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산지 표시단속 및 안전성 조사 강화
안심하고 먹도록 수산물 소비환경 조성

전남 목포시가 안전한 수산물 유통과 소비촉진을 위해 매진해 왔다. 사진은 관계기관과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공동대응하는 모습. (제공: 목포시) ⓒ천지일보 2023.12.05.
전남 목포시가 안전한 수산물 유통과 소비촉진을 위해 매진해 왔다. 사진은 관계기관과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공동대응하는 모습. (제공: 목포시) ⓒ천지일보 2023.12.05.

[천지일보 목포=김미정 기자] 전남 목포시가 수산물 안전에 대한 시민 불안을 해소하고 위축된 수산물 소비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나섰다.

시는 지난 8월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발 빠르게 대응하며 안전한 수산물 유통을 통해 목포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도모하고 있다.

먼저 안전한 수산 먹거리 제공을 위해 수산물 원산지 표시 점검 단속 및 수산물 안전성 조사를 강화했다.

시는 시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수산물 소비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5월과 6월 두 달 동안 일본산 수산물을 취급하는 약 130개소의 업체를 대상으로 수산물 원산지 표시 1차 특별점검을 전남도청과 합동으로 점검하는 한편 자체점검도 시행했다.

또한 오염수 방류 이후인 지난 8월 말부터 약 100일간 200여 개소에 대해 수산물 원산지 표시 2차 특별점검을 진행했다. 더불어 추석 명절 및 김장철을 대비해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목포지원·서해어업관리단과 합동으로 종합어시장, 자유시장 등에서 수산물 원산지 표시 2차 특별점검을 했다.

소비촉진을 위해 홍보 활동을 전개한 모습. (제공: 목포시) ⓒ천지일보 2023.12.05.
소비촉진을 위해 홍보 활동을 전개한 모습. (제공: 목포시) ⓒ천지일보 2023.12.05.

12월 현재까지 시는 수산물의 방사능 오염 물질 등을 검사하는 수산물 안전성 조사를 지속해서 시행하고 있다. 오염수 방류 이후에는 위판 전 수산물의 방사능 여부를 점검하는 등 수산물 안전에 대한 시민 불안 해소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수산물 소비 활성화 공동대응 및 소비촉진을 위한 홍보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시는 수산물 소비 심리 위축을 해소해 수산인들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관계기관과 연계하고 있다. 목포수협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수산물 위판과 소비 동향을 유심히 살피고 있다.

또 지난 8월 목포지방해양수산청과 수산물 가격안정과 소비 활성화 등 공동대응을 위해 원전 오염수 방류 전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인근 지자체인 신안군‧진도군은 물론 목포‧진도‧신안수협 등과 연계해 수산물 소비촉진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아울러 휴가철·추석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 수산물 장보기 행사를 진행하는 등 수산물 소비시장 활성화에도 나섰다. 이외에도 지난 9월 초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의 신청호시장 방문 시 수산인들이 직면한 어려움을 풀어나갈 수 있도록 중앙정부 차원의 해결책 마련을 건의했다.

박홍률 시장은 “2024년 갑진년 한해에도 수산물을 시민들이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뿐 아니라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역동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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