학미션네트워크는 최근 공동 성명을 통해 “인권위 이번 권고는 기독교대학들의 헌법적 권리를 명백히 침해하고 있다”며 철회를 촉구했다. 이들은 “종교교육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는 헌법 제20조과 교육기본법 제6조에 기초한 사립학교 종교교육 권한을 제한하는 것”이라며 “기독교대학의 건학이념 구현 자체를 불가능하게 할 여지가 있다”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법원이 전남 순천 선암사 소유권에 대한 한국불교태고종과 대한불교조계종의 항소심 공판에서 태고종의 손을 들어주자, 조계종에서 격양된 반응이 터져나오고 있다. 앞서 1969년 대법원 판결을 근거로 선암사 소유권을 주장해왔던 조계종은 법원이 최근 태고종과의 선암사 소유권 분쟁에서 태고종 승소 판결을 내리자 사법부로 화살을 돌려 “대대적 저항”을 예고했다. 조계종 전국교구본사주지협의회는 지난 27일 낸 성명에서 “조계종 선암사의 실체를 부정한 광주고등법원의 판결은 한국불교의 전통을 지켜온 조계종의 실체를 부정한 것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정치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문자 내용인 ‘내부총질’로 인한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27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경제인 사면을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이 여름철 재유행 상황에서 규제 중심의 거리두기 없이 일상회복을 지속하기 위해선 최근 국민들도 공감한 일상방역의 생활화가 절실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다만 치명률 증가나 중환자 치료에 위기 징후 발생이 확인되면 추가적인 사회대응조치를 검토하겠다는 방침이다. 본지는 이외에도 27일 주요이슈들을 모았다. ◆‘내부총질’ 尹대통령 문자 논란 계속…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재개발 보상금 문제로 서울 장위10구역 재개발조합과 교회 부지를 두고 충돌을 빚어온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의 사랑제일교회가 최근 조합으로부터 500억원의 보상금을 받는 조건으로 합의를 했다고 주장했다. 전 목사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너알아TV’에 지난 17일 올라온 주일예배 영상에 따르면 전 목사는 조합 측에게 500억원을 받기로 최종 합의했다고 밝히며 양측이 작성한 계약서를 공개했다. 500억원은 건축비와 인테리어 공사비, 임시 예배처 비용 등을 포함한 비용이다. 우선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