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지난 10월 29일 핼러윈을 맞아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 인파가 몰리면서 사망자 154명을 포함해 286명의 사상자가 나오는 ‘압사 참사’가 발생한 가운데 심폐소생술(CPR)에 나섰던 한 의사가 당시 끔찍했던 현장 상황을 증언했다. 30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사고 소식을 듣고 현장으로 달려갔다는 한 이용자가 쓴 ‘이태원 현장에서 끔찍했던 것’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의료계에 종사하는 것으로 소개하고 있는 글에서 작성자는 “이태원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다가 사고소식을 듣고 CPR은
[천지일보=임혜지, 홍보영 기자] 김원웅 전 광복회장이 30일 별세했다. 향년 78세. 김 전 회장은 최근 암 투병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회장은 대전 대덕구에서 제14·16·17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독립운동가 집안의 장남으로 태어난 이력으로 단재신채호선생기념사업회장, 항일독립운동가단체연합회장 등을 맡았다. 2019년 광복회장으로 당선됐으나 금전 의혹 등이 제기되면서 올해 초 사퇴했고 지난 8월에는 고발돼 검찰 수사를 받기도 했다. 발인은 다음 달 1일이며 고인의 뜻에 따라 빈소 없이 가족장으로 치른다. #김원웅 광복회
[천지일보=임혜지, 김민희 기자] 종교계가 30일 이태원에서 발생한 대형 압사 참사에 대해 애도와 함께 부상자의 회복을 바라는 메시지를 일제히 내놨다. 대한불교조계종은 이날 애도문을 발표하고 “핼러윈 데이에 발생한 이태원 참사 희생자와 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를 드린다”며 “뜻밖의 사고로 생을 달리한 꽃다운 영가님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한다”고 추모했다. 조계종은 “우리 사회에 또다시 가슴 아픈 대형 안전사고가 일어났다”며 “관계 당국은 이 참변의 원인과 과정을 철저히 살펴 더이상 미래의 주역인 청년들의 희생이 없도록 해야겠다”고 덧붙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29일 오전 8시 27분경 충북 괴산군 북동쪽 11km(장연면 조곡리) 지역에서 규모 3.5과 4.1의 지진이 두 차례 발생했다. 서울 강남권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도 80선이 붕괴됐다. 서울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도 80선 밑으로 떨어지면서 3년 4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박지원‧서훈 등 문재인 정부 안보라인 고위 인사들이 기자회견을 갖고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탈북민 북송 사건 당시 정부 대응 과정에 문제가 없었다고 거듭 밝혔다. 한 주간의 핫이슈를 정리해봤다. ◆충북 괴산서 올해 최대 규모 4.1 지진☞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건물이 무너지는 줄 알았다.” 29일 오전 충북 괴산군 북동쪽 11km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4.1의 지진으로 충북을 중심으로 전국에서 유감신고(지진을 느꼈다는 신고)가 잇따랐다. 충북에서는 “이런 흔들림은 처음”이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전국서 진동 느껴…이날 정오 기준 피해신고 無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7분쯤 충북 괴산군 북동쪽 11㎞ 지역에서 규모 3.5과 4.1의 지진이 두 차례 발생했다. 이번 지진의 최대 진도는 5로, 흔들림 정도를 구분하는 계기 진도 5는 ‘거의 모든 사람이 진동을
[천지일보=임혜지, 이대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충북 괴산에서 발생한 지진과 관련해 “행정안전부 장관을 중심으로 모든 관계부처는 지진으로 인한 피해 여부를 신속히 파악하고 특히 전기나 통신 등 사회기반시설의 이상 여부를 즉시 점검하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열고 “윤 대통령이 이날 충북 괴산군 인근에서 발생한 지진과 이에 따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면서 이 같은 내용의 지시 사항을 전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국민께서 향후 여진 등에 대해 불안감을 가
[천지일보=임혜지, 홍보영 기자] 29일 오전 8시 27분경 충북 괴산군 북동쪽 11km(장연면 조곡리) 지역에서 규모 3.5과 4.1의 지진이 두 차례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첫 번째 지진은 이날 오전 8시 27분 33초, 두 번째 지진은 49초에 발표됐다. 같은 지점에서 지진이 잇따라 발생한 만큼 두 지진이 연관성이 있을 가능성이 크다. 국내에서 올해 진도 4.0 이상 지진이 발생한 것은 처음이다. 지진 발생은 지난해 12월 14일 제주 서귀포 인근 해역에서 4.9 지진 발생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에
