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가 지난 2일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유튜브 국민대회를 진행했다. 사진은 신소걸 목사가 설교하고 있는 모습. ⓒ천지일보 2020.5.5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가 지난 2일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유튜브 국민대회를 진행했다. 사진은 신소걸 목사가 설교하고 있는 모습. ⓒ천지일보 2020.5.5

신소걸 목사, 향년 79세

보수 집회에 적극 참여

전광훈 목사 강한 지지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전광훈 목사의 측근으로 전 목사가 이끄는 보수 집회에 참가해 온 순복음우리교회 신소걸 목사가 지난 6일 향년 79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신 목사는 지난달 15일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고 다음날인 16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병원에 입원, 치료 도중 병세가 악화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 목사는 코미디언 출신으로 특히 보수·우파 운동에 적극 참여해 왔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정국 당시 “종북 좌파가 피라냐‧하이에나같이 민주주의를 물어뜯는데도 시국을 외면할 것인가”라면서 “목사들은 언제까지 침묵할 것인가. 나라가 망해 가는데 두 손 들고 기도만 할 것인가”라며 탄핵 반대 운동 참여 독려에 나서기도 했다. 

최근엔 전 목사가 주도해 온 문재인 대통령 하야 집회에도 적극 참여하며 문 대통령과 정부에 대해 맹비난 해왔다. 청와대 앞에서 광야교회 예배가 이뤄지던 당시에는 “인간 하나 잘못뽑아가지고 나라가 거덜나고 있다”며 “문재인은 내려와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특히 신 목사는 전 목사를 적극 지지해 왔다. 지난 5월 2일 사랑제일교회에서 열린 유튜브국민대회 당시 신 목사는 “전 목사님이 구속되지 않았으면 이번 선거가 이렇게 엉망진창은 되지 않았을 것”이라며 “그러니까 이것이 전부 다 좌파, 주사파, 종북, 사회주의 공산주의 사상을 가진 자들이 이렇게 교묘하게 이용해서 전 목사를 집어넣어서 나라꼴을 이렇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전 목사님 이번에 반드시 다시 일어나셔서 대한민국을 일으켜 세우는 큰일을 앞장서게 될 줄로 믿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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