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은 인류에게 가장 많이 보급된 베스트셀러지만 완독률이 가장 낮은 책으로도 꼽힌다. ‘천국과 구원의 길’이 제시된 신서(神書)이자 언약서로 일컬어지는 성경은 신학자마다 해석이 달라 그 뜻을 알기 어렵다. 각기 다른 해석은 교단분열과 이단시비의 빌미가 되면서 교단끼리 배타적인 분위기를 형성하는 원인이 돼 왔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온라인 예배가 활성화되면서 교인들 스스로 다양한 교회 설교를 비교해 보는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본지는 이런 흐름에 맞춰 편견 없이 성경의 교리를 비교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독자들에게 제공하고자 한다. 온라인에 공개된 설교 및 성경 강해 영상 중 기성교단과 코로나19 이후 관심이 증폭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의 교리를 주제별로 비교 정리했다. 해당 교단 관계자의 성경 해석을 최대한 가감없이 정리했으며 옳고 그름의 판단은 독자들에게 맡긴다.

ⓒ천지일보 2022.6.24
ⓒ천지일보 2022.6.24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계시록 성취 때 나타나는 목자

하나님과 언약을 저버리고 배도

 

요한계시록 12장에 해를 입은 여자가 있는 장소인 하늘은 위에 있는 육적인 하늘을 말씀하시는 것이 아니다.

요한계시록 13장 6절에는 이 하늘은 진짜 하늘이 아니라 하나님의 집인 장막이라고 하셨다. 그 하늘의 실체는 계시록 성취 때 출연하는 장막 곧 하나님의 성전이 되겠다.

이 사건의 현장인 하늘 곧 이 장막이 중요한 이유가 있다. 바로 이 장막이 출연함으로써 이 예언서인 요한계시록의 성취의 시작을 알리게 되고 데살로니가후서 2장 1~3절의 말씀처럼 주님이 다시 오시는 즉 주 재림 때에는 배도와 멸망과 구원의 노정으로 다시 오신다 말씀하셨다.

따라서 이 요한계시록에는 이런 배도의 일과 멸망의 일과 구원의 일을 하는 세 존재가 출현하게 된다. 이 세 존재가 한 장소인 하늘 곧 장막에 출연하게 된 내용을 알리는 것이 바로 오늘 본문의 내용인 요한계시록 12장의 내용이다.

이것은 이 사건의 현장에서 모든 것을 보고 들은 증인만이 증거할 수 있는 내용이다. 그렇다면 이 하늘에 있는 여자는 과연 누구일까. 이 여자는 육적인 여자가 아니고 영적인 여자를 의미한다. 육적인 여자는 남자에게 씨를 받고 그 받은 씨를 가지고 자녀를 낳는다.

그리고 그 자녀를 기르는 일을 하는 것처럼 영적인 여자는 영적인 씨인 말씀을 받아서 자녀와 같은 성도들을 영적으로 낳는다. 그 낳은 성도들을 양육하는 일을 하는 목자가 바로 영적인 여자다.

2천년 전 복음을 증거 하시다가 순교하신 사도바울은 갈라디아서 4장 19절에 너희 속에 그리스도의 형상이 이루기까지 다시 해산하는 수고를 한다 하셨다. 그리고 고린도전서 3장 2절에는 너희를 젖으로 먹인다 하셨고 디모데후서 1장 1절~2절에는 사도바울이 디모데를 가리켜 사랑하는 아들이라고 말씀하셨다.

남자고 장가도 가지 않은 사도바울이 이같이 말한 것은 여자와 같이 성도를 낳고 양육하는 영적 여자 즉 목자의 사명을 했기 때문이다. 이 영적인 여자가 목자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면 오늘 본문의 여자는 해달별을 입고 있다고 했다.

이 여자가 해달별을 입었다는 의미는 창세기 37장 9~11절의 내용을 보면 야곱의 가족들을 해와 달과 별로 표현했다. 야곱의 가족은 후에 이스라엘 민족이 된다. 따라서 이 영적인 해달별이 상징하는 것은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선민 이스라엘 민족을 의미하는 내용이 되겠다.

따라서 해달별을 입은 여자는 이스라엘의 목자라는 의미가 되겠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해달별을 입은 여자는 요한계시록이 성취될 때 나타나는 목자로서 영적 이스라엘의 목자를 의미한다. 그리고 본문에 이 여자는 하늘에 있다고 했다.

ⓒ천지일보 2022.6.24
ⓒ천지일보 2022.6.24

즉 하나님의 집인 장막에 있다는 내용이 되겠고 그 장막을 인도하는 목자임을 알 수 있는 내용이다.

그 장막을 인도하던 이 여자 곧 목자가 광야로 도망을 갔다는 것은 말씀이 없는 곳으로 가버렸다는 얘기가 되겠다.

독수리 두 날개를 받아 갔다는 것은 독수리의 인도함을 따라서 갔다는 의미다. 이 독수리는 육적 독수리가 아닌 하나님 보좌 앞에 있는 네생물 중 하나를 말씀하시는 내용이다. 즉 네생물의 인도함을 따라서 말씀이 없는 영적 광야로 갔다는 의미가 된다.

출애굽기 19장 4~6절의 내용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독수리 날개로 업어서 인도해 내셨다고 하셨는데 이는 네생물 중 하나를 시켜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하셨다는 의미다.

이 여자가 도망을 가게 된 것은 하나님의 장막에 멸망자인 용의 무리가 들어왔기 때문이다.

그때 이 여자는 멸망자와 싸워 이긴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언약을 저버리고 사명을 버려버리고 떠나버린 배도한 목자임을 알 수 있다.

이 해를 입은 여자는 영적 이스라엘의 목자다. 이 여자가 아이를 낳았다는 것은 이 아이를 육적으로 낳았다는 것이 아닌 영적으로 낳았다는 의미며 그 아이가 장차 철장으로 만국을 다스릴 남자가 된다고 말씀하셨으니 이것은 영적 이스라엘에서 만국을 다스릴 아이가 출현한다는 뜻이 된다.

이 아이는 약속대로 하늘 곧 장막에서 멸망자인 용의 무리와 죽기까지 싸워 이기므로 요한계시록 2장 26절~ 27절의 말씀처럼 이긴 자가 된다. 그리고 예수님에게 만국을 다스리는 권세를 받게 되는 약속의 목자가 된다.

이 이긴 자가 중요한 이유는 요한계시록 3장 12절에 이 이긴 자에게 하나님도 천국도 예수님도 함께 하신다 하셨으니 신앙인이라면 하나님과 예수님과 천국을 만나기 위해서 이 이긴 자를 찾아야 된다.

 

기성교단 장로교 목사

해를 입은 여자는 교회

여자가 낳은 아들은 예수님

물론 이 여자는 교회다. 용은 사단 마귀다. -장로교 A목사

(해를 입은 여자는) 광야로 도피한 교회다.-장로교 B목사

아들을 낳으니 이는 장차 철장으로 만국을 다스릴 남자라 그럼 우리 역사상에 주님밖에 없다. 결국 교회 그렇게 볼 수 있다. -장로교 C목사

창세기 3장 16절에 나오는 그 여자에게 하신 말씀은 교회에 대해 하신 말씀이다. 거기서 저주 받은 것은 사실 누구겠나. 뱀이 저주를 받아서 너는 배로도 아니고 종신토록 흙을 먹을 지니라 이 뱀을 저주하셨지 아담을 저주하신 적은 없다. 땀 흘려서 먹고 마신다는 건 이건 저주가 아니다. -장로교 D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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