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8명 집단감염, 2,3차 확진자도 발생서울시 “방역지침 위반 확인 후 조치”[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서울 강서구 성석교회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의 확산세가 심각하다. 특히 이 교회는 방역수칙을 제대로 지키기 어려운 환경에서 무려 7주간 부흥회를 가졌던 것으로 파악됐다.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성석교회 관련 확진자는 이날 기준 총 158명이다. 지난 6일 신도 1명이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 후 12일까지 139명이 추가 감염됐으며 13일엔 18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현재 해당 교회 시설 관
수도권 비롯해 비수도권에서도 집단감염 속출 강서구 성석교회 91명, 대구 영신교회 32명 타시도에서도 관련 확진자 나와… n차 감염 우려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전국 종교시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속출하고 있어 비상이다. 특히 서울 등 수도권에 이어 대구·제주 등 비수도권에서도 종교시설 관련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다.12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대구 달성군 영신교회와 관련해 지난 10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추가로 31명이 감염돼 총 32명이 양성
시국선언문 발표[천지일보=이지솔 기자] 4대 종단 종교인 100명이 법무부(법무부 장관 추미애)의 검찰개혁 조처를 지지한다는 시국선언을 발표했다.불교와 원불교, 천주교, 개신교 등 검찰개혁을 촉구한다는 종교계 100인은 1일 시국선언을 통해 “촛불시민혁명의 요구였던 ‘검찰개혁’이 최대 고비를 맞고 있다”며 “법질서를 구현하겠다는 검찰의 사명의식은 일견 갸륵한 것일 수 있으나, 그 책임감이 과잉된 나머지 도를 넘어섰다”고 비판했다.이들은 “권한도 책임도 골고루 나눠서 힘의 중심을 분산해야 모든 것이 조화롭게 균형을 이루면서 건강한 사
홍대새교회 76명 양성 판정성가대 연습, 소모임 진행해동작구 기도처에서도 13명거리두기 완화, 방역에 영향[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수도권과 일부 지역의 교회 등 종교시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또다시 종교모임이 감염병 확산의 진앙지가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24일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와 서울시 등에 따르면 서울 동작구 한 기도시설에서 확진자 13명이 발생했다. 이곳 신도 A씨가 지난 18일 양성 판정을 받은 이후 A씨와 관련된 1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를 포함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기소된 전광훈(64) 목사가 법원의 보석 취소 결정에 불복해 항고를 제기했지만, 법원은 이 역시 받아들이지 않았다.법원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20부(부장판사 강영수)는 17일 전 목사 측이 제기한 ‘보석취소 인용 결정에 대한 항고’에 대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전 목사는 지난 21대 총선을 앞두고 광화문 광장에서 집회 등을 열고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와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올해 3월 구속기소 됐다가 4월 구속 56일 만에 보석으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충청북도 음성의 한 기도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했다. 이로써 충북지역 확진자는 214명으로 늘었다.14일 충북도와 음성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30분께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A(충북 208번, 진천 19번)씨와 함께 생활한 기도원 입소자 6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A씨는 전날 발열과 복통 증상으로 거주지의 한 병원을 찾았다가 진단검사를 권유받고, 진천성모병원에서 검체를 채취했다.A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그의 접촉자들을 검사한 결과 같은 기도원 생
관광통역안내사 47명 참여 수료해이론 현장학습 병행 불교문화체험[천지일보=최윤옥 인턴기자] 한국불교문화사업단(문화사업단)이 관광통역안내사 및 관광업계 종사자 47명을 대상으로 ‘2020년 템플스테이 통역 인력 양성교육’을 마쳤다.문화사업단은 21일 영어, 일본어, 베트남어, 말레이·인도네시아 등 다양한 언어권의 방한 외국인과 일하는 국내 관광업계 종사자 및 관광통역 안내사가 참여해 교육을 수료했다고 밝혔다.우리나라 국보와 보물의 절반 이상이 불교 문화재임에도 이를 외국어로 자세히 통역하고 안내할 수 있는 전문적인 해설이나 자료가 부