[천지일보=임혜지, 홍보영 기자] 29일 오전 8시 27분 49초 충북 괴산군 북동쪽 12km 지역에서 규모 4.3의 지진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60여건이 넘는 지진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청은 괴산 지진 발생 이후 지진을 감지했다는 신고는 총 65건 접수됐다고 밝혔다. 가장 많은 신고가 접수된 지역은 충북, 이어 경기 10건, 경북 7건, 강원 3건, 경남 1건 등의 순이었다. 소방청에 따르면 현재까지 피해 상황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진 #괴산 #충북 지진 #지진 피해 #소방청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괴산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이에 따른 네티즌 반응이 눈길을 끌고 있다. 자신을 지역민이라 소개한 네티즌 likeart**** “우리 집도 1초간 옆에서 폭탄이 터진 것처럼 쿵하는 소리와 함께 옆으로 흔들렸다”는 반응을 나타내는가 하면 전북 무주에 살고 있다는 unghee*****는 “집안 쇼파에서 커피 마시다 진동, 여기서도 이렇게 심하게 느껴지는데 다른 곳에선 피해 없기를”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또 serena****는 “와 우르르르 하고 집이 흔들려서 땅파는 공사하는 줄 알았다” ssol**** “집이
[천지일보=임혜지, 홍보영 기자] 29일 오전 8시 27분 49초 충북 괴산군 북동쪽 12km 지역에서 규모 4.3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지진의 진앙은 북위 36.88도, 동경 127.89도이다. 기상청은 자세한 분석에 대해 추가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진 #충북 #괴산
[천지일보=임혜지, 홍보영 기자] 토요일인 29일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 등 일부 지역에서는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강원 영동 남부, 경북 북부 동해안은 5~10㎜, 경북 남부 동해안과 제주도, 강원 산지는 오후에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를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어 농작물 냉해도 주의해야 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4~14도 낮 최고기온은 15~21도로 예보됐다. 주요 지역별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0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위로는 도봉이 치닫고 아래로는 삼각산 자락이 빙 둘러 모여 있어 마치 많은 별들이 북극성을 껴안아 감싸고 있는 것 같다’ ‘석굴암중수기(石窟庵重修記)’는 경기 양주시 오봉산(五峰山) 석굴암에 대해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장흥면 교현리 1번지 깊고 깊은 산골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조계종) 제25교구 본산인 봉선사 말사 오봉산 석굴암은 ‘숨겨진 보석’과 같은 천년고찰이다. 북한산과 도봉산 사이 거대 바위로 된 다섯 봉우리 바로 아래 위치한 이 사찰은 수도권 사찰 중에서는 최고의 경관을 자랑한다. 굽이굽이 굽어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과 미국이 25일 일본 도쿄에서 외교차관 회담을 열고 북한이 7차 핵실험 등 중대 도발을 감행할 경우 한미와 국제사회의 강력하고 단호한 대응에 직면할 것임을 재확인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내년도 총지출 규모는 639조원으로 2010년 이후 처음으로 전년 대비 예산을 축소 편성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전격 구속하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올리고 있는 검찰이 이 대표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정진상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을 조만간 소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혼자 사는 1인 가구는 빠르게 늘고 있다. 특히 고령층의 비율이 적지 않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7~2047년 장래가구특별추계’에 따르면 전체 1인 가구 중 60세 이상의 비율은 2017년 32%에서 2047년에는 56.8%로 증가할 전망이다. 이는 모든 연령대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수치다.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는 1인 가구화로 인해 홀몸노인 안전과 고독사 등의 문제는 우리 사회가 함께 풀어야 할 주요 과제가 됐다. “각 지역 동네를 돌아보면 혼자 사는 분들 대다수가 고령층입니다. 