인터콥 집회 참석자 A씨 본지 단독 제보 “2월~7월까지 2주에 한번”“최근까지도 집회 계속돼”“숙소 부족 강당서 합숙도”“지부별로 핸드폰도 압수”[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최윤옥 인턴기자] 한글날인 지난 9일, 특별 방역 기간에도 경북 상주에서 대규모 행사를 진행한 의혹을 받는 선교단체 ‘인터콥’이 지난 2월을 시작으로 4월, 7월에도 집회를 진행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예상된다.“(인터콥) 선교사들이 전국 각지에 퍼져서 집회를 열었어요. 1박 2일도 많았고, 3박 4일도 많았죠. 그때도 사진을 못찍게 했어요. 핸드폰을 반납시키기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기거하는 바티칸 관저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1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따르면 교황청은 교황이 관저로 쓰는 바티칸시국 내 ‘산타 마르타의 집’에서 생활하는 한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성베드로대성당과 인접한 산타 마르타의 집은 1996년 130여개 실을 갖춘 외부 방문객 숙소로 문을 열었다. 현재는 교황청에서 근무하는 성직자들이 일부 숙소로 쓰는 것으로 알려졌다.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이 남성은 무증상 감염인 것으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혜원스님의 종교산책’ 제22회가 5일 천지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됐다.이날 방송에서 혜원스님은 10월 9일 한글날을 맞아 알면 쓸모 있는 종교상식 ‘알쓸종상’으로 하늘·땅·사람이라는 뜻의 철학 담긴 ‘한글, 훈민정음’의 의미에 대해 살펴봤다.민족도교 김중호 도장은 ‘시대를 빛낸 종교인물 50인(시종인)’ 코너에서 일곱 번째 인물로 성군이라 불렸던 조선전기 제4대 임금 세종대왕을 조명했다.한 주간 이슈를 아우르는 종교이슈3 코너에서는 천지일보 이지예 기자가 ▲정부가 보수집회 막자 옥에서도 지원사격 나선 ‘전광
“전쟁 없는 세상을 후대에” 6.25전쟁 시 다짐80대에 천명 받아 무려 31차례 세계평화순방40년 유혈분쟁 필리핀 민다나오 평화협정 주도 유력 인사 1000여명 HWPL 자문‧홍보대사 임명평화교육으로 34개국 214개 학교와 MOU•MOA종교화합 위한 종교연합사무실 129개국 253개소[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전우들이 눈앞에서 죽어가는 것을 보며 훗날 반드시 전쟁 없는 세상을 이루리라 다짐했습니다.”최근 코로나19 방역방해 혐의 등으로 구치소에 수감 중인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이만희 총회장(90)이 병보석을
코로나 속 52년만에 처음 온라인 개최문재인 대통령 영상으로 격려사 전해[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는 1년에 한 번 열리는 국가조찬기도회의 모습도 바꿔버렸다.제52회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는 28일 오전 사상 첫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와 ‘대한민국 국회조찬기도회’가 주최한 이번 기도회는 ‘회개와 일치 그리고 회복(역대하7:14)’이란 주제로 진행됐다. 기존 같으면 목회자와 신도들로 북적였을 기도회 현장이지만 코로나19로 인원을 제한하면서 기도회장엔 썰렁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경찰 “독려 문자에 자가격리 대상자도 포함”사랑제일교회, 경찰·언론사에 고발 조치 예고[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전광훈 목사가 담임목사로 있는 사랑제일교회가 지난 7월부터 신도 등 약 126만명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며 광복절 광화문 대규모 집회 참석을 독려한 것으로 16일 파악됐다. 교회 측으로부터 이 같은 문자메시지를 받은 신도들 중에는 자가격리 대상자도 포함됐던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이날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따르면 사랑제일교회는 지난 7월부터 약 126만명에게 8.15 광화문 집회 참석을 독려하는 내용의 문자메시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사랑제일교회(담임 전광훈 목사) 관계자 10명이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경찰 관계자는 14일 서울경찰청 정례 간담회에서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총 249명(85건)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가운데 사랑제일교회 관련자들은 총 10명(2건)으로, 역학조사 방해 혐의로 수사를 받았다.지난달 16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조사대상 명단을 은폐해 역학조사를 방해했다며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를 서울경찰청에 고발한 바 있다.서