공공기관이 촘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대구 북구 주택가에 이슬람 사원을 건축하는 문제가 오랜 법적 다툼 끝에 법원이 건축주의 손을 들어주면서 일단락됐으나, 분쟁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년여 넘게 이어지고 있는 이슬람 사원 건축 갈등이 장기화 되면서 해결 미궁 속으로 빠져들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북구 대현동 이슬람 사원 건축주 측과 주민 각 1명이 최근 폭행 혐의로 입건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6일 오후 10시경 대현동 이슬람 사원 공사장 앞에서 집회 개최를 위한 건축주 측 천막 설치 문제를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민족파멸을 초래하는 적대의 악순환을 멈추고 대화를 재개하라!”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도발과 7차 핵실험 가능성 등 한반도 안보 정세에 대한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개신교계에서 평화를 바라는 성명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일 평화통일연대는 북한의 모든 적대적 위협 중단을 촉구하고 대화 재개를 요구하는 내용의 메시지를 발표했다. 평화통일연대는 성명을 통해 “북핵 위협에 대한 ‘선제타격’을 주장한 윤석열 정부의 등장 이후 한반도에서 위기가 날로 고조되고 있다. 핵전쟁, 전면전쟁의 먹구름이 밀려오고 있다”
[천지일보=임혜지, 이대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당 총서기에 재선출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축전을 보냈다. 대통령실은 25일 언론 공지를 통해 “우리 정부는 지난 24일 20차 중국 당 대회와 관련해 시진핑 주석 앞으로 윤 대통령 명의의 축하 서한을 보냈다”면서 “서한에는 축하 메시지와 함께 시 주석과 한중관계 발전을 위한 소통과 협력을 기대한다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앞서 중국 관영 중앙TV(CCTV)는 3연임이 확정된 시 주석에 대한 각국 요인들의 축전 또는 축한 서신 발송 사실을 공개하면서 윤 대통령의 축전도
[천지일보=임혜지, 김민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새해 정부 예산안 국회 시정연설을 두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등 여야는 서로에 대한 날선 신경전을 벌였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윤 대통령 시정 연설을 보이콧 한 것과 관련해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는 입장과 함께 나쁜 선례라고 비판한 반면 야당인 민주당은 무지·무능하다고 혹평했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윤 대통령의 시정연설을 마치고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민주당이 윤 대통령의 시정연설에 안 들어온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시정연설에 한 번도
[천지일보=임혜지, 이대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오후 대구 북구 매천시장에서 발생한 화재에 대해 화재 진압을 위해 가용 자원을 총동원하라고 지시했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이날 저녁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이날 저녁 화재 상황을 확인하고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인력 및 장비 등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현장의 소방대원이 화재진압에 총력을 다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또 “중소벤처기업부 등 관계부처에도 필요한 자원 등의 지원을 통해 소방 활동을 총력 지원하라”면서 “급격히 연소가 확대되고 있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귀신 쫓는 목사’로 명성을 알린 성락교회 김기동(84) 원로 목사가 사망했다. 향년 84세. 교계에 따르면 성락교회 장례위원회는 22일 저녁 ‘김기동 원로감독님 부고’를 통해 “성락교회 설립자이신 김기동 원로감독님이 소천하셨다”며 “감독님과 유족님을 위해 기도해주시기 바란다”고 공지했다. 빈소는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이며, 장례는 성락교회 교회장으로 치러질 것으로 알려졌다. 김기동 목사는 최근 건강상태가 악화 돼 병원에 입원하기 전까지 말씀 강의 등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등록 교인 15만,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