대신총회 소속 목사들 기자회견 열고“내로남불 식으로 사법정의 무너뜨려”전 목사 재구속 결정 비판… 석방 요구도[천지일보=최윤옥 인턴기자]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의 최측근 목사들이 전 목사의 재구속은 종교탄압이라며 정부를 규탄하고 나섰다.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총회(대신총회) 소속 목사들이 지난 7일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재수감된 전 목사의 석방을 요구하며 10일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한국교회 탄압 및 전광훈 목사 재구속 규탄 성명서’를 발표했다.대신총회 소속 최중환 목사는 성명서를 통해 “우한 신종 바이러스코로나 감염증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해 “동성결혼에 대한 신의처벌”이라고 주장했던 우크라이나 정교회의 수장 필라레트 키예프 총대주교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9일 CNN 등 외신 보도와 뉴시스에 따르면 필라레트 총대주교는 지난 4일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우크라이나 정부의 SNS에 공개됐다.우크라이나 당국에 따르면 올해 91세인 필라레트 총대주교는 현재 치료 중이며 안정적인 상태를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그는 지난 3월 우크라이나 TV 채널에 나와 코로나19 대유행과 관련해 “인간의 죄, 무엇보다도 동
신소걸 목사, 향년 79세보수 집회에 적극 참여전광훈 목사 강한 지지[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전광훈 목사의 측근으로 전 목사가 이끄는 보수 집회에 참가해 온 순복음우리교회 신소걸 목사가 지난 6일 향년 79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신 목사는 지난달 15일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고 다음날인 16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병원에 입원, 치료 도중 병세가 악화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신 목사는 코미디언 출신으로 특히 보수·우파 운동에 적극 참여해 왔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정국 당시 “종북 좌파가 피라냐‧하이에나같이 민주주의를 물
재판부, 7일 보석 취소 결정전 목사, 호송차 오르기 전“대한민국, 전체국가로 전락” 지지자들, 재수감에 격한 반발“트럼프에 항의서한 보낼 것”시민 사이에선 ‘구속 환영’ 목소리[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보석 조건 위반’으로 결국 서울구치소에 재수감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34부(부장판사 허선아)는 7일 서면심리를 통해 전 목사에 대한 보석 취소를 결정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전 목사)에게 형사소송법 제102조 제2항 제5호(지정조건 위반)의 사유가 있다”며 “피고인에 대한 보석을 취소하고, 보석보증금 중 3
사랑제일교회發 확산세 비상외부 방문자 등록 교인 2.9배 전광훈 목사, 정치 색깔 영향석방 이후 대규모 집회 줄줄이[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전파 속도가 매우 가파르고 규모가 광범위하다’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는 사랑제일교회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특징으로 방역당국과 전문가 등이 꼽는 두 가지 부분이다.사랑제일교회발 코로나19가 전국으로 퍼지면서 공포가 다시금 확산하는 가운데 일각에선 의문도 나온다. ‘어떻게 대형교회도 아니고 보통의 동네 교회에서 발생한 코로나가 전국으로 확산할 수 있는지’에 대한 목소리다.하지만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의 집회 참석을 말리려던 전 목사의 변호인도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전 목사의 공직선거법 위반 및 명예훼손 사건 변호인단 중 한 명으로 지난 1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허선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전 목사의 속행 공판에 출석한 바 있는 A변호사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5일 뉴시스가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그는 지난 15일에도 광복절 집회 참석을 만류하려고 전 목사를 만났다고 했다.이후 A변호사는 앞서 한 차례 음성 판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